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도내 15개 시·군의 대표적인 명소를 중심으로 한 특선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특선상품은 충남의 자연,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함께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디저트를 포함해 구성됐다. 충남도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이미지를 제고하고, 2026년 연간 방문객 5천만명을 달성해 국내 관광지 3위 도약을 목표로 한다는 구상이다. ■ 역사와 자연을 만나는 천안시…‘순대거리·빵 마을’ 유명 먼저 천안시는 독립기념관과 성성호수공원을 대표 관광지로 내세우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기념하는 전시관으로,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다. 성성호수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천안의 대표적인 미식 명소는 병천순대 거리와 뚜쥬루 빵돌가마마을이 꼽힌다. 순대국밥과 전통 빵을 맛볼 수 있다. 순대거리로 유명한 병천은 순대국밥 맛집들이 즐비해 있으며, 아우내장터가 위치하고 있어 전통시장 투어도 가능하다. 장날은 1일과 6일이다. 뚜쥬루 빵돌가마마을은 국내 최초로 ‘빵’ 테마 마을이다. 인생샷 포인트가 많고 거북이빵, 밤만쥬 등 전통 빵이 유명하다. ■ 삽교호 중심으로 즐길거리 집중된 당진시 이어 당진시는 면천읍성과 삽교호 관광지를 대표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 면천읍성은 조선 세종 21년에 축조된 역사적 유산으로, 면천향교와 군자정 등 문화유산이 밀집해 있어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삽교호 관광지는 놀이공원과 서커스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해산물 특화 거리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체육시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지난해 충남 네비게이션 검색 1위(문화관광)를 기록했으며 한 해에만 420만명 방문을 기록했다. 당진에선 32번 국도변에 위치한 우렁쌈밥집이 알려졌다. 우렁쌈밥 정식이 인기가 많다. 해변가에 위치한 로드 1950 카페 역시 지역의 맛과 함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힌다. ■ 서해 풍경과 함께 즐기는 홍성 여행…“한우·마늘 맛집” 홍성군에선 남당항해양분수공원과 스카이타워가 주요 관광지로 손꼽힌다. 남당항해양분수공원은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네트어드벤처와 트릭아트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공원이다. 스카이타워는 서해 천수만의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65m 높이의 전망대로, 특히 노을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홍성에서 유명한 홍성한우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는 미식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홍성한우는 신선한 홍성한우로 다른 지역보다 육질이 월등하고 담백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호평받는 한우 맛집이다. 더호봉은 홍주읍성 뷰 카페로, 홍성마늘, 광천 토굴 새우젓 등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맛집이다. ■ 민속마을·현충사 품은 아산시, 배움과 쉼 한자리에 아산시는 외암민속마을과 현충사가 유명하다. 외암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전통가옥이 잘 보존된 곳으로, 옛 선조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는 사당으로, 난중일기와 장군의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어 역사적 의미가 깊다. 아산에서 유명한 탕수육 맛집과 신정호 카페거리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줄 서서 먹는 탕수육, 간짜장 온양 맛집이 유명하고, 웜사이트 온양은 신정호 카페거리에 위치한 베이커리 맛집이다. ■ 서산시 “조선의 역사와 자연의 조화를 함께” 서산시는 해미읍성과 간월도를 중심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의 역사를 간직한 성곽으로, 성지순례 코스로도 유명하다. 간월도는 천수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 서해안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좋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될 만큼 천수만이 한눈에 들어오고 간월암도 볼 수 있는 지역명소다. 서산의 영양굴밥과 해미호떡은 지역의 대표적인 미식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영양굴밥은 간월도 인근 신선한 재료와 영양이 풍부한 굴밥 맛집이고, 해미호떡은 서산해미읍성 앞 관광객들이 줄 서서 먹는 호떡맛집이다. ■ ‘국내 최단기간 최다방문 관광지’ 예산군…여유로운 미식 코스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수덕사를 중심으로 관광 코스를 구성하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대한민국 최장 출렁다리로, LED 음악분수와 레이저쇼가 밤하늘을 수놓는 야간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국내 최단기간 최다방문 기록을 달성한 관광지로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수덕사는 덕숭산 자락에 자리한 고찰로, 대웅전은 700년이 넘는 세월을 간직한 목조건축물로서 국가 지정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다. 예산의 장터국밥과 카페 해월은 예당저수지를 한눈에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미식 코스이다. 예산 장터국밥은 소뼈로 충분히 우려낸 육수에 파 마늘 등 양념을 넣고 잘 삶아 낸 소머리 고기를 얹은 국밥이다. 카페 해월은 예당저수지를 한눈에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카페다. 각종 베이커리 메뉴와 너티시나몬라떼, 아오리퐁당 메뉴가 시그니처 메뉴다. ■ 영목항 전망대·꽃지해수욕장 품은 태안군도 발길 태안군은 영목항 전망대와 꽃지해수욕장을 대표 관광지로 내세우고 있다. 영목항 전망대는 태안 남부권의 랜드마크로,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할미, 할아비 바위가 있는 꽃지해수욕장은 낙조로 유명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태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인 게국지와 안면도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는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게국지는 자연산 태안군 향토음식으로 절임 배추와 무, 무청 등에 꽃게를 넣어 끓인 탕이다. 트레블 브레이크 커피는 안면도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피자와 각종 커피, 음료를 판매한다.
