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폭염 대비 건강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최근 재난 수준의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거동 불편자,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5천3백여 가구를 방문간호사 13명이 1:1로 방문해 건강 체크 및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여러 건강교실 운영 시간에 폭염 피해 행동요령을 동영상 및 별도 자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부채ㆍ휴대용 물병ㆍ생수 등을 교육 시 함께 배부하는 등 해 폭염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무더위 쉼터 등에 폭염 대응 ‘건강한 여름나기’ 포스터를 게시해 폭염 대비 건강 수칙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각 무더위 쉼터별 지정된 건강 관리자에 대한 교육 등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을 직접 살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유기적인 관리 체계 및 건강지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우리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손태승 행장, 과제 달성 감사전해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손태승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천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손태승 은행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공표한 7대 경영과제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25개국 413개)로 국내은행 최초 세계 20위권 진입 ▲차세대시스템 완성으로 디지털금융 혁신 기반 구축 ▲혁신성장기업 투자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생산적·포용적 금융 선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3천억 원 돌파로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 ▲전국 46개 지역 총 4천500km 대장정을 통한 소통과 화합 행보 ▲인사원칙 및 기준 정립으로 인사제도 혁신 ▲지주사 전환 본격 착수 등을 상반기에 조기 달성한 것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이날 행사는 상반기 주요 실적 리뷰, 하반기 경영전략 발표, 영업 우수직원 시상, 미래도약 결의 순으로 진행되었다.하반기 주요 경영전략으로는 ▲우량 성장기반 확보 ▲핵심예금 증대 ▲비이자이익 확대 ▲디지털금융 선도 ▲글로벌 성장 강화 등 5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손 은행장은 ‘비필충천(飛必沖天)’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해 “하늘 끝까지 날아오를 기세로 반드시 지주사 전환에 성공할 것”을 다짐하며, “120년의 전통을 자긍심으로 삼아 전 직원이 새로운 역사 창조의 주인공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손흥민, 프리시즌 첫 득점포…ICC컵 바르셀로나전 만회골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시즌에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컵)에서 팀의 추격골을 터트리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후반 손흥민의 만회골과 조르주 케빈 은쿠두의 동점골로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전ㆍ후반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대5로 아쉽게 패했다. 토트넘은 조직력이 흔들리며 전반 주도권을 바르셀로나에 내줬다. 전반 15분 바르셀로나의 무니르 엘 하다디에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토트넘은 이어 전반 29분에는 아르투르 벨루의 총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2번째 실점을 기록하며 전반을 0대2로 뒤진 가운데 마쳤다. 하지만, 후반 28분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맞고 흐른 상황에서 재빠르게 세컨볼을 따내며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드는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어 2분 뒤 토트넘의 앤소니 조르주가 손흥민의 힐패스를 이어받아 날린 슛이 상대 수비수 몸 맞고 흘러나왔고, 이 공을 은쿠두가 재차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공방을 벌인 양팀은 전ㆍ후반 90분 동안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후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선축인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로 나온 손흥민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지만 3번 키커 조르주가 실축하면서 5명 모두 킥을 성공시킨 바르셀로나에 3대5로 분패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의 좌우 날개와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를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프리시즌 첫 득점에 성공하며 다음 달 펼쳐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상을 예고했다.이광희기자

계엄령 문건 합동수사단, 한민구 전 장관 등 윗선 수사 본격 나서나

기무사령부 작성 계엄령 검토 문건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단이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곧 소환하는 일정을 조율하는 등 ‘윗선’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합수단은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문건작성 책임자인 소강원 참모장(소장)과 기우진 5처장(준장)을 지난주 소환해 조사한 자료를 넘겨받아 이들이 누구의 지시로 문건을 작성했고, 이 문건이 어디까지 전달했는지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 참모장은 문건작성을 위한 테스크포스(TF)의 책임자였고, 기 처장은 문건에 딸린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작성했다. 특수단에 소환돼 조사받은 두 사람은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문건을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합수단은 계엄령 검토 문건작성을 지시한 조 전 사령관과 그 윗선인 한 전 장관을 곧 소환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일정을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출국 금지된 한 전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소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미국에 체류 중이나 소재가 불분명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통한 신병 확보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인천중기청, 창업 활성화 위한 '창업실무협의회 워크숍' 개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9일 20개 창업지원기관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2018년 인천창업지원기관 소통ㆍ화합 워크숍’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창업지원기관 협의체인 인천창업실무협의회 실무자들간의 현안사항공유와 함께 정책분임토의를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인천창업실무협의회 실무자들은 ‘I-Start Up 2018’ 지원기관 간 세부행사 내용 조정, 행사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I-Start Up 2018은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벤처창업 한마당이다. 