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노인문화센터 건립 사업’ 기공식 오는 27일 개최

인천 강화 남부지역 노인 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강화군 노인문화센터 건립 사업’ 기공식이 오는 27일 개최된다.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는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길상면 온수리 469와 470번지 일원 1만1천㎡(3천3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평생교육프로그램시설, 경로식당, 다목적강당,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 양도면, 불은면 등 남부지역 노인의 여가복지 수요 충족과 실내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 이용이 편리해진다. 또한, 현재 군의 유일한 노인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시설인 강화군 노인복지관의 과밀현상 해소와 강화읍에 집중된 문화·복지·체육·교통 등의 인프라 분산도 가능해진다. 특히 25m의 6레인 규격의 수영장 시설은 노인 건강관리와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여가활동이 쉽고, 경로식당은 질 좋은 식사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문화센터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양도면·불은면 등 남부지역 노인의 여가복지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3월 말 현재 강화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673명으로 강화군 전체인구(6만8천674)의 30.1%에 달한다. 한의동기자

경찰, '드루킹' 출판사 건물 3층 압수수색…절도범 운영 사무실

파주 느릅나무출판사 무단침입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절도범이 운영하는 인테리어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형사들을 보내 파주시 문발동의 느릅나무출판사 건물의 3층 소재 인테리어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본체 2대 등을 확보했다. 이 사무실은 지난 21일 느릅나무출판사에서 양주 2병과 라면, 양말 등을 훔치고 검거과정에서 신고자인 사무실 관리인을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구속된 A(48·인테리어업)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압수수색 현장에는 A씨가 경찰에 연행돼 함께 왔다. A씨는 앞서 지난 18일에는 TV조선 소속 기자 B씨와 느릅나무출판사의 사무실에 무단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B씨는 태블릿PC와 휴대전화, USB 등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날 중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TV조선 측은 B씨가 가져간 물건을 보도에 이용하지 않고 바로 반환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이 건물에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기 위해 경찰관이 2명씩 교대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훼손과 내부 물건 유실 등에 대비해 지난 주말부터 비상근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건물 4층에 입주한 사무실의 한 관계자는 인터뷰 요청에 "계속해서 시달리고 있어서 더 할 말이 없다"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느릅나무출판사는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사건으로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모(49)씨의 활동기반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 건물 앞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자유한국당의 의원총회가 열리는 등 정치권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주한미군 한국문화체험 행사 열어…남한산성 등 방문

경기지역 주한미군의 한국 역사·문화 이해를 돕는 ‘2018년도 주한미군안보 및 한국문화체험’ 행사가 24일 남한산성 등에서 열렸다. ‘주한미군 안보 및 한국문화체험’은 도내 주둔 미군 장병의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도와 한국 문화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한미 우호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 주둔 6-52 포병여대 미군 장병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우리나라 역사상 한 번도 함락되지 않았던 ‘남한산성’을 방문, 다양한 성곽 축조기술을 살펴보며 한국과 경기도의 호국정신을 경험했다.이어 장병은 영은미술관과 경기도자박물관을 찾아 모노프린트 판화 및 도자기 빚기 체험을 통해 고려청자와 백자로 유명한 우리나라 전통 도예와 현대미술을 직접 만나볼 기회를 가졌다. 이 밖에도 ‘웰빙 푸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한정식 상차림을 맛보며 한식의 깊은 풍미와 매력에 매료되기도 했다. 이날 한국 방문이 처음인 미군 장병들은 “한국의 안보와 문화뿐만이 아니라 멋과 맛을 느낄 수 있어 굉장히 흥미롭고 진귀한 경험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총 25차례에 걸쳐 860여명의 주한미군과 미군 가족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에는 횟수를 총 30 차례로 늘려, 주한미군 장병과 미군 가족 등 1천여 명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호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은 “올해 남한산성 외에도 청와대와 판문점, 포천아트밸리 등 여러 문화·역사 명소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간 소통 증진 및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선호기자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 개소…본격 운영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금융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인천시는 24일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협업 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했다. 인천은 전체 사업체의 86.3%에 해당하는 소상공인(15만여명)이 경영활동을 하고 있으며, 7등급 이하 저신용자도 3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이 인천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창업, 과잉경쟁, 임대료 상승, 가계부채, 사업실패의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신용불량자나 신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금융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소상공인정책과를 신설,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 행·재정적 근거를 마련하고 3개팀(소상공인지원팀·서민금융복지지원팀·불공정거래 피해상담지원팀)으로 구성된 센터 개소와 관련 협력 및 유관단체와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인천시청 민원실에서 운영되던 ‘인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이전·통합 운영하고 금융지원 노하우를 지닌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센터 운영을 맡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센터 개소를 통해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함으로써 시민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안정된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인천의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사 입체건물 주소 체계 고도화 시범사업’ 추진