#1. 5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A씨(34)는 최근 예비신랑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느꼈다. 밤늦은 시간과 주말 등에 연락이 잘되지 않아 고민하던 중 SNS에서 광고를 하고 있던 ‘유흥탐정’을 발견했다. A씨는 유흥탐정 SNS 계정에 있는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했다. 정보를 알고 싶은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만 보내면 한 건당 5만원에 유흥업소 출입 기록, 외도 여부 등을 파악해 준다는 것. 이에 솔깃한 A씨는 5만원과 함께 예비신랑의 개인정보를 유흥탐정에게 넘겼다. #2. 지난해 성매수 남성의 개인정보를 ‘유흥탐정’ 등에게 제공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2년간 전국 6천400여개 성매매 업소의 업주를 회원으로 모집, 성매수남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 및 공유하며 이용료 명목으로 18억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이 앱에는 총 5천100만건의 개인정보가 수집됐는데, 중복 항목을 제거하면 약 460만건의 전화번호가 남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뒷조사’의 명분으로 돈을 받는 불법 ‘유흥탐정’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8년 유흥탐정 웹 사이트가 없어졌지만 SNS 등에서 단속의 눈을 피해 다시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유흥탐정은 지난 2018년 한 운영자가 개설한 웹 사이트의 명칭으로 당시 3~5만원의 의뢰비를 받은 뒤 성매매 기록을 조회해 준다고 홍보해 화재가 됐다. 유흥탐정은 주로 성매매 업소의 업주를 회원으로 두고 성매수남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 공유하며 이용료 명목으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구조로 활동하고 있다. 성매매 업소가 관리하는 장부의 일종인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정보를 얻고 있다. 문제는 업소를 출입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기입하는 등 1차적으로 DB 자체가 신뢰성이 떨어져 잘못된 정보 유출로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볼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상 타인의 개인정보를 거래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지만 SNS 등에서는 ‘단속 안 걸리는 안전 업체’, ‘5만원에 유흥 기록 찾아드립니다’, ‘2016년~2024년 최신 정보 보유’ 등을 내세워 개인 정보를 사고 파는 유흥탐정 계정이 활발하게 홍보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이 아닌 개인이 정보를 캐내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상 허용되지 않는 불법이다. 개인정보 조회를 의뢰한 사람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인지수사 등을 통해 온라인 유흥 탐정을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요일인 14일 수도권은 대체로 흐리고 경기남부에는 오후께 빗방울이 떨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 이로 인해 하루 내내 하늘이 흐리다가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엔 경기남부와 서해5도에 0.1㎜ 미만의 옅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평년(최저 5~12도, 최고 20~21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기온 분포를 보면 ▲수원 17~24도 ▲과천·의왕 17~23도 ▲이천 14~22도 ▲의정부 15~23도 ▲연천 13~22도 ▲김포 16~24도 ▲인천 16~23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수도권 전 권역 ‘좋음’ 수준을 보인다.
