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에 쫓겨 병·의원을 가는 게 쉽지 않은 지역 상가 상인을 비롯한 주민들을 위해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가 시행 중인 ‘동네 상가 건강지킴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좌보건지소가 ‘가자! 건강한 동네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좌보건지소는 소속 인력 10여 명을 투입해 심뇌혈관 질환, 만성질환 등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주민들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건강관리를 높이고 있다. 가좌보건지소는 가좌동 소재 상점들을 일일이 방문해 콜레스테롤·중성지방·혈당검사 및 혈압, 1:1 건강상담, 건강 스트레칭 체조 지도, 보건지소 연계서비스 등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100여 명 정도의 주민들이 가좌보건지소의 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각자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건강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가좌보건지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동네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의왕시 부곡동 지하철 1호선 의왕역 2층에 있는 의왕철도산업홍보관이 철도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홍보관을 찾은 이용객이 잠시 여유를 느끼며 구경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KLPGA 대회 협찬사인 건강 쥬얼리 아제라륨이 만든 제품이 지난 1월 1일 미국 FDA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 팬들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해 ‘아리랑’ 연기를 펼치겠습니다.”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61.22점으로 16위에 올라 프리댄스 진출을 확정한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은 “매우 감격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민유라와 겜린은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에서 4위를 기록하며 평창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재미동포 2세 민유라는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했고, 겜린 또한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 7월 한국으로 귀화했다. 둘은 제2의 모국 한국의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며 일찌감치 프리댄스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전통 음악인 ‘아리랑’을 택했다. 의상도 개량 한복을 택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아리랑’의 가사 중 ‘독도’가 정치적 이슈로 불거지면서 해당 가사를 삭제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두 선수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쇼트댄스를 마친 뒤 민유라는 “한국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아리랑’ 무대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나의 궁극적인 목표였다”며 “쇼트댄스를 통과해야만 아리랑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너무 기쁘고 많은 감정이 교차해 울음이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민유라는 “내일 프리댄스에서는 내 마음과 감정을 모두 표출해 여러분께 특별한 ‘아리랑’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점수는 상관없다. 어떻게든 확실하게 즐기고 내려오겠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귀화해 꿈의 무대를 밟은 겜린은 “평창올림픽에서 전 세계인과 ‘아리랑’을 함께 느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를 펼쳤다”며 “올림픽에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국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일 경기에선 스토리를 담아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강릉=홍완식기자
광주시 태전동의 교통난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는 19일 경기도로부터 태전동 (구)이화전기 앞 도로개설을 위한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태전동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도로폭이 협소한 기존 도로로 대형차량의 통행이 불편하고 보행자 도로가 미비해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교통난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 등 상급기관에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5일에는 경기도를 직접 방문해 직접 건의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발빠른 행정을 한 결과 이번 교부금을 확보했다. 현재 태전동 (구)이화전기 앞 도로개설공사는 올해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태전동 일원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장심리 마을진입 도로 확ㆍ포장, 장지∼매산간 도로 확ㆍ포장, (구)국도3호선 연결램프 신설, 퇴촌농협 앞 도로 확ㆍ포장 등을 행정안전부 및 경기도에 지원을 건의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국회의원 및 경기도의원과의 간담회시 건의된 사항을 적극 협의해 추진한 결과로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따라 지역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교통대책 T/F팀을 적극 운영하고 각종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보건소는 19일 최근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식중독 바이러스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이며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간 전파가 가능하다.발병시 감염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며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등을 동반해 증상 2~3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되지만 구토·설사로 인한 탈수 상태에서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증 현상이 나타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연중 상시 발생 가능하지만 겨울철(11월~4월)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습관과 끓인 물,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 신동호 객원해설위원(경기도청 코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경북체육회)이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달리던 스웨덴에 7대6으로 일격을 가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4강 진출의 9부 능선에 올랐다. 