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봄 맞이 ‘스위트 블라썸(Sweet Blossom) 패키지’ 출시

파라다이스시티는 20일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스위트 블라썸(Sweet Blossom) 패키지’ 3종을 오는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스프링 시즌 상품인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Scent of Paradise)’는 이용 혜택에 따라 세가지 옵션으로 출시된다. 옵션A ‘스탠다드 초이스(Standard Choice)’는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의 실내·외 수영장,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 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본형 상품이다. 옵션B ‘스마트 초이스(Smart Choice)’는 옵션A의 혜택에 호텔 내 레스토랑과 부대시설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10만 원 상당의 파라다이스 크레딧이 추가로 제공되며, 옵션C ‘럭셔리 초이스(Luxury Choice)’는 클럽 라운지와 사우나 이용 혜택을 더해 보다 프라이빗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플레이 모어 위드 파라다이스(Play more with Paradise)’는 4인(성인 2인, 소인 2인) 기준 상품으로, 패밀리 라운지와 뷔페 레스토랑 ‘온 더 플레이트(On The Plate)’ 조식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혜택을 한 데 묶어 온 가족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삼대(三代) 가족을 위한 ‘패밀리 투게더(Family together)’도 주목할만 하다. 6인(성인 4인, 소인2) 기준의 이 상품은 커넥팅 룸 또는 투베드룸 그랜드 디럭스 스위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계정현 IR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다가옴에 따라 고객들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행복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 ‘스위트 블라썸 패키지’ 3종은 성인 2인, 월~목 기준 21만원(디럭스 룸 기준, 10% 세금 별도)부터이며, 예약 문의는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www.p-city.com)나 전화(032-729-2000)를 통해 가능하다. 양광범기자

인천시-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인천항만공사, 영국서 크루즈 3척 유치

영국을 대표하는 크루즈들이 내년 최신식 크루즈 전용터미널을 개장하는 인천으로 찾아온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16~19일 영국 런던 크루즈 박람회에서 내년 인천을 방문할 크루즈 3척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공사는 현지 박람회에서 내년 3월 개장을 앞둔 최신식 크루즈 전용터미널 인프라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송도, 인천내항,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월미도, 한국 역사와 문화 중심 개항장, 지붕 없는 박물관인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도 등 기항 관광지인 인천의 매력을 뽐냈다. 이를 통해 큐나드(Cunard)사의 퀸메리2(Queen Mary2)호와 오세아니아(Oceania)사의 노티카(Nautica)호, 인시그니아(Insignia)호 등 3척의 크루즈는 내년 3~4월 영국 및 유럽의 관광객을 싣고 인천에 기항하기로 했다. 퀸메리2호는 크기가 15만t에 이를 정도로 영국인의 자부심이 한껏 담긴 크루즈이다. 앞으로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출발해 3개월의 항해 일정 중 인천항을 들를 예정이다. 노티카호와 인시그니아호는 3만t 수준의 소형 크루즈이지만, 최고급 실내장식과 음식 등을 바탕으로 하는 하이엔드 크루즈로 꼽힌다. 특히 두 선박은 인천항과 일본 오키나와를 저울질하던 중 한국방문단의 적극적인 자세로 인천을 최종 기항지로 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은 세계적 수준의 인천공항과 인천항, 송도컨벤시아와 같은 마이스 시설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도시”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 인프라 활용과 도시마케팅을 통해 외국관광객이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대한항공 기내 레드와인, 세계 Top Class로 인정 받아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기내 와인이 세계적인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에서 그 수준을 인정 받았다. 대한항공은 20일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런던에서 열린 ‘천상의 와인 2017(2017 Cellars in the Sky Award)’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1위, 퍼스트 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3위를 차지해 각각 금메달·동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최하는 이번 와인 경연대회는 지난 1985년 처음 열린 세계적인 경연대회로, 와인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에어프랑스, 싱가포르항공, 케세이패시픽 등 세계 30개 항공사가 400여 종의 와인을 출품해 경합을 벌였다. 대한항공은 전체 49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번 경연에서는 하셀그로브 켓킨 시라즈(Haselgrove Catkin Shiraz 2014)가 비즈니스 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금메달, 퍼스트 클래스의 ‘샤토 드 테르트르(Chateau Du Tertre 2007)가 각각 동메달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특히 최상의 상태인 와인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사전 구매방식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취항 노선에 따라 현지산 와인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광범기자