인천시와 부평구가 ‘부평역사 입체건물 주소 체계 고도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대규모 입체 건물에 대한 건물 내 주소 활용실태의 조사·분석을 통해 미래 도시구조 변화에 따른 주소체계의 표준모델을 마련하기 위해진행한 ‘주소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른 주소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로 인천시와 부평구가 선정돼 총 2억원(특별교부세 1억8천만원·지방비 2천만원)의 예산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현재 부평역은 국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의 환승역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상가와 지하 2층으로 연결된 철도역사이자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까지 상업시설로 이용되는 복합건물이다. 부평역의 1일 이용객은 10만여명으로 역 주변 40여개의 버스노선과 1일 8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하상가 등으로 구성돼 유동인구가 전국 제일이나 유동인구와 비교하면 명확한 주소체계 없이 부평역 민자역사에서 제공한 상가호수와 입점 업체의 각종 사인이 엉켜 있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입체건물 주소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사회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미래 위치기반서비스 등 4차 산업 창출 마중물로 입체건물 주소 부여 인프라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시크릿 마더' 송윤아X김소연 티저 촬영 현장 비하인드 공개

배우 송윤아 김은영 주연의 SBS 새 주말 특별 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의 첫 번째 티저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시크릿 마더' 측은 24일 송윤아(김윤진 역), 김소연(김은영 역), 서영희(강혜경 역), 김재화(명화숙 역), 오연아(송지애 역)까지 다섯명의 배우가 함께한 티저 촬영 현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인공들은 찰나의 순간, 각 캐릭터가 지닌 복잡 미묘한 감정을 한 장의 사진 안에 표현, 티저 영상 못지 않은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들은 극중 김윤진, 김은영, 강혜경, 명화숙, 송지애 역으로 각각 분해 범상치 않은 인연을 맺는다. 그리고제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섯 명의 캐릭터가 얽히고 설킨 가운데 의문의 입시 보모 김은영이 있다. 김은영은 자취를 감춘 언니를 찾기 위해 신분을 위장, '리사 김'이라는 이름으로 김윤진의 집에 입성하게 된다.'착한마녀전'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시크릿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대리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다음달 12일 펼쳐질 예정이다.장건 기자

'그남자 오수' 이종현, 종영 소감 "시청자들 대리 설렘 힘이 됐다"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에 출연한가수 겸 배우 이종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종현은 2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운 날씨에 촬영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남자 오수'를 촬영하는 매 순간이 즐거웠다. 정말 많은 공부가 됐고 많은 인연을 얻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 드리며 스태프들 배우들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이어 "마지막으로 오수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 드린다. 오수를 보고 대리 설렘을 느낀다고 하실 때마다 많은 힘이 됐다.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이종현은 '그남자 오수'에서 오수 역을 맡아 유리(김소은)와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겼다. 특히 이종현은 무뚝뚝했던 오수가 유리를 사랑하며 사랑꾼으로 점차 변해가는 과정을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풀어내 호응을 얻었다.이종현이 출연하는 '그남자 오수'는 24일 오후 9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