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산림조합 서울인천경기지역 임업인 신년교례회 열려…“산림분야의 융복합화 꿈꾼다”

“무술년은 임업인에게 있어 융복합 기술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꿔가는 원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가 18일 ‘2018년도 서울인천경기지역 임업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임업의 융복합 산업을 선포하고 나섰다. 이날 교례회에는 조성미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과 국회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을 비롯 안혜영 도의원(수원8), 서울인천경기지역 20개 산림조합 관계자들 등 150여 명이 참석, 무술년 임업비전선포식을 축하했다. 이날 임업인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임업발전을 위해 헌신한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보를 공유한데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무술년 새해를 맞아 임업을 융복합 기술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꿔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조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고생한 조합장 및 임업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복합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어 이를 통해 산림분야를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해철 의원은 축사를 통해 “2천만 명이 살고 있는 수도권은 도시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경기지역의 많은 부분이 산림으로 이뤄져 있다” 며 “전ㆍ현직 임업 관계자들이 모인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무술년 새해에도 산림조합의 역할이 막중하므로, 신산업 분야에서 산림분야의 새 발전동력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혜영 도의원도 “임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다양한 직업ㆍ직군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현장에 대한 노하우가 뛰어난 산림조합을 도에서 실무차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전국에 총 9개 지역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962년에 창립돼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향상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촉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기능인훈련원을 비롯해 기술ㆍ기계훈련원 등을 운영하며 고객 만족을 넘어서 임업인들의 자립 기반 확립에도 힘쓰는 등 임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권오탁기자

홍철호, “경기도 소방무전기 10대 중 6대가 노후화”

경기도지역 소방무전기 10대 중 6대가 내용연수 기간인 7년을 훌쩍 넘어 노후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재선, 김포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소방관서에 보유 중인 소방무전기 2만 5천939대 가운데 37%인 9천588대가 내용연수 기간인 7년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 무전기 노후율은 66%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61%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현장출동대원의 낮은 무전기 보급률도 문제로 지적된다. 조사 결과 전국 소방 현장출동대원 3만 5천799명의 1인당 무전기 보급률은 평균 72%에 그쳤다. 경기는 63%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인천은 96%로 대조를 보였다. 서울도 69%로 경기 보다 높았다. 앞서 지난 제천 참사 당시 화재 발생 이후 소방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에서 무전기 노후화 등의 문제로 무전교신 내역이 끊겨 유선으로 상황을 전달하는 등 무전 교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만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홍 의원은 “무전기가 노후되면 전파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원활한 소통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국민의 안전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해 내용연수가 지난 소방장비들은 조속히 신형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인터뷰] 최병장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 “亞 선수권 성공적 개최… 한국 핸드볼 도약의 새 출발점”

