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선 8기 후반기 첫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단체장들이 기후위기 대처를 위한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1일 경기도청 25층 단원홀에서 김동연 지사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31개 시·군 단체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민선 8기 후반기 첫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시장·군수 20명, 부시장·부군수 11명 등 31개 시·군 전원이 참가했다. 김 지사는 “최근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며 국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정세로 인해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경기도나 각 시와 군의 역할이 더욱 중차대하게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많은 기회를 통한 경제 활력 불어넣기, 더 고른 기회로 사람 사는 세상 만들기, 미래 도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포함해서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하겠다”며 “오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토론과 함께 31개 시·군이 함께 풀었으면 하는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협력위원회는 사람중심경제, 휴머노믹스를 토대로 민선8기 후반기 중점과제를 설명했다. ▲사람 투자, 기회 확장을 통한 더 많은 경제활력(기회경제) ▲돌봄노동‧산업으로 융화된 선순환 경제로 더 고른 기회 제공(돌봄경제) ▲더 나은 기회를 위한 에너지 전환경제(기후경제) ▲접경지 긴장 완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통한 공존과 협력의 경제(평화경제)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도-시군 공동 대응’ 관련 제안발표를 통해 기후위성과 기후보험, 기후행동 기회소득, 기후펀드 등 4대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각 시·군은 기후정책 수립 시 경기도 기후데이터 플랫폼과 기후위성 공동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기후보험, 기후행동 기회소득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홍보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미활용 국공유지를 활용해 재생e발전소를 조성하고, 개발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기후펀드 활성화를 위해 시·군 미활용 공유지 발굴과 제공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SOC 개발 ▲K-컬처밸리 정상화 ▲특례시 사무 이양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노인회관 건립사업 등 지역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 지사는 시·군의 현안 건의에 대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즉시 조치토록 하는 등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천시, SK하이닉스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이천시(시장 김경희)와 SK하이닉스,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이천지역본부는 11일 설봉공원에서 팔당수계의 수질 보전과 환경 보호를 목표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본부장 신용백) 주관으로 팔당특별대책지역 내 복하천의 수질 개선과 보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이천지역본부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 관고․중리․창전동 사회단체, 시민 등 180여명이 참여해 중리천과 복하천 상류인 설봉저수지 일대에서 하천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유용미생물과 황토로 제작된 천연 정화제인 유용미생물군(EM) 흙공을 투척해 수질 개선과 하천 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 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SK하이닉스와 같은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환경 보호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더욱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하이닉스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용백 본부장은 “이번 정화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오찬 간담회 초청…평화 위해 종교인 협력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를 만나 평화와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협력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도담소(옛 도지사공관)에서 오범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과 연합회원 2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여러 가지로 어지럽다. 정국은 어지럽고 경제는 힘들고 또 미국 대선 이후에 전개될 앞으로의 여러 가지 상황도 걱정이 많이 된다”며 “우리 정부나 정치인, 지도자들이 과연 이 난국을 얼마나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걱정이 많이 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대북 전단, 오물 풍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여러 가지가 걸려 있어 접경도인 도로서는 북한과의 여러 가지 긴장 고조에 따른 불안이 점증되고 있다”며 “평화와 도민들의 안전,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안전과 동포 간 평화, 세계평화를 위해서 정말 많은 신경을 써야 때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오범열 총회장은 “(어수선함 속에서도)우리 도처럼 평화의 도가 없다”며 “우리 지사님께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으시는데 바쁜 가운데 오찬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31개 시·군, 1만3천교회, 280만 신도가 참여하고 있다. 도와 종교계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함께하고 있다.

이천 관고동 주민자치회, 대한민국평생학습대상 우수상 수상

이천시 관고동 주민자치회(회장 조완동)가 지난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올해의 사업 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공모는 총 137개의 사업이 지원했으며 2차 대면 인터뷰 17건을 심의해 평생학습의 모델로 제시할 수 있는 사례인지, 학습 결과로 사회봉사 기능을 제시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등 국민의 평생학습 사례로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전파할 수 있는지 확인해 3차 최종심의 10건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관고동 주민자치학습센터는 ‘보면 볼수록 예쁘다, 계속 보면 빠져든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운영했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분류해 은퇴 이후 나의 직업 찾기 프로젝트, 우리 동네 학습 카페 골목상권 활성화, 퍼스널 브랜딩 시대 나의 재능 찾기 프로젝트로 공모해 수상했다. 조완동 회장은 “우리 주민자치회는 평생학습을 통한 관계 맺기로 학습센터 등 다양한 장소를 이용한 시민 밀착형 근거리 평생학습으로 접근성을 확대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카페수업과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년이룸센터 활용 등 지역사회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을 위한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 박물관 건립 해외 벤치마킹 나서

백영현 포천시장이 선진국의 우수 사례 등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벤치마킹에 나섰다. 특히 포천시가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에 설치한 Y형 출렁다리가 국제교량구조학회(ISABE)에서 시상하는 우수 구조물상을 수상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백영현 시장은 해외 선진시설 견학과 사례분석을 통해 정책 방향성을 확인하고 시정에 접목, 도입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이날부터 17일까지 스위스, 네덜란드 등을 방문하는 올 하반기 합동 국외 벤치마킹에 나선다. 백 시장은 1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교량구조학회 시상식에 참석한다. 국제교량학회는 전 세계 약 100여개국 4천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량·구조 분야의 영향력 있는 학회로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지난 9월25일 스페인, 중국, 방글라데시와 함께 구조물 혁신부문 최종 우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으며 1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에서 최종 수상 여부가 가려진다.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면 포천시의 기술적 성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 시장은 시상식 후 네덜란드로 이동해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 트로펜박물관을 방문해 포천시 박물관 건립 시 도입 방안을 모색한다. 14일에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된 큐브하우스와 전통시장과 아파트가 결합된 주상복합건물인 마르크트할을 방문해 제한된 공간을 활용해 효율적인 도시공간으로 재조성한 사례를 살펴보고, 포천시 도시재생 방향성과 도입방안을 모색한다. 15일에는 해외 스마트농업시설 운영 현황 견학을 위해 미래농업 교육센터인 월드 호티 센터와 로테르담 박물관 공원을 방문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시상식 참석과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직접 경험, 포천시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추세를 반영해 포천시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