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오늘(11일) 하얼빈 편 종영…"아낌없이 쏟아낼 것"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오늘(11일) 하얼빈 편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tvN'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백종원이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의 미식 방랑기'라는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백종원이 세계 각 도시의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 지금까지 중국 청두를 시작으로 홍콩, 방콕, 도쿄, 하와이, 태국, 후쿠오카까지 각 지역의 길거리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냈다.백종원은 중국 동북부의 대표적인 도시인 하얼빈에서 길거리 음식을 탐방하며 8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하얼빈에 도착한 백종원은 "여태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의 풍경과 사뭇 다르다. 하얼빈은 유럽과 러시아를 통과하는 관문 역할을 오랫동안 해서 서양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하얼빈은 중국과 러시아의 문화가 섞여 독특한 식문화가 발달한 도시이다. 하얼빈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꿔바로우부터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 온 만두가게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제작진은 "마지막 회에 걸맞게 오늘 방송에서 백종원 선생님은 하얼빈 음식과 식재료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아낌없이 쏟아낸다. 지금까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하얼빈 편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해 기대를 더욱 높였다.백종원의 미식 방랑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마지막 회는 오늘(11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설소영 기자

'개가수 프로듀서' 정형돈 저작권료 공개…"가수 중 상위 10% 안에 든다"

개그맨 정형돈이 저작권료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정형돈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네이버 웹 음악 예능프로그램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에서 저작권료는 물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강북 멋쟁이' '해볼라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정형돈은 "저작권협회에 30곡 이상이 등록돼 있는데, 저작권료가 가수들 중 상위 10% 안에 든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가수들이 그렇게 못 버느냐"고 받아쳤고, 정형돈은 "내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정형돈은 'S전자 철쭉가요제' 대상 출신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형돈은 수상 당시 S전자 그룹 사보에도 실렸던 일을 고백하며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보이즈 투 맨의 한국 버전을 꿈꾸며 광안리에서 아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쇼스타코비치부터 린든 데이비드 홀, 쎄시봉, 에미넴, 소녀시대 등 장르와 국적을 넘나드는 음악이 담겨있었다. 음악평론가 못지않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음악을 탄생시킬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연예계 대표 개가수 송은이, 정형돈이 음원 기획부터 공개까지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하는 웹 음악 예능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6시 네이버TV와 VLIVE(V앱)을 통해 공개된다.장건 기자

777레지던스 릴레이 개인전 황경현 작가의 '카르바마제핀'展 연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릴레이 개인전으로 오는 24일까지 777레지던스 3층 777갤러리에서 황경현 작가의 ‘카르바마제핀’展을 개최한다. 이상운동증(Dyskinesia)은 뇌가 기억하고 명령하는 움직임이 몸이 기억하는 움직임과 일치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수의적인 움직임이 감소되고 불수의적 움직임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뇌와 몸 중 어떤 것이 교란된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들은 이미지 포화상태의 스크린 앞에 선 동시대의 풍경과 비슷하다. 황경현 작가는 출력된 이미지에서 풍경을 거니는 군중들을 2차원 원근법을 무시하고 작고 커지기를, 그리고 일그러지기를 반복하며 그려낸다. 작가는 망각한 것을 새롭게 채우기 위해 신경막을 안정시켜 경련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약인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을 투약함으로써 회화적 표현, 수의적 움직임에 다가선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일상공간을 새롭게 구성하는 17점의 콩테 작업과 1점의 설치작품이 선보인다. 전시 오프닝은 오는 15일 오후 5시 777갤러리에서 열린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매년 입주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4월부터 5개월간 매달 3기 작가 5인의 개인전을 개최 중으로 7월에는 최희정 작가, 8월에는 김혜연 작가의 개인전을 만나볼 수 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