▲ 최병장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조태형기자 “한국 핸드볼의 ‘성지’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30년 만에 치르게 돼 핸드볼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개무량합니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국 핸드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치뤄질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준비를 진두 지휘하고 있는 최병장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의미 외에도 한국 핸드볼이 가지는 역사성과 중요성 등 여러 의미를 내포한 대회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주 경기장인 수원실내체육관 초입에 88 서울올림픽 당시 여자 금메달리스트와 남자 은메달리스트들의 이름ㆍ사인이 새겨진 동판에 핸드볼 그림, ‘서울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이라는 문구를 보면서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수원실내체육관은 한국 구기스포츠 사상 최초이자 핸드볼 사상 처음으로 남녀가 동반 메달을 따낸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 같은 장소에서 30년 만에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얼마전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남자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이 같은 의미를 전하면서 선배들이 영광을 일군 장소에서 추락한 한국 남자 핸드볼의 위상을 다시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아시아여자선수권에 이어 1년 만에 수원에서 남자선수권이 열린다. 대회 준비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작년 여자선수권을 치르면서 아시아연맹이 큰 만족감을 느끼고 남자대회도 개최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 제안을 대한핸드볼협회가 받아들였고, 이를 염태영 수원시장님께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연이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경기도와 경기도핸드볼협회도 적극 지원해줘 큰 어려움 없이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 특히, 주경기장인 수원실내체육관이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의 홈구장으로 이용되고 있음에도 핸드볼 성지로서 갖는 역사성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듣고 사용을 양보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역사성을 지닌 수원시는 아쉽게도 핸드볼 팀이 없다. 앞으로 핸드볼 도시로의 발전 가능성과 계획은. ▲수원은 핸드볼인들에게는 소중한 도시지만 지역에 팀이 없어 아쉽다. 지난해부터 수원시에 핸드볼 팀이 생겨나 연계육성을 통한 ‘핸드볼 도시’로 거듭나줬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 하지만 이는 교육 당국과 지역사회가 함께 중지를 모아 해결해야 할 문제다. 당장 팀 창단이 쉽지 않다면 칠보체육관 주변으로 학교클럽 팀 육성 등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초등학교부터 팀을 육성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단계적으로 초ㆍ중ㆍ고 팀이 창단되고, 실업팀까지 이어진다면 충분히 핸드볼 도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수원시민과 경기도민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30년 만에 한국 핸드볼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수원시민과 경기도민들께서도 직접 경기장에 방문하셔서 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을 비롯,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주 국가들이 펼치는 수준높은 경기를 관전하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황선학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알면 재미가 보인다] 9. 루지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썰매 종목에는 앉아서 타는 봅슬레이, 엎드려 타는 스켈레톤, 누워서 타는 루지 3종류가 있다. 이 가운데 불어로 ‘썰매’ 라는 뜻의 ‘루지(Luge)’는 16세기 스위스에서 활발히 행해지다 스포츠로 발전한 종목으로, 1964년 인스브루크 대회 때 정식종목이 됐다. 종목은 남녀 싱글(1인승)과 더블(2인승·남녀 구분 없음), 팀 릴레이 등 3종목으로 이번 평창 올림픽에는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팀 릴레이는 직전 대회인 소치 대회부터 채택됐다. 루지는 봅슬레이와 달리 스켈레톤과 더불어 제동장치와 보호장구가 없어 육감과 반사신경으로 썰매를 조종해야 하기 때문에 부상 위험도 많다. 혼자서 타는 싱글은 이틀간 네 차례 주행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며, 더블은 하루 두 차례의 기록 합산으로 순위를 정한다. 팀 릴레이는 여자 1인승∼남자 1인승∼더블 순으로 트랙을 주행해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앞 주자가 결승선 터치 패드를 치면 후발 주자가 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속 140㎞ 안팎의 속도를 겨루는 종목이라서 1천 분의 1초 차이로 메달의 색깔이 바뀔 정도로 치열한 기록 종목이다. 루지는 크게 몸통인 포드, 강철로 제작된 썰매 날인 러너, 그리고 다리 사이에 끼워 썰매 방향을 조종하는 쿠펜 등 세 부분으로 구분돼 있으며, 중량은 1인승 최대 25㎏, 2인승 최대 30㎏이다. 출발선에서 썰매에 앉은 선수들은 출발선 양쪽에 설치된 손잡이를 잡고 앞뒤로 밀고 당기다가 탄력을 이용해 힘차게 출발한다. 출발과 동시에 손가락 끝 또는 마디에 약 4㎜ 길이의 스파이크가 장착된 양손 장갑을 활용해 트랙 얼음 바닥을 뒤로 밀어내며 추진력을 높이다가 일정 속도에 오르면 썰매에 누워 레이스를 펼친다. 경기장은 트랙 밖으로 썰매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좌우의 벽 높이가 50㎝ 이상으로 설계된 트랙에서 선수들은 13∼16개의 커브를 통과한다.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의 규격은 트랙 길이 1천201∼1천344m, 출발점과 결승점의 표고 차 95∼117m, 평균 경사도는 8.97%∼9.69%다.커브는 16개 구간으로 이뤄졌다. 한편, 루지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산악 지형 국가에서 성행했지만, 올림픽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나라는 독일로,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1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1개 등 총 75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는 이 종목에 걸린 전체 메달 129개 가운데 58%에 해당한다.황선학기자

