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고 달콤한 커피향 함께 나눠요.” 동두천사동초등학교(교장 김남숙)는 3일 ‘홈바리스타 과정’ 학부모평생교육 개강식을 실시했다. ‘홈바리스타 과정’ 학부로평생교육은 매주 목요일 5주간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바리스타 기술 강의와 실습으로 꾸며졌다. 교육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15명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이번 교육을 진행하는 강지연 강사는 “기술 습득도 중요하지만 자녀양육과 더불어 지쳐있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삶을 돌아보는 여유를 갖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남숙 교장은 “학교가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밝아지는 학부모의 미소가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교육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동초교의 학부모평생교육 주제는 ‘화목한 가족, 건강한 가족문화를 위한 학부모교육’이다. 학교가 학부모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배운 학부모가 학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양주 덕정중학교 주변 담벼락이 ‘아름다운 벽화’로 물들었다. 양주시 회천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영준)는 쾌적하고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벽화마을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천일페인트㈜의 후원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벽화전문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이 활동은 주민자치 특색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벽면 이물질 제거 작업을 시작으로 바인더 작업, 밑바탕 작업, 밑그림 채색작업, 마무리 코팅칠을 했다. 벽화 그리기는 지난 1일 마무리 됐다. 벽화는 마을 분위기를 화사하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밝은 색감 위주로 꾸며졌다. 조영준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해 각종 학교폭력 예방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곳이나 음침한 골목길 등을 대상으로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수연 인하대병원 간호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개최된 ‘2018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시상식에서 이 본부장은 2013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면서 운영경험 축적, 질적 수준을 높인 실적을 인정받아 지정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사업의 정착 및 확대,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간호사들의 근로환경 개선, 소통의 활성화, 조직적응을 위한 리프레쉬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 이수연 간호본부장은 “매우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채널 운영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환자를 돌보는 간호 직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이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전달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6개 민간단체가 동참해 관내 25곳의 경로당에 떡ㆍ과일ㆍ편육ㆍ음료 등 음식을 전했다. 음식을 전달받은 상갈동 노인회 분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부녀회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도 행복한 어버이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에 대해 "국민 예능 후속이라 '독이 든 성배'와 같은 프로그램이지만 대박까진 아니어도 중박 이상은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뜻밖의 Q'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행호 채현석 PD를 비롯해 전현무와 이수근이 참석했다.이날 전현무는 "첫 회 녹화는 독이 든 성배를 마시고 독이 온몸에 퍼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음악으로 전 연령대가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출연자들이 노래 문제를 잘 못 맞혔다. 나는 '발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이어"하지만 2회 이후부터는 나아질 것"이라며 "네티즌이 공중파로 들어온 것이 혁명적이다"이라고 덧붙였다.'뜻밖의 Q'는 '뜻밖의' 상황 속에서 승자를 가리는 '대국민 출제 퀴즈쇼'다. MC 이수근 전현무를 주축으로 은지원, 유세윤 등 연예인 Q플레이어 군단이 시청자가 오픈채팅방을 통해 직접 낸 문제를 맞히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장건 기자
손예진과 정해인이 든든한 믿음과 애틋한 사랑으로 서로를 지켜주고 있다.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가 3일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엄마 김미연(길해연)의 극심한 반대로 사랑에 위기를 겪고 있는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는 사랑만큼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가족들의 반대에도 두 사람이 잡은 손을 놓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서로를 끝까지 지켜주는 마음 때문이다.미연을 마지막으로 모든 가족들이 알게 된 진아와 준희의 관계. 하지만 모두의 예상대로 미연의 반대는 격렬했다. 무릎을 꿇은 준희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았고, 서경선(장소연)을 찾아가 자신의 반대 의사를 직접 전했다. 지난 10회 말미에서 진아와 함께 있는 준희의 집으로 향한 미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험난한 로맨스 전개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가족들의 반대와 달리 진아와 준희의 흔들림 없는 사랑은 이들의 연애를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미연의 외면을 받고 집에서 나온 준희는 '어머님이 뭐라고 하시든 듣기만 해. 나 없을 때 힘든 일 안 겪었으면 해서 그래"라며 미안해하는 진아를 다독였다. 혼자 속상한 마음을 눈물로 삭혔다. 자신을 골치 아픈 애인이라고 표현하는 준희를 걱정하고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은 진아의 몫이었다. "속상한 일 겪게 만들었잖아"라며 의기소침해진 준희에게 "그건 엄마가 그렇게 만든 거고. 왜 자기 탓을 해"라고 말했다. 화가 난 목소리였지만 그 안에는 준희가 스스로를 탓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서로를 지켜주는 진아와 준희의 달콤한 사랑도 여전했다. 