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ECOSOC 산하 국제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은 유럽 5개국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 지지를 촉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HWPL 이만희 대표의 지구촌 평화를 위한 27차 해외순방으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함께 했다. HWPL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우크라이나,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루마니아 등 5개국을 차례로 방문해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에 대해 설교했다. HWPL은 지난 10일 영적도덕적문명운동, 우크라이나 인민회의 등 단체와 함께 키예프에서 열린 ‘세계평화와 사회 통합으로 가는 길’에 참여해 평화 발전을 기원했다. 또 HWPL은 지난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범유럽평화포럼에서 정부, 학계 및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시민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9일에는 루마니아 국회의사당에서 동유럽의 전직 정치지도자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 통일을 지지하는 고위급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HWPL은 20일 루마니아 트르구 무레슈시와 교육과 문화 분야 협력 및 교류를 증진하는 ‘평화 문화 시티 프로젝트’ MOU를 맺었다. 아울러 HWPL은 독일과 루마니아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현지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모은 한반도 평화 지지 서신을 소개했다. HWPL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평화 활동에 대한 지지 서신을 받고 있으며, 10만 개 이상의 서신을 모아 남북지도자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의정부지역 전광판 등 인공조명의 빛 공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의정부지역을 조사한 빛 공해 환경영향평가 결과 공간조명은 28.6%, 광고조명은 18.4%, 1종 장식조명은 100%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로등ㆍ보안등 등 공간조명은 해진 뒤 60분에서 해뜨기 전 60분 사이의 법상 최대 허용기준이 제1종(보전지역)ㆍ2종(녹지, 농지)ㆍ3종(주거지역)은 10lux 이하고, 4종(상,공지역)은 25lux 이하다. 하지만, 49곳을 측정한 결과 14곳(28.6%)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밝기가 기준치의 평균 1.9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4종 상업지역 동영상간판 등 광고조명은 빛 방사 허용 기준이 1000cd/㎡이나 76개 중 14개(18.4%)가 기준치의 평균 1.5배나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5층 이상, 연면적 2천㎡ 이상 교량, 숙박시설 등에 설치된 1종 보전지역 장식조명은 조사한 3개 모두가 기준치를 평균 14.4배나 초과했다. 시는 이같은 빛 공해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시 전체면적 81.5㎢ 중 50.4㎢(61.9%)를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지난 12일자로 고시했다. 의정부 조명환경 관리구역은 경기도가 다른 시ㆍ군과 함께 하반기 중 지정한다. 시 관계자는 “조명환경관리구역은 지난 2013년 시행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에 따른 것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 등 생활환경에 맞게 빛 밝기가 규제돼 인공 빛으로 인한 수면장애나 동·식물의 생태계 교란 등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용인시는 각종 개발행위와 관련해 진입도로 폭이 허가 기준에 미달할 경우 도시계획위원회에 완화심의를 신청할 수 있는 기준을 새로 제정했다. 또 이미 허가받은 개발행위에서 일부 변경이 발생할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를 받아야 했던 사안 중 건축연면적 증가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운영지침’ 일부를 개정·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터널, 암거, 교량 등 구조물 때문에 확장이 어려워 진입도로 폭이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종전엔 기준 없이 완화심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번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새 기준은 ‘도로 폭은 5m 이상이며, 차량 교행이 가능해야 하고, 진입도로에서 기준 미달 구간의 길이가 35m 미만이고, 해당 구간의 도로 폭이 기준보다 10% 미만 부족한 경우’ 등이다. 이는 개발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준조차 갖추지 못한 경우는 아예 심의 대상에서 제외시켜 시간·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또 이미 허가받은 개발행위의 일부 변경으로 재심의하던 것 가운데 부지면적 증가는 재심의를 유지하되 건축물 연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는 재심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는 개발행위에 따른 건축물 연면적은 해당 부지 내 건폐율과 용적률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의미가 크지 않고 오히려 위원회나 사업주체에 부담만 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침 개정으로 개발행위와 관련한 인·허가 절차가 단축되는 것은 물론 도시계획위원회의 비효율적 심의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의왕시는 해충 방제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 친환경 해충방제기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102 농가에 137대의 친환경 해충방제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돕기 위해 시와 농협 의왕시지부, 의왕농협의 협력으로 추진하며 농가 일부 자부담 비용을 제외한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친환경 해충방제기는 자외선 별빛파장을 이용해 병해충만을 선별적으로 유인ㆍ방제하는 기기로 농작물에 해를 입히는 각종 나방 벌레를 사전에 포획해 농작물 생육에 도움을 주고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박화서 시 도시농업과장은 “해충방제기 지원이 농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농업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인하대 한 실험실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학생과 교직원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24일 낮 12시 35분께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5호관 내 실험실에서 황화수소와 아르곤 혼합가스가 누출돼 건물 안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들이 긴급 대피했다. 