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19일 연희119안전센터 차고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반부패 청렴 및 음주운전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내외 부패추방의지 선포를 위한 ‘반부패 청렴 결의대회’를 실시해 청렴한 서부소방서 구현을 위한 직원들 각자의 각오를 새로이 가짐과 더불어 청렴한 공직자상 재정립을 위한 초석을 다졌으며, 음주운전 ZERO화를 위한 ‘서약서 및 음주운전 근절 결의대회’를 실시해 공직자로서 대내외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김준태 서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공무원의 가장 중요한 청렴덕목을 다시 한 번 강조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서부소방서가 되길 바라며, 청렴한 공직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준구기자
의왕시의회(의장 기길운)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제244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행정사무감사와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의왕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한다.또 의왕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안, 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한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27일까지는 집행부 각 부서 과장과 중앙도서관ㆍ내손도서관장, 의왕도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다. 의왕=임진흥기자
“우리 아이들 로타바이러스 감염, 이제 연수구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하고, 안심하세요!”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역 내 영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그동안 시중 병원에서 예방 접종비가 최대 30만원에 달해 접종하지 못했던 연수구의 모든 영유아들이 앞으로 무료 예방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영유아가 장염으로 인한 고통을 겪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의 세부 내용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올 초 서울 유명병원 등에서 신생아들이 집단 감염되기도 했으며, 구토·발열·물설사·탈수증을 일으키는 장염이다. 탈수 방지를 위한 수분 보충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으로 예방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매년 전 세계 약 45만 명의 5세 미만 영유아가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료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연수구 영아부터 모두 해당된다. 접종 종류는 생후 2·4개월 등 2차례 투여하는 백신과, 생후 2·4·6개월 등 3차례 투약하는 백신이 있다. 예방접종처럼 주사를 맞는 게 아니라 경구 복용하는 방식이다. 구는 지난 2017년 지역 내 로타바이러스 접종률이 91.8%에 달하는 등 높은 접종률을 보이는 등 사실상 필수예방접종에 가까운 만큼,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인천에서는 지난해부터 강화군, 올해부터는 옹진군이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중이다. 도서지역을 제외하고는 인천 도심에서는 연수구가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10여곳에서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해 시행중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비싼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했다”면서 “앞으로 연수구 영유아 모두가 100% 예방접종을 맞아 장염 등으로 아파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인천 내 한국지엠 협력업체들이 정부의 빠른 협상을 촉구했다. 한국지엠 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의 문승 부회장은 19일 인천시와의 간담회에서 "협상은 지엠과 정부 간 문제"라며 "협력업체인 우리가 구체적 요구 사항을 말할 순 없지만 빨리 협상이 이뤄져 공장이 정상 가동하길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부회장은 "(한국지엠은) 정부에서 제대로 지원해준다면 부평공장에도 연간 300만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는 신차를 가져오겠다는 것"이라며 "신차를 계속 가져와서 개발해야 협력업체가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협조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부평공장이 축소할 경우, 협력업체에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며 공장 축소는 폐쇄와 다를 바 없다고도 주장했다. 문 부회장은 협력업체들이 인천시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한국지엠이 인천에 미친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제했다.그는 "한국지엠이 국가 산업에 이바지한 만큼 지금 와서 도덕성 문제나 '먹튀' 이야기를 하는 건 잘못됐다"며 "인천시가 한국지엠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면서 정부에 대책을 건의해야 한다"고 했다. 협신회 측은 한국지엠 직접 고용 인력과 1∼3차 협력업체 근로자를 모두 합치면 20만 명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이중 인천에 있는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군산·창원·보령을 포함해 국내 4개 지엠 공장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직접 고용 인력만 1만1천 명이 넘고 1차 협력업체 고용 인원은 2만6천 명이다. 인천시는 이날에 이어 오는 22일 한국지엠 노조 집행부와도 간담회를 하는 등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가상계좌 발급을 두고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들과 한국블록체인협회 사이에 갈등이 일고 있다. 협회가 회비 납부를 요청하자 일부 회원사들이 가상계좌 발급 건을 먼저 논의하자며 총회를 요청한 것이다. 19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 코인네스트, 코인피아 등 거래소 12곳이 협회에 공동으로 공문을 보내 은행 가상계좌 발급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총회를 개최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8일 협회가 회원사에 자율규제위원회의 보안 심사를 받고 회비를 납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자 중소 거래소 등이 가상계좌 발급부터 논의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한 중소 거래소 관계자는 “협회 가입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 은행에서 가상계좌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받아들였다”며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논의를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4대 거래소로 불리는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네 곳에만 가상계좌가 제공되고 있다. 나머지 거래소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가상계좌 발급을 미루면서 원화 입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중소 거래소는 법인계좌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이용하거나 거래를 중단하기도 했다. 