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0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건 다음 문제고 일단 중요한 현안들이 많으니 논의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에게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말한다”며 “전에 행사장에서도 ‘저번주 안으로 만나서 이야기하자. 가능하면 그렇게 하자’고 말하고 비서실장들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는데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금 민생 현장이 너무 어렵다. 정치적 현안들도 쌓여있지 않나”며 “입장이 난처한 건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의 대표들이 만나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주장했던 대로 단통법 이런 것은 빨리 폐지해야 되지 않겠나”며 “수차례 강조했지만 예금자보호한도도 5천만원인데 1억원으로 빨리 올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한 대표께서 당내 지역위원장들한테 수차례 약속한 지구당도 반드시 부활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께서 여의도 사투리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말만 해놓고 나중에 안 하거나 말 바꾸는 게 여의도 사투리”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만나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이 원하는 시급한 현안을 몇 개라도 처리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0일 “우리에겐 2년 반이 남아 있다”고 언급한 뒤 “윤석열 정부의 성공한 정부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긴 시간이고, 2년 반의 당정의 성과가 다음 정권의 향방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통해 김건희 여사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 당정대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11월 내에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여·야·의·정을 통해 의정갈등을 풀고 의료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며 “추위가 찾아오면 의료수요는 폭증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상을 전환하고 변화하고 쇄신해야만 야당의 헌정파괴 시도를 막아낼 수 있다”며 기준을 민심이라고 말한 뒤 “최근 드러난 문제들을 비롯해 국민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한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며 “정권 재창출의 주체가 ‘국민의힘’이 되려면, 모두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는 것이 모두가 진정 사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에 분명하게 요구한다”고 전제한 뒤 “전체주의적 선동세력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마침내 사는 길”이라며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대표가 직접 밝혀라”고 촉구했다. 또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하고 참전했다”고 한 뒤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도한 행위에 대해 민주당은 명확하고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정원 고문기술 전수라는 황당한 말 대신 북한 참전에 대해 북한을 상대로 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도 했다. 힌 대표는 “대표 범죄혐의에 대한 방탄을 위해 헌정 위기를 조장하고 사법 시스템을 난도질하는 폭력적인 정치행태 중단하라”고 말한 뒤 “사법 시스템을 전복하는 것은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국민과 함께 막을 것”이라며 “제가 앞장을 서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끝으로 “100일 동안 지켜봐 주고 격려해 준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고맙다”고 밝힌 뒤 “오가며 만나는 시민들이 저에게 ‘요새 힘들죠, 힘내세요’라는 말을 참 많이 한다”며 “정치인이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국민이 정치인을 걱정하게 하는 것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9월까지 4조2천억여원에 달하는 피해를 본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에게는 ‘안전전세 지킴이’에 참여한 공인중개사무소 이용을 권장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3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월 말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제출된 전세 보증사고와 전세 피해 지원 센터에 등록된 피해 금액의 합계는 전국적으로 13조7천907억원에 달하며, 이 중 경기도의 피해 금액은 4조2천284억원(30.7%)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최근 전세 피해 지원법의 통과로 임대주택 지원 등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국가적으로 큰 재정 부담을 초래하고, 청년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고통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 협력을 통한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민관 합동 1천70명 규모의 ‘안전전세 관리단’을 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가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실천 과제를 마련하고 이행하는 사회적 운동이다. 참여 중개사무소는 ‘안전전세 지킴이’ 스티커를 배포해 도민들이 이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여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위험물건 중개 금지 ▲명확한 권리관계 안내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전세특약 명확히 작성 ▲계약 후 정보변동 문자 알림 서비스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 15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3만명의 공인중개사 중 약 37%인 1만1천명 이상이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는 연말까지 동참률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임차인들이 안전하게 전세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에 참여 인증을 받은 공인중개사를 표시하고, ‘전세사기 취약지역 위험 주의 알림’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임차인이 중개사무소와의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리뷰를 남길 수 있는 리뷰 시스템을 구축해 피드백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사회적 운동을 반영한 정책”이라며 “특히 청년층 등 임차인들은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해 첫째,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 찾기 둘째, 임차인 체크리스트 확인하기 셋째, 계약서 특약사항 확인하기 등 3가지 사항을 반드시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체육회가 양날의 칼 위에 섰다. 엘리트 체육 육성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보다 면밀한 연구와 고민이 시급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예산 등 지원책이 뒤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체육회 소속 직원들에 대한 처우도 하루빨리 개선돼야 할 숙제인데, 하남시가 나서 체육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새롭게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하남시체육회(회장 최진용)는 이런 숙제를 안고 최근 속초시에서 이틀간 최진용 하남시체육회장과 사무국 직원, 임원, 각 종목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체육회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종합운동장 이전이란 체육계 현안 사업에서부터 체육회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고민과 체육 진흥 역량 강화를 위한 의견들이 폭넓게 오갔다. 특히 2020년 민선체육회 시작 후, 더욱 악화된 체육회 재정 상황을 감안한 듯 ‘스포츠 관련 예산은 곧 복지다’는 모토 아래 다양한 체육시설 건립 및 보수, 각종 대회 유치, 프로그램 운영 등 현안이 제기됐다. 최진용 체육회장은 “예산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하남시 체육회가 안고 있는 현안 사업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구본채 전 회장(민선1기)은 “힘든 시기에 무거운 일을 맡겨 놔서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지금 시에서 추진을 하고 있는 인구 50만에 걸맞은 체육시설에 대해 모든분들과 여야를 떠나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 자리를 찾아 최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면서 “오늘 교환된 정보와 의견을 수렴, 체육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캣의 여왕’이라 불리는 ‘카리나 네뷸라’가 인천 시민들을 스캣의 매력에 빠뜨린다. 3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오는 11월13일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2024 커피콘서트’ 무대가 열린다. 이번 무대는 재즈 보컬 앙상블 ‘카리나 네뷸라’가 빛낸다. 한국 최초의 여성 4인조 재즈 보컬 그룹인 ‘카리나 네뷸라’는 박라온, 강윤미, 김민희로 구성해있다. ‘카리나 네뷸라’는 다가가면 갈수록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늘 새롭게 발견되길 바라는 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커피콘서트 무대는 재즈 보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캣을 선보인다. 스캣은 가사 대신 의미 없는 음절이나 의성어를 가지고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재즈 용어로, 재즈 보컬 각자의 개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창법 중 하나다. 멤버 4인의 개성적인 목소리로 객석을 압도하는 스캣 앙상블과 배틀, 그리고 노래와 스캣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진짜 음악, 진짜 화음’ 속으로 풍덩 빠져드는 시간을 선사한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공연 전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해야 한다”며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는 매월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다.