사고발생 당시 해당 건물 안에는 300여명 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유해화학물질인 황화수소는 흡입하면 구토와 어지러움·호흡곤란·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인다.학교 측은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5호관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대피 경보를 발령하고 건물 출입을 통제한 상태다.또 가스가 누출된 3층 연구실을 환기하고, 가스처리 전문업체에 의뢰해 현장 조치를 벌이고 있다.인하대 관계자는 “다행히 학생들이 대부분 빠져나간 점심시간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면서 “현재는 건물을 통채로 비운 상태고 신속하게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걸그룹 AOA(지민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신곡을 스포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AOA - 5TH MINI ALBUM [BINGLE BANGLE] MEDLEY CLIP(이하 메들리 클립)'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메들리 클립에서 AOA는 타이틀곡 '빙글뱅글' 콘셉트에 맞춰 360도 회전하고 있다. 멤버들은 귀여우면서 발랄한 매력과 함께 타이틀곡 '빙글뱅글'을 포함한 총 6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풀어냈다. AOA만의 시원하고 밝은 에너지가 담긴 타이틀곡 '빙글뱅글'은 파티의 계절인 여름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 강한 비트 위에 울리는 휘파람 소리와 시원한 기타 소리가 만들어낸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이 외에도 90년대 레트로 R&B 영향을 받은 캐치한 팝장르 '수퍼 두퍼(Super Duper)', 매혹적인 기타 아르페지오로 시작되는 레게풍의 '히트(HEAT)', 경쾌한 스네어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중독적인 팝 댄스곡 '라디 다디(Ladi Dadi)', 통통 튀는 코러스와 들을수록 깊이 빠져드는 래핑이 돋보이는 '파르페', 레트로한 요소들로 구성된 업비트 일렉트로 팝 장르의 '뚜뚜뚜' 등 다양한 장르의 여섯 곡이 담겼다.AOA는 5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BINGLE BANGLE'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배우 정영주가 '훈남정음'에서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정영주는 극중 인형 수집가이자 제주도 만평 농장을 소유한 골드미스 '오두리' 역을 맡았다.지난 23일 1회에서는 유정음(황정음)이 오두리를 결혼정보회사 VIP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다이빙 수트를 입고 나타난 오두리는 다짜고짜 정음에게 같이 제트스키를 탈 것을 제안했다.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던 정음은 이성을 잃고 오두리의 머리채를 움켜쥐었고, 반동으로 인해 오두리는 물속에 빠졌다. 오두리는 "기선 제압도 할 줄 알고. 맘에 들어"라며 정음이 제법이라는 듯 말했다.이후 오두리는 정음에게 자신이 원하는 남자의 조건에 대해 빠르게 이야기 했다. 엄청난 스펙을 들은 정음은 회원 리스트를 살피다 한 장의 사진을 오두리에게 보였다.머리 부분이 가려진 남자의 사진을 보고 흐뭇해한 오두리에게 정음이 회원 가입을 유도하려는 찰나, 갑자기 등장한 강훈남(남궁민)으로 인해 계약은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정음이 마음에 들었던 오두리는 추후 계약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극중 오두리 역할로 분한 정영주는 독특한 골드미스 캐릭터로 새롭게 변신, 황정음과 코믹 호흡을 맞추며 웃음을 유발했다. 과연 정음의 도움을 받아 오두리가 솔로 탈출을 하게 될지 이야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정영주의 활약이 기대되는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가평경찰서(임병숙 서장)는 24일 미원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ZERO)화를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 관계자와 미원초 녹색어머니회, 교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등교하는 미원초 어린이들에게 무단횡단 하지 말기, 차조심 하기, 신호 지키기, ‘서다ㆍ보다ㆍ걷다’ 방어보행 3원칙과 차를 보고 걷기 등을 교통안전 문구가 적힌 볼펜과 물티슈 등을 나눠주는 한편, 주민 및 학부모, 운전자를 대상으로 스쿨존 교통법규 준수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경찰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한 예방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스쿨존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안성경찰서는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방지 및 규정속도 운행 등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공도초등학교 정문에서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 관계자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사람이 먼저입니다. 교통은 문화다’라는 슬로건 아래 운전자에게 보호구역 내 저속운행, 불법 주정차 금지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나눠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또 어린이에게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보행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라는 문구가 적힌 포돌이 포순이 스티커와 연필 등의 학용품을 나눠주며 스스로 교통안전 질서를 지킬 것을 지도했다. 윤치원 서장은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사적에 막아 미래 나라의 기둥인 꿈나무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성장하도록 경찰이 앞장서고 어린이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