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글로컬사회공헌연구소, 2018 춘계 콜로키움 개최

삼육대학교 글로컬사회공헌연구소(GSCIㆍ소장 조미숙)는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018 춘계 SU GSCI 콜로키움(Spring 2018, SU GSCI Colloquium)’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육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가 주최하고 원우회가 후원한 콜로키움은 ‘국제 구호개발과 사회복지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국제구호개발기구 아드라(ADRA) 임종민 사무총장은 ‘아드라코리아의 국제구호개발사업: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했고, 이어 동대문종합복지관 권혁우 관장이 ‘글로컬 환경 속에서 종합사회복지관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청암예술학교 이명규 대외협력 및 기획처장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사회복지’에 관한 연구발표를 했고, 윤지연아동가족연구소 윤지연 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ODA 통합모델(OIS) 제안’을 주제로 급변하는 시대의 공적개발원조(ODA)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글로컬사회공헌연구소 조미숙 소장(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오늘날 사회복지학은 피부색, 문화, 관점, 언어가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기 위한 학문적 기반과 실천연구의 장을 제공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며 “이번 콜로키움이 우리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책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 기자

고양시,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우수상 수상

고양시는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에서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한국관광혁신대상은 UNWTO(세계관광기구)와 PATA(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광협회),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관광분야 첫 국제 어워드다. 이번 공모에는 총 47개 지자체, 기관, 사업체, 개인이 참여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창의와 혁신으로 한국관광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기관, 업체, 개인 등 총 15개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 시상은 대상 1곳, 최우수상 4곳, 우수상 8곳, 공로상 2곳 등으로 이뤄졌다. 공모에서 시는 민·관·학 협력 ‘고양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한 내용으로 수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공동 할인프로모션, 고양 신한류 페스티벌, 빅데이터 분석 및 관광서포터즈의 과학적 상품개발, 기타 캐릭터 활용 마케팅, 고양 디저트 콘테스트 등의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UNWTO, PATA 등 국제기구와 함께 하는 공신력 있는 국제관광 시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이번 수상이 고양시가 국제관광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고양=김상현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日 박꽃수레 실종과 의문의 남자

오는 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본에서 발생한 한국인 여성 실종 사건을 조명한다.지난 2016년 7월, 일본 후쿠시마현의 인적 드문 작은 마을에서 박꽃수레라는 이름을 가진 43세 한국인 여성이 실종됐다. 잠시 외출을 한 것 같은 어수선한 집안과 의문스러운 행적들은 그의 실종이 단순 가출이 아님을 짐작케 했다. 그가 실종된 후, 행방을 찾던 가족들은 뜻밖의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가족들 몰래 일본에서 두 번의 결혼과 한 번의 이혼을 했던 것이다. 제작진은 그가 실종된 뒤 그의 두 번째 남편을 수소문해 찾았으나, 남편은 이미 박꽃수레 씨가 실종되기 3개월 전 의문의 사고사로 죽음을 맞이한 뒤였다.그의 행방이 묘연해진 후 남은 것은 그가 한국에 남겨두고 간 물건들 뿐이었다. 그 중에 48통의 편지가 있었다. 발신인은 오래전 그와 결혼을 약속했던 이성재(가명)라는 이름의 남자였다. 이 씨는 그가 실종 직전 마지막으로 만난 유일한 사람이었다. 제작진은 이 씨 주변에서 사라진 사람이 꽃수레 씨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다.2010년 6월 일본 미야기현 대나무 숲에서 사체로 발견된 한국인 유학생 김 씨는 2008년 10월 흔적 없이 실종되었었다. 실종 전, 김씨의 주변을 맴돌던 이씨의 흔적이 발견된다. 의문스러운 것은 박꽃수레 씨가 갖고 있던 48통의 편지 속에 김 씨가 언급되어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김 씨의 실종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48통의 편지는 두 사건의 열쇠가 될 것인가. 실종된 여성과 실종 후 사체로 발견된 유학생, 이 둘과 공통적으로 연결된 이씨가 쥐고 있는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이번 주'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박꽃수레 실종 사건에 대한 추적과 두 실종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의문의 한 남성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설소영 기자

