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마춤 신고배, 인도네시아 수출길 올랐다

안성 신고배 국외 수출이 매년 증가하면서 지역 농가 소득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15일 안성마춤 농산물 유통센터에서 황은성 시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배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 포함된 안성 신고배 36t(시가 8만 달러)는 이지 쿡 대표(이찬웅)가 인도네시아 내 소고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 등 10개 점에 유통한다. 시는 지난해 100t(시가 24만 달러)과 비교해 올해 50t이 늘어난 150t(시가 36만 달러) 상당의 안성 신고배가 수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은 시가 국외 시장 전수조사와 통상단 파견, 세일즈(영업), 판촉, 시식회, 홍보 등 다양한 유통과 판매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안성 신고배는 국외에서 다년간 쌓아 온 품질 신뢰도를 소비자와 현지인에게 인정받으면서 큰 호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안성 신고배는 물론 포도, 배즙 등도 국외 수출을 확대해 어려운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농특산물 국외수출에 200t(시가 50만 달러)을 계획하고 안성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통해 소비자 식탁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황은성 시장은 “안성농식품의 품질 우수성을 더욱 높이고 지속적인 통상단 파견을 통한 국외 바이어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안성농산물이 국외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한경대, 건실 재정을 위해 직원 상호 힘 모았다

국립 한경대가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건실한 재정화를 통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경대는 지난 15일 대 회의실에서 임태희 총장, 교수, 행정과장 등 4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연석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총장을 비롯한 전체 보직자 등이 직급과 직종을 떠나 상호 대학 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격 없이 소통하는 화기애애한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임 총장은 대학원 등 17개 부서에서 제출된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 등 34개 안건을 회의에 공표하고 대학의 주요 현안을 심도있게 토의하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농업연구센터 건립은 물론 대학 위상과 국제화 역량 강화, 일자리센터 사업 및 대학 기본 역량 진단 등에 중점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오후 5시에 끝날 계획이었으나 이슈로 떠오른 현안사항으로 말미암아 밤 10시께 회의가 종료됐다. 임태희 총장은 “취임 후 가장 열띤 토론으로 부서간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대학 발전을 위해 자체 재정을 건실화시키고 친환경을 바탕으로 독자적 영역을 개척해 나가면서 산ㆍ학ㆍ정 모델 창출을 통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오산시, 고용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일자리안정자금 접수…月13만원 지원

오산시는 오산고용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고용센터 등에 전담접수 창구를 마련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사회보험료도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매월 정액급여를 최저임금 이상으로 지급하고, 고용보험 가입, 전년도 임금수준 유지, 월 보수 190만 원 미만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하고 있는 30명 미만 모든 고용 사업주(공동주택 경비, 청소원은 30명 이상 고용사업주도 지원)로 근로자 1명당 월 13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요건에 해당되더라도 고소득 사업주(과세 소득 5억 원 초과), 임금체불 명단 공개 사업주, 국가 등 공공기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인건비, 운영비 재정지원을 받는 사업주, 30명 미만 요건을 맞추기 위해 인위적 고용 조정 기업은 제외된다. 연중 1회 신청하면 매월 자동 지급되며, 현금 지급 또는 사회보험료 대납 중 선택 가능하며, ‘18년 최저임금을 반영한 급여 지급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4대 사회보험공단 페이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 일자리 안정자금 홈페이지(jobfunds.or.kr) 등을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1588-0075)과 고용센터(1350)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파주시, 6ㆍ25 캐나다軍 임진클래식 19일 재현+ 평창 올림픽 성화 봉송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지역인 파주시가 성화 봉송행사와 함께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참여하는 ‘2018 임진 클래식’을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진 클래식은 6ㆍ25전쟁에 참여했던 캐나다 군인들이 친목 도모와 모국의 향수를 달래고자 임진강 근처에서 열었던 아이스하키 경기로 65년 만에 재현하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19일 파평면 율곡리 율곡 습지공원에서 ‘2018 임진 클래식’ 재현과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성화봉송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와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조직위와 경기도, 육군 제1보병사단 등이 후원한다. 파주 성화 봉송행사에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참여, 임진 클래식을 재현하는데 당시 아이스하키 경기에 선수로 직접 뛰었던 80대 후반의 참전용사인 데니스 무어(Dennis Moore)와 클로드 샤를랜드(Claude Charland), 존 비숍(John Bishop) 등 3명이 참석한다.한국팀은 연세대ㆍ고려대가 연합팀, 캐나다팀은 당시 임진강에서 열린 임진 클래식 하키전의 두 주역인 캐나다의 육군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와 왕립 22연대 현역 군인들이 연합팀을 만들어 경기한다. 캐나다는 6ㆍ25전쟁 당시 유엔연합군 소속으로 참전국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인 2만6천791명의 병력을 파병했고, 516명이 전사했다. 캐나다군은 가평 전투(1951년)와 임진강 전투(1952년) 등에 참여했다. 6ㆍ25전쟁에 참여한 캐나다 군인들은 겨울이면 임진강이 아이스하키를 할 수 있을 만큼 언다는 사실을 알고, 캐나다에서 하키 장비를 공수해 왔다.1952년 겨울 6ㆍ25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육군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와 왕립22연대(Royal 22nd Regiment) 부대원들이 임진강에서 임진 클래식 하키 경기를 열었다. 시는 임진클래식 경기 장소로 추정되는 곳인 율곡 습지공원에 당시 모습 그대로 병영 천막 10여 곳과 직사각형의 얼음판(길이 60m, 너비 30m)을 조성했고 성화봉송 행사 개최 장소를 이곳에 마련했다. 성화 봉송행사에는 주한 캐나다 대사, 한국 참전용사, 캐나다 참전 용사 등 4명이 참여해 오는 19일 오전 9시 파주출판도시를 출발해 운정, 금촌, 문산 등을 이어 달린다. 소규모 이색 구간으로는 대성동초등학교, 헤이리, 임진 클래식 행사장인 율곡 습지 공원 등지에서 성화가 불을 밝힌다.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율곡 습지공원구간은 2천200여 명의 자전거 봉송 행렬이 이어진다. 파주=김요섭기자

