[아시안게임] 황재균, 3경기 연속 홈런 폭발…대체선수 설움 훌훌

극적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한 황재균(31·KT 위즈)이 연일 불방망이 쇼를 펼치며 한국 타선을 이끌고 있다. 황재균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2대0으로 앞선 4회 초 선발투수 사타케 가쓰토시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대회 4홈런으로 최다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황재균은 지난 26일 첫 경기인 대만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27일 인도네시아전에서 홈런 두 방을 치며 2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렸다. 이어 28일 홍콩전에서는 만루포를 터뜨리며 6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황재균은 결승 진출의 가장 큰 고비로 여겨졌던 일본전에서 화끈한 방망이에 더불어 호수비까지 선보였다. 8회말 5대1로 리드한 무사 1루에서 대타 지비키 유키의 총알 같은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곧바로 2루로 정확하게 송구해 선행주자를 잡아내며 실점위기를 막았다. 한편, 지난 6월 11일 엔트리 24명을 발표했을 당시 선동열 감독이 택한 3루수는 최정(SK)이었다. 하지만, 최정이 예기치 못한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 가능성이 대두됐고, 황재균이 최정을 대신해 선동열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자신과 인연이 깊은 아시안게임 무대에 설 수 있었다. 황재균의 어머니 설민경씨는 지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김수옥, 신순호와 함께 테니스 여자 단체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 본인도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인 최초 ‘모자(母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되며 병역 혜택도 함께 받았다. 때문에 황재균에게 있어 아시안게임은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황재균이 남은 슈퍼라운드 2차 중국전과 결승무대에서 한국의 3연패를 이끌고 또 다른 좋은 추억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이광희기자

일본 1위 공작기계기업 오쿠마사, 교육훈련센터 송도 개소

일본 공작기계 시장점유율 1위인 오쿠마 코퍼레이션의 ‘CNC 공작기계 교육훈련센터’가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일본 오쿠마 코퍼레이션이 100% 출자해 설립한 오쿠마 코리아㈜가 송도 지식산업단지 내 1천789.3㎡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마련한 신사옥 및 교육훈련센터를 준공하고 이날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하나키 요시마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쿠마 코리아㈜는 송도 신사옥을 거점으로 공작기계 판매·조작기술 교육 훈련과 국내 영업·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오쿠마사의 공작기계는 국내에 1천여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청은 오쿠마 송도 신사옥 건립으로 국내 대학과 연계해 연간 1천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선진 CNC 공작기술 도입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인천지역 제조 역량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오쿠마사의 신사옥 건립은 인천시 뿌리산업과 관련된 고급인력 양성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청년층의 고용창출과 국내 제조업체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기술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경제청은 앞으로 일본의 기술집약적 산업인 기계, 소재, 부품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군포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맞아 ‘레드서클 캠페인’ 실시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1-9.7)을 맞아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건강관리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번 행사는 ‘산본2동 한마음축제’(8. 31, 능안공원)를 시작으로 산본역(9. 4), 늘푸른노인복지관 바자회 행사(9. 5) 등 지역 곳곳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협심증ㆍ심근경색ㆍ뇌출혈 등의 질병으로 일컫는 심뇌혈관질환과 관련해 혈압ㆍ혈당 수치 측정 및 상담 등이며, 산본보건지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혈관수치에 대해 알고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5명 중 1명이 사망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사전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바른 생활 습관과 정기적인 혈관수치 측정으로 시민들의 건강이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보건지소는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건강교실, 모바일헬스케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취약계층을 위해 기업체, 복지관, 경로당 등에 직접 찾아가는 이동교육 및 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김성훈기자

가평군, 농식품부 공모 ‘2019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선정

가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4년동안 국비 126억원을 지원받아 가평읍지역에 본격 추진한다. 농식품부가 농촌 중심지인 읍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에 가평군은 오는 2022년까지 총 180억원을 투입 가평읍 시가지 일원에 주민창업센터, 프리마켓 광장, 구 역사 테마거리조성 및 경관개선 등 주민 경제활동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군은 농식품부 공모 2018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에도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4년간 총 70억원의 사업비도 확보함에 따라 두 사업이 연계하면 사업시너지 효과 극대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사업선정을 위해 사업추진위원회, 잣고을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관심과 지원으로 명품도시 가평건설에 전력을 다 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면 및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11개 시·군 중, 경기도에서는 가평군이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기 군수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두 가지 정부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군민들에게 약속한 사람이 우선인 명품도시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수기자

구리도시공사,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구리도시공사와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 연맹 구리ㆍ남양주 제841대 레오스카우트는 지난 28일 구리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상호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로 인해 공사는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는 한강시민공원 등 공공시설의 환경정비를 수행해 시민편의 증진 및 보다 쾌적한 시설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또 레오스카우트는 실적위주의 봉사참여가 아닌 자기 주도적이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레오스카우트 문창수 대장은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장을 마련해준 구리도시공사에 감사를 표현하는 한편, 스카우트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이기혁 공사 사장대행은 “협약기관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이 시민의 행복과 사회변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청소년의 자원봉사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더 개발해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 참여 청소년은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www.1365.go.kr)에서 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된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