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결혼이민자 가족 앨범 친정 보내주기’ 참여자 모집

광주시는 ‘2018년 결혼이민자 가족 앨범 친정 보내주기 사업’ 참여자를 오는 3월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사업은 시가 관내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앨범에 담아 결혼이주 여성의 모국 친정가족에게 보냄으로써 양국 간 상호교류를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까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 54가정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에도 다문화가족 10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가족 앨범은 총 3회에 걸친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에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완성되며 앨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12월에 다문화가족에게 전달되고 결혼이민자의 모국에 배송될 예정이다.참여자격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입국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자와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한부모가족지원법 시행규칙’에 의한 수급자 및 한부모 가족, 자녀가 2명인 가구 등은 우선 선발된다.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70-4706-3628)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조대현 전 도교육청 대변인, 화성시장 출마 기자회견…“20년 준비했다”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이 26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 전 대변인은 이날 “20년을 준비했다. 화성이 달라진다”는 말로 운을 뗀 뒤 출마선언문을 통해 자신의 행정철학과 가치, 화성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거대도시 화성의 주요 현안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차원을 벗어난 의제”라며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국가수준의 의제를 다룰 능력과 안목, 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시민이 함께 그리는 소통과 융합, 가치추구 행정을 최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가와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민이 따라가던 시대는 지났다”며 “시민과 주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정책을 중심에 두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소통하는 문화가 도시의 보편적 질서와 가치로 뿌리 내리게 하겠다. 세대를 물려 살고 싶은 도시, 사람들이 찾아드는 도시를 위해 현장중심ㆍ시민중심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화성을 그려내겠다. 시장을 뽑는 것은 그에게 화성을 맡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장 세우기 위함이다”며 “청와대, 경기도교육청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20년을 준비했다. 화성이 달라질 것이다”고 역설했다. 화성=박수철기자

삼육대 김경남 교수, 한국잔디학회 신임 회장 선출

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김경남 교수가 한국잔디학회 제16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2월까지 2년이다. 삼육대는 ㈔한국잔디학회가 최근 고양시 킨텍스 회의실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열고 차기회장으로 김경남 교수를 추대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는 1984년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화훼원예분야 농학석사를, 1992년 미국 네브라스카 주립대학에서 잔디분야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박사 후 과정으로 네브라스카 주립대 식물병리실험실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연수했으며, 귀국 후에는 삼성그룹 잔디환경연구소에서 설계ㆍ시공ㆍ관리 기술자문 및 실무연구 총책임자를 역임했다. 이어 2005년 삼육대에 임용됐고 한국조경학회 이사, 한국원예학회 이사, 서울월드컵주경기장 잔디그라운드 자문 및 연구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소통, 성장, 미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잔디학회를 만들겠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1987년 설립된 한국잔디학회는 잔디류 및 지피식물 전반에 관한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정보를 상호교환하고 보급하고 있다. 2010년 산림청 소관 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통합학술지 ‘Weed & Turfgrass Science’를 연 4회 발간해오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