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6월까지 ‘제1회 성남 관광 사진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성남지역 관광 명소, 영화 속 성남 촬영 현장, 이색 문화 현장 등의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을 준비하는 참가자는 1명당 4점 이내의 인화 사진(11*14인치) 또는 디지털 사진(3천*2천400픽셀 이상)을 시청 4층 관광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33점의 사진을 선정한 뒤 대상(1점) 100만 원, 우수상(2점) 각 70만 원, 가작상(3점) 각 30만 원, 장려상(7점) 각 10만 원, 입선(20점) 각 5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사진은 관광 안내 출판물, 리플릿, 전시회, 홈페이지 게재 등 홍보자료로 활용한다. 성남=정민훈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천년고찰인 파주 보광사가 소장한 ‘영산회상도’, ‘지장시왕도’, ‘현왕도’ 등 3점이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로써 보광사는 판벽화가 그려진 기존 도유형문화재 83호 ‘대웅보전’을 비롯해 모두 6점이 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명문 사찰이 됐다. 파주시는 보광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영산회상도, 지장시왕도, 현왕도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광탄면에 있는 보광사는 신라 진성여왕 8년(894)에 왕명으로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인근에 있는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능인 ‘소령원’의 원찰이다. 이번에 도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는 석가모니불 주위를 빙둘러 권속들이 배치된 군도형식의 불화로, 제작 연대(1898년)가 확실하고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구도와 각 존상의 안정적인 형태, 표현 등에서 전통 불화의 도상을 갖췄다. 또 도유형문화재 제320호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는 지장보살과 여러 권속을 묘사한 불화로 존상 표현이 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서울 경기지역에 유행한 화풍을 계승했고 제작연대(1802년)와 제작자 및 봉안처가 명확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도유형문화재 제321호로 지정된 현왕도(現王圖)는 현왕이 여러 권속을 거느리고 망자를 심판하는 모습을 그린 불화로, 18세기 후반 변화된 현왕도의 도상과 이 불화를 기점으로 변화하는 19세기 현왕도의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다. 신민경 파주시 학예관은 “보광사가 소장한 영산회상도, 지장시왕도, 현왕도 등 3점은 모두 1800년대 경기지역 화풍을 계승한 전통 불화로, 예술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광사에 소장된 문화재는 ‘대웅보전’(도유형 83호)을 비롯해 숭정 7년(1634)에 제작된 명문이 새겨진 ‘숭정칠년명동종’(도유형 158호), 조선 후기 대표적인 불교조각상 ‘목조보살입상’(도유형 248호) 등이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하남시 선동 한강 폐천부지가 매머드급 테마공원으로 탈바꿈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선동 나무고아원 주변 30만 6천714㎡ 규모의 한강 폐천부지(옛 골재야적장)를 최첨단 테마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 일자리 창출과 건강ㆍ휴양 공간을 조성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복안이다. 특히, 나무고아원과 경정공원 워밍업장을 연결해 농업을 기반으로 한 생산(1차)과 가공(2차), 관광ㆍ체험(3차)에 지식집약적 산업(4차)의 연계, 융ㆍ복합으로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텐(10) 프로젝트 사업 일환이다. 이곳에는 귀농ㆍ귀촌 체험관과 농기자재센터, 첨단농업센터, 치유정원 농원, 테마가 있는 농원, 도시 주말농장, 반려동물농장, 조경백화점 등이 들어선다. 또 도시정원사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농장테마와 스마트 팜, 아쿠아포닉스 등 도시형 첨단농업 시범 구현, 미래형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곤충체험관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귀향ㆍ귀촌인을 위한 농업생산과 도시농업, 치유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고 미래 IT 첨단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향후 관련 정부기관과 산업체를 유치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공원조성 타당성 조사용역에 들어가는 한편 부지정지 작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또 올해 안으로 교수와 전문가 등이 포함된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하남형 첨단테마공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문화가 공유하는 세계적인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배우 전혜빈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뽑냈다.전혜빈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생에 가능한가요?"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렇게 꿈이라도 꾸게'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사진 속 전혜빈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다.백옥 같은 피부와 카메라를 향한 큰 눈망울이 눈길을 끈다.한편 전혜빈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패션앤 '팔로우미9' 등에 출연 중이다.장건 기자
빈 원룸 들어가 잠잔 40대 출소 일주일만에 또 구속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빈 원룸에 들어가 잠을 잔 혐의(주거침입)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께 흥덕구의 한 원룸 건물의 빈방을 찾아들어가 잠을 잤다. A씨가 침입한 원룸은 세입자가 없는 공실로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였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다른 원룸의 문을 열고 들어가려다가 이를 본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절도죄로 복역하고 일주일 전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출소 후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서 원룸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주에서 발생한 집단 폭행 사건 피해자가 실명 위기까지 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1만명을 넘어서는 인원이 참여했다.