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컬링경기장 개장식

인천시선관위 6·13 지방선거 개표시연회

‘개발행위제한구역 지정’ 반대

“희망도시 의정부 동계 스포츠 메카로 도약한다” 의정부컬링장 개장

국내 최대 규모의 의정부 컬링장이 29일 준공식을 갖고 도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녹양동 실내 빙상장 옆에 자리 잡은 의정부컬링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964㎡ 규모로 길이 50m, 폭 4.75m 시트 6개의 경기장과 1, 2층에 243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실내빙상장 건립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는 등 모두 99억 8천만 원을 들여 2016년 12월 착공됐다. 의정부컬링장은 최고의 빙질을 갖추기 위해 국내 최초로 CO2 냉각방식을 택했다. 특히 빙면과 스톤바닥 온도차이가 없게 해 경기를 원할하게 할 수 있도록 국내에선 처음으로 스톤보관함을 갖췄다.자동승강 조명장치와 12개의 스피드 돔 카메라도 자랑거리다. 스피드 돔 카메라는 스톤의 미세한 움직임을 추적해 중계함으로서 생동감 있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컬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생활체육위주로, 5월1일부터 하루 4차례 유료로 경기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컬링장 개장을 계기로 의정부가 동계스포츠 메카로 재탄생해 대한민국 미래 중심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말했다. ▲ 29일 개장식이 열린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참석자들이 경기도청 컬링팀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규모로 국제규격 시트 6개와 243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의정부 컬링경기장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스톤 보관함이 설치됐다. 조태형기자 의정부=김동일기자

2018 인천여성채용박람회

‘불법 폐기물’ 포천 운악산 쓰레기산… 경기도, 진상조사 착수

남양주시의 허술한 행정 탓에 포천시에 7천t 규모의 ‘쓰레기 산’이 생겨(본보 3월21일자 6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이번 쓰레기 산 논란에 있어 행정의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포천시, 광주시, 이천시 등 일선 시ㆍ군의 폐기물 담당자들을 불러모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포천시 운악산의 ‘쓰레기 산’ 등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행정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회의에서 각 시ㆍ군 담당자들은 현행 불법폐기물 처리과정에는 행정적 구멍이 많은 탓에 적발과 사후조치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폐기물 불법 투기 업체를 어렵게 적발해도 처벌규정이 약해 불법폐기물 투기가 근절되지 않아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포천시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하지 않는 이상 업체들의 폐기물 불법 투기를 근절할 수 없다”며 “도에 폐기물 처리시스템에 대한 개선책과 매뉴얼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불법폐기물로 고충을 호소하고 있는 다른 시ㆍ군의 의견까지 취합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폐기물 불법투기가 이뤄지면서 도내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 조사에 들어갔다”며 “빠른 시일 내에 폐기물 처리에 대한 행정시스템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사전예방을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남양주시 업체가 포천시 운악산 일대에 7천t의 쓰레기를 버린 데 이어 또 다른 남양주시 업체가 섬유폐기물 800t가량을 포천시에 불법으로 투기하는 등 2건의 대량 폐기물 불법투기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붉어졌다. 이어 서울 강서구의 업체는 파주시에 1천200t의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했다가 적발, 대규모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호준ㆍ임성봉기자

