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이 맞더라도 과속하면 전복될 수 있어”…경기도지사 후보들, 중소기업 관련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선다

6ㆍ1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중소기업계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에게 경기지방조달청 조기신설, 중소기업활성화 자금 지원 확대 등 업계 현안 정책 36개 과제를 전달했다.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1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경기도 중소 정책과제 전달식’을 개최해 핵심과제 11개, 일반과제 25개 등 모두 36개의 정책 과제를 전달했다.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정의당 이홍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 바른미래당 김용석 경기도지사 대변인을 비롯해 도내 중소기업 경영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경기지역본부가 제안한 핵심과제를 보면 남부지역의 경우 ▲경기지방조달청 조기신설 ▲안산섬유패션클러스터 건립 ▲경기동부지역 도자ㆍ세라믹 밸리 조성 ▲중소기업 전용 R&D단지 조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자금 지원 확대 ▲인공지능, 빅데이타 등 4차산업 혁명관련 신산업 육성 ▲수도권의 규제프리존 선정으로 규제 역차별 해소 등 7개 과제를 제안했다.또 북부지역은 4개 과제로, ▲경기섬유원자재 물류인프라 확충 ▲경기북부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산업단지 내 체험ㆍ교육시설 입지허용 ▲경기북부 섬유패션특구 지정 등을 제시했다.일반과제에는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담은 금형산업 육성지원,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중기 기술융합 촉진지원 등 남부지역 13개 과제와 남양주시 소상공인 지원조례 제정, 경기북부 비즈니스센터 건립, 공동물류단지ㆍ센터 조성 등 북부지역 12개 과제를 담았다.이날 경기지사 후보들과 관계자들은 중소기업 관련 주요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남 예비후보는 “최근 가속화 되는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에 맞서 정부가 과속하지 않도록 경기도에서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며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 상임선대위원장은 “공정 경쟁체제 구축으로 중소기업이 마음껏 성장하는 역동적인 산업구조로 체질을 바꾸겠다”고 말했으며, 김 대변인도 “중소기업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예산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중소기업에 제도나 예산 지원이 아닌 직접적인 보호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이홍우 예비후보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갑질 행태를 막기 위해 납품단가 인하요구 등 불공정 갑질을 적극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심옥주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관련 정책과제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한편 이어 개최된 모범중소기업 및 근로자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2명), 장관상(58명), 조달청장상(1명), 중기중앙회장상(36명) 등 총 9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권오탁기자

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도내 격전지 돌며 유세지원 총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도내 격전지를 중심으로 한 지원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당은 지난 2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태세에 돌입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박광온 경기도당 위원장(수원정)과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비롯해 전현직 의원 45명 등으로 구성된 선대위는 출범 이후 도내 각 후보를 대상으로 한 지원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당내 ‘원팀(One Team)’ 정신을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여권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최대한 활용해 지방선거 압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전해철 의원은 이날 용인 기흥구 소재 한 빌딩에서 열린 백군기 용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전 의원은 “군 안보전문가 백 예비후보는 다년간 국회의원과 용인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풍부한 경험과 연륜으로 용인시를 위한 생활정치를 시작하려는 백 예비후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도당위원장은 앞서 지난 20일 열린 이재준 고양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발맞춰 남북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6ㆍ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이재준과 함께하면 고양시와 고양시민이 달라질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양기대 전 시장 역시 지난 19일 열린 한대희 군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한 후보는 민주화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했으며 한 평생 남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한 진짜 민주투사”라며 “한 후보의 군포시장 당선을 꼭 이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준상기자

