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예비후보 ‘가짜뉴스근절 대책단’ 출범

곽상욱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자신에 대한 조작사진이 문자메시지로 유포되고 경선 상대 후보가 이 사진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는 등 경선국면이 혼탁해짐에 따라 이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법률 전문가 등으로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시민대책단’을 구성 출범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가짜뉴스 시민대책단은 곽태석 오산대 경찰행정학과장, 이진욱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 김인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추후 법률 및 시민사회 전문가와 실무진을 계속 보강할 방침이다. 대책단은 곽 예비후보 음해를 위해 유포된 문자메시지와 경선 상대인 문영근 예비후보에 대한 고소 등 이미 고소장을 제출한 사안을 포함해 이번 6.13 지방선거 과정 전반에 걸쳐 가짜뉴스에 대한 법률적 자문과 실무 지원을 담당한다. 곽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경선 후보 결정을 앞두고 곽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이 난무하며 공정하고 깨끗해야 할 경선이 혼탁해지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곽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가 지속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대책단을 꾸렸다”라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 등에 따르면 선거 중 가짜 뉴스를 만들거나 유포할 경우 특정 후보자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5~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캠프에서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경우 처벌 수위를 지금보다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강경구기자

한강유역환경청, ‘청년 환경기술인’ 양성과정 운영

한강유역환경청은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환경관련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제2기 청년 환경기술인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환경기술인 양성과정은 산업계와 청년취업계층간의 일자리 눈높이 차이를 해소하고 청년층의 자기계발 및 진로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두 21명의 대학생(3회/1년)들에게 환경측정분석의 다 년간 축적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은 대학에서 습득한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분석 교육을 실시하고, 최신분석장비를 직접 다뤄보는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취업에 필요한 경쟁력을 높여준다. 교육생 전원이 수질분야(영양염류ㆍ중금속ㆍ유기물질 등)의 개인별 실습을 통해 실험 원리와 내용을 이해하고, 실험 전과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전문강사를 통해 최신분석장비의 장비구성 및 운용방법을 상세히 배워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교육생 전원에게 교육기간 중 공공분야 진로상담ㆍ보험과 실험복, 안전보호구 등을 제공하고 교통비와 식비 등 일정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오는 24일 교육대상자 발표 후 개별 유선 통지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한강청 홈페이지를 참고,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양평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8)에 양평친환경쌀가공제품 우수성 선보여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약 5만 4,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코트라 주최의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8)’에 참가해 양평친환경쌀로 만든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향토산업육성사업 친환경쌀산업육성’의 일환으로 (사)양평친환경쌀사업단과 관련 쌀가공업체 리뉴얼라이프(주), 풀로윈(주), (주)숲속정원 3개 업체가 참가하여 친환경쌀과자, 꽃쉐프가 드리는 유기농 쌀밥 K반(즉석밥), 컵밥, 즉석쌀죽, 누룽지, 쌀빵 등의 제품을 전시 홍보해 국내·외 바이어 상담 약 40건(중국, 호주, 캐나다, 동남아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을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양평군은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친환경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업체들 간 교류촉진과 협력 강화에 이바지해 왔으며,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한 판로확충 및 수출기반 조성, 소비 변화에 대응한 쌀가공식품 활성화 방안 모색에 기여해 왔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박람회 참여를 통해 양평 친환경쌀 가공업체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어와 1:1 구매 상담 및 계약 등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2018년도 기업매출 35억, 친환경쌀 매입량 180톤, 일자리 창출 35명, 수출 100만불을 목표로 향토산업을 통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지역 활력을 되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부천도시공사, 상습 교통정체 구간 교통 빅데이터로 해결

부천시 길주로와 소사로 일대 교통체계와 차량 정체 현상이 대폭 개선됐다. 10일 부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부천시교통정보센터가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호주기 조정과 차선 확대 등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지역 내 주요 도로 통행속도가 2010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부천지역 주요 도로의 주말 및 공휴일 평균속도는 주말 및 공휴일 28.2㎞/h, 평일 28.1㎞/h로 2010년 대비 각각 8.3%, 15.2%씩 향상됐다. 차량 평균속도가 가장 많이 향상된 길주로는 평일과 주말 모두 36.7㎞/h였다. 이는 2012년 지하철 7호선 공사 완료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천시교통정보센터는 그동안 부천지역 주요 도로 통행속도 향상을 위해 2015년에 길주로의 꿈마을사거리~종합운동장사거리, 2016년에는 소사로의 멀뫼사거리~시흥시계 구간을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신호주기를 조정했다. 또 상습 정체지역 교차로 차선 확대 등 교통체계를 개선해 왔다. 부천시도시공사가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이같은 상습 교통정체가 해결되면서 길주로의 경우 연간 105억 9천만 원, 소사로 122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상습 교통정체 구간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 해결 등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