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규석 화성시장 예비후보,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 위해 행정구청제 도입”

더불어민주당 이규석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행정구청제’ 도입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대부분이 구청을 두고 있다. 인구 100만 도시를 앞둔 화성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의 행정구청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 본청 중심의 비대한 조직은 정책과 업무 중심으로 기구를 개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현 읍ㆍ면ㆍ동 형태의 다층 행정체계를 중층 행정체계인 행정구청제로 개편하는 것은 시민의 행정편의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조직 개편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시민의 편의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며 “공무원 조직에 대한 내부 편익을 위해 추진되거나, 정부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정’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행정조직 개편은 누구를 위해서 해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며 “그 답은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시민들을 위한 것임을 다른 예비후보들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이천교육지원청, 제40회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지역예선 개최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12일에 설봉초 희망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0회 경기도학생발명품경진대회 이천지역예선을 실시했다. 경기도학생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발명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지역예선대회에는 5개 부문(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에 163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발된 발명품은 작품설명서 심사와 함께 출품학생과 심사위원 간의 개별면담 형식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불편하게 생각했던 것을 아이디어로 내고 직접 발명품으로 만들어 행복했고 발명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교수학습지원과 고효순 과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주도의 과학적 탐구·제작 활동을 통한 과학적 창의력 향상 및 과학 탐구활동 활성화로 미래 융합 인재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품된 작품 중 우수한 발명품은 5월에 개최되는 제40회 경기도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북부 中企 “지역특구법에 10개 市·郡 포함시켜 달라”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역특화발전특구 규제특례법에 북부지역 10개 시ㆍ군을 특구 지정이 가능한 지역으로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정경은), 경기북부 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김세민) 소속 12개 회원단체는 12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전부개정법률안(대표발의 김경수 의원)’에 경기북부지역 지자체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역특화발전특구 규제특례법 개정법률안은 규제특례 적용과 세제 및 재정 지원까지 할 수 있는 지역혁신성장특구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주요 골자지만, 지역혁신성장특구 지정구역 범위에서 수도권은 전면 배제하고 있다.경기북부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이 개정법률안이 지역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며 “또한 개정안의 제안이유에서도 밝혔듯이 지역산업 침체의 해소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에도 동의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그러나 “경기북부지역은 국가안보를 위해 지난 60년간 희생을 감내해 왔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다양한 정부지원 정책에서도 소외돼 왔다”며 “이번 개정법률안에도 경기북부가 수도권에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지역혁신성장특구에서 제외되는 것은 또 다른 역차별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경기북부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경기남부 평균의 62%에 불과하고, 지역발전지수도 접경지역에 인접한 포천·동두천 등의 지역은 도내 최하위권이다.김세민 경기북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은 “경기북부지역은 그동안 과도한 중첩규제로 경제발전을 도모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혁신성장특구 지정구역 범위에 경기북부가 포함돼야 하고, 국회와 정부에서도 경기북부지역의 낙후된 경제상황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3월 15일 발의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전부개정법률안’은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상정돼 법률개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이선호기자

건물전체 스마트 오피스 구축한 경기도 북부청사 별관 개청… 경기도민 효율적 행정서비스 제공 기대

청사 건물전체를 ‘스마트 오피스’로 구축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이 12일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경기도북부청 별관 증축으로 그동안 외부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했던 12개 부서가 한 곳으로 입주함으로써, 분산됐던 행정력을 집중하게 돼 도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진흥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 북부지역 시장·군수 및 의장단,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했다. ‘경기도북부청사 별관’은 북부청사 본관 서편(舊 민원 2·3주차장)에서 지난 2016년 12월 첫 삽을 뜬 이래,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114.36㎡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는 196억 원이 투입됐다. 북부청사 별관은 미래 행정 수요와 사무환경 변화에 유영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자체 차원에서 건물전체를 스마트 오피스로 만든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경기도는 밝혔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사무공간에서 벗어나 칸막이를 제거한 개방형 공간을 구성해 부서 간 소통·협업 강화도 꾀했다. 또, 클라우드 시스템 등 첨단 ICT 기술을 도입해 공간의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다.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와 ‘집중업무공간’과 함께 직원복지 향상을 위한 ‘휴게실’을 각 층에 설치했다. 도민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와 ‘카페’를 접근성이 좋은 1~2층에 만들었다. 경기북부가 ‘접경지’임을 감안, 비상상황 발생 시 도민들의 안전을 신속히 책임질 수 있도록 지하에는 대피시설을 겸한 비상상황실도 구축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에 발맞춰 건물의 벽체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석재 마감으로 처리, ‘에너지 자립형 청사’로 만들었다. 한편, 경기도는 이와 함께 현재 시공이 한창인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북부청사를 명실상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소통과 개방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은 올해 7월 말 준공 목표로, 완공 후에는 서울시청 광장의 약 2배에 달하는 2만4천802㎡ 규모의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선호기자

