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ㆍ밀워키 브루어스)이 대타로 출장해 생애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대3으로 뒤진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투수 브렌트 수터 대신 타석에 나서 그랜드슬램으로 팀의 12대3 대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상대 좌완 불펜 루이스 가르시아의 6구째 시속 159㎞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또 추신수(36ㆍ택사스 레인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안타 없이 볼넷 3개를 골라내 2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한편, 강정호(31ㆍ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마이너리그(싱글A)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3경기 연속 장타와 타점을 올리며 빅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높였다.이광희기자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은 9일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평택센터 체육관에서 제9대 이용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류성무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 등 시ㆍ도 역도연맹 회장과 국가대표 선수ㆍ지도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용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서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신임 이용진 회장에게 연맹기를 전달했으며, 김종근 국가대표 감독과 정성윤, 이영선, 정연실 등 대표선수들은 꽃다발을 전했다. 이용진 대한장애인역도연맹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장애인역도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겠다. 이를 위해 국제대회를 비롯해 국제교류전을 국내에 적극 유치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 라며 “각 시ㆍ도연맹이 균형잡힌 상향 평준화를 이뤄 하나되는 장애인역도연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용진 신임 회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로 열정과 추진력이 대단한 사람이다. 연맹의 안정성과 선수들의 인프라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적임자” 라며 “우리 모두 뜻을 모아 협력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자”고 말했다. 한편, 이용진 회장은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과,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5월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표를 받아 제9대 대한장애인역도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이광희기자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4대 암’을 모두 잘 치료하는 1등급 의료기관에 경기도내 21곳이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4대 암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만 18세 이상 4대 암 환자가 2016년 한 해 동 치료받은 내용을 분석했다. 평가 항목은 ▲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 수술, 방사선, 항암 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이다. 분석 결과, 도내 상급종합병원 8곳과 종합병원 13곳 등 총 21곳이 4대 적정성 평가 모두에서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상급종합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부속 안산병원, 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다. 종합병원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지샘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심사평가원은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로 국민의 관심이 큰 암 질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을 평가하기 위해,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4대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1등급은 인력·시설·장비 구축에 노력하고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결과”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6월 가족 암예방의 달’을 맞아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예방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항암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12일ㆍ전미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항암치료 부작용에 따른 관리방법(19일ㆍ안미선 종양혈액내과 교수) ▲암환자와 가족의 마음건강관리(19일ㆍ김성주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주 교수) ▲소아암환우 사회복귀를 위한 부모 교육(20일ㆍ조선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순으로 이어진다. 다만,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아주대병원 신경과에서는 오는 22일 ‘치매예방과 관리교실’을 진행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어떤 행동이 이상행동증상인지, 이상행동증상의 치료와 예방은 어떻게 하는지 전문가에게 들어보고 치매국가책임제와 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강좌는 ▲이상행동증상의 개요(문소영 교수) ▲이상행동증상의 예방(이선민 전문의) ▲이상행동증상의 치료(임태성 교수) ▲치매 국가책임제 및 장기요양보험(박설아 간호사) 등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 등 치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송시연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상위 20% 최우수 기관에 포함되었으며, 2005년부터 시행된 7번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급성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 246곳을 대상으로 9개 지표를 평가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 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등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신경센터는 신경외과·신경과·응급의학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 등 다학제 전문의가 참여하는 협진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뇌혈관내수술 전문 신경외과 인증의가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24시간 언제든지 시술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으며 최단 시간 내 뇌혈관개통술이 가능하다. 