경기도-도의회, 평택항 물류 경쟁력 강화위해 ‘도-제주도간 연안항로 개설’ 추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평택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제주도 간 연안항로 개설’ 등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부터 도의회,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함께 ‘평택항-제주도 간 T/F팀’ 운영해 평택항과 제주 간 물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해 말 도의회 평택항 경제발전 특별위원회는 평택항의 고정적인 물동량 창출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먼저 T/F팀은 평택항에서 안정적으로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양 지역 간 연안항로 개설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 제주로부터 경기도 등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유통되는 ‘삼다수’를 평택항을 거쳐 운송할 경우 평택항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T/F팀은 앞으로 제주도의회와 함께 ‘평택항-제주 물류 활성화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물동량 확보와 항로 신설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평택항과 제주항을 연결하는 연안항로가 마련될 수 있도록 선사 및 부두 운영사를 포함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경기도와 제주 간 관광 연계 등 항만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평택항과 제주도 간의 연안항로가 마련될 경우 평택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도와 도의회, 평택항만공사 모두 평택항과 제주항의 상생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평창동계올림픽] 5전 전패 속 ‘희망을 쐈다’…남북 단일팀 ‘감동 드라마’ 마감

일찍이 한국 동계스포츠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6천 관중이 하나 돼 외친 ‘코리아 이겨라!’. 지난 한 달간 한반도를 넘어 세계인의 관심을 끌어 모았던 지구촌 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과 북한의 사상 첫 올림픽 단일팀 ‘코리아’가 아름다운 도전을 마감했다. 남한 23명, 북한 선수 12명 등 총 35명으로 꾸려진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20일 낮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7~8위 순위 결정전에서 세계 5위의 ‘강호’ 스웨덴을 맞아 한수진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1대6으로 패배, 예선리그 3연패를 포함해 5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방인 사령탑’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끈 단일팀 코리아는 비록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참가 8개국 가운데 최하위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그 어떤 메달보다도 값진 ‘추억’을 남기며 사상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는 이미 지난 12일 조별리그 2차전서 한 차례 맞붙어 0대8의 참패를 당한 스웨덴과의 두 번째 격돌임에도 불구하고, 최종전을 관전하려는 관중들이 몰려 6천석이 모두 매진되며 만원사례를 이뤘다. 온라인 판매가 조기 매진된 가운데 경기 2시간 전에 시작된 현장 판매분도 1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지난 18일 스위스와의 5~8위 결정전을 제외한 4경기째 매진이었다. 당초 예정됐던 북한 ‘미녀응원단’의 응원이 취소된 가운데 역사적인 단일팀의 마지막 경기를 관전하려는 국민들이 몰리면서 이날 경기는 인기 프로스포츠의 결승전을 연상시킬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장에서는 너나 할것 없이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손에 쥐고 ‘코리아 힘내라!’,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가 이어졌고, 코리아팀의 선전이 이어질 때마다 함성소리가 울려퍼졌다. 1피리어드에서 스웨덴의 사비바 퀼레르에게 5분50초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31초 만에 한수진이 동점골을 터트리자 장내는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지난 14일 조별리그 최종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나온 랜디 희수 그리핀의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에 이은 단일팀의 두 번째 골은 승리 이상의 값진 것이었다. 결국 단일팀은 실력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후 5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패했지만, 그들이 보여준 약 한 달간의 아름다운 도전과 이념의 벽을 넘어선 하나된 열정은 그 자체로 가치를 높이 평가받기에 충분했다. 대회 개막을 불과 열흘 앞두고 진통 끝에 탄생한 사상 첫 올림픽 단일팀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단일팀이야 말로 올림픽 정신”이라고 밝혔고, 일부 IOC 위원은 “노벨평화상 감”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세계인의 깊은 관심 속에 이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25일 해산한다. 이제 단일팀은 해산하지만 지난 한 달의 궤적은 바로 하나의 역사로 남아 오랫동안 기억될 전망이다.황선학기자

