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야간시간대에 접근이 어려운 갯벌, 항만 등의 해양안전 및 해양오염 감시를 위해 드론을 띄운다. 1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양경찰청과 유콘시스템, 서울시립대학이 공동으로 지원한 해양경비·수색분야 드론 운용 사업계획이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드론 관련 시범 사업으로 선정됐다. 드론 관련 시범 사업 중 해양분야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양경찰은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고정익 무인기와 멀티콥터를 활용해 부산·여수지역에서는 오염감시 활동을, 보령·영흥지역에서는 해양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해양사고 및 해양오염 발생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드론을 띄워 활용 여부를 검증하고, 시범사업 이후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인근 해양경찰서로 실시간으로 보내져 신속한 해상사고 대응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예방으로 오염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최적화된 드론을 이용해 해양오염을 감시하고 안전관리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드론 운용을 통해 해양분야 드론 적용 확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딸 소은이의 모습을 공개했다.소이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바보 인교진. 소은이한테 얼굴 몰아주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인교진은 딸 소은이를 안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소이현 인교집 부부는 2014년 결혼해 이듬해 12월 첫 딸을 출산했다. 지난해 10월 둘째를 얻었다. 한편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SBS '동상이몽 너는 내운명2'에 출연 중이다.설소영 기자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린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가 12일 판교역에서 자유한국당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 함께한 최민호는 “정당 지지율이나 대통령 지지율만 믿고 선거에 임하는 후보보다는 자신의 평생을 조금 더 나은 시민의 생활을 위해 일해 온 전문가 출신의 후보를 믿고 지지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선거 운동기간 후보들의 행보를 쭉 지켜봤고 음악을 통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유세는 처음보는 광경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수진동 재개발 지역 건물 붕괴 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도착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자에게 위로와 약속을 전하는 사진과 기사를 보았다”며 “그동안 인터넷상으로만 접한 박 후보의 행정전문가의 모습뿐이었지만 새삼 시민을 위한 마음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적으로 어느 후보나 정당의 지지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제가 분당구에 거주하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성남의 미래를 위해 박정오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남=정민훈기자
그 동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휘발유 가격이 약 두 달 만에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의 일일 가격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 7~8일 ℓ당 평균 1천610.24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뒤 9일(1천610.19원)과 10일(1천610.14원)에는 소폭 하락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날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4월 13일 이후 58일 만이다. 지난 4월 중순 1천550원 안팎에서 형성된 휘발유 가격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달 26일 1천600원선을 넘어선 뒤 지난주 말까지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고급 휘발유도 지난 6일 ℓ당 1천899.29원까지 오르며 1천900원선 문턱까지 갔으나 8일(1천899.18원)부터 하락세를 보이더니 10일(1천898.32원)까지 완만한 하강 곡선을 이어갔다. 경유 가격도 지난 8일 1천411.09원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실내 등유도 지난 9일 939.01원까지 올랐으나 11일 938.97원을 기록하면서 감소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추세화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논의 등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존 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 주 ℓ당 평균 1천609.7원으로, 전주보다 4.7원 올라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의 이달 첫째 주 주간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620.66원으로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전날 열린 ‘제6차 물가 관계 차관회의’에서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여름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당분간 강세가 예상된다”면서도 “미국 에너지청, 투자은행 등 주요 기관들은 국제유가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이제 하남시에 씌워진 비리의 얼룩은 반드시 철저하게 씻겨져야 합니다” 자유한국당 구경서 하남시장 후보는 12일 “민주당 시장 8년 비리와 무능을 심판하는 한편, 미래 40만 하남시를 이끌 준비된 시장, 능력있는 시장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뽑아달라”며 하남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구 후보는 이날 “지난 16년 동안 봉사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큰 봉사를 위해 하남시장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출마 배경을 밝힌 뒤 “선거운동 기간내내 하남지역 골목 골목을 누비며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손으로 전해지는 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접하고 정말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일자리 넘치는 부자 하남, 미래가 있는 교육도시 하남, 문화가 있는 품격 도시 하남, 살맛나는 복지 하남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구경서 후보는 “시민이 저를 선택함으로써 이제 하남시에 씌워진 비리의 얼룩은 반드시 씻겨질 것이다”며 “그동안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성원해주신 시민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테라젠이텍스는 형질전환 부모 