경기도가 11일 K-컬처밸리 관련 발표를 했다. CJ라이브시티의 아레나 시설 기부채납이다. 17%의 공정에서 멈춰서 있는 핵심시설이다. CJ가 이를 경기도에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조물과 함께 설계도면 등도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CJ 측은 그동안 아레나 시설에 특별한 애착을 보여 왔다. 지난달 초 ‘아레나 건축 계속’을 공개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도의 발표는 환영의 의미를 담았다. 사업의 걸림돌이던 사안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CJ 측에 의한 소송, 상업용지 반환, 중단된 아레나 처리. 그동안 경기도에는 부담이었던 듯하다. 이날 발표에서 ‘세 가지 쟁점 사항이 모두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CJ는 9월 초 ‘소송 기간 5년 이상의 부담’을 언급한 바 있다. 상업용지 반환은 도의회 예산 통과로 마무리됐다. 이제는 CJ 측의 아레나 포기(기부채납)까지 결정된 셈이다. 경기도 담당 국장도 ‘모든 장애 요인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재추진 방향을 다시 강조했다. 원안대로 추진이다.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대목이 있다. CJ는 완전히 손을 뗀 것인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CJ의 입장문을 볼 필요가 있다. 같은 날 경기도 발표 직후 내놓은 공식 입장이다. 아레나를 기부채납하기로 한 입장은 확인했다. ‘이날(11일) 기부채납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업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그리고 우리 관심을 끄는 부분이 있다. ‘아레나에 기여하려는 의지에 변함 없다...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앞선 경기도 발표는 ‘핵심 쟁점 해소’, ‘속도감 있는 추진’이다. 뒤의 CJ 발표는 ‘의지 여전’, ‘소통과 협의 지속’이다. 양측 발표가 시차를 두고 각각 발표됐다. 원칙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큰 차이는 없을 수 있다. 경기도의 재추진 골격은 공영개발이다. 여기에 민간 사업자를 참여시키는 방식이다. 국내외 모든 민간 사업자가 대상이다. CJ도 동등한 참여 기회를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도 수차례 밝혔던 원칙이다. 시간을 두고 볼 일이다. 이래서 시민을 더 궁금하게 하는 것은 향후 계획이다. ‘공영 개발’이라는 구호는 충분히 공유됐다. ‘원안대로’, ‘아파트 안 짓는다’는 약속도 많이 들었다. 이제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을 때다. 민심도 처음부터 하나였다. ‘원안대로 추진하고 그 타임라인을 공개하라.’ 경기도는 처음부터 해제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법적 검토를 거친 해제였다고 했다. 이제 와서 CJ 측 소송 포기에 별스러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이상하다.
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를 단행했다. 한국은행이 3년2개월 만에 통화 긴축기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월 0.25%포인트 인상을 마지막으로 금년 8월까지 13회 연속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하기 시작했고, 외환시장 리스크도 다소 완화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무엇보다도 기준금리 인하를 택할 수 있었던 것은 물가상승률 목표치(전년 동월 대비 2%)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로써 한국은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에 동참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정책금리를 내리는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단행해 우리나라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요구가 상당했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4.75∼5.00%)과의 금리 격차는 다시 최고 1.75%포인트로 벌어짐으로써 추가 금리 인하 문제는 지난한 과제다. 그동안 장기간의 고금리로 인해 한국 경제는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다. 기업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저하됐으며, 서민들의 소비 여력이 고갈된 지 오래이며, 경기도내 골목상권은 폐업 알림 공고와 상가 임대가 즐비할 정도로 서민경제가 아주 침체돼 있다. 이는 살림살이의 여유를 보여주는 가계 흑자율이 8개 분기 연속 하락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법인 파산 접수를 보면, 올해 1~8월 누적분은 1천299건에 달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두 배가 넘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금통위 개최 하루 전인 10일까지 매달 계속해 ‘고금리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을 정도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시의적절한 결정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내수 진작이 관건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번 금리 인하로 가계와 기업의 연간 이자 부담액이 6조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 여부는 가계부채와 부동산으로 쏠리는 부작용을 차단하는데 달려 있다. 집값·가계부채를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한은이 금리 인하를 한 것은 우선 경기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정부와 한은은 정교한 정책조합을 통해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 적절한 정책을 구사해야 한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웨덴 한림원의 선택은 한강이었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전국이 들썩였다. 온라인상에는 시민들의 열광적 반응이 쏟아졌다. “드디어 한국에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탄생했다”며 “우리도 이제 노벨문학상 수상자 보유국”이라며 기뻐했다. “노벨문학상 원서를 한글로 읽다니 감동이다”, “한강의 기적이다. 너무 자랑스럽다”는 글도 이어졌다. “오늘부터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금지”, “국문과 나오면 무엇을 하는가? 노벨문학상을 타는 것이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노벨문학상 소식에 한강의 책 주문이 폭주하면서 교보문고, YES24 등 대형 서점 온라인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되는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오프라인 서점은 문을 열기 전부터 한강의 책을 구매하기 위한 ‘오픈 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강의 작품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웃돈을 얹은 책들이 나왔다. ‘채식주의자’ 구판본을 12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내 여자의 열매’ 초판본을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 왔다. 서점가에서 한강의 작품은 수백에서 수천 배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물량이 부족해 대부분 예약 판매로 진행되고 있다. 한강의 주요 저작물을 가진 창비,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등 국내 3대 문학 출판사는 즐거운 비명을 터뜨리고 있다. 인쇄소들은 주말을 반납하고 24시간 풀가동했다. 출판계가 불황을 겪으며 인쇄소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한강이 구세주 역할을 한 것이다. 한국 사람은 책을 읽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1인당 독서량이 세계 최하위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중 일반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에 그쳤다.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실태조사 이후 역대 최저다. 한강의 수상은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가 확산되면 좋겠다. 그래야 진정 노벨문학상 작가를 배출한 나라답지 않을까.
