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X양세종, 아이컨택 스틸 공개

신혜선과 양세종이 책상 밑에서 아이컨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제작 본팩토리 이하 '서른이지만') 측이 7, 8회 방송을 앞둔 31일, 신혜선(우서리 역)과 양세종(공우진 역)의 평범하지 않은 조우를 그린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 속 신혜선와 양세종은 뜻밖의 장소와 상황에서 맞닥뜨린 모습이다. 신혜선이 양세종의 회사 사무실 책상 밑에서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 엉덩방아를 찧었는지 바닥에 주저앉아 엉덩이를 문지르고 있는 양세종의 모습에서 당혹감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반면 신혜선은 머쓱한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짐짓 해맑은 미소를 터뜨리고 있는 중. 그러나 작전이 대 실패했는지 별안간 사죄 모드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신혜선-양세종의 모습이 영락없는 사고뭉치 여고생과 호랑이 학생주임 선생님 같아 웃음을 배가시킨다.한편 지난 5, 6회에서 우진은 울며 겨자 먹기로 서리와 한집살이를 시작했지만 늘어난 객식구들만큼 소란스러워진 일상에 괴로워했다. 더욱이 극 말미에는 우진이 서리의 모습에서 13년 전 사고의 기억을 떠올리며 패닉을 일으켜 이들의 시한부 동거생활이 순탄히 흘러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 가운데 우진의 회사에 잠입한 서리의 모습이 포착되며 그가 우진을 찾아간 이유가 무엇일지, 이를 계기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이다.'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7, 8회는 오늘(3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주철환 사생활 의혹에 "극심한 고통 받아" 호소

MBC 스타 PD 출신 주철환(63) 서울문화재단대표가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 의혹에 휩싸이자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주철환 대표는 31일 연합뉴스에 "서울문화재단은 취임할 때부터 2년만 하겠다고 밝혔고 2년을 채워 그만두게 된 것인데 여기에 무슨 배경이 있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니 황당하다"고 말했다.3년 임기인 서울문화재단 대표 자리에서 2년을 채운 뒤 그만두는 것을 두고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서울시에 주 대표의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서울시 관계자로부터 1990년대 PD 시절 제보가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다"고 밝힌 주 대표는 "그러나 제보 내용이 황당했고 구체적이지도 않았다. 그런 식의 루머는 날조된 이야기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이어 "루머 자체의 치명성을 볼 때 나에 대한 음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한 사람의 인격을 살해하는 것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명백한 거짓임에도 이런 추문에 휩싸이면 영혼은 파괴된다. 너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런 루머가 나온 것에 참담함을 금치 못하며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주 대표는 198년 MBC에 입사해 스타PD로 이름을 알렸으며, 2000년 이화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OBS 사장, JTBC 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4년 아주대 교수를 거쳐 2016년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했다.한편 서울시는 주 대표의 사직과 관련해 "관련 규정에 따라 다음달 1일자로 사직한다"면서 "과거 비위 사실에 대해 공식 제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장영준 기자

'이웃집 찰스'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출신 니하트의 파란만장 한국 생활기

31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 151회에서는 아제르바이잔공화국에서 온 사랑꾼 니하트와 그 가족을 만난다.아제르바이잔공화국 출신 니하트는 8년 전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고향을 떠나 한국에 왔다. 정부 장학생으로 온 그는 대구에서 4년, 서울에서 4년 총 8년 동안 대학 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IT회사에서 해외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유능한 사원.8년 간 홀로서기를 해오던 그는, 9개월 전 고향 아제르바이잔에서 천생연분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 젊은 시절을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인지 이제는 한국이 고향 같은 니하트. 결혼 후 사랑하는 아내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처남 지아를 데리고 한국에 왔다. 니하트는 장인어른에게 지아를 대학교에 보내기로 약속했다. 제이넵 부부와 천방지축 지아의 한국 적응기를 만나본다.9개월 전 니하트와 결혼 후 한국에 온 아제르바이잔 새댁 제이넵. 21살의 어린 나이에 남편을 따라 온 이곳 한국이 아직은 낯설기만 한데, 새로운 문화에 적응 할 새도 없이 벌써 임신 6주 차에 접어들었다. 입덧까지 시작해 벌써 4kg이나 빠진 아내 때문에 니하트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심한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아내 제이넵이 유일하게 잘 먹는 것은 바로 '알차'로 아제르바이잔에서 임신한 여성이 꼭 먹고 싶어 하는 과일이라고 한다. 고향에서 어머니가 보내준 알차도 거의 바닥을 보이는 와중에, 보다 못 한 니하트가 알차를 구하러 나섰다. 한국에 존재 유무조차 모르지만 알차 한 알을 손에 꼭 쥐고 재래시장 과일 가게를 돌며 수소문하는 니하트는 과연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향의 맛을 선물 할 수 있을지.니하트 가족의 파란만장 한국 생활기는 오늘(31일) 오후 7시 35분, '이웃집 찰스' 15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