뇌신경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시설 및 장비 또한 최고 수준으로 갖추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뇌졸중 집중치료실이 시설 및 구조, 인력, 운영 면에서 뇌졸중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인증받았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과 활력 증후 등을 24시간 집중 관찰하는 4개의 모니터링 병상을 갖추고 전담 인력이 밀착 간호를 제공하고 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급성기 뇌졸중 외에 대장암, 폐암, 유방암 수술 등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 및 진료시스템 개선, 시설 투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파헤칠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가 주말을 반납하고 특검팀 구성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허 특검은 일요일인 10일 법무부에서 파견된 특검 지원단 실무진을 만나 특검 사무실과 수사팀 인선 작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허 특검은 지난 7일 특검 지명 직후부터 특검보 후보 물색에 들어갔다. 몇몇 후보자들로부터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이르면 내주께 후보 6명을 추천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3명을 임명하게 된다. 후보로는 특별·첨단범죄·선거수사 분야에서 경험이 있는 검찰 출신 인사들이 거론된다. 허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법무법인 산경의 자신의 사무실과 새 특검 사무실을 오가며 사무실 활용 방안도 검토한다. 허 특검은 전날 서울 강남역 J빌딩을 특검 사무실로 가계약했다. 특검 사무실에는 보안시설 등의 개·보수를 거쳐 회의실, 조사실, 피의자 대기실, 브리핑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허 특검은 사무실 개·보수 작업을 마치는 대로 경찰과 검찰로부터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검토하고 수사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특검법상 허 특검에게 주어진 수사준비 기간은 20일로 이달 26일까지다. 준비 기간 20일을 모두 사용할 경우 본격적인 수사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은행공동인증서비스 ‘뱅크사인(BankSign)’이 오는 7월 상용서비스 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시스템 적용을 위해 사원은행과 함께 지난 2016년 11월부터 ‘은행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해왔고 컨소시엄을 통해 ‘뱅크사인’을 오는 7월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뱅크사인’은 공개키(PKI; Public Key Infrastructure) 기반의 인증 기술, 블록체인 기술, 스마트폰 기술 등 첨단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전자거래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우수한 인증서비스이며, 은행권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첫 번째 공동사업이라는 의의가 있다. 은행연합회는 ‘뱅크사인’의 장점으로 ▲합의 및 분산저장을 통해 인증서 위·변조 방지 ▲개인키(전자서명생성정보)를 스마트폰의 안전영역에 보관하고 항상 휴대함으로써 개인키 복제, 탈취 및 무단사용 방지 ▲스마트폰 앱 인증을 통해 모바일뱅킹과 PC 인터넷뱅킹 모두 이용 가능 ▲인증서 유효기간을 3년으로 확대해 인증서 갱신에 따른 불편 경감 등을 들었다. 뱅크사인 시행 초기에는 은행권부터 이용을 시작하지만,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기관 등으로 이용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뱅크사인’ 도입 후에도 뱅크사인과 기존 공인인증서 모두 병행해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은행권은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을 금융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자거래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은행연합회는 전했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11일부터 국내 최초로 ‘KB GPI(Global Payments Innovation)프리미엄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B GPI 해외송금 서비스’는 당일 수취가 가능한 빠른 송금으로 고객이 송금의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송금보다 신속한 처리속도를 바탕으로 기업의 환율변동 리스크와 비즈니스 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수출입 기업의 경우 빠른 대금 결제로 인해 물품의 판매 및 수입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고객도 송금의 진행 현황을 직접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24시간 추적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거래 상대방의 송금 문의 및 대금 미수취 주장 등에 대해서 즉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거래처와의 불필요한 분쟁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KB GPI 해외송금 서비스’는 기업과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프리미엄 부가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며, 영업점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간편히 신청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29일 ‘KB GPI 해외송금 서비스’ 운용사인 SWIFT와 출시 기념행사를 갖고 국내 최초로 차별화된 송금서비스 시장의 개막을 알렸다. 출시 기념식에 참석한 SWIFT 북아시아 대표 마이클 청(Michael Cheung)은 “GPI는 국제 무역거래 촉진을 위한 핵심 요소들인 고객 해외송금의 속도, 투명성, 추적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해외송금의 새 기준을 세웠다”며 “앞으로 고객들은 KB국민은행에서 한국 최초로 시행되는 GPI 송금서비스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송금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KB GPI 해외송금 서비스는 기술의 진화를 바탕으로 고객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KB의 혁신성장전략이 바탕이 되었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을 위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싱가포르로 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가 오전 9시30분(북한시간 기준)께 평양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참매 1호는 베이징을 지나 서남방향으로 운항 중이며, 관제 콜사인이 항공편명이 없이 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아침 도착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소속 중국 고위급 전용기인 CA122편이 평양 공항에서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매 1호는 이동 경로를 공개하지 않기 위해 CA122편과 1∼2시간 시차를 두고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CA122편 역시 베이징에 인접해 갑자기 CA61로 편명을 변경한 뒤 지난 9일 싱가포르로 갔던 CA60과 똑같은 항로로 기수를 향하는 등 '연막작전'을 펼쳤다. 연합뉴스
김정은 전용기 '참매 1호' 평양서 싱가포르행(속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