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념물 제23호인 강화도 교동읍성의 성곽 복원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 강화군은 1억3천만원을 들여 강화군 교동면 교동읍성 남문 주변 성곽·옹성(방어 시설)·여장(성 위에 쌓은 담)을 복원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을 마친 뒤 내년 초 시비와 군비를 6대 4로 매칭, 약 14억3천만원을 들여 남문 주변 성곽을 복원하는 공사에 착수하고 2020년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말 교동읍성 남문 문루와 육축(아치 형태 입구)을 모두 복원한 뒤 이뤄지는 것이다. 현재 문루는 복원됐지만, 양쪽으로 펼쳐져 있던 성곽이 모두 허물어져 읍성의 원형을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다. 교동읍성은 지방 관아인 경기수영이 들어선 1629년(인조 7년) 마을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졌다. 성 둘레는 약 779m로 남·동·북쪽 3곳에 성문이 있었지만, 자연재해로 모두 붕괴했다. 이후 1921년 폭풍우로 무너져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만 남아있던 남문 유량루(庾亮樓)가 지난해 복원됐다. 한의동기자
인천연구원은 지난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 인천 미래정책포럼 환경분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미래정책포럼은 기존 전문가 위주의 정례모임에서 이번 포럼부터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공개 토론회를 시정 분야별로 연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앞선 지난달 3일에 개최된 해양분야, 12일 복지분야에 이어 이날 환경분야에서는 ‘지속가능 발전과 녹색기후정책의 통합과 상생’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황순원 지속가능성 센터 지우 대표가 인천시 지속가능 발전 평가와 과제로,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수정 사항과 앞으로 대책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토론회도 열렸다. 사회는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맡고, 지정토론은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정은해 유엔지속 가능 발전센터(UN OSD) 수석행정관, 박흥렬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 상임 회장, 박연희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이클레이(IC LEI) 한국사무소장, 전무수 인천시 환경녹지국장 등이 참여, 열띤 토론회가 됐다. 조경두 인천연구원 기후환경연구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지금까지 서로 다른 맥락에서 논의되어왔던 인천시의 지속가능 발전정책과 녹색기후정책을 통합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정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상생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앞으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인천 남동구가 구민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남동구는 민선 7기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의 구정 목표를 실현하고자 20일 구월1동 주민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하루 3개 동씩 28일까지 19개 동을 방문하는 구민 소통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동 자생단체 임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구민을 초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민선 7기 공약 사항인 구민과 소통하는 고객 만족 행정 실현, 경쟁력 있는 미래형 혁신 도시 육성, 지역 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복지 정책 구현, 문화 관광 체육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 경제 활성화로 살기 좋은 남동 행복 특구 실현 등 5대 분야 52개 공약 사업에 대한 구정 운영에 대한 구민과의 공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민선 7기 구청장 취임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방문하는 동 방문 간담회”라며 “형식적인 격식을 탈피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 및 불편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 행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욱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재난점검반이 영흥발전본부의 여름철(폭염) 재난안전관리 추진실태를 점검했다. 19일 영흥발전본부에 따르면 산자부 재난점검반은 최근 지속적인 폭염 대응태세와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대책기간(5.14~10.15) 관리실태를 확인하고자 영흥발전본부 중앙제어실과 전력수급비상상황실, 통합방재센터 등을 찾아 실태를 점검했다. 산자부 산업재난담당관 최석진 과장은 “수도권 전력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영흥발전본부 덕에 이례적인 폭염에도 국민이 전력수급에 걱정없이 안심하고 여름을 잘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은 “남은 하계 피크기간에도 단 한건의 재해·재난사고가 없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안양 삼성산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7시간여 만에 진화에 나섰다. 지난 18일 밤 11시59분께 안양시 삼성산 천인암 부근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이번 불은 산 중턱에서 야간에 발생해 소방당국은 19일 날이 밝자마자 산림청 등과 함께 150여 명과 헬기 4대 등 장비 15대가량을 투입, 오전 7시 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산림 0.5ha가 불에 소실됐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6시33분께도 삼성산 제2전망대 사자바위 부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된 바 있다. 이 불로 산림 약 3300여㎡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 등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2차 운영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따른 사업으로, 기업이 사내벤처팀을 발굴·육성하면 정부가 이들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와 분사창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현재 22개 1차 운영기업이 선정돼 사내벤처팀을 추천 중이며 이달 중 50개 내외 팀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추가 모집에 선정되면 직접 발굴한 사내벤처팀의 아이템 사업화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업 설명회가 진행된다.