진아는 준희 때문에 상기와 다퉜지만 전혀 티를 내지 않았고, 준희는 진아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해주겠다고 했다. "자기가 원하는 거면 뭐든지 다 해준다"는 준희의 말에 진아는 "나는 서준희. 서준희만 원해"라고 답했다. "보여줄 수 있으면 보여주고 싶다. 지금 얼마나 보고 싶은지"라고 말한 준희. 이에 장난을 치던 진아는 "열만 세"라는 말을 남기고 곧장 준희의 집으로 달려가 준희를 보자마자 입을 맞췄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오는 4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3일 효성 평생건강센터 신축부지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성 평생건강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구는 권역별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효성 인지재활센터(舊 치매주간보호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해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 및 구비 26억 원 등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효성동 85번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천248.66㎡ 규모의 ‘효성 평생건강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오는 11월 말 준공 예정인 ‘효성 평생건강센터’는 효성권역 맞춤형 치매환자 관리 및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효성 인지재활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일부가 들어가며 추가로 지역주민의 통합건강관리를 위한 효성 건강생활지원센터도 위치한다. ‘효성 평생건강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이동성 및 접근성이 취약했던 효성동 주민들에게 치매관리 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맞춤형?통합형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박형우 구청장은 “효성 평생건강센터가 구민이 언제나 편안하게 건강관리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공사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포천시의 숙원사업이던 포천-화도 고속도로(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고모IC 반영(본보 1일자 13면)이 최종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 2018년도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포천-화도 고속도로 실시협약(안)에 대해 의결함에 따라 시의 숙원이었던 고모IC 반영이 최종 확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4년부터 고모IC를 국가재정으로 반영해 줄 것과 적정한 통행료 책정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시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을 하고 소외된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을 통한 수도권 균형발전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고모IC 반영 전망이 높아졌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 포천-화도 고속도로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해 실시협약(안)을 의결했으며, 정부는 민자도로의 공공성 강화 및 국민부담 경감을 위해 수익률을 5.92%에서 4.60%로 낮추고 사업운영기간을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해 통행요금을 애초 계획인 3천332원에서 2천380원으로 952원 낮췄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중 소흘JCT(포천시 소흘읍)와 차산JCT(남양주시 화도읍)를 연결하는 28.97km 구간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이며, 사업비는 7천702억 원으로 2023년 완공을 위해 올해 내 착공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그간 고모IC 반영을 위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보았으며, 이는 시민 전체가 함께 이뤄낸 성과다. 앞으로 고속도로가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또한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시민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천-화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고모IC에서 약 300m 지점에 건설 예정인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 조성 사업’도 입지 타당성 및 수요여건이 크게 향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김두현기자
검찰,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1보) 온라인뉴스팀
종단의 내부 사정 등으로 20년 넘게 방치돼 온 동두천 제생병원이 사업추진 실무위원회 구성으로 개원에 청신호가 켜졌다.3일 시에 따르면 동두천 제생병원은 대순진리회 박한경 도전이 사회복지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던 사업으로 지행동 1번지 일대 13만 9천770㎡에 지하 4층, 지상 21층, 병상 수 1천480개(양방 1천265개, 한방 215개) 규모로 1995년 1월 착공했다.그러나 같은 해 12월 종단 대표가 사망한 뒤 종단 내부 분열이 일어나 병원 건물 외벽만 마무리된 채 20여 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사정이 이렇게 되자 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추진 실무위원회 구성을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 시가 주관한 이날 연석회의에는 시민대표로 한종갑 범시민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제생병원 사업 추진기관인 종단 대순진리회 여주, 포천, 중곡도장과 대진성주회의 대표자 및 실무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이날 동두천 시민대표와 대순진리회 포천, 여주, 중곡도장과 성주회가 모두 참여하는 ‘동두천 제생병원 사업추진 실무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대순진리회 3개 도장과 성주회 대표들도 종단 내부문제를 별론으로 하고 제생병원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에 전격 합의했다.오 시장은 “동두천 시민들의 염원 사업이자 대순진리회의 도인들 역시 대표의 유훈 사업인 제생병원 개원을 염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기 개원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종단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윤은도 원장과 참석자들은 “오랜 기간 종단 내부 사정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시민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병원 사업 재개를 위해 종단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약속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