수원여객, 수원대학교와 '버스 빅데이터 분석' 협약 체결

수원여객운수㈜는 8일 수원대학교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수원시 버스 빅데이터 분석 산학협력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수원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이순국 수원여객 대표이사, 박진우 수원대 총장, 임교빈 수원대 산학협력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여객은 경기도 수원시를 중심으로 화성, 안양, 오산, 용인 등 지역에 이르는 노선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도내 대표적인 버스여객운수회사다.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와 우수 연구 인력을 갖춘 수원대 DS&ML 센터와 이번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버스 교통운송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버스를 이용하는 수원시민들이 느꼈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분석해 ▲복잡한 버스노선 ▲불규칙한 대기시간 ▲출퇴근시간의 교통혼잡 등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수원여객은 버스 운전기사 부족현상에도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버스 운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운전기사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버스 운전기사의 근로시간 단축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양 기관이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우 수원대학교 총장은 “2년 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준비했으며 이번 연구에서 모범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국 수원여객 대표이사는 “이번 빅데이터 연구는 운수업계가 한 발짝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수원, 더 나아가 경기도의 모든 이용객들에게 질 좋은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채태병 기자

이단 종교에 빠져 부모 자살로 몬 40대 딸 징역 1년 선고

이단 종교에 빠져 부모의 자살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딸과 교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특히 이 부부가 자살을 결심하게 만든 교주는 중형을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8일 자살방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44·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자살교사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 이단계열 종교단체 교주 B씨(64·여)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가평군에서 아버지 C씨(83)와 어머니 D씨(77)를 승합차에 태운 뒤 북한강의 한 다리 아래 내려주는 등 자살하도록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의 아버지는 다음날인 12일, 어머니는 4개월 뒤인 지난 3월 24일 각각 북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주 B씨는 이들 부부의 자살을 유도한 혐의로 역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에서 B씨는 C씨에게 ‘더러운 붉은 용’, D씨에게 ‘붉은 용을 따르는 저승사자’라고 부르며 “용이 씌었으니 회개하고 하나님 곁으로 가야 한다”고 주입,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교인들도 C씨가 말을 하면 “더러운 붉은 용아 조용히 하고 가만히 있어”라고 말하는 등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종교에서 용은 ‘마귀’나 ‘사탄’ 등을 의미한다. 특히 이들 부부가 고령인 데다 아들의 가출 등으로 힘들어하면서 “천국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B씨는 “하나님에게 가서 응답을 받아라”고 사실상 자살을 교사했다. 딸 A씨 역시 종교에 빠져 부모의 자살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부모가 북한강에 간 사실을 모른다”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부모를 차에 태우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혀 덜미를 잡혔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본인 스스로 말한 사실관계에 의하면 부모가 자살할 것을 알고 물가로 데려가는 등 자살을 도와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피고인 B씨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절대적인 위치에 있어 부부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지배권이 있었다”며 “평소 자살을 생각하고 있던 부부가 최종적으로 자살을 결심하게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재구 기자

양진성,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출연 확정…남상미 김재원 조현재과 호흡(공식)

배우 양진성이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출연을 확정했다.8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에 따르면 양진성이 출연을 확정한 SBS 새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은 달라진 얼굴에 기억까지 잃어버린 한 여자가 기억 속의 자신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등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양진성은 극중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송채영 역을 맡았다. 송채영은 남자주인공 한강우(김재원)의 대학 후배로, 과거 연인이었던 사이. 좋아했던 한강우 조차 버릴 정도로, 매사 자신을 위해 모든 일을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온 인물이다.양진성은 그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왔다. SBS '시티헌터' KBS2TV '비밀' SBS '내 사위의 여자' tvN '시카고 타자기' 등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특히 지난 3월 종영한 tvN '크로스'에서는 의사로 변신, 극 후반 갈등의 비밀 키를 쥔 손연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양진성은 이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또 다른 변신을 이뤄낼 예정이다. 미스터리 멜로극이라는 장르에 걸맞은 휘몰아치는 이야기 속 강렬한 활약을 보여주게 될 양진성의 존재감과 연기가 기대된다.'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현재 방송 중인 '시크릿 마더'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될 예정이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