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21일 가수 진성과 신인가수 구수경, 안무가 이란진씨를 ‘2018년 고양경찰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강신걸 고양서장은 “진성씨는 우리나라 성인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불러본 ‘안동역에서’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며 “홍보대사들과 함께 어르신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노래와 안무를 제작,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육·홍보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서는 그동안 교통안전시설 확보 등 교통사고예방에 주력해 전년 대비 교통사망사고를 크게 줄여가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1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같은 기간 사망자가 5명으로 7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령대를 나누면 65세 이상 어르신의 보행 중 교통사망사고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 홍보대사들은 ‘안동역에서’를 개사한 실버교통안전노래를 직접 부르고 경찰관들이 직접 참여하는 뮤직비디오도 제작해 홍보활동을 벌인다. 고양서는 치안정책이 곧바로 시민의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줄 젊은 홍보전문가 3명(이승재, 양준필, 김경미)도 자문위원으로 함께 위촉했다.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은 다음달 진행되는 대학수시전형 접수에 앞서 지난 18일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학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일선 학교의 현직 대입지도 담당교사를 초빙해 2019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사항,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 및 특성화학과 소개, 수시전형 지원 가능 대학 및 지원전략 등을 설명했다. 특히 사전신청자에 한해서는 1대1 맞춤형 입시컨설팅도 진행했다. 그동안 대학입시에 관심이 있었으나 일반 입시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 대안학교 교사들은 설명회를 통해 대학 입시를 대비할 수 있는 기회와 입시에 유용한 정보 및 전략을 얻을 수 있었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대학입시 전형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얻었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고민이었는데 1대1컨설팅을 통해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그룹 룰라 출신 신정환이 '아는형님' 출연을 예고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이같은 반응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신정환 본인은 물론, 인기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아는형님'도 타격은 불가피하다.JTBC 측은 21일 "이번 주 '아는형님' 녹화가 룰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때문에 신정환 김지현 채리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한 신정환이지만, 이번에는 기존 인기 예능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신정환은 이미 알려진대로 2010년 두 번째 불법 도박 파문 이후 약 7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가 지난해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기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했다. 그동안 숱한 복귀설이 불거졌지만 신정환은 "절대 복귀하지 않겠다"며 버티다 마음을 바꿨다. 그는 당시 복귀 이유를 "아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때문이었다.나름의 진정성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섰지만, 반응은 여전히냉담했다. 7년이란 시간도 소용이 없었다. 다시 그가 TV에 나온다는 소식만으로도 많은 네티즌들이 비난을 쏟아냈다. 부성애를 자신의 복귀 명분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난은 더욱 거셌다. "진짜 아들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복귀를 하지 않는 것이 나았다"는 지적도 있었다.대중의 반응이 이토록 차가운 것은 여전히 기억 속에 자리한 그의 '거짓말' 때문이다. 2010년 불법 도박은 이미 두번째였다. 앞서 도박 사실이 들통난 뒤 그는 팬들에게 사과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또 다시 도박에 손을 댔다. 두 번째 도박 사실이 들통났을 땐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추후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났다.방송가를 떠나 두문불출하며 싱가포르에 적을 두고 있던 신정환을 둘러싸고 무수히 많은 소문이 생겨났다. 그 중에서도 과거 뛰어난 예능감을 자랑한그가 언제, 무슨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한다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하지만 그럴 때마다 신정환은 복귀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다 지난해 복귀를 선언했고, 대중은 그의 '거짓말'에 또 다시 속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그랬던 그가 이번엔 '아는형님'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벌써 수차례 거짓말을 한 그를 보며 시청자들은 과연 맘 편하게 웃을 수 있을까. 예능이니까, 그냥 웃기기만 하면 그만인걸까. 과연 신정환은 스스로 대중으로부터 용서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그의 출연에 물음표를 그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아는형님' 제작진은 주지할 필요가 있다.장영준 기자