코인네스트는 원화 입금을 정지시키고 가상화폐 거래를 통한 입금만 받고 있다. 고팍스는 법인계좌로 입금을 받으며, 코인피아는 원화 입금이 막힌 상태로는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보고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 가상계좌는 신규 진입하려는 거래소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 합작 가상화폐 거래소인 지닉스는 지난달 말 가상계좌 서비스 도입 어려움을 밝히면서 출시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지닉스도 협회 회원사이지만 가상계좌 발급이 힘들 것으로 보고 가상화폐 기반 거래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협회는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소 거래소의 불만이 쌓이면서 앞으로 협회가 갈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협회에서는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며 “협회가 거래소 입장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는데 계속 이러면 갈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협회가 중소 업체들은 무시하고 거대 거래소 이익만 대변하고 있다”며 “중소 거래소들은 가상계좌가 없어 거래를 중단하는데 협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이게 무슨 협회냐”고 지적했다. 협회는 지난달 26일 창립총회를 열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초대 협회장으로 내세웠다. 27개 거래소가 회원사로 있으며 이번에 공동성명을 낸 곳은 12곳이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SGI서울보증이 신설법인에 무담보 특별보증을 해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도는 해당업체당 5억원이다.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는 업체는 설립한 지 3년 이내의 법인으로 이행·인허가 보증보험을 담보 없이 신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행·인허가 보증보험은 중소기업이 각종 계약을 수주하거나 인허가를 받을 때 이용하는 상품으로, 계약보증금, 하자보증금, 인허가 예치금 등으로 활용된다. 서울보증은 이번 보증지원을 통해 연간 10만개에 달하는 신설법인이 각종 계약 수주 등에서 도움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서울보증은 이날 창립 49주년을 맞이해 이날 종로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김포도시공사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5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행안부 목표 200%보다 29% 낮은 171%의 부채비율을 달성함은 물론, 금년도 부채비율도 38%로 예상됨에 따라 재무건전성 개선을 인정받아 부채감축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매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 부채감축 관리방안에 따라 경영혁신 및 리스크 TFT를 운영, 보유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매월 자금계획을 수립해 금융부채를 최우선적으로 상환해 왔다. 또 지난해 6월 1일부로 시설관리공단과 분리되면서 4년 연속 흑자달성을 통해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였다. 공사는 종전 턴키 사업방식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분양불 및 지주공동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했다. 이로써 신곡7지구(한양수자인), Ac-07a블럭(마산동 이편한세상)의 성공적 분양과 신곡7지구(한양수자인) 입주목표를 100% 달성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2011년 공사ㆍ공단 통합연도에 4천860억 원(부채비율 290%)에 달하던 부채규모를 2017년 말 700억 원(부채비율 171%) 까지 낮추었으며, 이 기간에 총 4천560억 원의 금융부채를 감축했다.원광섭 사장은 “공사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안정적인 사업성공과 사업별 리스크 관리 등으로 부채비율 감소 및 금융부채를 감축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한 선순환 사업구조 체제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가평군 산림조합은 가평읍 금대리 표고생산농장에서 장기명 조합장을 비롯해 장석돈 가평군 표고연합회장 및 회원, 산림경영지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경영지도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표고버섯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과정에 대한 기술제공 및 농산물 우수관리제도 GAP인증을 위한 지도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산림경영지도원과 생산자가 1대1 맞춤 경영지도 방법으로 평소 생산과정의 의문점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생산으로 소비자들에게 지역특산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가평군 산림조합은 가평군 포도연합회원들의 재배기술향상을 위해 주기적인 경영지도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영지도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가평=고창수기자
“30년 전 이별한 어머니와 만나고 싶은 쌍둥이 형제가 통역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단숨에 달려갈 수밖에 없었어요!” 안산단원경찰서 관할 공단파출소에 근무하는 채명례 경위(54)가 최근 전북 전주로 간 이유다. 전주시는 박천호씨(30ㆍ카일)와 민호씨(30ㆍ트레버스) 쌍둥이 형제의 생모 J씨(70)가 거주하는 곳이다. 박씨 형제는 미국 미네소타에 양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관전하기 위해 내한했다. 채 경위가 쌍둥이 형제와 인연이 된 것은 4년 전이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채 경위는 우연한 기회에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으로 입양되었고 생모를 찾고 싶어 한국을 방문하는데 한국말을 전혀 못해 통역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봤다. 이후 페이스북에서 박씨 형제와 친구로 지내며 연락을 하던 중 한국에 거주하는 엄마를 만나고 싶은데 통역을 해줄 수 있느냐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채 경위는 지난 10일 근무일임에도 당일 하루의 연가를 낸 뒤 자부담으로 자가용을 이용, 헤어진 생모와 30년 만의 감격스런 재회를 돕기 위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 내려갔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생모와 두 아들은 첫 만남이 어색했지만 채 경위의 능숙한 통역을 통해 서로간 감정도 불편함 없이 전달하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채 경위는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어디라도 달려가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19일 미국으로 돌아간 박씨 형제와 그의 가족들은 전주시에서 만난 채 경위에게 “한국말을 꼭 배우겠다. 너무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안산=구재원기자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서 진솔한 매력을 선사했던 왕지원이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시청자들의 고민에 어떻게 화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