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든든한 믿음+애틋한 사랑

손예진과 정해인이 든든한 믿음과 애틋한 사랑으로 서로를 지켜주고 있다.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가 3일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엄마 김미연(길해연)의 극심한 반대로 사랑에 위기를 겪고 있는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는 사랑만큼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가족들의 반대에도 두 사람이 잡은 손을 놓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서로를 끝까지 지켜주는 마음 때문이다.미연을 마지막으로 모든 가족들이 알게 된 진아와 준희의 관계. 하지만 모두의 예상대로 미연의 반대는 격렬했다. 무릎을 꿇은 준희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았고, 서경선(장소연)을 찾아가 자신의 반대 의사를 직접 전했다. 지난 10회 말미에서 진아와 함께 있는 준희의 집으로 향한 미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험난한 로맨스 전개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가족들의 반대와 달리 진아와 준희의 흔들림 없는 사랑은 이들의 연애를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미연의 외면을 받고 집에서 나온 준희는 '어머님이 뭐라고 하시든 듣기만 해. 나 없을 때 힘든 일 안 겪었으면 해서 그래"라며 미안해하는 진아를 다독였다. 혼자 속상한 마음을 눈물로 삭혔다. 자신을 골치 아픈 애인이라고 표현하는 준희를 걱정하고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은 진아의 몫이었다. "속상한 일 겪게 만들었잖아"라며 의기소침해진 준희에게 "그건 엄마가 그렇게 만든 거고. 왜 자기 탓을 해"라고 말했다. 화가 난 목소리였지만 그 안에는 준희가 스스로를 탓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서로를 지켜주는 진아와 준희의 달콤한 사랑도 여전했다. 진아는 준희 때문에 상기와 다퉜지만 전혀 티를 내지 않았고, 준희는 진아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해주겠다고 했다. "자기가 원하는 거면 뭐든지 다 해준다"는 준희의 말에 진아는 "나는 서준희. 서준희만 원해"라고 답했다. "보여줄 수 있으면 보여주고 싶다. 지금 얼마나 보고 싶은지"라고 말한 준희. 이에 장난을 치던 진아는 "열만 세"라는 말을 남기고 곧장 준희의 집으로 달려가 준희를 보자마자 입을 맞췄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오는 4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인천 계양구, ‘효성 평생건강센터 신축공사 기공식’ 개최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3일 효성 평생건강센터 신축부지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성 평생건강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구는 권역별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효성 인지재활센터(舊 치매주간보호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해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 및 구비 26억 원 등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효성동 85번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천248.66㎡ 규모의 ‘효성 평생건강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오는 11월 말 준공 예정인 ‘효성 평생건강센터’는 효성권역 맞춤형 치매환자 관리 및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효성 인지재활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일부가 들어가며 추가로 지역주민의 통합건강관리를 위한 효성 건강생활지원센터도 위치한다. ‘효성 평생건강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이동성 및 접근성이 취약했던 효성동 주민들에게 치매관리 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맞춤형?통합형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박형우 구청장은 “효성 평생건강센터가 구민이 언제나 편안하게 건강관리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공사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수도권 제2순환 포천-화도 고속도로 고모IC 최종 확정

포천시의 숙원사업이던 포천-화도 고속도로(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고모IC 반영(본보 1일자 13면)이 최종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 2018년도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포천-화도 고속도로 실시협약(안)에 대해 의결함에 따라 시의 숙원이었던 고모IC 반영이 최종 확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4년부터 고모IC를 국가재정으로 반영해 줄 것과 적정한 통행료 책정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시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을 하고 소외된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을 통한 수도권 균형발전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고모IC 반영 전망이 높아졌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 포천-화도 고속도로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해 실시협약(안)을 의결했으며, 정부는 민자도로의 공공성 강화 및 국민부담 경감을 위해 수익률을 5.92%에서 4.60%로 낮추고 사업운영기간을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해 통행요금을 애초 계획인 3천332원에서 2천380원으로 952원 낮췄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중 소흘JCT(포천시 소흘읍)와 차산JCT(남양주시 화도읍)를 연결하는 28.97km 구간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이며, 사업비는 7천702억 원으로 2023년 완공을 위해 올해 내 착공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그간 고모IC 반영을 위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보았으며, 이는 시민 전체가 함께 이뤄낸 성과다. 앞으로 고속도로가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또한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시민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천-화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고모IC에서 약 300m 지점에 건설 예정인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 조성 사업’도 입지 타당성 및 수요여건이 크게 향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김두현기자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실무위원회 구성…사업 재개 탄력

종단의 내부 사정 등으로 20년 넘게 방치돼 온 동두천 제생병원이 사업추진 실무위원회 구성으로 개원에 청신호가 켜졌다.3일 시에 따르면 동두천 제생병원은 대순진리회 박한경 도전이 사회복지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던 사업으로 지행동 1번지 일대 13만 9천770㎡에 지하 4층, 지상 21층, 병상 수 1천480개(양방 1천265개, 한방 215개) 규모로 1995년 1월 착공했다.그러나 같은 해 12월 종단 대표가 사망한 뒤 종단 내부 분열이 일어나 병원 건물 외벽만 마무리된 채 20여 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사정이 이렇게 되자 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추진 실무위원회 구성을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 시가 주관한 이날 연석회의에는 시민대표로 한종갑 범시민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제생병원 사업 추진기관인 종단 대순진리회 여주, 포천, 중곡도장과 대진성주회의 대표자 및 실무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이날 동두천 시민대표와 대순진리회 포천, 여주, 중곡도장과 성주회가 모두 참여하는 ‘동두천 제생병원 사업추진 실무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대순진리회 3개 도장과 성주회 대표들도 종단 내부문제를 별론으로 하고 제생병원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에 전격 합의했다.오 시장은 “동두천 시민들의 염원 사업이자 대순진리회의 도인들 역시 대표의 유훈 사업인 제생병원 개원을 염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기 개원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종단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윤은도 원장과 참석자들은 “오랜 기간 종단 내부 사정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시민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병원 사업 재개를 위해 종단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약속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