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 처벌 강력하게 조치해 주셔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3일 오전 해당 청원에는 9만 6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청원 게시자는 "일단 저의 일은 아니지만 저의 가족, 친구, 지인이 이런 일을 당하면 정말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타인의 글을 빌려 청원을 넣었습니다"라며 실제 광주 폭행 사건 피해자의 친형이 페이스북에 올린 호소글을 첨부했다.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전 오전 5∼6시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서 발생했다. 당시 택시 탑승을 놓고 피해자 일행(남성3, 여성2)과 상대방 무리(남성7, 여성3) 사이에 시비가 붙었다.피해자 일행 중 한 명이 먼저 집에 간다며 술자리에서 일어났고, 밖으로 나가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상대방 무리와 시비가 붙었다. 피해자는 뒤늦게 소란을 감지하고 밖에 나가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도리어시비가 붙어도로 옆 풀 숲에서 상대방 무리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경찰에 따르면 가해 남성들은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폭행했다. 특히 나뭇가지로 눈을 찔러 피해자가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큰 돌로 내리치며 위협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인터넷에는 집단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경찰은 가해자 중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상해) 혐의로 적극 가담자 3명은 구속,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 일부가 이 지역 폭력조직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은 "범죄단체 구성·활동 혐의를 적용할 만한 조직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는 입장이다.논란이 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해자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3일 하루에만 광주 폭행 사건과 관련한 청원만 약 100여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장영준 기자
3일 오전 11시50분께 화성시 산척동 동탄2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관 60여 명을 동원해 30분 만인 낮 12시20분께 불길을 잡은 뒤 잔화정리를 하고 있다. 다행히 화재 현장 주변에는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20층에 있던 단열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보험회사 소속 보험설계사 A씨는 과거 보험금 청구시 사용했던 사고확인서 등을 스캔한 후 피보험자 이름을 본인 및 친인척 등으로 수정하고 사고일자를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서류를 조작했다. 이를 이용해 보험회사로부터 18회에 걸쳐 보험금(화상진단비 등) 873만 원을 부당하게 수령했다. 또 진단서의 상해등급을 14등급에서 9등급으로 조작해 지인 등 총 3명에게 3회에 걸쳐 보험금 75만 원을 부당 수령하도록 협조했다. A씨는 이 같은 불법행위가 적발돼 보험설계사 등록이 취소됐다. 금융감독원이 3일 이 같은 보험설계사 연루 보험사기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설계사는 보험소비자와의 최접점에서 보험상품을 안내하는 등 보험모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이들이 연루된 보험사기는 단순한 개인 차원의 사기행위를 넘어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설계사가 연루된 주요 보험사기 적발 및 행정제재 사례를 소개해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앞으로도 보험사기에 연루된 보험설계사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등록취소 등의 행정제재를 통해 보험모집 현장에서 퇴출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보험사기는 몇몇 지인 간에 은밀하게 이루어져 범죄사실의 인지가 쉽지않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우수 제보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되니 여러분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보험사기에 대해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구글세 등 한국 기업에 영향을 미칠 국제 정책이슈들을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경제계가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OECD 정책수립 자문기구인 BIAC(The Business and Industry Advisory Committee) 한국위원회를 재정비 후 3일 제1회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BIAC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삼양그룹 김윤 회장이 한국위원장을 맡았으며 법무법인 광장 박태호 국제통상연구원장, 법무법인 율촌 정동수 고문,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재훈 고문, 법무법인 화우 박상기 고문 등 전문가 1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BIAC는 OECD 회원국의 경제단체로 구성돼 있다. 전경련은 1996년 BIAC 가입 후 2002년 BIAC 총회와 2016년 BIAC 이사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등 한국 경제계 대표로 활동해오고 있다. 김윤 위원장은 “한국경제의 세계적 위상에도 다자외교 무대에서 한국 입장을 대변하거나 ‘구글세’ 등 국제사회에서 장기간 논의되어온 기업 이슈에 대한 한국 경제계의 대응이 부족했다”며 “향후 기업 관련 이슈에 경제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세ㆍ통상ㆍ에너지 등 주요 분야 전문가를 위원으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BIAC한국위원회 개편을 계기로 향후 OECD와 BIAC에서 논의 중인 정책을 심도 있게 분석해 분야별 경제계 대응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합류한 BIAC 한국위원단은 BIAC 산하 통상, 기업지배구조, 조세 및 회계정책 그룹 등에서 활동하며 한국에 영향을 미칠 국제 기업 이슈들을 국내에 공유하고 OECD에서 한국 경제계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경련 엄치성 국제협력실장은 “제2의 구글세와 같은 국제경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한다면 경영환경 급변 등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BIAC 한국위원회 위원과 기업 간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사무국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 동탄2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 화재…소방 진화중홍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