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환경범대위, 김포시 감사결과 책임자 처벌 요구

김포환경문제해결을위한범시민대책위(이하 김포환경범대위)는 16일 오후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김포환경피해지역에 대한 감사원의 특정감사 결과에 따른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포환경범대위 김홍철 · 김의균 공동대표는 “감사원 조사결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소홀 및 불법묵인, 오염된 토양의 분석 자료 폐기 및 결과조작 등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관련자들의 징계와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또 피해지역 주민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공장의 주택가 난립으로 인해 환경성 질환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비판했다. 이어 최병종 김포시농민회장은 “그 동안 환경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과 삶을 외면한 시장과 공무원들의 무책임한 행정에 대해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김포환경범대위는 장영근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 대기오염시설 불법묵인 담당자와 책임자 공개 및 징계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관리소홀 담당자와 책임자 공개 및 징계 ▲ 2015년 역학조사 ‘시료 분석후 폐기’ 지시 담당자와 책임자 공개 ▲시료폐기 지시 의도와 조작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민관공동조사위 구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는 오는 24일까지 입장을 정리해 김포환경범대위에 답변을 주기로 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투명사회협약유치원’ 체결식 가져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민)은 17일 교육장, 지역 내 12개 사립유치원 원장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교육의 공공성, 투명성, 책무성 강화를 위한 ‘투명사회협약유치원’체결식을 가졌다. ‘투명사회협약유치원’체결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지역내 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의 책무성을 갖고 투명사회협약의 지속가능한 구체적인 이행 과제를 실천했다.이번 체결식을 통해 교육과정 정상화 재무회계 투명성 학부모 참여 확대와 거버넌스 구축 민주시민의식 함양 총 4개 분야의 7가지 이행에 대해 교육지원청과 사립유치원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투명사회협약유치원 38개원 중 17개원은 경기도교육청 주관 ‘유치원 어울림교육’ 프로그램에 공모하여 선발되었으며, 투명사회협약 이행 과제를 내실있게 실천하기 위한 학습공동체를 운영한다. 자연유치원 변현주원장은 “이번 체결로 군포의왕의 사립유치원과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유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교육여건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민 교육장은“이번 협약으로 사립유치원의 어려움을 반영하여 교육과정과 재정·회계분야 컨설팅을 지원해 사립유치원의 장점을 살리고 공공성을 높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2018 세계웹툰포럼 개최…IP 전성시대, 웹툰을 말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4일 서울코엑스 308호 콘퍼런스룸에서 ‘IP 전성시대, 웹툰을 말하다’를 주제로 2018 세계웹툰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웹툰포럼은 세계 웹툰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한국 웹툰의 미래 전망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세계웹툰포럼은 ASIA-EU 카툰커넥션과 연계해 개최한다. ASIA-EU 카툰커넥션의 1:1 수출·투자상담회, 콘퍼런스, 기업 피칭 및 각종 네트워킹 행사가 함께 진행돼 웹툰IP 수출의 실질적인 촉매 역할이 기대된다. 세계웹툰포럼은 ‘미생’, ‘내부자들’, ‘이끼’ 등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웹툰의 원작자인 만화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의 현재와 기대하는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되며 IP 비즈니스의 추진 현황과 해외 진출 전략, 웹툰 원작 2차 콘텐츠 제작의 생동감 있는 현장 이야기, 웹툰 IP 비즈니스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사례가 제시될 예정이다. 세계웹툰포럼 참석은 무료다.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사전접수가 진행되며(사전접수처 : http://onoffmix.com/event/133772), 현장등록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한편, 세계웹툰포럼과 함께 개최되는 2018 ASIA-EU 카툰커넥션 수출상담회는 국내외 200여 개 애니메이션, 방송, 만화 등의 콘텐츠 기업이 참여한다. 2018 ASIA-EU 카툰커넥션은 오는 23~25일 3일간 진행된다. 부천=오세광기자