'어바웃 타임' 김동준, 긴급 투입 무색케 한 첫 촬영 현장

김동준이 긴급 투입을 무색케 할만큼 뛰어난 집중력으로 캐릭터에 몰입했다.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제작 스토리티비)측은 김동준의 스틸컷을 21일 공개했다. 젊은 나이에 브로드웨이를 섭렵한 뮤지컬 감독 조재유을 맡아 타고난 감각과 업계 최고 능력을 선보인다.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뮤지컬 음악계의 천재'라는 평가를 받는 캐릭터답게, 평생 실패를 겪어본 적 없는 성장 환경에서 어른 아이 같은 면모와 평범한 이들의 질투를 유발 시켜 색다른 매력을 불어넣는다.극중 조재유가 뮤지컬 '달빛 로맨스' 출연 배우들의 오디션을 지켜보는 장면. 비장한 오디션 현장에서 홀로 탈색한 헤어스타일에 후드 티셔츠를 뒤집어 쓴 채 참가자들을 예리하게 바라보고 있다.오디션 현장에서 턱을 괸 채 지루함을 감추지 못하던 그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최미카의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이 펼쳐졌다.첫 촬영에 돌입한 김동준은 조재유와 싱크로율 100%의 모습으로 현장에 나타나 스태프들의 만족을 끌어올렸다. 오디션 참가자들의 무대마다 다채로운 표정을 연출하며 조재유의 속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최미카의 무대가 마무리된 후, 예상치 못한 '돌직구' 심사평을 날카롭게 던지는 모습 등 '조재유 마력'에 시동을 걸었다.제작진 측은 "김동준은 길지 않은 준비 시간에도 예민함이 살아있는 조재유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실력의 뮤지컬 감독과 본인도 납득할 수 없는 첫사랑을 시작한 서툰 남자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낼 김동준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21일(오늘)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아이유 악플러 형사 고소 "선처 없다" 강경 대응(전문)

가수 아이유 측이 일부 악플러를 대상으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팬 분들께서 제보해주신 채증 자료 및 당사 법무팀의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법률사무소 민산을 통해 2018년 5월 9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앞서 소속사는 온라인, SNS 상에서 '아이유'와 관련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 명예훼손 게시글 및 댓글 사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접수된 고소장과 관련해선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아이유 측은 "5월에 접수된 사례는 당사에서 채증 및 검토한 자료 중 일부에 불과하며, 당사는 지속적으로 온라인,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의 명예훼손 사례에 대한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다음은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입니다.당사는 최근 온라인, SNS 상에서의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 명예훼손 게시글/댓글 사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 준비 건과 관련해 지난 4월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당사는 이 중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팬 분들께서 제보해주신 채증 자료 및 당사 법무팀의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법률사무소 민산을 통해 2018년 5월 9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더불어 당사는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또한, 5월에 접수된 사례는 당사에서 채증 및 검토한 자료 중 일부에 불과하며, 당사는 지속적으로 온라인,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의 명예훼손 사례에 대한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저희 페이브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법적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장영준 기자

'기름진 멜로' 정려원, 혼자 흘리는 눈물…무슨 일?

늘 해맑던 정려원이 눈물을 흘렸다.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제작 SM C&C) 제작진은 21일 9~10회 방송을 앞두고, 단새우(정려원)가 혼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던 단새우에게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단새우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상태로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울음을 꾹 참아내는 단새우의 표정, 그리고 손에 꼭 쥔 사진이 그녀의 절박한 감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밝고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던 단새우다. 씩씩하게 버텨나가던 단새우를 이렇게 울게 만든 일은 무엇일까. 단새우는 어떤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것일까. 무엇보다 한바탕 눈물을 쏟은 단새우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늘 예측불가 통통 튀는 전개를 펼쳐나가는 '기름진 멜로'이기에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하고 기대된다.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 맞은 불행조차 엉뚱하게 극복해내는 여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버텨나가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여자. 단새우의 이야기다. 이러한 단새우가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 예정이다.정려원이 흘린 눈물의 이유는 21일 오후 10시 '기름진 멜로' 9~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 ‘2017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이 국회에서 시상하는 ‘2017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21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1일 본회의를 통과한 김 의원 대표발의의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입법효과를 높게 평가해 김 의원을 2017년도 정당추천 부문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에 선정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장사시설 이용객들이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받지 않도록 거래명세서를 의무적으로 발급하게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 특히 김 의원은 2016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장사시설의 바가지요금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당국의 대책을 촉구했으나 정부 당국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자 2017년 1월 직접 법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국민생활에 필요한 민생법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렇게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한 입법활동으로 기쁨을 주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