가평군, 발관리사업에 여성 일자리 어르신들의 호응 커

가평군이 여성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랑의 발 관리 사업’에 여성 100여 명과 어르신 7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일자리와 건강한 노후 제공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발 관리 서비스에 참여한 여성들은 120명에 7억6천여만 원의 사업비가 제공됐다.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6개 읍면 164개 경로당에서는 4천971회에 걸쳐 7만1천801명의 노인들이 수혜를 받아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한편 지난해 발마사지를 받은 어르신 1천7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3.6%인 1천290여 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한기인 1월부터 3월, 11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운영되는 사랑의 발마사지 사업은 4인 1개조로 구성된 발 관리 교육 이수 여성 24명은 각 읍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일정별로 찾아 노인들에게 능숙한 손놀림으로 발과 다리를 시원하게 해드리는 등 피로감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발바닥과 발등, 종아리 등 자연 치유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발 세정과 이완 맛 사지, 반사요법 순으로 발바닥에서 무릎까지 마사지를 통해 신체의 노폐물을 없애주어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건강요법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평창 선수촌장에 유승민 IOC 위원…강릉 선수촌장은 김기훈

유승민(3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기훈(51) 울산과학대 사회체육학과 교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전 세계 선수들의 보금자리가 될 평창 올림픽 선수촌장, 강릉 올림픽 선수촌장에 각각 임명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6일 “오늘 선수촌장 위촉심사위원회에서 유승민 위원과 김기훈 교수를 평창올림픽선수촌, 강릉올림픽선수촌을 책임질 수장으로 임명했다. 선수촌장에 대한 위촉식은 오는 23일 평창에서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수촌장으로 뽑힌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당시 선수위원에 출마해 후보자 23명 가운데 2위를 차지해 한국인으로는 문대성 전 위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또 김기훈 울산과학대 교수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서 남자 3천m 계주와 1천m에서 2관왕에 올랐고,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서는 남자 1천m서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쇼트트랙의 1세대 스타다. 평창선수촌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인 선수촌으로 설상 종목과 썰매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머물며, 또 강릉선수촌은 빙상 종목 선수들이 주로 지내게 된다. 한편, 평창조직위는 더불어 평창패럴림픽 선수촌장에 박은수(62)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선정했다.황선학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융자)’ 신청자 모집… 최대 3억 원 융자지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미래 수산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18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융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청장년을 발굴ㆍ교육하고,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수산업을 경영하거나 경영할 의향이 있는 어업인이면 가능하다. 수산업경영인은 시ㆍ도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 등 단계별로 선정된다. 첫 번째 단계인 ‘어업인후계자’는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경영한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의 사람이 신청 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인 ‘전업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후 3년 이상 경과한 만 55세 이하의 사람이 대상이다. 마지막 단계인 ‘선도우수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3년 이상 경과한 사람이 대상이며, 해양수산부로부터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어업기반 조성자금을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1인당 지원한도는 올해부터 어업인후계자는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전업경영인 2억 원에서 2억5천만 원으로 상향된다. 선도우수경영인 3억 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지금까지는 어선어업, 증·양식업, 수산물가공·유통, 염제조업 중 수산업경영인 선정 시 지정된 전문분야에 한해서만 자금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수산업 전 분야에 대해 자금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수산업경영인 신청서, 사업계획서, 신용조사서 등 필요서류를 구비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센터(수원시 권선구 금곡로112 이수프라자 3층 301호)에 방문 접수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공고문(http://www.gg.go.kr) 또는 수산기술센터(031-8008-8356)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어촌에 청·장년층이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어업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수산기술을 보급하고 경영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81년부터 어업인후계자 254명, 전업경영인 82명, 선도우수경영인 5명 등 총 341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최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