이날 스웨덴을 잡아 나란히 5승 1패가 돼 공동 1위로 올라서며 남은 3경기에서 1승 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평소 각종 대회 때마다 필자의 팀과 우승을 놓고 다투는 팀이지만 이번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칭찬을 않할 수가 없다. 우리 대표팀은 이날 후공을 잡은 1엔드서 아이스 탐색이 부족했던 탓인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고도 스웨덴에 스틸을 당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다행히도 2엔드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내준 스웨덴은 3엔드서 후공을 잡고도 ‘블랭크 엔드’를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국의 스톤을 쳐내는 작전을 펼쳐 결국 득점없이 엔드를 마쳤다. 여기까지는 스웨덴의 작전이 먹혀들었다. 하지만 4엔드서 스웨덴의 블랭크 엔드 작전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의 공격적인 드로우가 먹혀들며 2점을 뽑아 스틸에 성공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스웨덴의 마지막 샷이 약했던게 한국에 행운을 가져다 준 것이다. 5엔드서 스웨덴이 1점을 만화하며 추격했지만, 6엔드서 한국은 써드 김경애의 더블테이크 아웃 성공 등 센터싸움서 승리하며 2점을 뽑아 이날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계기가 됐다. 스웨덴의 후공인 7엔드서는 이전 엔드와 다른 성향으로 경기가 흘러가 가드 1개를 센터에 남겨놓고 하우스에서 치열한 테이크아웃 싸움이 전개됐다. 이 싸움서 스웨덴 써드의 실수를 틈타 한국의 써드 김경애와 스킵 김은정이 안정적인 테이크 아웃을 이뤄내 1점 만 내주는 선방을 펼쳤다. 이어 가장 중요한 엔드인 8엔드서 한국은 안정적인 수비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의 가드를 잇따라 제거하는 데 집중했고, 스웨덴 스킵의 실수 덕에 2점을 추가하며 승리 안정권으로 다가갔다. 9엔드서 한국은 김경애의 미스샷으로 인해 2점을 내주며 7대5로 쫓겼으나, 후공인 10엔드 유리한 경기 진행 상황 속에서 김선영의 더블 필 성공과 상대 스킵의 실수로 1점을 내주고 승리를 지켰다. 앞으로 미국(20일),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덴마크(이상 21일)와의 3경기 만 남겨둔 우리 대표팀이 남은 경기도 모두 승리를 거둬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신동호 객원해설위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오는 20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플러스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치매파트너 플러스 자원봉사자는 일정교육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의미한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일산서구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한 후 치매예방수칙 및 운동법, 치매바로알기 등 2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는 올 상반기 개소하는 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인지프로그램, 치매가족교실, 자조모임,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에 참여해 치매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치매문제에 연대의식을 가지고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김상현기자
양평군은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기차의 경우, 1대당 700~1천700만 원(차종별 차등지급)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구매희망자 40명을 20일 오전 9시부터 물량소진 시까지 선착순 공모한다. 단 신청개시 후 5일 이내 40명 이상 신청할 경우는 추첨으로 지원자를 결정할 계획이다.신청자격은 신청일 전일까지 양평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 또는 양평소재 기업, 법인, 사업자, 단체이다. 지원대상 차종은 승용차 9개, 초소형 3개 차종이다. 단 하이브리드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종별 지원금액은 테슬라S75D가 1천700만 원, 현대 아이오닉EV 1천627만 원, 기아SOUL EV가 1천544만 원 등 차종별로 상이하다. 전기이륜차의 경우, 1대당 230~350만원(차종별 차등지급)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구매희망자 27명을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물량소진 시까지 선착순 공모하며 5일 이내 신청초과 시 추첨으로 지원자를 결정할 방침이다.전기이륜차 지원 신청자격은 전기자동차와 같고, 다만 연령제한이 16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홈페이지(www.yp21.go.kr) 공고·고시란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양평군 환경관리과(770-2276) 또는 판매사에 문의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양주시가 내년부터 관내 모든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 무상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무상교복 추진을 통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복지를 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14일 ‘양주시 교복지원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시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양주시 교복지원 조례는 경기도교육청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 심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으로 조례가 제정되면 양주시는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적격여부 확인 후 경기도교육청 50%, 경기도 25%, 양주시 25%를 분담해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해 늦어도 내년부터는 모든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감소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여 감동도시 실현에 한발 다가서게 될 것”이라며 “우선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198억 원, 2017년 352억 원의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등 채무 제로도시를 선언한 이후 적극적 교육 지원을 통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