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장단콩’ 소비확대를 위해 이를 원료로 사용해 음식업 및 가공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파주장단콩‘ 상표사용 신청을 다음달 9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파주장단콩전문점지정 대상은 ‘파주시 농특산물 통합상표 관리 조례’에 의거 유통ㆍ가공사업체 중에서 파주시에 생산이력제 등록 장단콩을 취급하는 업체다. 시는 매년 생산이력제로 생산된 장단콩을 북파주농협 콩유통종합처리장을 통해 전량수매하여 원료곡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해 하반기 70개 업체에 대해 상표사용권을 부여했다. 올해 신청은 파주장단콩 판매 확대에 따른 신규 사용 업체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신청서류 검토 및 농정심의회를 통해 오는 3월 30일 인증서와 현판을 발급할 계획이다. 상표사용권은 발급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신청서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웰빙작목팀(031-940-5272)으로 문의하면 된다.파주=김요섭기자
주유소 직원이 실수로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었더라도 차량 주인에게 3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에 다니는 10대 원생들을 추행하고 학대한 30대 무용학원 원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노호성 부장판사)는 아동 및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K씨(36)에 징역 4년을 선고한데 이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원생들의 취약한 심리 상태와 요구를 거스르기 어려운 처지를 악용해 범행한 죄질이 매우 나쁘고 CCTV 영상이 저장된 하드디스크를 숨기는 등 범행 이후의 정황도 좋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이어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한 점과 별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K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무용학원 사무실 내에서 원생 A양(15)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지난해 7월까지 10대 원생 3명을 18차례에 걸쳐 추행하고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마라”며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B양(11) 등 4명의 원생 체중이 자신이 정한 목표치에 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다른 원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언하는 등 학대행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구재원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프랑스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22)가 쇼트댄스 경기 도중 아찔한 노출 사고를 겪었다. 기욤 시즈롱(24)과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파파다키스는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는 도중 고개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의상 일부가 벗겨져 가슴 일부분이 노출됐다.자신의 신체 부위가 노출된 것을 모르고 연기에 몰입한 파파다키스는 연기를 마치고 나서야 알아차리고 옷 매무새를 고쳤다. 하지만 이날 파파다키스와 시즈롱은 노출사고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출전한 이들은 영국 파가수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싱킹 아웃 라이드(Thinking out loud)에 맞춰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기술점수(TES) 42.71점과 구성점수(PCS) 39.22점을 합쳐 총점 81.93점으로 24개 출전 팀 중 2위를 기록했다.김광호기자
광주시 송정동 회덕1통 청장년회(회장 방세환)는 최근 마을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18년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초대회장을 지낸 박광서 도의원, 송정동주민자치위원회 강창구 위원장, 민병철 통장을 비롯한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2017년도 활동보고(영상)와 감사보고, 2016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안), 기타토의 등의 내용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심의ㆍ의결하고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방세환 회장은 “마을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8년도 계획된 사업이 소귀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난 18일 정충묘(초월읍 대쌍령리)에서 병자호란 때 희생된 충신들의 넋을 위로하는 정충묘 제향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향식에는 광주문화원 회원과 성균관유도회 유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문화원과 성균관유도회 주관으로 열린 제향은 헌작례, 일동배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헌관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아헌관에 임종성 국회의원, 종헌관에 박기준 문회원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정충묘는 1636년 병자호란 때 쌍령리 전투에서 분투하다 전사한 장군 네 분을 모신 사당으로 당시 남한산성에 포위된 인조를 구하기 위해 북상하던 영남의 근왕병들은 이곳에서 청나라에 선제공격을 당해 수많은 장병과 함께 전사했다. 정충묘에는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 장군을 비롯해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 장군, 공청도 병마절도사 이의배 장군, 경상좌도 안동영장 선세강 장군 등 네 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음력 1월 3일 정충묘 제향식을 개최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생업에 쫓겨 병·의원을 가는 게 쉽지 않은 지역 상가 상인을 비롯한 주민들을 위해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가 시행 중인 ‘동네 상가 건강지킴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좌보건지소가 ‘가자! 건강한 동네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좌보건지소는 소속 인력 10여 명을 투입해 심뇌혈관 질환, 만성질환 등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주민들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건강관리를 높이고 있다. 가좌보건지소는 가좌동 소재 상점들을 일일이 방문해 콜레스테롤·중성지방·혈당검사 및 혈압, 1:1 건강상담, 건강 스트레칭 체조 지도, 보건지소 연계서비스 등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100여 명 정도의 주민들이 가좌보건지소의 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각자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건강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가좌보건지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동네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의왕시 부곡동 지하철 1호선 의왕역 2층에 있는 의왕철도산업홍보관이 철도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홍보관을 찾은 이용객이 잠시 여유를 느끼며 구경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KLPGA 대회 협찬사인 건강 쥬얼리 아제라륨이 만든 제품이 지난 1월 1일 미국 FDA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 팬들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해 ‘아리랑’ 연기를 펼치겠습니다.”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61.22점으로 16위에 올라 프리댄스 진출을 확정한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은 “매우 감격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민유라와 겜린은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에서 4위를 기록하며 평창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재미동포 2세 민유라는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했고, 겜린 또한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 7월 한국으로 귀화했다. 둘은 제2의 모국 한국의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며 일찌감치 프리댄스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전통 음악인 ‘아리랑’을 택했다. 의상도 개량 한복을 택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아리랑’의 가사 중 ‘독도’가 정치적 이슈로 불거지면서 해당 가사를 삭제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두 선수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쇼트댄스를 마친 뒤 민유라는 “한국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아리랑’ 무대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나의 궁극적인 목표였다”며 “쇼트댄스를 통과해야만 아리랑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너무 기쁘고 많은 감정이 교차해 울음이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민유라는 “내일 프리댄스에서는 내 마음과 감정을 모두 표출해 여러분께 특별한 ‘아리랑’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점수는 상관없다. 어떻게든 확실하게 즐기고 내려오겠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귀화해 꿈의 무대를 밟은 겜린은 “평창올림픽에서 전 세계인과 ‘아리랑’을 함께 느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를 펼쳤다”며 “올림픽에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국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일 경기에선 스토리를 담아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강릉=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