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2018 인천미래정책포럼 환경분야 개최

인천연구원은 지난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 인천 미래정책포럼 환경분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미래정책포럼은 기존 전문가 위주의 정례모임에서 이번 포럼부터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공개 토론회를 시정 분야별로 연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앞선 지난달 3일에 개최된 해양분야, 12일 복지분야에 이어 이날 환경분야에서는 ‘지속가능 발전과 녹색기후정책의 통합과 상생’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황순원 지속가능성 센터 지우 대표가 인천시 지속가능 발전 평가와 과제로,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수정 사항과 앞으로 대책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토론회도 열렸다. 사회는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맡고, 지정토론은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정은해 유엔지속 가능 발전센터(UN OSD) 수석행정관, 박흥렬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 상임 회장, 박연희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이클레이(IC LEI) 한국사무소장, 전무수 인천시 환경녹지국장 등이 참여, 열띤 토론회가 됐다. 조경두 인천연구원 기후환경연구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지금까지 서로 다른 맥락에서 논의되어왔던 인천시의 지속가능 발전정책과 녹색기후정책을 통합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정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상생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앞으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미추홀구, 에코센터서 인천시 환경교육센터 개관식 가져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17일 인천업사이클 에코센터에서 ‘인천시 환경교육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을 비롯해 배상록 미추홀의회 의장, 시청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에코센터는 앞서 지난 5월 인천시가 공모한 환경교육센터 공모에 선정, 6월15일 지역환경교육센터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 환경교육센터는 ‘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일상 속 생태학습도시 만들기’를 비전으로 활동하게 된다. 기후변화, 해양쓰레기 등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부터 지역의 자연생태계 보전운동 등 환경현안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환경교육’으로 인식, 시와 발맞춰 지역의 환경교육활성화를 위해 일하게 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학교 밖 교육이니만큼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형 교육을 많이 진행해 달라”며 “환경교육센터가 우리와 다음세대의 환경을 위한 선도자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구 환경교육센터장은 “이번 환경교육센터 지정으로 학교 환경교육과 사회 환경교육을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환경오염도시에서 선진 환경교육도시로 변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 환경교육센터는 인천지역 환경교육환경조사, 환경교육기관과 단체간 네트워크 구축을 중심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활용, 교구재 개발·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구기자

의왕시, 첫발 내딛은 혁신교육지구사업 내년 본격 정착

올해 첫 발을 내디딘 의왕시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시는 최근 청소년수련관 자의누리터에서 관내 25개 학교 혁신교육 담당교사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혁신교육지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9년부터 달라지는 교육경비 지원사업과 특성화 프로그램 등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의왕꿈누리학교 지원 및 학생동아리 지원사업, 마을생태·환경학교와 의왕사랑학교 관련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되는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내년부터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지역특성화 프로그램은 그동안 시의 여러 기관 및 부서에서 운영됐던 사업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교과연계 및 중ㆍ고등학교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운영초등학교 교과연계 및 중ㆍ고등학교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마을생태·환경학교사업과 관련한 7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에는 학년당 1개 반별 1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중ㆍ고등학교는 동아리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의왕사랑학교사업과 관련한 5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1개 반별 1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중ㆍ고등학교는 동아리별로 지원해 의왕시만의 특색을 갖춘 지역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과연계 지원과 스피치 토론교실 지원,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한 학생자치회 운영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의융합형 인재육성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올해 첫발을 내디딘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2019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각 학교 현장의 건의사항들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하고 폭넓은 교육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