실무자들은 창업지원정책 분임토의를 통해 인천지역 창업 활성화 방안 등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창업지원기관간 협업 강화 방안, 창업 활성화 방안, 창업인프라 강화 등의 현안이 논의됐다. 김치경 인천중기청 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지원기관의 운영상황과 지역현안 등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무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인천지역의 벤처ㆍ창업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경기교총, ‘제65회 경기도교육자료전’ 개최…국내 유일무이한 실물교육자료 전시회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장병문)는 29일 오전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제65회 경기도교육자료전’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제65회 경기도교육자료전에는 ‘연구하는 선생님, 배움이 있는 수업, 생동하는 교실’을 주제로 국어, 수학, 과학, 인성교육 등 총 14개 분과에서 413명의 교사가 참여해 최종 203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예비심사와 교육자료설명서 심사를 거친 후 122점의 수상작이 1, 2, 3등급 별로 결정되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일 오후 3시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교총 장병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교육자료 제작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신 그 열정이야말로 오늘날 위기에 처한 우리 교육을 살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교육자료전에 출품한 선생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또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축사에서 “미래형 경기혁신교육의 한 축으로서 학생들의 즐거운 배움을 선도해 주길 기대하며, 소중한 교육 자료들이 현장에 널리 활용되어 학생들의 꿈 실현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자료전은 1954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65회를 맞이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내 유일무이한 실물교육자료 전시회로, 보고서 위주의 타 연구대회와는 다르게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 실물 교육자료가 소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한편, 출품된 교육자료들은 오는 8월 1일까지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 전시되며, 학생·학부모·교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강현숙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때 정책인 ‘건설공사 원가 공개’, ‘군 상해보험 지원’ 경기도정에 도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때 정책인 ‘건설공사 원가 공개’, ‘군 상해보험 지원’을 경기도정에 도입한다. 도는 오는 9월부터 건설공사 원가를 전격 공개, ‘공사비 부풀리기’를 차단할 방침이다. 이렇게 절감한 예산은 오는 11월부터 군대에 복무하는 경기지역 청년의 상해보험 지원 등 복지 예산으로 사용된다. 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도 및 직속 기관이 발주하는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 원가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현재 도 및 직속 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의 발주계획, 입찰공고, 개찰결과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공개 대상에 자재비ㆍ인건비, 원ㆍ하도급 대비표, 설계내역서 등이 담긴 공사 내역서는 빠져 있다. 도는 해당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청구가 들어올 때만 이를 공개하고 있다. 이에 도는 이 내역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 도는 건설공사 원가 공개로 도 발주 사업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공사비 부풀리기 차단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도는 50건(사업비 2천542억 원)의 도 발주 건설공사를 계약했으며, 올해도(지난달 말까지) 30건(사업비 987억 원)을 계약했다. 이 지사도 지난 2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건설공사 원가 공개와 관련) 누군가의 부당한 이익은 누군가의 부당한 손실”이라면서 “권력에 유착해 불로소득을 누릴 수 없도록 철저히 막고 도민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11월 1일 이후 군에 입대하는 경기 청년들에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들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도 복무 중 사망이나 장애, 부상 발생시 최고 3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에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예산 2억7천여만 원을 편성했다. 도는 내년 본예산에도 5만5천900여 명의 신규 입대자를 위해 예산 22억9천400만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편성된 예산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입대자 예정자 6천500여 명의 연간 상해 보험료 4만1천 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장 기간은 입대 후부터 1년이다. 대상은 입대일 이전에 6개월 이상 경기지역에 거주한 군 복무자(군 현역, 상근예비역, 해양경찰 근무자 포함한 의무경찰, 의무소방원)다. 보험에 가입되면 상해사망시 3천만 원, 상해 후유장애시 3천만 원, 질병사망시 3천만 원, 골절 및 화상 발생시 1회당 30만 원의 보험금을 받는다. 도는 오는 10월 공모절차를 거쳐 보험사를 선정한 뒤 11월부터 보장을 시작한다. 한편 이 지사는 성남시장 때 전국 최초로 시 발주 공사의 세부내역과 공사 원가를 공개했으며,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자동가입’을 도입ㆍ시행한 바 있다. 김규태ㆍ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