AK플라자 수원점, 봄 정기세일 돌입…고객맞이 본격화

AK플라자 수원점은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약 18일간 봄 정기세일에 돌입해 본격적인 고객맞이에 나선다. 이번 봄 정기세일 테마는 ‘꽃 피었습니다’로 ▲‘봄 패션, 꽃 피었습니다’, ▲‘피부, 꽃 피었습니다’, ▲‘나들이, 꽃 피었습니다’ 등 쇼핑의 재미를 더하는 세부 기획전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정기세일에서 남녀 의류ㆍ화장품ㆍ핸드백ㆍ구두ㆍ가정용품 등의 상품군을 기본 10~30%까지 할인하고, 이월상품 기획전을 통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정기세일의 일환으로 2층 출입구ㆍ5층 유아동ㆍ1층 전면에 ‘봄꽃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각 스튜디오에 설치된 스탬프를 완성 후 사은 데스크를 방문하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특히 야외 웨딩홀을 모티브로 꾸민 봄꽃 포토존에서는 방문 고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으며 세일기간 동안 상시 운영된다. 6층 AK갤러리에서는 다음 달 22일까지 ‘꽃피는 봄이 오면’ 전시회를 열고 이화진, 권경엽, 신성환, 송수영, 타카시 무라카미 등의 꽃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방문 고객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어 세일 첫 주말과 둘째 주말에는 AK카드로 15만 원 이상 구매 시 벚꽃 관련 선물을 증정한다. 첫 주말인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0명 한정으로 벚꽃 디퓨저를, 둘째 주말에는 100명 한정으로 벚꽃 술잔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에 신한카드ㆍKB 국민카드로 30만 원 이상 구매 시 금액 대별 5% 상품권을, AK신한카드로 가전/가구 단일 브랜드에서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금액 대별 7.5% 상품권을, AK IBK 체크카드로 20~40만 원 이상 구매 시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기타 행사 및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도지사·시장선거 여론조사, 표심 방향 보여준 의미있는 시도” 경기일보 독자권익위 회의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3월28일 오후 5시 경기일보 소회의실 참석자 위원장 이범관 전 서울지검 검사장 위원 김덕일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 박성빈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 CEO연합회장 조성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홍보팀장 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3월부터 시작된 ‘6·13 지방선거 여론조사(경기일보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경기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형태로 진행)’가 도내에서 큰 화제다. 도지사를 비롯해 이천시장, 용인시장, 구리시장까지. 도민과 각 시민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도였다. 정당별로 후보가 확정되면 본 선거의 여론조사까지 준비한다고 들었다. 도지사에서 더 깊게 들어간 시장 선거판의 여론조사는 경기도 대표 지역지인 경기일보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이 경기일보의 신문과 홈페이지를 들여다보기를 기대한다. -양기대, 이재명, 전해철 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인물인 만큼 후보간 공정보도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과 다른 정당 후보들의 목소리도 충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경기일보만의 보도 기준을 철저히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면의 메인 사진이 갖는 영향력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기사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지면에 사진과 제목으로 적게는 수십 명이, 많게는 수백에서 수천 명의 표심이 움직일 수 있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각종 공약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직 화두를 제시하는 정도이지만, 정당별 후보가 정해지면 각 후보의 공약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언론은 이를 단순 전달하는 역할에서 그치지 말고 분석 및 비판해야 한다. 임기 내 실현할 수 있는 내용인지, 소요 예산이 얼마 정도인지, 각 지자체 현실에 맞는 계획인지 등 철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 -공약 분석과 관련해 역대 ‘표퓰리즘’ 공약의 정리를 제안한다. 표 받으려고 도민과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한 사례를 너무나 많이 목격했다. 허황된 꿈 혹은 거짓말을 견제하는 기사가 필요하다. 표퓰리즘 공약을 한 눈에 보면서 독자들 그리고 유권자들이 이를 경계, 준비된 후보에게 표를 줄 수 있도록 경기일보가 조력자로서 활동하기 바란다. -유권자들이 투표할 때 정당과 후보자의 개인 특성(혈연, 지연, 학연 등)을 주로 고려하는 것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후보자의 정책을 꼼꼼히 들여다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여전하다. 그만큼 정당 공천에서 이미 선거의 당락이 좌우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경기일보가 경기도 정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려면 정당 공천 과정에서 공정함을 점검해야 한다. 정당별로 공천 기준이 정해져 있을 것이다. 이를 기사로 전달만 해도 이를 지켜야 하는 정당의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과 책임감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기에 각 기준을 잘 지키며 공천을 했는지 밀착 보도한다면 금상첨화다. -26일자 ‘단체장 예비후보 3명 중 1명 전과자’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물론 후보자들의 전과 문제가 어제, 오늘만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3분의 1이라는 숫자가 너무나 크게 다가왔다. 이와 관련 정당별 공천 심사 및 경선과정에서 면밀한 검증을 요구하는 기사의 주장은 타당했다.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생긴 전과와 여타 폭력, 뇌물 공여 등을 구별해 수치를 다시 검토해야겠지만 올바른 단체장 선출을 위해 이 부분은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8일자 ‘포천시민이 분당시민보다 10년이나 단명한다. 단명 지역 시장 후보들 수명 공약 내놓으라’ 사설의 주장에 적극 공감한다. 같은 도민이지만, 어디 사느냐에 따라 수명이 10년이나 차이 나는 게 사실인가 기사를 몇 번이나 읽었다. 여러 교통, 교육 등 공약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삶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이어야 한다. 직접적인 ‘수명 정책’부터 풀어가며 의료 서비스 확충, 환경 개선 등 도민의 삶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더 노력할 수 있도록 경기일보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한다. -28일자 ‘지방선거 벌써 혼탁, 불법행위 절대 용납 안 돼’ 사설에서 제기했듯이 민주주의의 뿌리라 불리는 지방선거의 깨끗한 진행은 정말 중요하다. 이번에도 여러 불법 선거운동이 흑막 속에서 만연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말합니다’ 운동을 제안하다. 미투 운동을 통해 국민이 올바른 성 인식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얻었듯이 불법 선거운동의 제보를 받는 것이다. 경기일보가 이를 주도하면 어떨까 싶다. 물론 이 과정에서 후보자간 네거티브 전략에 휘말리지 않고, 악질 후보자를 걸러내는 것은 경기일보의 능력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지방정부 권한과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에 지방정부 구성에 자주권을 부여하고, 자치행정·자치입법·자치재정권을 크게 강화해 자치분권 국가를 지향할 전망이다. 지방 분권의 방향은 정말 옳다. 경기도의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각 지자체의 재정자립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상당수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10%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 기업으로 따지면 언제 ‘부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수치다. 각 시ㆍ군이 시민과 군민을 위해 좋은 정책을 펼치고 싶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일보가 이와 관련해 여러 목소리를 냈지만, 앞으로도 더 깊고 현장감 있는 보도를 이어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 -21일자 ‘산림보호구역에 쓰레기산? 포천 운악산 검은 천막의 비밀’의 속보들이 이어지며 경기도가 쓰레기 문제로 시끄러워졌다. 산을 이루는 쓰레기의 양으로 말미암은 관심도 있겠지만, 경기일보의 끈질긴 취재가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부터 하나의 이슈에 대해 끈질긴 취재와 속보로 문제 해결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기사가 경기일보의 장점이자 상징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한숨을 야기하거나 눈물을 흘리게 하는 문제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 정리=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