[은행 다이제스트] KB국민은행, 혁신벤처기업 전용 대출상품 출시 外

○… KB국민은행, 혁신벤처기업 전용 대출상품 출시 KB국민은행은 16일 혁신벤처기업 전용 대출상품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벤처협회·이노비즈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IT여성기업인협회 등 혁신벤처 유관기관이 추천한 혁신벤처기업으로 기술등급이 T5(보증서담보는 T6) 이상인 혁신벤처기업이다. 해당 기업에는 연간 3천억 원씩 향후 5년간 총 1조 5천억 원을 지원된다.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은 신용등급 및 상품우대금리, 기술등급 우대금리, 일자리창출 우대금리 등 최대 2.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신용도 및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천억 원의 ‘혁신벤처기업지원 협약보증’에 대해 0.6%의 보증료(연 0.2%씩 3년간)를 지원한다. ○… NH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인상 시상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5일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17년 최고의 농협금융인에게 주어지는 ‘농협금융인상(像)’을 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제5회 농협금융인상 수상자는 10명이며 대상 수상자는 NH농협은행의 하민숙 과장이 선정됐다. ‘농협금융인상’은 농협금융의 시장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성과중심 문화 확산과 열심히 일하는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도입했다. 농협금융에 근무하는 2만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농협금융의 핵심가치인 ‘고객중심·성과지향·혁신추구·상호신뢰’를 기준으로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해 뛰어난 업적을 거양한 우수 직원 10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이번 농협금융인상 수상자에게는 특전, 상패 및 상금의 혜택이 함께 수여됐으며 특히 대상을 수상한 하 과장에게는 상패 및 1직급 특별 승진의 영예가 주어졌다. ○… 신한은행, 2017 자원봉사대상 시상식 개최 신한은행은 서울 본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2017 신한자원봉사대상’의 시상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봉사활동 시간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자원봉사 활동으로 전파하는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수상은 해외법인을 포함해 총 12개 부서와 3개 커뮤니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예의 대상은 사회적 기업 ‘여럿이 함께’에 매달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랑의 빵, 쿠키 만들기 봉사 활동에 참여한 분당중앙금융센터가 수상했다. 조성필기자

송석준 국회의원 “최저 임금 인상으로 부작용 갈수록 심각하다”

“외국인 노동자들 월급 주려고 일하는 것 같습니다. 농사를 계속 지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이천) 지난 14일 호법면 화훼농가와 시설 채소 농가를 방문한 현장에서 농민들이 쏟아낸 말이다.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16.4% 오른 7천530원이 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농가의 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부족한 농촌일손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꽃값과 채소가격은 갈수록 하락해 시름은 더욱 깊다고 한다. 시설채소 재배 농민 A씨(51)는 “외국인 근로자를 12명에서 많게는 20명까지 고용하고 있는데 1주일만 일이 없어도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며 “결국엔 일감을 주고자 어쩔 수 없이 작물을 수확하지만, 팔아도 남지 않아 그 인건비는 고스란히 빚으로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내국인에 적용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소득의 대부분을 본국으로 보내는 외국인까지 내국인과 똑같이 적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앞으로 최저임금이 1만 원으로 오르게 되면 현실적으로 농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에 송석준 의원은 “미국, 일본, 캐나다는 업종과 직종, 지역별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며 “이런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 최저임금제를 적용하는 건 고용안정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농가뿐 아니라 여러 자영업자에게서 나타나고 있어 더 이상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농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의정부경찰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한 성화봉송 예행 훈련 진행

