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박춘근 병원장이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 지회장에 임명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신경외과학의 연구와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학술 단체다. 1961년 설립돼 년 춘·추계 학술대회와 학술집담회, 강연회 등을 개최한다. 서울·경인지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지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한중학회 등 국내외 학술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병원장으로 재직 중인 박 병원장은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 연구회 6대 회장, 대한줄기세포 조직재생학회 부회장, 척추치료기기명품화연구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 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1년이다. 박 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신경외과 선배 회원님들의 노고에 힘입어 세계 어느 나라의 신경외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자부심과 전통을 갖춘 대한신경외과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 지회장으로서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2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바르고 공정한 세정을 위한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되는 기업 탈세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 우수사례 및 주요 판례를 공유하고 세무조사의 주요한 절차에 대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 작년 한 해 부진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과 청렴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김용준 청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하되 적법과세와 적법절차 준수로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조사분야 전문역량 제고와 함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품격있는 중부청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26일 (사)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경기도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및 정보보안 산업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사업 기획 및 운영 지원, 공공융합플랫폼 보안 분야 공동 연구 협력 등 정보보안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특히 두 기관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필수요소인 보안 분야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산업보안 강화 및 정보보호 수준향상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정택동 융기원 부원장은 “중소기업 기술보호강화 및 보안분야 공공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경기·인천·강원 접경지역 시장·군수들이 26일 “접경지역 파멸을 초래하는 ‘군인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유영록 김포시장과 김규선 연천군수, 조윤길 인천 옹진군수, 이상복 인천 강화군수, 김준태 파주시장 권한대행 등 3개 시·도 10명의 시장·군수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적폐청산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국방부가 밝힌 ‘군인 외출·외박구역 제한의 폐지 정책’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회견에는 접경지역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성원(동두천·연천)·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황영철·이양수 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들은 “이번 결정은 접경지역의 상권을 무너뜨려 결국 주민들의 생존권을 박탈해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면서 “이번 정부의 발표로 120만 접경지역 주민들은 당장의 생계 걱정에 잠을 설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이번 조치가 민·군 간의 심각한 분열과 갈등을 초래해 접경지역의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며 “장병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고 했지만 사실상 그러한 기반들이 들어서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 즉 정부가 국가안보라는 명분으로 쳐 놓은 규제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시장·군수들은 “현재 접경지역은 사면초가의 위기를 넘어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관광객들이 찾지 않는 군사도시의 이미지는 고착돼 가고 있고 국방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부대의 이전, 병력의 감축 등 계속되는 규제에 의해 접경지역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접경지역지원특별법마저 관련법과 상충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고, 이제는 접경지역 시·군들이 민·군상생을 위해 어렵게 쌓아온 노력마저도 적폐라는 오명 속에서 부정되기에 이르렀다”며 “이번 조치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로 120만 접경지역 주민들 삶의 의지를 되살리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용인시민들이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원삼ㆍ모현IC’ 설치를 당초 계획대로 이행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23일자 6면 보도) 정찬민 용인시장이 26일 정부세종청사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방문해 서울~세종간고속도로 모현·원삼IC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의 흥덕역 등 관내 주요 도로·교통시설 설치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날 정 시장이 김 장관에게 단기간에 인구가 급팽창한 시의 특수성을 설명하고 국지도 57호(마평~모현)·87호(동탄~남사)의 조기착공과 수서~에버랜드 복선전철 추진 등 6건의 도로·교통시설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시는 단기간에 인구가 급증했으나 도로·교통시설건설이 이를 따르지 못해 시민불편이 극심한 상황”이라며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건설돼야 한다”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정부가 최근 사업비 전액부담을 요구한 흥덕역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문’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용인시의 어려운 점을 잘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가 건의한 6건의 사업은 △서울~세종간고속도로 모현·원삼IC 조기 추진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흥덕역 국비 지원 △국지도 57호 모현~마평 구간 조기 착공 △국지도 82호 동탄~남사 구간 조기 착공 △수서~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 추진 △4개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등이다. 이 가운데 모현·원삼IC는 이미 실시설계까지 마쳤기 때문에 정부가 방침만 바꾸면 빠른 시일 내에 건설이 가능한 상태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과 관련, 정부는 추가 설치하는 역에 대해 수원시와 화성시에는 사업비의 50%만을 부담토록 했으나 용인시엔 전액 부담을 요구하고 있어 부담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지도 57호는 분당에서 용인~안성을 거쳐 천안까지 이르는 도로인데 현재 모현~마평 구간만이 미완성 상태다. 이에 시는 이 구간을 조기 착공하는 한편 왕복 4차선으로 건설해 국도대체도로로 지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제시했다. 국지도 82호는 기존 이동~오산간 도로를 개선하는 것으로 동탄2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됐으나 지연되고 있어 조기착공을 요청했다.수서~에버랜드 복선전철은 정부가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넣은 위례~에버랜드 노선안에 비해 타당성이 높다고 판단, 용인시가 광주시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노선으로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용인=강한수기자
