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용인시 처인구청 사회복지과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송담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이원철 학생취업처장은 “저소득층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송담대 사회봉사단은 매년 지역 이웃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군포소방서(서장 서석권)는 26일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13곳에 인명구조 반딧불을 설치했다. 이번 보급은 화재에 취약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출입구 또는 기둥에 태양광 경광등으로 만든 인명구조 반딧불을 설치함으로써 화재발생 시 주거용 확인이 용이해져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청안전도시과, 전기(가스) 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소방, 전기, 가스분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였고 거주하는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화재발생 시 급격한 연소확대로 인해 인명검색에 한계가 있다”며 “인명구조 반딧불을 통해 화재발생 시 주거여부 확인이 용이해 인명검색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삼성 에버랜드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26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미래직업체험관 ‘플랩(PLAB)’을 신설해 수의사와 어트랙션 엔지니어(놀이기구 설계·관리 전문가) 등 직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VR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입학ㆍ개학 시즌을 맞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IT 기술을 추가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에 맞춘 행보다. 플랩은 ‘놀이(Play)’와 ‘연구(Lab)’의 합성어다. 이곳에서 시각보조 VR 솔루션 ‘릴루미노’와 일회용 타투(문신) 프린터 ‘스케치온’,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 등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C-Lab)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팀을 구성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법을 배워 보고, 크라우드 펀딩에도 참여하는 등 실습 시간도 갖는다. 학생들은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 VR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착용해 가상으로 동물을 치료하고, 티익스프레스 꼭대기에서 레일을 수리해보는 등 더욱 생생한 직업 체험도 할 수 있다.이밖에 디지털 역사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에서 인기 역사강사 설민석씨의 설명으로 창경궁을 탐방해보는 VR 콘텐츠 등이 추가됐고 파리지옥, 미모사 등 외부 자극에 움직이는 희귀식물을 관찰하는 식물체험 프로그램도 새로 마련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재료비가 드는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사전 예약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현직 교사, 대학교수, 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체험학습 자문단을 구성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파주시는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 수상의 명품 ‘파주장단콩’ 품질향상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파평면 율곡리에 파주장단콩 콩유통종합처리장을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파주장단콩 콩유통종합처리장은 국비 8억, 시비 6억 포함한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956.62㎡의 저온저장창고 및 콩 선별라인을 구축했다. 선별라인 기계는 건조기, 일반선별기, 색채선별기 등으로 구성됐고 일일 8시간 기준 16t(2t/시간당)을 처리할 수 있다. 파주장단콩 콩유통종합처리장은 다음달 선별라인 시설 시범운행을 진행하고 오는 8월 개소한다. 또한 향후 수매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농업인들이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올해 파주장단콩 수매물량은 약 1천t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파주장단콩 콩유통종합처리장 설치로 고품질 파주장단콩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돼 파주장단콩 브랜드 강화와 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구리시는 인구 20만 명을 초과하면서 행정기구 개편을 통해 2국 3개 과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2개 국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을 담당하는 ‘경제교통국’과 경기도의 승인으로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과 구리시의 균형 발전을 전담하는 한시 기구인 ‘테크노밸리추진단’이다. 먼저 경제교통국에는 일자리 확충을 위한 ‘일자리정책’과와 기존의 세무과를 세무 업무의 편의성 제공을 위해 분과한 세무1과와 세무2과로 구성된다.또한 테크노밸리추진단에는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한 전담 부서인 테크노밸리추진과 등 3개과를 신설하게 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기구 개편으로 현 정부의 중점 추진 사항인 사회복지, 보건복지, 일자리 창출, 생활 안전 업무 분야에 37명의 인력을 증원하게 된다. 또한 국 신설 및 시정 업무 추진과 의정 활동 지원을 위하여 14명을 증원하는 등 현재 671명인 공무원 정원을 722명으로 51명 증원하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직 개편은 구리 시민을 전국에서 최고로 대우 받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섬김 행정’을 만들어가는 기초 작업”이라며 “향후 입법예고 기간이 지나면 구리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조직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8년 넘게 어려운 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 한 끼를 마련해주던 ‘119 한솥 나눔’이 급식장소였던 역사 하부 공간에 도서관이 들어서면서 중단될 위기(본보 1월16일자 12면 보도)에 처한 가운데 의정부시의 말 바꾸기가 논란이다. 26일 119 한솥 나눔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급식장소로 이용해오던 가능역사 하부공간에 도서관 공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의정부시는 도서관이 들어서면 일부 공간을 할애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급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시의 약속에 119 한솥 나눔은 5개월여를 기다리면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급식할 것을 기대하며 재개시기를 기다려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22일 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북카페에서 급식을 재개하려고 하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취사용 가스사용은 할 수 없다고 사용허가조건을 내세워 재개시기를 잡지 못했다. 119 한솥 나눔은 가스사용 취사기구 대신 전기사용 취사기구를 갖추려고 했으나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가 북카페에서 취사는 할 수 없고 식사장소로만 제공하겠다고 말을 바꿨다가 최근에는 119 한솥 나눔(배식)이 도서관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며 다른 장소로 옮겨주길 바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119 한솥 나눔 측에서는 시의회를 찾아 호소했으나 의회 역시 “노력해보겠다”는 말뿐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119 한솥 나눔 관계자는 “당초 의정부시의 약속을 문서라도 작성해놓을 걸 잘못했다. 