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참가 희망업체는 오는 20일부터 9월 14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중기부는 “기업이 가진 우수 역량이 기술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수 인력 및 혁신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17일 인천업사이클 에코센터에서 ‘인천시 환경교육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을 비롯해 배상록 미추홀의회 의장, 시청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에코센터는 앞서 지난 5월 인천시가 공모한 환경교육센터 공모에 선정, 6월15일 지역환경교육센터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 환경교육센터는 ‘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일상 속 생태학습도시 만들기’를 비전으로 활동하게 된다. 기후변화, 해양쓰레기 등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부터 지역의 자연생태계 보전운동 등 환경현안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환경교육’으로 인식, 시와 발맞춰 지역의 환경교육활성화를 위해 일하게 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학교 밖 교육이니만큼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형 교육을 많이 진행해 달라”며 “환경교육센터가 우리와 다음세대의 환경을 위한 선도자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구 환경교육센터장은 “이번 환경교육센터 지정으로 학교 환경교육과 사회 환경교육을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환경오염도시에서 선진 환경교육도시로 변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 환경교육센터는 인천지역 환경교육환경조사, 환경교육기관과 단체간 네트워크 구축을 중심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활용, 교구재 개발·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구기자
인하대가 지난 17일 인하대 대강당에서 졸업생과 가족, 친지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학위수여 대상자는 모두 1천506명으로 이 중 박사학위가 72명, 석사 321명, 학사 1천113명이다. 이준희(27) 아태물류학부 학생이 전체 수석을 차지했고 박사학위를 받은 이형석(34·글로벌e거버넌스전공) 학생과 이유리(31·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학생이 총장상을, 정웅(28·공간정보공학과) 학생이 총동창회장상을 받았다. 이형석 학생은 국제학술논문 5편과 국내공인학술지 1편을 발표하는 등 학문 성과가 높은 점을 들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유리 학생 역시 국제학술논문 26편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국제학술발표만 15건, 특허출원·등록 1건 등 관련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재다. 이현우 인하대 총장 직무대행은 “인하대는 전통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회로 나가 창의적 인재양성 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인하대가 도전하고 있는 혁신의 증인이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하남시는 지난 17일 ‘하남시 SNS 서포터즈 3기’ 수료식을 가졌다. 시는 올해 1월 SNS 서포터즈 23명을 선발했으며, 지난달까지 활동에 대해 평가를 매겨 최종 14명에게 수료증을 이날 수여했다. 이중 5명을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했고, 시에서 직접 찾아가는 수료식을 진행했다. SNS서포터즈 3기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90여 건의 콘텐츠를 생산, 시의성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시청 공식 소셜미디어의 내용을 보다 다채롭게 꾸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남=강영호기자
올해 첫 발을 내디딘 의왕시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시는 최근 청소년수련관 자의누리터에서 관내 25개 학교 혁신교육 담당교사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혁신교육지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9년부터 달라지는 교육경비 지원사업과 특성화 프로그램 등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의왕꿈누리학교 지원 및 학생동아리 지원사업, 마을생태·환경학교와 의왕사랑학교 관련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되는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내년부터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지역특성화 프로그램은 그동안 시의 여러 기관 및 부서에서 운영됐던 사업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교과연계 및 중ㆍ고등학교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운영초등학교 교과연계 및 중ㆍ고등학교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마을생태·환경학교사업과 관련한 7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에는 학년당 1개 반별 1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중ㆍ고등학교는 동아리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의왕사랑학교사업과 관련한 5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1개 반별 1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중ㆍ고등학교는 동아리별로 지원해 의왕시만의 특색을 갖춘 지역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과연계 지원과 스피치 토론교실 지원,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한 학생자치회 운영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의융합형 인재육성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올해 첫발을 내디딘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2019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각 학교 현장의 건의사항들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하고 폭넓은 교육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