▲김용 경기도 대변인 ▲곽윤석 경기도 소통기획관 신임 인사차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에 출연한하지원의 다재다능 화성 체험 활약상이 주목받고 있다.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의 최근 방영분에서 하지원이 생애 첫 화성 체험을 통해 남다른 활약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재조명 받고 있다. 첫 도전에 서툰 모습을 보여도 한 번 시작하면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으로 탁월한 능력을 드러내고 있는 것. 요리부터 언어까지 '만능' 면모를 보이고 있는 하지원의 활약상을 중간 점검해본다.# 죽어가던 식물도 살린다, '그린 햅' 마술사하지원은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 입성 첫 날부터 식물들을 키우고 관리하는 그린 햅(Green Hab)에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196기 크루 커맨더인 일라리아에게 식물과 그린 햅에 관련한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나가고, 요리에 쓰일 허브 등의 재료를 직접 따오며 식물들을 꼼꼼하게 관찰해온 터. 무엇보다 죽어가던 식물들이 하지원의 손을 거치자 생생하게 살아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식물 마술사'의 남다른 재능을 드러냈다.# 첫 도전에도 완벽 성공, MDRS '수석 셰프'동결건조 식품으로 크루들의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악조건 속에서 하지원의 요리 실력이 새삼 돋보이고 있다.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처음 만들어본 하지원은 '파스타의 원조' 이탈리아 출신 크루에게 "완벽히 조리됐다"는 극찬을 받았다.또 맵지 않은 김치전 만들기에 성공해 외국인 크루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화성 탐사 체험을 떠나기 전에는 공들여 배워온 커피 만들기를 통해 '하다방'이 성업을 이루는 등 팀 내 '수석 셰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 크루와 의사소통 이상 無, 뛰어난 영어 실력기대 이상의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 크루들과 원활한 의사 소통을 이어 나가 매 회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기도 하다. 뛰어난 우주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탐사 활동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척척 이어나가는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피부가 까만 편이라 혼혈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 엄마가 콜라를 많이 드셨다고 하더라"라는 농담 섞인 이야기도 영어로 설명해 팀의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원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MDRS 196기 크루들의 팀워크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고 있다.하지원이 출연 중인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7회는 오는 26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장건 기자
인천 남동구는 지난 20일 민선 7기 공약사항 검토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강호 구청장이 후보시절 약속한 공약과 타 후보자 간 유사 공약, 인천시장 공약 연계사항, 분야별 전문가 및 지역여론을 반영한 정책 52건에 대한 검토 및 실천계획 보고로 진행됐다. 또한, 부서 간 협조사항에 대한 토론도 함께 열렸다. 공약사항은 구민과 소통하는 고객만족 행정실현 과제인 소통·행정 분야 사업 11건, 경쟁력 있는 미래형 혁신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교육 분야 사업 6건이다. 이 밖에도 지역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복지정책 구현을 위한 복지 분야 사업 14건,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사업 9건, 경제활성화로 살기 좋은 남동 행복 특구 실현 과제인 경제 분야 사업 12건으로 민선 7기 남동구 비전인 5대 분야 중점과제의 실천계획이다. 사업기간별로는 단기 사업(1년 이내) 2건, 중기 사업(4년 이내) 44건, 장기 사업(4년 초과) 6건이다.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구의 랜드 마크 조성 및 도심 속 주차장 확보에 이바지하기 위한 구월동 88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 신축 및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과 서창2지구 문화시설용지를 활용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이용하는 세대통합형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사업을 꼽을 수 있다. 구는 보고회에서 나온 검토사항들을 종합 정리해 공약사업을 최종확정 후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공약사항의 100%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부서간 지원 및 협업을 철저히해 공약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 ‘제15회 에너지의 날(22일)’을 맞아 에너지의 중요성과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 에너지절약 캠페인으로,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의 역대 최대 전력 소비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2004년부터 에너지의 날로 제정됐다. 올해 주제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 나누자! 