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건축법 위반 건축물을 연말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무단건축(증축ㆍ개축ㆍ재축) 행위 및 임의용도변경 행위이며 불특정 시민이 상시 이용하는 대형건축물(다중이용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 및 공동주택(다세대주택) 건축물이 주 단속 대상이다. 특히, 민원사항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다세대 용도의 건축물의 사용승인 후 발코니의 무단설치와 부설주차장의 임의변경, 건축물 이용자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건축물의 무단증축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위반 건축물 단속을 통해 시민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명품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의 목적은 처벌 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예방차원의 지도점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3월1일부터 연말까지 집중단속과 이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반행위 근절 의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018년 결혼이민자 가족 앨범 친정 보내주기 사업’ 참여자를 오는 3월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사업은 시가 관내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앨범에 담아 결혼이주 여성의 모국 친정가족에게 보냄으로써 양국 간 상호교류를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까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 54가정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에도 다문화가족 10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가족 앨범은 총 3회에 걸친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에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완성되며 앨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12월에 다문화가족에게 전달되고 결혼이민자의 모국에 배송될 예정이다.참여자격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입국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자와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한부모가족지원법 시행규칙’에 의한 수급자 및 한부모 가족, 자녀가 2명인 가구 등은 우선 선발된다.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70-4706-3628)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정지천(여주농협 본부장)씨 부친상=25일. 서울경찰병원장례식장 1호실(서울 송파구 송이로 123). 발인 27일(화). 장지 여주시 점동면 현수리 선영. 02―431-4400
남양주시 화도읍에 소재한 리틀올리브어린이집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28만1천890원과 쌀 200㎏을 화도수동희망케어센터(센터장 최정선)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과 쌀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어린이집 입구에 자선냄비를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이들과 부모님의 자율적인 기부를 통해 모여 마련됐다. 고현숙 원장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정성을 모아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가르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한 후원금과 쌀은 화도수동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과천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노노케어(老-老 Care) 서비스 정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노노케어 서비스는 홀로 있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 가정에 동년배 어르신이 찾아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책을 읽어주며,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책이다. 가정방문을 통해 지원되는 서비스 내용으로는 말벗 되어주기, 책 또는 신문 읽어주기, 산책 동행, 생활실태 점검 등이다.과천시 노인복지관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올해 노노케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자에게는 매월 10회, 회당 1~2시간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청대상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어르신 부부, 조손가정 등이다. 단, 현재 자활 간병서비스, 노인 돌봄 서비스, 노인 장기요양보험, 방문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 가정은 제외된다.시 관계자는 “노노케어 서비스는 노인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고,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어르신이 노노케어 서비스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인천의 A여고에서 특정 학생의 성적이 조작되고 교사 채용 과정에 돈이 오갔다는 의혹이 일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이달 23일 A여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확보한 학생성적·채용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학교는 2016년 교내 과학경시대회에서 자격 미달의 학생에게 표창장을 준 의혹을 받고 있다. 같은 해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돈이 오가고, 학교 공사를 하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특정 업체에 일감을 준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여서 학교 관계자 개인의 일탈인지 조직적인 문제인지 판단할 수 없다"며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연합뉴스
화장실에서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캄보디아인 A씨(22)와 B씨(26)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7시10분께 화성시 향남읍 발안리 한 상가건물 1층 화장실에서 시비가 붙은 태국인 근로자 C씨(34)와 D씨(27)에게 흉기로 각각 1차례, 2차례씩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C씨 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 등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현장에서 10여km 떨어진 자신들의 기숙사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서 A씨 등은 “지하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지상 1층 화장실에 갔는데, 피해자들이 화장실 문을 여닫으며 장난을 하기에 ‘왜 그러느냐’고 따지다가 싸움이 일어났다”며 "하지만 흉기로 찌르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A씨 등의 기숙사에 있던 흉기와 옷에서 피해자 혈흔 반응이 나온 점 등을 미뤄 A씨 등이 흉기를 휘둘렀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용인상공회의소 제10대 회장에 서석홍 동선합섬㈜ 대표이사(73)가 선출됐다. 서 회장은 경북 고령 출생으로 경북공고, 영남대를 나왔으며 영남대 명예경영학박사이다. 중소기업중앙회 23ㆍ24대 부회장과 중소기업중앙회 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재경영남대총동장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P.P섬유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동선합섬㈜, 동선모노㈜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서 회장은 “상공회의소가 앞장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이 26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 전 대변인은 이날 “20년을 준비했다. 화성이 달라진다”는 말로 운을 뗀 뒤 출마선언문을 통해 자신의 행정철학과 가치, 화성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거대도시 화성의 주요 현안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차원을 벗어난 의제”라며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국가수준의 의제를 다룰 능력과 안목, 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시민이 함께 그리는 소통과 융합, 가치추구 행정을 최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가와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민이 따라가던 시대는 지났다”며 “시민과 주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정책을 중심에 두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소통하는 문화가 도시의 보편적 질서와 가치로 뿌리 내리게 하겠다. 세대를 물려 살고 싶은 도시, 사람들이 찾아드는 도시를 위해 현장중심ㆍ시민중심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화성을 그려내겠다. 시장을 뽑는 것은 그에게 화성을 맡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장 세우기 위함이다”며 “청와대, 경기도교육청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20년을 준비했다. 화성이 달라질 것이다”고 역설했다. 화성=박수철기자
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김경남 교수가 한국잔디학회 제16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2월까지 2년이다. 삼육대는 ㈔한국잔디학회가 최근 고양시 킨텍스 회의실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열고 차기회장으로 김경남 교수를 추대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는 1984년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화훼원예분야 농학석사를, 1992년 미국 네브라스카 주립대학에서 잔디분야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박사 후 과정으로 네브라스카 주립대 식물병리실험실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연수했으며, 귀국 후에는 삼성그룹 잔디환경연구소에서 설계ㆍ시공ㆍ관리 기술자문 및 실무연구 총책임자를 역임했다. 이어 2005년 삼육대에 임용됐고 한국조경학회 이사, 한국원예학회 이사, 서울월드컵주경기장 잔디그라운드 자문 및 연구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소통, 성장, 미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잔디학회를 만들겠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1987년 설립된 한국잔디학회는 잔디류 및 지피식물 전반에 관한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정보를 상호교환하고 보급하고 있다. 2010년 산림청 소관 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통합학술지 ‘Weed & Turfgrass Science’를 연 4회 발간해오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