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금융거래…정의 바뀌고 기준형태 촘촘해져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금융위원회가 10일 특정금융거래보고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일회성 금융거래 관련 고객확인제도 개선, ▲자금세탁방지의무 부과 대상으로 금융회사의 자회사를 명시, ▲고액현금거래보고(CTR) 예외 대상 기관의 축소, ▲상호금융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테러자금조달금지(CFT) 검사권한 병행 위탁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일회성 금융거래의 정의는 금융회사 등에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거래에서 동일 금융회사에서 고객확인 미실시 대상 고객이 하는 일회적인 금융거래로 변경된다. 일회성 금융거래의 거래형태는 세분화되고, 기준금액은 강화된다. 현행 ‘외화표시 외국환거래는 1만달러 이상’ 및 ‘그 외에는 2천만 원’으로 설정된 기준은 ▲전신송금: 100만원 또는 그에 상당하는 외화 ▲카지노: 300만원 또는 그에 상당하는 외화 ▲외화표시 외국환거래: 1만5천 달러 ▲기타 1천500만원 등으로 세분화된다. 금융거래를 수행하는 금융 자회사에 대해 특금법 및 동법 시행령 적용을 명시되고, 공공단체의 금융거래에 대해서도 금융회사에 CTR 의무가 부과된다. 또, 상호금융(새마을금고 제외)에 대한 AML·CFT 검사 권한을 금융감독원과 각 상호금융 중앙회에 병행 위탁하기로 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1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45일간 입법예고를 기간을 갖고, 규개위·법제처 심사, 차관·국무 회의 등을 거쳐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다만, 일회성 금융거래 관련 고객확인제도 개선, 금융회사의 자회사에 대한 AML·CFT 부과 등은 6개월 유예된다.

동두천시립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6년연속 선정

동두천시립도서관의 특색사업인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됐다. 10일 시에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인문 정신문화를 기르고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 인문학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2년 처음 시행된 후 브랜드화 된 인문학 사업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두천시립도서관은 2013년부터 매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글쓰기, 독립출판, 독서기록법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수원 화성, 커피박물관 체험 등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다녔고 길드로잉 독립출판 등 새로운 분야의 시도를 통해 지난 5년간 1천700여명의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을 전파했다. 아울러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상자 선정으로 강연과 탐방, 운영비로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에 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다양한 시각으로 인문학을 바라보다.’라는 대주제로 6월부터 10월까지 영화, 조선의 회화, 서양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강좌 및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이달 16일부터 5월 24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1층 운영실(☎031-860-3262)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 바닥재ㆍ모래 소독

동두천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 14일부터 28일간 관내 공원 33개소의 어린이놀이시설 바닥재 및 모래 소독을 실시한다. 모래소독은 사동, 은하수, 원터 공원 등 6개소, 바닥 탄성재소독은 시민평화공원, 전철하부 등 총 2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원 내 바닥에 사용된 모래 등 토양은 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에 의해 모래 등 토양에 함유된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함유량이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하고 기생충란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또 어린이활동공간에 사용되는 합성고무 재질 바닥재의 표면재료는 해당 표면재료에 함유된 납, 카드뮴, 수은 및 6가크롬의 합이 질량분율로 0.1퍼센트 이하이고 폼알데하이드 방산량이 75mg/kg이하여야 한다. 이에 시는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한 놀이 활동을 위해 공원 내 놀이시설 바닥재 및 모래를 매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특히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관리자 교육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하고 있다. 남상만 공원녹지과장은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에 어린이들이 공원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고 시민들이 쾌적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손 꼭 잡고' 한규원, 진심 어린 종영 소감 "첫 드라마, 행복했어요"

배우 한규원이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종영 소감을 전했다.한규원은 10일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김성용 제작 (주)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 이하 '손 꼭 잡고') 종영을 앞두고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를 통해 "저의 첫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배희준'이라는 정감가는 친구로 꾸준히 인사드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라고 전했다.한규원은 "저에게 모험(?)을 해주신 정지인 감독님, 늘 환하게 맞아주신 김성용 감독님, 저를 친근한 '김도영 바라기'로 만들어주신 따뜻한 윤상현 선배님을 비롯 모든 제작진과 선배님들, 건축사무소 동료들,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손 꼭 잡고'의 행복한 기억을 안고 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해주세요"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함께 공개된 사진 속 한규원은 배희준 올림이 곱게 쓰여진 친필 메시지와 함께 미소지은 모습. 활짝 웃는 모습에서 훈남의 미소가 가득하다. 무대를 통해 쌓아올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희준' 역을 꿰찬 한규원은 브라운관 데뷔작인 '손 꼭 잡고'에서 없어서는 안될 톡톡 튀는 활력소 희준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냈다. 때로는 장난스럽게, 때로는 진심 어린 걱정으로 도영의 곁을 지키는 우직한 '김도영 바라기' 희준의 모습은 매 회 "희준처럼 힘이 되는 후배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이끌어냈고 윤상현-한규원이 그려내는 상사와 부하 케미 역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손 꼭 잡고'가 탄탄한 연기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또 한 명의 신선한 기대주를 탄생시킨 것.첫 드라마 '손 꼭 잡고'에서 비중있는 캐릭터로 인상적인 신고식을 치른 한규원의 이어질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