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 중국 엔타이시와 경제협력방안 논의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과 중국 산동성 엔타이시가 한중간 상생할 수 있는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얼어붙은 한중 무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0일 중국 산동성 엔타이시 장지아 부국장과 가소안 주임 등 경제대표단은 황해청을 방문, 엔타이시와 중국 친화도시로 개발되는 현덕지구 내 기업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엔타이시 대표단의 황해청 방문은 지난해 12월 평택대학교 박기철 교수 등 황해청 투자유치팀이 옌타이시 방문시 논의된 양 지역 간 경제협력 교류 제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엔타이시 장 부국장은 “중국의 기업들도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있는 만큼 황해청이 추진하는 현덕지구와 BIX지구에 중국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화순 황해청장은 “일대일로 정책과 연계, 중국의 우량기업들이 한국에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며 “황해청은 지난해 11월 황해청과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추진 국제민간기구 ‘SICO’(UN 협력기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친화도시로 개발되는 현덕지구 내 SICO 동북아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평택항과 연계한 한중 물류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경복대 영유아보육과 예비보육교사 인성특강

경복대학교 영유아보육과는 10일 예비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보육교사로서 갖춰야 할 인성에 관한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영유아보육과가 올해 추진하는 ‘예비보육교사 마음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강은 예비보육교사인 학생들이 보육교사의 자질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과비전으로 삼고 있는 ‘21세기 인성과 지성을 갖춘 보육교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아동학대 예방과 사명감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육교사의 인성 문제를 다뤘다. 이날 특강 강사로 나온 장은미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예비보육교사의 참된 인성이야말로 보육교사의 중요한 자질이고 어린이집 현장에서 함께 하는 영유아의 성격 형성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대학교육 현장에서 아무리 인성교육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미경 영유아보육과 학과장은 “4대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자존감, 직업소명감, 정서능력, 대인관계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향후 예비보육교사들에게 다양한 현장 맞춤식 인성함양 프로그램의 수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평택시, 2018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평택시는 10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된 ‘제23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에 제정되어 매년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2차례의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 리서치 전문기관의 주민만족도 조사, 전문심사를 통해 혁신과 지역발전의 성과가 뛰어난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평택시는 2015년 산업경제부문, 2016년 지역개발부문, 2017년 인재육성부문에 이어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올해는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종합대상은 일류기업인 삼성전자 조기 가동과 LG전자 확장, 성균관대학교 사이언스파크와 아주대학교 대학병원이 들어서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추진, 평택시 장학관 조성, 평택지제역 SRT 개통, 평택항 신생매립지 귀속결정, 평택호 관광단지와 평택항 여가 공간 조성, 평화예술의전당 건립 확정,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 경청토론회를 비롯한 열린행정 확대 등 소통과 지역발전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재광 시장은 “4년 연속 수상과 특히 이번 종합대상은 평택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뤄낸 결과이며, 평택시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한 의지와 성과가 반영된 것 같아 더욱 뜻깊다”며 “평택은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가 되었고 앞으로도 젊은 평택, 중단 없는 전진! 으로 평택시민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한경연 “대규모점포 규제강화 후, 유통기업 성장성 떨어져”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대규모점포 규제강화 이후 유통업체의 성장성이 둔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통계청 기업활동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2016년 중 유통기업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규모점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2012년부터 유통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악화해 영세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주장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규제 강화 이전인 2007~2011년 중 유통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2.1%로 급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2012~2016년 중에는 1.8%로 직전 4년의 성장률보다 10.3%p 둔화했다. 또 유통기업 수 증가율도 둔화하고 있다. 유통기업 수는 2007~2011년 중 연평균 8.2% 증가했으나, 2012~2016년 중에는 연평균 4.3% 늘었다. 유통기업당 매출액은 2007~2011년 중 연평균 3.7% 증가했으나, 2012~2016년 중에는 2.4% 감소하는 등 역성장하기도 했다. 2016년 기업체 당 매출액은 2천294억6천만 원으로 유통규제 강화 직전인 2011년의 2천448억 원을 밑돌았다. 한경연은 동일 기간 중 서비스업 매출액 증가율이 연평균 10.8%에서 3.8%로 둔화했고, 기업체 당 매출액 증가율이 4.9%에서 1.1%로 둔화했음을 고려해도 유통산업의 성장세 약화는 상대적으로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경연 유환익 혁신성장실장은 “2016년 한국의 200대 유통 소매기업 매출총합은 128조4천억 원으로 미국 유통기업 1개사(코스트코社)의 매출액인 137조8천억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포춘 글로벌 500에 포함된 롯데쇼핑은 월마트와의 매출격차가 19.1배에 달하는 등 국내 유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시·공을 초월한 글로벌 유통환경을 고려할 때, 오프라인 규제에 매몰된 유통규제 강화는 국내 유통산업을 더욱 영세화시켜 성장동력 침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식 원장, 증권사 대표 만나…“내부통제 강화해야”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대표들에게 삼성증권 배당 입력 사고와 관련해 투자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김기식 원장과 증권사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기식 원장은 “금감원만으로는 투자자 보호 및 내부 통제를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면서 “증권사 스스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때 투자자의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말했다. 김기식 원장은 우선 삼성증권에 신속하고 차질없는 투자자 피해 보상을 통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다른 증권사들에는 유사 사고가 재발하면 자본시장 신뢰는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내부통제시스템을 신속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우리사주조합 현금 배당 문제를 포함해 주식거래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김기식 원장은 참석자들과 이번 사고가 자본시장 전체의 신뢰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이번 사고로 노출된 문제점을 살펴보고 유사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17명의 증권회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 제8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 개최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지회장 김동승)는 10일 설봉공원 내 새마을 탑 광장에서 제8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는 조병돈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이천시의회 부의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각 읍면동 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새마을 정신과 헌신적인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대월면 새마을부녀회 이수경 회장과 백사면 새마을지도자 신학철 회장에게 새마을운동 중앙회장과 경기도 새마을회장 표창장이 각각 수여됐으며 협의회 지도자 및 부녀회 지도자, 새마을문고 · 교통봉사대 지도자 등 16명에게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기념행사에 앞서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설봉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조병돈 시장은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이제 원조를 해주는 나라로 발전했다”며 “모든 것이 그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새마을 가족 여러분이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의 날 행사는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이래 41년 만인 2011년 3월 ‘새마을운동 조직 육성법’이 제정되어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올해 8번째 기념식으로 매년 4월 22일이 새마을의 날로 지정됐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