쥐띠 丙子 36년생 재수원만 가정화목 가정모임 건강 문제는 주의 戊子 48년생 명예손상 직장문제 고민 자손문제 재물지출 庚子 60년생 재물손실 타인과 시비 금전문제 복잡할 때 壬子 72년생 친구의 도움 시험합격 부모 상사의 조언 길(吉) 甲子 84년생 인기상승 문서변화 시험원만 가족모임 길(吉) 丙子 96년생 연인화합 가족화목 일진무난하나 성질조심 소띠 丁丑 37년생 집안 식구들과 아랫 사람에게 도움줘야 무난 己丑 49년생 직장원만 사업왕성 모임초대 가정화합 辛丑 61년생 친척동료 상사와 협의하여 일을추진 길(吉) 癸丑 73년생 시험합격 귀인조력 능력인정 운수왕성 길(吉) 乙丑 85년생 컨디션 불리 심리불안 그러나 부모상사 조언 丁丑 97년생 투자증권 주점출입 술로 망신조심 자제해야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기쁨 인간관계 원만 만사 해결되고 庚寅 50년생 재물지출 생기나 구직모임 자녀문제 해결 壬寅 62년생 만사대길 승진가능 시험합격 행운오고 길(吉) 甲寅 74년생 명예상승 애인 생기고 소원성취 만사형통 길(吉) 丙寅 86년생 재수왕성 운기상승 연인화합 만사형통 길(吉) 戊寅 98년생 직장단합 모임갖고 무난하나 가족연인 불화 토끼띠 己卯 39년생 직장문제 안정 금전문제 해결 사업왕성 辛卯 51년생 친척친구 도움 능력인정 모임갖고 단합 癸卯 63년생 소원성취 운수왕성 행운이 오고 만사원만 乙卯 75년생 일시적으로 실수하나 능력 인정받고 원만 丁卯 87년생 일진원만 명예상승 인간화합 오락장 출입 己卯 99년생 직업해결 음식 생기고 연인화합 즐거운 모임 용띠 庚辰 40년생 금전거래 불길 가족문제로 재물지출 많고 壬辰 52년생 문서나 계약관계 해결 귀인조력 만사 길(吉) 甲辰 64년생 명예 생기고 승진가능 연인화합 만사 大길(吉) 丙辰 76년생 인기는 생기나 재물지출 많고 연인 데이트 戊辰 88년생 주점출입 재물지출 쇼핑 데이트 과음조심 庚辰 00년생 경쟁불리 재물지출 술 음식 사주고 실속없는 날 뱀띠 辛巳 41년생 금전불리 돌다리도 두드려야 실수 모면해 癸巳 53년생 문서문제는 원만하나 사고 및 시비 음주조심 乙巳 65년생 만사불길 출행말고 일찍 귀가해야 무난해 丁巳 77년생 술 투자탈선 사고주의 매사 참고 인내해야 己巳 89년생 여행변화 맛집투어 즐겁고 상쾌 차량해결 辛巳 01년생 변화변동 하고싶고 여행출행 분주다사 할 때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 및 계약문제 해결 고민해결 만사원만 甲午 54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사업왕성 행운오고 길(吉) 丙午 66년생 연인화합 가정화목 재수원만 기분좋은 날 戊午 78년생 기분손상 탈선조심 재수는 원만 술도 생기고 庚午 90년생 경쟁치열 재물손실 문서 및 시험은 원만해 壬午 02년생 부모형제 도움 시험원만 모임성사 고민해결 양띠 癸未 43년생 서류 및 가정문제로 골치 다른 문제는 원만 乙未 55년생 오전은 컨디션 불리 오후는 문서차량 문제해결 丁未 67년생 재물성사 구직성사 연인 데이트 매사원만 길(吉) 己未 79년생 직장해결 음식대접 용돈 생기고 인간화합 길(吉) 辛未 91년생 동료모임 여행출장 소식듣고 음식 생기고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승진가능 문서가택 차량 자손고민 해결 길(吉) 丙申 56년생 재수원만 운수 왕성 음주 대인관계 욕심부릴 때 戊申 68년생 직장고민 부부언쟁 과음과식 재물지출 많고 庚申 80년생 재수불길 타인과 언쟁 경쟁탈락 말을 조심 壬申 92년생 모임성사 친척소식 중심인물 부모님 도움 닭띠 乙酉 45년생 건강조심 시비 구설수 문서문제는 해결 丁酉 57년생 금전지출 많고 연인 데이트 우연한 만남 己酉 69년생 직장원만 자손기쁨 음식대접 재수원만 辛酉 81년생 친구동료 단합하나 술 및 운전 조심해야 癸酉 93년생 분주다사 소화불량 부모님 걱정 재물지출 개띠 丙戌 46년생 가족 외식하고 모임성사 금전지출 많고 戊戌 58년생 직장문제 원만 금전 해결되나 자손걱정 庚戌 70년생 시기질투 받으니 앞에 나서지 말고 행동 壬戌 82년생 상상의 도움 모임성사 고민해결 능력발휘 甲戌 94년생 일진왕성 고민해결 문서차량 해결 만사 길(吉) 돼지띠 丁亥 47년생 허명발동 실속 없고 분주다사 재물지출 己亥 59년생 직장원만 사업왕성 금전 가정문제 해결 辛亥 71년생 일진일퇴 하니 직장은 원만하나 구설조심 癸亥 83년생 재물지출 분주하고 여행출행 마음 안정해야 乙亥 95년생 컨디션 별로 여행출행 불리 가족고민 말실수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후속 달 유인 착륙선에 사용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13일(현지시간)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스타십은 이날 오전 7시 25분(미 중부시간)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됐다. 