경기문화재단,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2018년 지역문화 통합 지원사업’ 공모 진행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2018년 지역문화 통합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생활문화 플랫폼사업, 보이는 마을(지역재생), 창생공간 조성 등 세 분야에 걸쳐 총 7억1천만 원을 지원한다. 생활문화 플랫폼사업의 선정 단체는 주민들 스스로가 스스로 문화를 발견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생활문화 주체(생활문화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 지역 내에서의 성과 공유의 장(축제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행복한 지역의 생활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하면 된다. 보이는 마을사업은 도내에 쇠퇴하거나 노후화된 주거지, 동네 자투리 틈새 부지를 공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모두 대상이 된다. 마을조사부터 지역 자원을 마을자산(생활사박물관프로젝트, 마을잡화점, 간단집수리 등)으로 브랜딩하거나 지역의 버려진 공터를 환경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창생공간 조성사업은 제작 도구를 갖추고 작업장, 쇼룸, 카페, 라이브러리 등 지역 여건에 맞게 구성된 공간을 시민과 작업자가 함께 공유하고 메이커 활동을 지원 육성한다. 신규 창생공간을 조성하는 것 외에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여러 시제품을 제작, 소셜프로덕트를 유통하고 자립 기반을 시도할 수 있다. 지역 기반의 활동단체 또는 새롭게 구성하는 프로젝트팀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컨설팅 지원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연말에는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격려 할 수 있는 전시, 마켓, 축제를 재단과 공동 추진한다. 또한 올해 사업결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속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296-1653) 송시연기자

광주시, ‘위생용품 관리법’ 오는 19일 시행

광주시는 오는 19일부터 주방세제, 화장지, 물티슈 등 19종의 물품을 ‘위생용품’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내용의 ‘위생용품 관리법’이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위생용품으로 분류하는 제품은 주방세제, 헹굼 보조제, 음식점용 물티슈·물수건, 종이냅킨, 일회용 컵ㆍ숟가락ㆍ젓가락ㆍ포크ㆍ나이프ㆍ빨대ㆍ면봉, 이쑤시개, 화장지, 일회용 기저귀ㆍ팬티라이너, 일회용 행주ㆍ타월ㆍ마른 티슈 등 19종을 위생용품으로 새로 분류했다. 지금까지 화장지, 일회용 기저귀는 공산품으로 분류하고 일회용 타월은 아예 관리대상에 빠지는 등 다수 제품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다. 또 식당용 물티슈, 주방 세제, 일회용 컵과 수저, 식기 세척기에 쓰는 헹굼 보조제, 위생물수건, 종이냅킨, 이쑤시개 등 1999년 폐지된 공중위생법에 따라 관리되던 제품들도 위생용품에 포함된다. 정부는 이들 제품을 ‘보건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용품’으로 규정하고 제품별로 사용 가능한 성분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제품 포장에서 위생용품 표시와 원료명 또는 성분명, 내용량, 제조연월일, 업체명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정부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위생용품 영업신고를 의무화하고 화학물질을 주요 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품목 보고를 의무화했다. 위생용품 수입업자는 수입하려는 위생용품을 지방식약청에 신고해야 하고 검사 결과 적합한 제품만 유통할 수 있다. 만약 규정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과 품목 제조정지,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고 관련사항에 대해 적극 홍보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고양문화재단, 고양시 교향악단 상주단체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선정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구)은 전국 공개공모를 거쳐 ‘고양시 교향악단’ 상주단체로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고양시 교향악단 선정 사업은 고양시를 국제적 문화예술도시로서 위상을 세우고, 고양시민들의 클래식 향유 저변확대 및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5억 원 이상의 사업 입찰 조건은 전국 공개공모로 해야 한다는 ‘지방계약법’ 시행규칙 제24조에 의거해 고양시 교향악단 선정 입찰공모를 실시했다. 재단은 전국의 시립·도립 교향악단, 음대, 문화재단 등에서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을 선정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실연심사를 거친 공모절차를 진행했다. 공모 심사 결과 1위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위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위 ‘고양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순으로 결정됐다. 최종 선정된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올해부터 ‘고양시 교향악단’ 이름을 내걸고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단체의 공헌을 감안해 가점과 일부 우대조항을 넣었음에도 평가에서 앞선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선정했다”며 “이는 지역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토대로 실력 위주로 심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1년 설립된 순수 민간 교향악단으로, 창단 이래 2천500여 회 이상의 각종 정기 연주회, 오페라, 기획음악회 등을 개최한 정통교향악단이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