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장외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촛불로 이재명 대표를 지킬 수 없다"고 19일 비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다시금 광장에 나가 촛불을 들어도 이재명 대표를 위한 선동에 동조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는 11월 선고를 앞두고 두려움에 광장 정치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현명한 국민은 더 이상 민주당의 무책임한 선동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촛불을 들면, 국민은 횃불을 들고 민주당의 헌정 파괴와 사법 방해 시도를 막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표가 결백을 주장해야 할 곳은 광장이 아니라 법정"이라며 "국회를 개인 로펌처럼 활용해 방탄의 장으로 오염시키고, 다시 광장으로 나가 촛불을 든다 한들 이미 지은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검찰청 해체를 선언하고, 검찰총장 탄핵을 예고하더니, 급기야 대통령 하야까지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통째로 마비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김 여사 불기소 처분을 놓고 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검사에 대한 탄핵 카드를 꺼내는 한편 국정감사 이후 장외투쟁 추진을 예고했다. 민주당 의원 40여명은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달 2일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를 시작으로 김건희 정권에 대한 성난 민심을 확인시켜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도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불기소'를 비판하며 "이제는 주인이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국민 행동'을 언급했다.
19일 오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오르:빛 워터파고다'에서 시민들이 미디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19일 오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오르:빛 워터파고다'에서 시민들이 미디어 전시물로 직접 탑을 쌓으며 체험해보고 있다. '오르:빛'은 도내 곳곳을 빛으로 밝힌다는 의미와 워터파고다는 물과 소원 탑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는 26일까지 진행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들은 19일(현지시간) 이같은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날 공격이 자택을 겨냥했으며, 그의 집 일부가 부서졌다고 전했다. 또 이스라엘군이 드론 공습 당시 이 지역에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며 오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카이사레아의 한 주민은 현지 방송 채널12에 "헬리콥터 소리가 들려 무슨 일이 일어났나 했지만 사이렌이 울리지 않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며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는데 요격인지 드론 충돌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사전 경고가 없었던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 부부가 공습 당시 집에 없었고 다른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드론 3대가 날아왔으며, 이 가운데 1대가 카이사레아의 건물을 타격했고 나머지 2대는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레바논 국경에서 70여㎞ 떨어져 있는 텔아비브 북쪽의 해안도시 카이사레아는 네타냐후 총리 주거지가 있는 곳이다. 한편 레바논 국경에서 20여㎞ 떨어진 이스라엘 북부도시 아크레에서는 레바논에서 날아온 로켓 파편에 맞아 50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구조당국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레바논에서 발사체 55발이 날아왔으며 일부는 요격했다고 밝혔다.
'2024 가을음악산책 콘서트'가 19일 오후 화성시 남양체육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4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람객들이 유명가수들의 멋진 공연을 즐기고 있다. 가수 린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가수 권인하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가수 김범수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룹 위드유싱어즈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국악인 고온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관객들에게 영상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일보 김영진 상무이사와 화성시의원 등이 관람객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감미로운 선율, 100만 도시 화성 서부권을 수놓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과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한 ‘2024 서부권 권역별 콘서트 가을음악산책’이 19일 오후 시민 4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양읍 남양체육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남양 등 화성 서부권 문화공연 향유 및 내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이 컸던 시민들은 공연 시작 3시간여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등 북새통을 이뤘다. 본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준비된 좌석 2천여개가 가득차자 시민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공연을 즐겼다. 이 자리에는 조오순·송선영·이해남·이용운 등 화성시의원과 박명원 경기도의원, 홍형선 국민의힘 화성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본공연에 앞서 진행된 사전공연은 화성시를 대표하는 국악그룹 ‘국악콘텐츠 고온’이 장식했다. 이들은 전통음악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민요의 향연’,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아나운서 유지은의 진행으로 시작된 본공연의 막은 화성시 예술인 그룹 위드유 싱어즈가 열었다. 위드유 싱어즈는 첫 곡 ‘Seasons of Love’를 시작으로 ‘Can′t Help Falling in Love’, ‘내일로 가는 계단’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에 열기를 더했다. 특히 위드유 싱어즈가 화성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내일로 가는 계단’을 부르자 관객들은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며 크게 화답했다. 이어진 무대는 파워풀한 보이스와 깊은 감성을 자랑하는 가수 권인하가 맡았다.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부르며 권인하가 등장하자 공연장은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메워졌다. 이에 화답하듯 권인하는 ‘사랑했어요’와 ‘비 오는 날 수채화’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열기를 끌어올렸고, 자신의 스타일로 커버한 ‘만약에’를 끝으로 무대를 마쳤다. 다음으로는 국민가수 김범수가 무대에 올랐다. 김범수는 ‘끝사랑’을 시작으로 ‘여행’, ‘보고싶다’ 등 큰 사랑을 받은 자신의 히트곡을 잇달아 열창했다. 관객들은 첫 곡 끝사랑이 흘러나오자 노래를 따라부르며 김범수를 반겼고, 김범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댄스 챌린지 ‘마라탕후루’를 본인의 스타일로 바꿔 부르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고, 자신의 메가 히트곡 ‘보고싶다’를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데뷔 25년 차인 김범수 노래에 관객들은 휴대전화 불빛을 이용해 밤하늘을 밝히며 앙코르를 요청했고, 김범수는 ‘나타나’로 응하며 무대를 마쳤다. 마지막 무대는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발라드 퀸 린이 장식했다. 사회자의 소개가 나오자마자 관객들은 큰 함성과 박수갈채로 맞았다. 이에 화답하듯 린은 ‘My Destiny’를 시작으로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등을 연이어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린은 준비된 곡들 사이 관객들이 요청한 다양한 노래를 즉석에서 부르며 기다려준 관객들을 위한 무대를 선보였다. 자신의 첫 트로트곡 ‘이야’를 끝으로 준비된 모든 곡이 마무리했지만 여운이 가시지 않은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쳤고, 린은 ‘돌팔매’로 답하며 공연을 마쳤다. 