동두천에서 50대 여성이 주차요금을 정산하기 위해 승용차에서 내리던 중 기어를 ‘주차(P)’로 전환하지 않아 주차 차단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 동두천시 탑동동에서 5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자신의 승용차와 주차 차단기 사이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주행(D)’ 상태로 기어를 둔 채 주차요금을 정산하려고 문을 열고 내리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내리막길에서 대각선으로 차량을 진입하다가 주차요금 정산기와 거리가 멀어 문을 여는 과정에서 차량이 움직이며 차단기와 끼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전동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비상 제동하면서 운행이 지연돼 츨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30일 김포골드라인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께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비상 제동했다. 이 때문에 전동차 운행이 5분간 중단됐으며 김포공항역 방향으로 달리던 후속 전동차 운행도 차례로 지연됐다. 승객 A씨(43)는 “평소 혼잡도가 높은 김포골드라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더 많은 승객들이 몰려 역사 안에 진입 자체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전동차에서 내리자마자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고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골드라인SRS 측은 비상제동 전동차를 운행 대기 장소로 이동하도록 조치했으며 제동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철도 운영사 관계자는 “비상 제동 후 운전 정리 작업을 하면서 후속 열차 운행이 10~20분 정도 지연됐다”며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 50% 이상이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반경 1㎞ 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 학교의 절반 가량이 주변 1㎞ 안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어린이집 8천408곳 중 55%인 4천653곳이 반경 1㎞ 내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었다. 유치원의 경우 53%(1천28곳), 초등학교 50%(670곳), 중학교 52%(347곳), 고등학교 58%(281곳)로 집계됐다. 사실상 반경 1㎞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도내 학교가 절반 이상인 셈이다. 광역 지자체별로 보면 반경 1㎞ 내 성범죄가 사는 비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모두 서울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어린이집의 경우 83%를 기록하기도 했다. 학교급별 반경 1㎞ 이내 성범죄자 최다 거주 인원수는 A어린이집 22명, B유치원 19명, C초등학교 19명, D중학교 20명, E고등학교 18명이었다. 백 의원은 “성범죄자가 출소 이후 학교 주변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피해자, 시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며 “치안 당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말 끝나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등 4단계 건설을 앞두고 종합시험운영에 들어간다. 4단계 건설이 끝나면 인천공항의 국제선 기준 연간 여객 수용 가능 인원은 현재 7천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홍콩(1억2천만명)과 두바이(1억1천500만명)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30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지역에서 출입국·세관·검역 등 C.I.Q. 기관과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과 함께 종합시험운영에 나선다. 종합시험운영에는 가상여객 800명, 수하물 800개, 항공기 2대가 참여한다. 실제 운영상황을 가정해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해 운영준비 상황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평가한다. 이번 시험운영은 가상여객이 여권, 가상 항공권, 수하물을 가지고 탑승수속,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거쳐 항공기 탑승 후 입국심사와 수하물 수취를 거쳐 입국장으로 나오는 순서로 이뤄진다. 공항공사는 이를 통해 주요 출입국 동선 별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가상여객이 탑승한 항공기는 지상이동을 통해 4단계 확장지역을 이동하며, 이 과정에서 새롭게 설치한 운항시설 등에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한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도 가상여객으로 참여해 실제 공항 여객의 관점에서 4단계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공항공사는 이날 종합시험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4단계 확장시설의 개장 시점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을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인프라를 확보했다”며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세우고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설을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항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4조8천억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등 4단계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1년 6월 제4활주로는 이미 사용하고 있다.
경남 양산 호포역에 100㎏가량 되는 멧돼지가 출몰해 난동을 부리면서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4시 45분께 양산시 동면 한 음식점 인근에 멧돼지가 나타났다. 이 멧돼지는 이후 8차선 도로를 건너 반대편 부산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 2층으로 들어가 역사 안에서 난동을 부렸다. 갑작스런 멧돼지의 난입으로 3층 화장실에 있던 30대 남성이 오른팔을 물렸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멧돼지를 역사 5층 승강장 가장자리로 몰아 실탄 3발을 쏴 움직일 수 없도록 조치했다. 이후 전문 엽사가 출동해 이날 오후 5시 43분께 멧돼지를 확인 사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멧돼지는 몸길이 약 1.5m 크기로 무게는 100㎏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멧돼지 출몰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