평화의 에너지’로 정하고 전국 5만여세대 공동주택,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다. 특히, 대표적인 행사인 ‘전국 동시 소등행사’가 오후 9시부터 5분간 진행되며 소등행사에는 시 관계자, 에너지시민연대, 한국에너지공단, 논현동 하늘마을 3단지 아파트 주민, 시민 등이 참여해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실천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논현동 하늘마을 3단지 아파트에서는 에너지의 날 부대행사로 자전거 발전기, 전기요금계측 등 체험부스운영과 온실가스 1인1t 줄이기 실천서약서 서명 홍보, 에너지절약 O/X 퀴즈,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 에너지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민선 7기 시정방향과 미래비전의 내용을 담은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시정비전(슬로건)을 22일부터 9월7일까지 17일간 공모를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천광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이메일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문구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30건을 선정하고 이어 시민 선호도 조사, 현장투표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후보 3건을 선발한다. 이후 후보들에 대한 디자인 작업 후 최종후보 슬로건 3건에 대한 온라인 투표와 현장발표 및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슬로건을 선정한다. 선정된 슬로건에 대해서는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1명 50만원, 동상 1명 20만원, 노력상 27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쿠폰 및 추첨을 통하여 30명에게는 5천원 상당의 커피쿠폰이 지급된다. 기타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관련문의는 인천광역시 브랜드담당관실 브랜드전략팀으로 하면 된다. 이승욱기자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정태범)은 21일 시립박물관 해넘이방에서 ‘2017년도 유물 기증자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 시립박물관은 지난 한 해 동안 개인 10명과 동산고등학교로부터 97점의 소중한 유물을 기증받았다. 이에 따라 유물 기증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증자와 동산고교에 감사패와 함께 기증증서 및 기증유물목록집을 수여했다. 기증된 유물은 시민들 개인의 삶이 녹아 있는 생활사 자료가 대부분이다. 기증자의 어머니부터 사용하였던 싱거재봉틀이나, 기증자가 1970년 결혼 할 때 찍었던 결혼사진과 청첩장, 송도자동차극장에서 사용되었던 영사기 등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인 인천대교 건설사진이나 옛 부처산에서 수집된 일본인의 신사 시주비석도 인천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시립박물관은 기증실에 기증자 이름을 명패에 새겨 게시하고, 기증된 유물 중 일부는 한 해 동안 전시할 예정이다. 정태범 관장은 “기증자 각자의 소중한 역사가 어려 있는 유물이 박물관에 기증됨에 따라 인천 시민이 공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증된 유물은 박물관의 전시와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영구적으로 보존 관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박물관은 인천의 역사가 담겨있는 미술품, 문서, 지도, 사진, 서적뿐만 아니라, 시민 개인의 추억이 어려 있는 생활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기증받고 있으며 유물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립박물관(440-6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영민기자
가평군이 나무의사 제도를 시행해 안전한 방제와 효과적인 치료로 건강한 산림을 가꾼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앞으로 군은 수목진료는 나무의사 또는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을 갖춘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도록 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지난 6월 말부터 나무의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병해충 방제사업을 시행하거나 본인 소유의 수목을 직접 진료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수목진료가 가능해지게 됐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나 학교, 공원 등 생활권의 수목관리를 비전문가인 일반 실내소독업체 등에서 주로 시행, 농약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작용이 발생해 왔다. 또 수목의 경우 진료 및 치료와 관련한 자격이나 진료체계가 규정돼 있지 않아 체계적인 교육과 진료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앞으로는 나무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적절한 치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를 어길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나무의사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현재 관내에는 1개소의 나무병원이 운영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독성이 높은 농약을 사용하는 등 약제의 오남용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나무의사 제도의 도입 목적”이라며 “피해진단과 적절한 방제법, 효과적인 처방과 치료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