삼육대, ‘장애학생·학부모 초청 간담회’ 열고 장학금 수여

삼육대학교는 12일 교내 코이노니아홀에서 ‘장애학생ㆍ학부모 초청 오찬간담회’를 열고 총장 특별 장학금을 수여했다.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날 간담회는 삼육대에 재학 중인 중증장애학생과 이들의 학부모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익 총장과 김용선 학생처장, 정종화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필요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을 약속했다. 또 교수 사모들로 구성된 도르가회는 기부물품 판매활동으로 마련한 수익금을 중증장애학생 5명에게 총장 명의의 특별장학금으로 수여했다. 김성익 총장은 “우리 대학을 믿고 자녀를 보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장애학생과 모든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훈기 학생의 아버지 고영호씨는 “학교에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화답하며 장애학생을 위한 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삼육대는 ‘무장애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전담 센터를 두고, 도우미제도와 학습기기대여, 장애학생 열람실, 장애인 휴게실 운영 등 선진적이고 실질적인 장애학생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기도 ‘택시 승차장’ 연말까지 22개 추가 설치

경기도가 택시 이용객 편의와 안전 증진을 위한 ‘택시 승차장’을 올 연말까지 22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택시 승차장 확대 설치 사업’은 기존 노후 승차장을 보수하거나 승차장이 필요한 장소에 신규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수원, 화성 등에 46개소를 완공했다. 사업비로는 3년간 도비 2억550만 원, 시군비 5억50만 원 등 총 7억600만 원이 투입됐다. 일일 이용자는 택시 종사자를 포함해 약 200여명 정도다. 지난해에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 앞, 병점역 앞, 이마트 오산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를 중점적으로 수원·화성·오산 등 9개 시?군에 17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에는 총 2억 500만 원(도비 6천150만 원, 시군비 1억4천35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성 등 6개 시군에 22개소의 택시 승차장을 연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택시 승차장은 비가림시설, 승객 좌석 등 택시 이용자가 탑승 전 대기하기에 편리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택시 이용 수요를 창출하고, 공차 배회시간을 감소시켜 도민은 물론, 택시 운수종사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택시 승차장 장소선정 시 기존도로와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경찰청과 협의해 선정하고, 승강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민이 편리하게 승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도민과 택시 운수종사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향후 택시 승차장 설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선호기자

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예비후보 “장례비용 대납, 정치적 이용 않았으면”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장선 전 국회의원이 12일 최근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의 장례비용 대납 논란에 대해 자신신의 입장을 밝혔다. 오명근 의원이 당 카톡방에 해명 자료를 낸 것에 따른 것이다. 정 전의원은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문제가 될 수 없는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의혹을 부풀리고 무차별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유포시키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 의원의 해명이 있는 만큼 더이상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의원은 당 카톡방에 “최근 정 전 의원의 모친상이 있던 지난 2013년 1월 오전 9시에 농협장례예식장에 도착 했는데 갑작스런 부고로 유족들이 경황이 없어 일단 물품비용 100만원을 선납한뒤 장례식후 돌려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정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도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카드로 선납한 것이고 선납한 카드전표는 증거로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장례식장 비용대납 의혹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와 악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해명하게 됐다”며“장례비용 대납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정 전 의원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