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이준석, ‘동물보호법’ 개정안 대표발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화성을)은 반려동물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목줄 미착용 등 반려동물 관리 의무 위반 사례를 줄이기 위해 ‘동물관리지도원’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물관리지도원은 국민건강증진법상의 금연지도원 제도를 참고해 설계된 것으로, 반려동물의 안전 관리와 목줄 착용 및 인식표 부착 의무 준수 여부 등 관련 규정을 지키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 소유자는 목줄 착용, 인식표 부착, 배설물 수거 등 다양한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실제로 이러한 의무를 위반한 사례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신고 절차가 복잡하고, 견주 신원 확인이 어려운 탓이다. 목줄 미착용은 단순한 법적 위반을 넘어 반려동물 소유자들 간에도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목줄 미착용으로 인한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반려동물을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동물관리지도원 제도를 통해 반려동물과 관련한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공간 '반려마루 여주' 개관1주년 행사

경기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최고 규모 반려동물 보호·치료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된 반려마루 여주가 개관 1주년을 맞아 680번째 입양자와 입양서약 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반려마루 여주는 ▲동물복지 ▲생명가치 확산 ▲문화산업 정착의 이념 아래 지난해 11월11일 개관식을 가졌으며 정식개관 이전인 같은 해 9월에는 화성 개 번식장에서 번식견 583마리를 긴급구조해 보호한 바 있다. 반려마루 여주 입양센터는 안락사 위기에 처한 동물을 선발해 건강검진, 예방접종, 동물등록 및 중성화수술 후 입양을 전제로 보호함으로써 유기동물 안락사를 최소화하고 입양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년 동안 반려마루 여주는 총 923마리의 유기·구조동물을 보호했고, 그 가운데 680마리가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 입양됐다. 이 밖에도 연말에는 입양가족이 반려마루 여주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축하하는 홈커밍데이도 가질 예정이다. 이은경 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마루 여주가 운영된 1년의 기간 동안 680마리의 유기동물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돼 경기도의 유기견 입양 문화가 점점 성숙해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화성 개 번식장에서 긴급 구조된 남은 88마리를 포함해 반려마루 여주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이 입양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경기도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사서원, 소속 시설장 등 대상 산업안전보건 교육 열어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최근 소속 시설장과 원장, 부서장을 대상으로 올해 2번째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손예주 산업안전보건교육 전문기관 대표가 강의를 맡아 심뇌혈관질환과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교육에는 인천사서원 소속 시설장 17명, 원장, 부서장 등 22명이 참석했다. 인천사서원은 올해 초 본부 부서장과 각 시설장을 관리감독자로, 시설 운영을 총괄하는 부서장을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 지정했다. 또 안전보건관리 전문기관에 위탁해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산업보건의 1명을 각각 배치했다. 지난 8월에는 ‘기후성 및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을 만들어 소속 시설에 배포하기도 했다. 인천사서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상·하반기 각 1회 산업안전보건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인천사서원 관계자는 “각 소속 시설 안전·보건관리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대산업재해 대응 위험성 평가와 근골격계작업유해요인조사, 재난대비 현장대응 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사서원은 현재 종합재가센터 3곳과 장애인시설, 어린이집, 청년미래센터 등 17개 시설과 사업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AI활용 장애예술 전시 ‘YOU&I:당신과 나의 인사’

경기문화재단이 발달장애인의 인공지능(AI)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YOU&I:당신과 나의 인사’를 마련했다. 오는 29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1층 전시실B에서 ‘2024 AI활용 장애예술 활동지원’ 공모사업의 성과공유 전시를 선보인다. 공모 사업은 경기지역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음악, 미술 등 예술활동 교육 및 작품 성과 발표 지원을 통해 기술을 통한 예술창작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23명의 발달장애를 가진 참여자들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우리들은 도전하는 화가지망생 “도화지”’ 사업에 참여한 뇌병변 및 발달장애인 13명의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 작품은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가고 싶은 세상’ 두 가지 주제로 총 26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AI로 여는 미술’ 사업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10명이 ‘사계절’을 주제로 작업한 시화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참여자들의 일상과 깊이 연결돼 있는 사계절의 다양한 색과 분위기를 통해 삶의 흐름과 순환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한다.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시와 그림, 초안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남양주 교복은행 판매 내년 3월부터 월 1회로…학기중에도 구매 가능

남양주 교복은행이 내년부터 월 1회 매장을 열기로 하고 학기 중에도 판매하기로 했다. 학기 중에도 퇴계원중학교에서 구매할 수 있고 빈 교실 세 곳을 교복 보관 장소로 확보한다. 11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남양주 교복은행은 내년 3월부터 월 1회 주말을 이용해 퇴계원중에서 판매 행사를 연다. 그동안 남양주 교복은행은 매년 새 학기를 앞둔 2월 집중 판매 기간을 정해 읍·면·동사무소와 주민센터 등지에 매장을 열어 운영해 왔다. 교복은행은 중고교 졸업생이 기부한 옷 등을 항균 세탁한 뒤 5천원 이하로 싸게 판매해 이른바 ‘오픈런’ 풍경이 벌어질 정도로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다. 품목도 재킷, 바지, 치마, 카디건, 셔츠, 조끼, 체육복, 생활복, 넥타이 등 다양하다. 그러나 새 학기를 앞두고 2~4일만 판매 행사를 열어 학부모들이 늘 아쉬워했다. 학생들이 하루가 다르게 크면서 옷이 갑자기 작아지거나 세탁 실수 등으로 학기 중에도 교복 교체가 필요한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다. 이런 이유로 교복은행을 상설 운영하는 도시도 있다. 이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퇴계원중의 협조로 교복은행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판매 행사 전후 교복 보관 문제도 해결했다. 퇴계원중을 비롯한 장내중, 백봉초 등 학교 세 곳의 빈 교실을 확보해 교복 보관 장소로 사용하기로 했다. 남양주 교복은행은 2011년 민간 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부터는 교육지원청이 이 단체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교복 판매 수익금은 참여한 학교에 발전기금으로 전달된다. 판매량은 2021년 3천868벌, 2022년 6천230벌, 지난해 8천917벌 등으로 급증했으며 이 기간 수익금도 약 940만원에서 2천60만원으로 늘었다. 서은경 교육장은 “교복은행이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는 만큼 버려지는 교복이 없도록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보관 장소를 확보했다”며 “교복은행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선배님들 힘내세요!”…과천시 청소년들, 고3 수험생 응원 이벤트

“선배님들 저희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11월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역 내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됐다.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소속 청소년들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660여명의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달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들이 이른 아침 등교할 때 청소년들이 직접 나가 비타민 음료와 초콜릿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준비한 초콜릿에는 각자 적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지친 수험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에게는 마음의 안정을, 후배들에게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응원 활동은 8일 과천중앙고를 시작으로 11일 과천고, 12일 과천여고와 과천외국어고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중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소속 이승빈 학생은 “오랜 시간 열심히 달려온 선배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선배들이 후회 없는 선택과 멋진 결과를 얻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선배들이 시험 당일까지 힘을 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신계용 시장은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응원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후배들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이 수험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과천시의 수험생 모두가 후배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당당히 시험에 도전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과천여객과 과천운수는 수능 당일인 14일, 관내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선 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수능을 치르는 모든 수험생에게 제공되며 수험생들은 과천여객 및 과천운수에서 운영하는 1, 2, 3, 5, 6, 7, 8번 노선 버스에 탑승 시 운전기사에게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