뿔난 소비자 “누굴 위한 다이소 문구 판매 금지인가”

일부 소비자들이 영세 상인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다이소의 문구 판매 제한 방침에 대해 국민청원과 SNS 등을 통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다이소 문구판매 규제를 반대하는 청원글이 이날 현재까지 20여 건 게시됐다. 다이소가 지난 7일 문구 판매와 관련, 중소상공인들과의 자발적 상생안을 발표했음에도 정부와 정치권이 규제에 나서려 하자 청원 등의 방법으로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골목상권 보호 명분으로 다이소를 무조건 규제하는 것이 되레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청원글에서 한 소비자는 “아이를 키우다보니 교육에 필요한 문구류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 간다”며 “다이소는 교육 재료의 ‘가성비’가 좋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피해는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스로를 초등학교 5학년이라 밝힌 한 소비자는 “문구점은 용품 가격이 비싸 아직 용돈을 많이 못 받는 초등학생은 주로 다이소에 간다”면서 “많은 물건을 사는 걸 좋아하고, 싼 게 좋은데 어떡하죠”라고 청원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청원을 독려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게시물 댓글에서도 “3,40년 전 장사하던 방식 그대로 장사하면서 다이소 때문이라는 핑계”, “소비자가 물건을 싸게 살 권리도 지켜줘야” 등 다이소 규제를 반대하는 여론이 대다수다. 앞서 문구 관련 단체들은 지난해부터 다이소로 인해 동네 문구점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중기 적합업종 지정을 정부에 요구해 왔다. 이에 다이소측은 지난 7일 최근 문구 품목을 대폭 줄이거나 가격 책정 전략을 수정하는 등 판매를 최대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상생 방안은 동반성장위원회 및 전국학용문구협동조합 등과 협의를 통해 내놓을 방침이다. 안웅걸 다이소 상무는 “문구 관련 단체들과 정치권에서 문구점 침체 주범으로 다이소를 지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도 “무조건적인 규제보다는 골목상권 보호 뿐만 아니라 소비자 후생 등 다양한 관점에서 머리를 맞대고 조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성필ㆍ권오탁기자

한국당 초선 의원 모임…“정치 현안 논의”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20일 모임을 갖고 설 민심 동향과 지방선거 전략 등을 논의했다. 초선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2월8일 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후보 초청 토론회를 연 이후 두 달여 만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의식이 발동, 초선 의원들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초선 의원들은 이날 문재인 정부 비판과 함께 한국당에 대한 자성도 대거 쏟아낸 것으로 전해져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이들의 의견을 수용해 변화된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된다. 송석준 의원(이천)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초선의원 회동에 대해 “그동안 설 연휴 등 일정이 바빠서 모이지 못했다”며 “6·13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관련 당 내외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설 민심에 대한 (초선 의원들의) 의견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책이 큰 반면 우리당의 그릇이 부족해 담아내지 못한다는 성찰과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이를 돌파하기 위해선 초선 의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당 지도부에서 선수가 아니라 역량과 의지를 가진 사람을 포용하고, 활동할 공간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이뤘다”며 당 지도부에 초선 의원들의 의견을 전달할 것도 시사했다. 이어 “대체적으로 문 정부의 실책에 대한 반감이 크지만 우리당의 성원이 이어지지 못한 것에 위기의식을 느낀 것 같다”면서 “그에 대한 대안이나 방안에 대해 본회의가 열리는 28일 모임을 추가로 열어서 대책을 논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회에서 열린 초선 의원 모임에는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을 비롯, 30명이 참석했다. 김성원·송석준·민경욱(인천 연수을)·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 등 경기·인천 초선 의원들도 참석해 설 연휴 청취한 민심과 지방선거 전략 등을 공유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