의정부경찰서는 16일 오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성화봉송 예행 훈련을 진행했다. 의정부시와 함께한 이번 훈련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시청 앞 도로(630m)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167m)에서 진행되는 성화봉송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이날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을 비롯한 경비교통과 등 40여 명의 경찰관과 시청 직원들은 성화봉송을 위한 교통통제 상황 및 성화봉송로 점검도 함께 벌였다. 의정부 지역 성화봉송 주자는 타이거JK, 윤미래 부부와 한기범, 엄홍길, 제갈성렬, 박길순씨 등 5명의 의정부시 홍보대사 및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성화봉송로는 과거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해 경기북부 행정ㆍ문화ㆍ스포츠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의정부의 이미지 부각하기 위해 의정부의 명물인 부대찌개거리와 의정부시청 앞 대로로 정했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안전한 성화봉송을 위해 예행훈련을 진행했다”며 “이번 성화봉송으로 의정부시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 성화봉송은 교통여건 및 일정상 봉송단 전체가 가기 어려운 일부 지역에 소규모 봉송단을 구성해 본대와 별도로 운영하는 방식인 스파이더 봉송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정부=박재구기자

경기도한의사회 30대 회장선거, 정성이·윤성찬 2파전 구도

정성이, 윤성찬 후보 경기도한의사회 제30대 회장ㆍ수석부회장 선거에 윤성찬 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과 정성이 전 대한여한의사회장이 출마, 2파전으로 확정됐다. 16일 경기도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0대 회장ㆍ수석부회장선거에 정성이(수석부회장 양경선), 윤성찬(수석부회장 곽순천) 후보 총 2팀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성이 후보는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정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난임치료 전문 인정의 제도 및 교육과정 개설 ▲경기도 전체 시의회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 제정 확대 ▲한방치매사업 지원 조례 확대 등이다. 윤성찬 후보는 현재 경기도한의사회장을 맡고 있다. 윤 후보는 ▲경기도 난임지원사업 조례 제정 ▲난임부부 한의약지원 예산 확대 ▲경기도청 한의약전담부서인 한의약정책과 설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번 선거는 회원 직접투표로 진행된다. 오는 29일부터 우편투표를 시작으로 내달 6일(우편투표마감 오후 6시)도착까지 실시된 후 당일인 2월 6일 저녁 당선인이 발표된다. 선관위는 오는 24일 오후 8시 경기도한의사회 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정견발표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허정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 16일 지방분권 개헌촉구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는 16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엄태준 위원장과 시의원, 주요 당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 개헌에 앞장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엄 위원장은 “중앙집권적 국가에선 국가 전체가 하나의 획일적인 기준에 의해 통치되기 때문에 각 지방의 고유한 문화와 특수한 상황이 무시될 수밖에 없으나 지방분권적 국가는 각 지방의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되고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행정을 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로부터 원활하게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중앙정부의 위임 사무처리에 바빠 정작 주민들의 위한 고유사무가 뒤로 밀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중앙집권적 통치를 원하는 대통령과 정부가 지방분권을 반대했기 때문에 개헌이 실현되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 개헌을 추진하는 만큼 국회가 이를 받아들여 숙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천의 경제 발전을 어렵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은 중앙집권적 헌법에서 팔당상수원의 맑은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이중삼중의 중첩 규제를 이천에 강요하면서도 팔당상수원에서 얻어지는 엄청난 이익을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지자체가 누릴 수 있으면 이들 지자체는 더욱 맑은 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위원장은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지방분권 개헌이 이뤄지기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천지역위원회도 시민과 더불어 지방 분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양주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부담 경감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 업무지원

양주시는 올해 최저임금이 시급 7천53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소득 주도 성장의 선순환 효과가 본격화되기 전 경영상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등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고 근로자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이 합동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상담ㆍ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상담 부스 운영을 통해선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한 일자리 안정자금의 신청요건과 신청방법 등이 소개되고 현장에서 직접 소상공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대 1 상담도 진행됐다. 시는 근로복지공단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 지연 등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처리해 사업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건비 비중이 절대적인 업종 특성에도 소상공인들께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환경 부담을 감내하고 따뜻한 상생을 실천해 주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일자리 안정자금을 통해 부담을 덜고 최저임금 안착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