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2018 별별 아트마켓 개최

양평군립미술관은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기간 중 올해 첫 별별 아트마켓을 미술관 야외 열린 광장에서 진행한다. 지역밀착형 생활예술 벼룩시장인 별별 아트마켓은 창작품 및 소장품을 통한 교류를 통해 미술품의 활용가치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생활 저변 확대를 위하여 기획한 행사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8번째를 맞이하는 아트마켓은 작년에 이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미술관앞 열린 광장에서 개최되며, 양평군민과 양평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양평만의 문화향기를 담아갈 수 있도록 기획된 미술관 밖 예술시장이다. 특히 이번 별별 아트마켓은 지역작가 또는 나만의 공방, 나만의 창작 아티스트들이 그동안 제작해온 완성된 작품을 아트마켓 시장으로 가지고 나와 물물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공연이 함께 진행되는데 사물놀이를 비롯해서 상상초월 인디밴드와 신명나는 클래식, 추억의 팝송, 전자오르간, 통기타, 등등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공연으로 이루어지며 동시에 어린이 창의체험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별별 아트마켓은 오는 4. 28. (토),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되며 셀러, 작가들의 참가접수는 4.1-4.25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으로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현대건설…담합과징금 취소소송 대법원서 하루 2건 패소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현대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연타를 맞았다. 2건의 담합 관련 소송이 대법원에서 같은 날 현대건설의 패소로 확정된 것이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2건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소송에서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지난해 4월 공정위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원주 강릉선 노반시설공사에서 현대건설이 담합했다며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2016년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LNG주배관 공사에서도 담합을 이유로 현대건설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 현대건설은 이에 반발해 각각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각각의 사건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지난해 11월8일과 9일 하루 간격으로 원고(현대건설) 패소가 결정됐다. 현대건설은 2건 모두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담합 관련 처분 취소소송에서 모두 패소가 확정되면서 최종적으로 부담하게 될 과징금은 철도공사 관련 210억 원, LNG관련 360억 원 등 총 570억 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에 관련 과징금 등을 성실히 납부할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도 과징금이 과도했다는 취지였지 이를 부정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시설공단, 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담합 등으로 제재를 받은 기업은 부정당업자로 지정돼 국가 및 공공기관의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기업 담합 제재에 대한 광복절 사면이 이뤄지면서 이후 담합 업체가 자진신고 할 경우 부정당업자 지정을 면제하도록 하는 고시가 만들어져 현대건설은 과징금만 부담하게 된다.

수원시, 긴급사건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위한 CCTV 통합플랫폼 구축

수원시가 사고, 화재 등 긴급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찰, 소방관 등의 즉각 대처를 위한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완료보고회’를 열고, 플랫폼의 주요 골자로 ▲112 긴급영상 지원서비스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119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등 5가지를 소개했다. 이는 경찰서나 소방서 등에 사건ㆍ사고가 접수되면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주변 영상을 제공, 경찰이나 소방관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112 긴급영상 지원서비스’에 따라 도시안전통합센터는 경찰서에 사건이 접수되는 즉시 영상을 지원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다.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를 통해서는 도시안전통합센터 관제요원이 관제 중 이상 징후를 감지했을 때 센터에 파견된 경찰관에게 신속하게 영상을 제공한다. 또, ‘119 긴급출동 지원서비스’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119안전센터)에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소방차 출동 경로와 교통소통 관련 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출동을 지원한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서비스’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재난신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국가재난안전정보관리시스템에 재난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며,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는 어린이·치매 노인·여성·장애인에게 긴급상황이 발생해 보호자가 긴급신고를 하면 통신사로부터 상황 정보를 받은 도시안전통합센터가 긴급상황이 일어난 지점의 영상을 112·119안전센터에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스마트 CCTV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납치·강도·폭행 등 긴박한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시안전통합센터가 경찰에게 실시간으로 사건·사고 현장 사진, 범인 도주 경로 정보, 증거 자료, 화재지점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시민 안전서비스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태호 국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수원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연우기자