㈜이마트가 안성시 공도읍 소재에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복합유통시설인 ‘스타필드 안성’과 관련 평택 지역 20여개 시민단체 등이 교통ㆍ환경ㆍ소상공인 피해 대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스타필드안성 입점반대 범평택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점 후 차량 증가로 인해 교통체증과 주차난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기존상권 붕괴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와 대기오염 등도 불보듯 뻔하다”며 “고용 및 세수 배분문제 등의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을시 강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관계 전문가들이 스타필드 안성 입점시 3천~4천개의 상권이 무너질 것으로 진단했다”며 “납득 할만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시 범시민 운동 및 안성 소상공인 등과 연계, 물리적 시위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3, 8국도의 통행량이 1일 6만여대인데 입점시 10만여 대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대책과 평택ㆍ안성 시민들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마트는 평택시와 접한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옛 쌍용자동차 출고장 부지 23만4천여㎡에 6천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할인점과 창고형 매장, 스포츠·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스타필드 안성’을 오는 2020년 준공할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원(자유한국당)이 소방취약계층을 위한 ‘소방취약계층 주택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26일 개회한 제270회 임시회에 상정된 이 조례안은 대부분 화재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생계유지 문제 등으로 기본적인 소방시설 설치가 부족한 상태인 소방취약계층의 주택 내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제정 이유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취약계층 정의 및 지원대상 범위 규정 ▲지원신청 및 지원대상자 결정방법 규정 ▲지원예산 확보 노력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동두천시장으로 하여금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의 설치비용의 예산을 매년 확보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지원대상자 본인이나 친족 또는 통장이 관할 동장에게 지원을 신청하면 동장은 필요성과 시급성 등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해 시장에게 추천,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최종지원 대상자를 결정토록 했다. 아울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1∼3급 장애인, 청소년가장,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65세 독거노인 등의 소방취약계층의 대상자를 규정했다. 김승호 의원은 “조례안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세계 최초로 신종 나방 2종을 발견했다. 수목원은 최근 한남대 연구팀과 함께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나방은 국제저명학술지 ‘주키스’(Zookeys)에 게재됐으며 주머니나방과(family Psychidae)로 분류됐다. 두 신종 모두 암컷은 날개, 입 구조, 더듬이 등이 퇴화해 단순화된 구조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주머니나방과의 특징을 보였다. 주머니나방과는 수컷만 날개가 있기 때문에 암컷을 찾아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다. 전 세계에 241속 1천350종이 분포하며 나방류 중에서 비교적 원시적인 계통학적 위치를 갖는 분류군이다. 또 유충 시기 다양한 형태의 집을 짓고 서식하는 독특한 생활사를 갖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도롱이 벌레’로도 불린다. 최근 국외에서 주머니나방과 유충 주머니집의 다양한 형태에서 착안한 인형, 만화캐릭터 등 정서·문화 곤충으로 이용되고 있다. 일부 종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동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국외에서 가로수, 정원수, 야자수 등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도 알려졌다. 수목원과 한남대 연구팀은 두 신종에서 DNA를 추출해 염기서열을 확보했으며 형태학·진화학 기초자료로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주머니나방과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한데도 국내에서는 13종만 기록, 일본 35종과 비교해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신종 발견을 계기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광명시는 다음달 1일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3·1절 99주년을 맞아 ‘2018 광명동굴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한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홍보대사인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해 헨델의 사라방드, 헝가리 집시들의 음악 차르다시,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앨범곡인 화이트 정선아리랑, 삼일절 노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신영주와 더 밴드(드럼 강수호, 베이스 오대원, 기타 김영진, 기타 박신원, 건반 김주은) 등 유명 연주자들이 함께 출연해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클래식과 락 음악이 결합된 공연을 선사한다. 콘서트 관람은 무료로 선착순 250명을 받고, 광명동굴 입장권은 별도로 구매해야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친 ‘광명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이 폐막식과 함께 활동을 마무리했다. 광명시 응원단은 지난 12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스웨덴의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22일까지 북한선수단의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알피인스키 경기가 열리는 강릉과 평창경기장를 찾아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광명시 응원단은 ‘평화! 평창! 빛을품은 광명! 하나된 남북’ 이라는 대형현수막을 내걸어 가는 곳 마다 북한 응원단과 외국인들에게 큰 관심을 끈바 있다. 양기대 시장은 “그동안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북한선수단 응원단으로 참여하여 열정적으로 응원에 참여해 준 시민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것이 바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번영을 바라는 시민과 국민의 큰 뜻이 담겨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