장소를 제공하기로 해놓고 인제 와서 민원 등을 이유로 할 수 없다며 딴소리다. 시가 안된다면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북카페는 현재 일대 노인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한솥나눔 공간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 한솥 나눔은 지난 2009년 5월13일 경기도 무한돌봄사업의 하나로 의정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주축이 돼 시작한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운동이다. 매주 월ㆍ금요일 가능역사 하부공간에서 직접 밥을 짓고 국과 반찬을 만들어 급식하면서 하루 평균 여름철에는 300명, 겨울철에는 2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양평군은 지난해 9월~12월까지 4개월간 정비작업을 통해 69.3ha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 및 변경 요청해 이번 경기도 고시로 요청한 전량이 해제 및 변경 고시했다고 26일밝혔다. 이는 군이 지난해 농업진흥지역 정비과정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들의 반영과 농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변경기준에 맞는 지역을 적극 조사한 결과다. 이번에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뿐만 아니라 농업보구역으로 변경된 44.6ha 지역의 경우 기존의 농가주택 외에도 일반주택 건설이 허용되는 등 주민들의 토지이용이 보다 용이해졌다. 군에 따르면 이번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변경과 관련, 향후 20일간의 경기도 고시 기간 동안 친환경농업과와 각 읍·면사무소(산업팀)에서 일반인들에게 열람을 실시한다. 토지이용관리부서와 협조해 농업진흥지역 변경 및 해제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 등의 조치 및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전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홍병기(54)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 6ㆍ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위원은 지난 25일 오전 광주시청 3층 역사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타지에서도 이주오고 싶어하는 메가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시절 서울 송파와 강동, 성남과 하남이 포함돼 있을 정도로 경기도에서도 굉장히 큰 지역이던 내 고향 광주시가 과거에 비해 축소 된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문화와 교육, 그리고 4차 산업진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시민행복지수를 향상시키고, 바람직한 광주시를 설계하기 위한 ‘광주미래발전위원회’ 상설화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광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위원은 이날 △열린시정 △4차 산업혁명 관련 인재관 설립 △24시간 야간보육ㆍ영유아전담 어린이집 단계적 건립 △팔당호 규제 완화 △대학병원 유치 등 9가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광주가 고향인 그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드림위원회 기획실장을 거쳐 현재 여의도연구원에서 정책자문을 맡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감사행정을 전공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삼육대학교는 26일 교내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에는 신입생 1천222명, 편입생 293명(약대 포함) 등 학부생 1천515명과 일반대학원, 경영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 등 대학원생 155명이 입학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영어영문학부 수석인 홍의진 학생이 신입생 대표로 단상에 올라 “학업에 열중해 이 사회의 소금과 빛이 되는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서약한 뒤 학교휘장을 받았다. 이어 음악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콘서트콰이어가 축가를 부르며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성익 총장은 “‘삼육(三育)’은 ‘지영체(智靈體)’의 전인적인 인성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양육하겠다는 교육목표를 함축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부모님과 모교가 자랑스러워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로 자신을 세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광주시는 27일부터 ‘일자리 안정자금’의 현장 홍보책임관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는 본청 팀장 전원인 138명을 현장 홍보책임관으로 지정하고 10인 미만 영세 사업체를 대상으로 1:1 현장방문 홍보를 실시한다. 현장 홍보책임관은 현장 홍보는 물론 제도 개선사항,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또한, 시는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원활한 홍보를 위해 26일 근로복지공단과 연계해 138명 현장 홍보책임관을 대상으로 안정자금 신청에 따른 사회보험료 등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내용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안정자금과 관련한 주요 혜택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최저임금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담당부서 뿐만 아니라 현장 홍보책임관도 적극 홍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업체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30명 미만 고용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월 13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