소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소의 게놈(유전체)을 분석, 유전인자 보존 확인 및 유전적 안정성 검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부모 소에게 삽입한 외래 유전자가 2세에게서도 똑같이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는 있었으나, 나머지 유전자 전부가 완벽하게 제어된 것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장구 교수팀 및 서울우유협동조합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 진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논문을 유전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BMC 지노믹스(Genomics)’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이동유전자(transposon) 기술을 활용해 형질전환시킨 암수 소 1쌍을 3년간 관찰하고서, 이들이 낳은 새끼를 다시 3년간 성장시켜 게놈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라젠이텍스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활용해 형질전환 부모가 낳은 새끼 소의 게놈 전체에 걸쳐 변이를 분석했으며, 형질전환 타깃 유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유전자 모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전자 변형 처리 시의 유전적 안정성 검증에 관한 기술을 확보해 향후 포유동물의 형질전환 개체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인간 게놈지도를 규명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호랑이, 복제 개, 밍크고래 등의 게놈지도를 완성하는 등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집중된다. 입주물량 공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전세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2만 7천55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전체 입주물량의 절반이 넘는 1만 6천176가구(58.7%)가 경기도에 집중된다. 파주가 4천954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화성(2천813가구) ▲남양주(2천292가구) ▲안성(1천358가구) ▲의정부(992가구) 등의 순이다. 개별 단지로는 파주시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2천998가구)’,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1천956가구)’, 남양주시 다산동 ‘자연&e편한세상자이(1천685가구)’, 화성시 산척동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0(1천241가구)’,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2차(745가구)’ 등이 입주민을 맞는다. 시도별 입주물량은 경기도에 이어 ▲대전(1천863가구) ▲전남(1천453가구) ▲충북(1천112가구) ▲경남(998가구) ▲부산(985가구) ▲전북(759가구) ▲울산(644가구) ▲충남(624가구)▲경북(593가구) ▲강원(536가구) 등의 순을 보였다. 부동산 114는 “다음 달 입주 물량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몰려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 우려가 커질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보더라도 올 3분기에는 월평균 3만 가구가 꾸준히 입주할 예정으로 전세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혁준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는 12일 소흘읍 송우사거리에서 ‘이재명, 박윤국과 함께 포천을 바꾸겠습니다! 포천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킵니다!’며 5번째 포천을 찾는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는 박 후보와 갖은 ‘남북평화 중심도시로의 포천’을 위한 정책협약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분단 이후 지금까지 낙후된 접경지의 숙명적인 소외를 감내해온 안타까운 세월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면서 “과거 정권이 만들어 놓은 많은 적폐를 13일 선거를 통해 반드시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윤국 후보는 포천을 변화시킬 적임자로 적극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박 후보는 유세에서 “국회의원과 시장이 사격장이나 석탄 화력발전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해 놓고 지금까지 해결된 것이 무엇이냐”며 “현안을 해결하고, 뇌사상태에 빠진 포천시를 반드시 살려내 훌륭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유세가 열린 송우사거리에는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많은 부동층 유권자들이 참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천=김두현기자
고양시는 ‘2018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거리응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예선 1차전(18일) 스웨덴전은 덕양구 화정역 광장과 일산 문화광장 두 곳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또 예선 2차전(24일) 멕시코전과 예선 3차전(27일) 독일전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새벽에 경기가 종료되는 2·3차전의 경우에는 일부 대중버스 노선을 증차한다. 이와 관련 일산 지역은 88A, 88B 노선이 추가 운행된다. 또 덕양 지역의 경우에는 화정역을 경유하는 1000번 노선이 증편되고, 백석역과 행신역을 운행하는 97번 버스도 추가 운행된다. 추가 운행 차량의 승차 위치는 고양종합운동장 북문쪽 도로. 서구청 건설현장 건너편이다. 다만, 시는 거리 응원 당일에는 주변 도로 등에서 불법주정차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거리 응원에서 응원 막대를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 1차전은 오후 6시부터 화정역 광장에서 1천 개, 일산문화광장에서 2천 개의 응원 막대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또 2·3차전은 고양종합운동장 동문 쪽 출입구에서 오후 11시(2차전)와 오후 10시(3차전)부터 각각 1천 개의 응원막대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고양=김상현기자
가천대학교는 12일 가천관 로비에서 학생들의 새로운 휴식 공간인 ‘라곰’ 오픈식을 개최했다. 스웨덴어로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충분함을 뜻하는 라곰은 260㎡ 규모로, 6개의 회의테의블과 노트북 받침대, 의자 등으로 꾸며졌다. 가구전문기업인 이케아(IKEA)가 공간디자인을 맡았고, 실내건축학과 학생 30여 명이 가구조립, 배치 등 공간조성을 도왔다. 라곰은 또 관현악 5중주, 미술작품 전시 등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관련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날 라운지를 찾은 이다영씨(21·여·식품영양학과)는 “카페처럼 예쁘게 잘 꾸며 놓아서 자주 오고 싶다”며 “앞으로 라운지에서 친구들과 같이 놀며 힐링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채재은 기획처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학생 친화 공간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