이날 린 팬클럽 ‘린사사(린을 사랑하는 사람들)’ 소속 회원 100여명은 팬덤 색상인 보라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응원봉을 이용해 단체 응원을 펼쳤다. 한편, 이날 화성서부경찰서를 비롯해 화성시자율방재단, 남양 여성의용소방대, 화성서부 민간기동순찰대, 모범운전자협회 화성시지부 등은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행사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주변 교통 통제 지원활동을 펼쳤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100만 특례시 화성을 문화예술 대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또다시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을 띄워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선은 바람을 타고 경기도나 강원도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군 당국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와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도 안전안내문자로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북한이 지난 11일 마지막으로 쓰레기 풍선을 부양했었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포함, 모두 29차례에 걸쳐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
우리 국군의 발전상을 알리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전파하는 행사가 고양특례시에서 열렸다. 고양특례시재향군인회는 문화의 날인 19일,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순국선열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감사하는 제11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향군인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양특례시와 경기북부보훈지청, 고양시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 지상작전사령부, 제1군단, 제9보병사단(백마부대), ROTC사회공헌단 등이 후원했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K2전차, K9자주포, 천무, 현궁, 장갑차, 소형전술차량, UAV(무인항공기), 전술드론, 각종 개인화기 등 다양한 군 장비가 전시돼 시민들이 평소 만나기 힘든 최신 전투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탑승하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K2전차에 오른 김모군(10)은 “탱크를 직접 타보고 기관총 조준도 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신났다”고 말했다. 오후 3시30분 열린 개막식에는 박진원 제9보병사단장을 비롯해 이동환 시장, 김운남 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고양갑, 한준호 고양을 국회의원, 국민의힘 장석환 고양을,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 도·시의원, 고양시 호국보훈안보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고양시 국가유공자들이 가장 먼저 소개됐고 내빈과 관람객들이 감사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조광진 고양특례시재향군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평화롭고 발전된 삶을 가능하게 해주신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하고 고양시민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원 제9보병사단장은 “이 행사는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관·군이 화합해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밑거름이 된다”며 “9사단 전 장병들은 만약 적이 우리 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한다는 각오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후에는 보병9사단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 퍼포먼스, 제1군단 태권도 시범단 공연, 소리꾼 이신예, 가수 켈리의 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19일 오후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이천시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에서 초등부 여자 자유형 50m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전국의 초등부, 성인부 부분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19일 오후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이천시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에서 초등부 남자 자유형 50m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이 환하게 웃으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초등부 혼영 부문에 참가한 선수가 힘차게 접영으로 물살을 가르고 있다. 초등부 자유영 부문 참가 선수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19일 오전 이천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9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 개회식에서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송석준 국회의원,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 등 내빈과 참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9일 오전 이천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도자기리그(남자3부) 경기에서 분당브이홀릭과 광진구GVT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19일 오후 이천시 송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복숭아리그(여자클럽3부) ST배구클럽과 서울배구클럽 선수들이 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오후 이천시 송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복숭아리그(여자클럽3부) ST배구클럽과 서울배구클럽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인천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도드람 2024-2025 V리그’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개막 경기에서 이준(25점), 요스바니(24점)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루코니(16점), 신호진(14점)이 분전한 안산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대1(24-26 25-23 25-10 25-20) 역전승을 거뒀다. 6시즌 연속 개막전 승리를 이어가며 승점 3을 가져간 대한항공은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아시아쿼터 아레프가 빠진 가운데 1세트서 요스바니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플레이를 펼치다가 24-24 듀스 상황서 OK저축은행 루코니에 대각선 공격을 내준 후 요스바니의 공격이 장빙롱에게 막혀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세트서 ‘영건’ 이준이 23-22서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킨 후 24-23서 요스바니의 강타가 터져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준은 2세트서 혼자 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대한항공은 3세트서 리시브 난조와 공격 성공율이 떨어진 OK저축은행을 몰아부쳐 완승을 거뒀다. 정한용이 9득점을로 활약했고, 이준이 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 정한용, 김규민, 요스바니의 득점을 앞세워 8-3으로 리드했으나, 신호진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의 반격에 10-11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재역전한 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이준, 요스바니가 꾸준한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려간 끝에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개막전에서는 흥국생명이 새 외국인 선수 투트쿠(21점)와 김연경(16점), 3년차 정윤주(12점)가 고른 활약을 펼쳐 ‘주포’ 모마가 11득점에 그친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3대1(25-19 14-25 25-22 25-16)로 제압, 지난 시즌 챔피언전 패배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