인천지역 고교서 여자 동급생 집단폭행…경찰 수사 중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 삼산경찰서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의 A고교 1학년 재학생 4명이 같은 학교 1학년 여학생 B양(15)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차례 4명의 동급생에게 폭행당한 바 있는 B양은 지난 9일 “가해 학생들과 화해를 하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걱정이 된 부모가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B양은 가해학생들을 만나러 간 자리에서 1차례 더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의 부모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아이에게 확인한 뒤 조만간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할 방침이다. 경찰은 진단서가 제출되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지만 피해자 부모 측의 요청으로 아직 구체적인 수사가 진행되진 않았다”며 “현재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측에 사건 접수 사실을 통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학생 부모가 진단서를 제출하면 과거 동일 피해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사건의 경우 학교로 사건이 통보되면 48시간 안에 시교육청에 보고하게 돼 있다”며 “조만간 보고가 될 것이며, 보고가 되면 사실관계 파악과 대응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평택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 설명회 개최

평택시는 12일 평택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총 1천838천㎡ 규모로 개발하는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에는 해양레저, 관광ㆍ숙박, 항만근로자 임대주택을 비롯한 주거 및 공원시설이 구비된 종합 휴게공간으로 조성돼 1종 항만배후단지 지원과 더불어 평택호 관광단지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본 사업에 대한 해양수산부와 평택시의 개발계획 구상과 추진 일정, 사업제안서 작성요령, 평가방식 등에 관해 안내할 계획이다. 사업제안서에 마이스 기능, 공원계획, 평택호 관광단지와의 연계성 등 평택시 시책 방향과 맞을 경우 배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질의서는 19일부터 26일까지, 사업 참가의향서는 5월 1일까지, 사업 제안서는 7월 31일까지 접수한 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사업제안서 심사를 의뢰해 10월 초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주변지역 개발사업과 중복되는 기능은 가급적 배제하고 상호 보완기능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2018고양국제꽃박람회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진다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음악공연, 미술 넌버벌 퍼포먼스, 유명 스포츠 선수 팬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에 130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호수를 배경으로 설치된 꽃향기 무대와 신한류 무대에서는 한국전통 음악, 클래식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미술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는 평일 1회ㆍ주말 2회 진행한다. 고양시립합창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 오는 28일에는 고양오리온스 농구단, 쇼트트랙 김아랑, 곽윤기 선수 등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팬사인회가 열리고, 고양 다이노스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다음 달 1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춘노래자랑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 밴드 공연, 난타 공연도 펼쳐진다. 이밖에 해외 각국 전통 공연, 기타리스트 연주, 치어리딩, 팝페라, 남미음악, 퓨전 국악 등 문화 공연도 펼쳐지고, 주말과 휴일에는 군악대, 풍물놀이, 캐릭터 인형과 함께하는 퍼레이드,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플라이 보드 묘기, 드론 시연, 마임·버블쇼 등 거리 공연도 열린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봄꽃 축제의 묘미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인천서 5만원권 위조지폐 잇따라 발견…경찰 위조범 추적 중

인천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부평구에 있는 롯데리아 백운점과 부평시장 인근에 있는 하나은행 지점에서 잇달아 5만원권 위폐 2장이 발견됐다. 롯데리아에서 발견된 위폐는 이 지점 관계자가 지난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고객들로부터 받은 현금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일반 지폐와 재질이 다른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또 하나은행에서 발견된 위폐는 9일 오후 1시께 은행직원이 업무를 보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들 지폐 2장의 상태가 모두 일반 지폐와 달리 조잡해, 경찰은 위조범이 일반 종이를 이용해 컬러복사를 한 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위조지폐 2장을 모두 동일범이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행 형법에는 행사할 목적으로 통용하는 대한민국의 화폐, 지폐 또는 은행권을 위조 또는 변조한 자는 무기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우선 신고된 위폐를 인천경찰청 과학수사계로 넘겨 지문감식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폐가 발견된 사용처 2곳을 상대로 폐쇄회로(CC)TV 분석작업을 벌여 위조범을 특정지은 후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는 보이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위폐에 지문이 남아있을 수 있어 지문감식부터 벌일 계획”이라며 “위조범들이 위폐를 추가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범인을 검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