스페이스X는 이 장면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이후 발사 약 3분 만에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랫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또 발사 약 7분 만에 1단계 로켓 추진체인 슈퍼헤비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슈퍼헤비 착륙에는 발사탑의 ‘젓가락 팔’을 사용해 슈퍼헤비를 지상에서 약간 떨어진 공중에서 잡는 획기적인 기술이 처음으로 시도됐고, 첫 실험에서 곧바로 성공하는 기술력을 과시했다. 대형 로봇팔은 역추진하며 하강하는 대형 로켓을 붙잡아 무사히 발사대에 거치했다. 동시에 스타십의 2단부인 우주선은 시속 2만6천234㎞ 안팎으로 고도 210㎞ 정도에서 예정된 항로를 비행 중이다. 스타십은 지구로 귀환해 인도양에 착륙하며 약 75분간 여정을 마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 올해 3월과 6월 등 네 차례에 걸쳐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모두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다. 스타십의 시험비행은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화물이 적재되지 않은 무인 비행이다. 머스크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 우주선은 나사가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된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이하 통신)은 지난 12일 인민군 총참모부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작전예비지시를 하달했다고 밝혔다. 작전예비서에는 "전시정원편제대로 완전무장된 8개의 포병여단을 13일 20시까지 사격대기태세로 전환하고, 각종 작전보장사업을 완료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통신은 "총참모본부는 한국 무인기가 또다시 국경을 넘었을 때를 대비해 대상물을 타격하고, 그로 인해 무력충돌이 확대될 상황까지 가정해 각급 부대에 철저한 대처 마련을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또 각급 부대, 구분대들에 감시경계 근무를 강화를 지시했으며 한국 무인기가 침범했다는 평양에는 반항공(지대공) 감시초소를 증강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러한 조치의 배경으로 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도 평양에 대한 대한민국의 중대 주권침해 도발행위로 하여 일촉즉발의 엄중한 군사적 긴장사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인민군 총참모 발표 후 별도의 담화를 통해 우리 정부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 부부장은 "서울의 깡패들은 아직도 상황판단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면서 "속히 타국의 영공을 침범하는 도발 행위의 재발 방지를 담보해 나서야 한다"고 각종 막말을 동원하기도 했다. 북한 국방성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무인기 도발에 한국군부세력이 가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무인기가 다시 한 번 출현하면 선전포고로 여기고 "우리의 판단대로 행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 외무성 중대 성명을 통해 "지난 3일과 9일, 10일 야간에 평양으로 한국의 무인기가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며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최후통첩으로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지난 12일 담화를 통해 "한국 무인기가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북한 주장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전략적으로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