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김미나(안산시청)가 2018 전국남녀종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안산시청에 입단한 김미나는 13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서 고채영(대구대)을 15대13으로 따돌리고 새로운 팀에 자신의 첫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김미나는 김혜지(부산시청)를 15대8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으며, 고채영은 이한나(인천중구청)를 15대1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또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서는 허준(경기 광주시청)이 이광현(화성시청)을 접전 끝에 15대13으로 꺾고 우승했다. 준결승전서 허준은 손영기(대전도시공사)를 15대13, 이광현도 한동진(서울 성북구청)을 역시 15대13으로 제치고 나란히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남자 사브르 정재승(성남시청)은 4강서 이종현(한국체대)을 15대11로 잡고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전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에 6대15로 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자 사브르 김지영(안산시청)은 준결승서 김지연(전북 익산시청)에 9대15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단독 장낙원 부장판사는 “가전제품을 직원가로 싸게 구입하도록 해주겠다”며 신혼부부들을 속여 1억여 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웨딩서비스 업체 운영자 K씨(36)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불특정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해 죄질이 나쁘고 피해금액이 상당함에도 별다른 복구 노력을 하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일부 범행에 대해 피해금액을 환불한 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대기업 계열 물류회사에 근무하면서 웨딩서비스 업체를 운영하던 K씨는 지난해 3월 A씨에게 “직원가로 가전제품을 사주겠다”며 구입대행 명목으로 149만9천 원을 받는 등 같은 해 3~6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117차례에 걸쳐 1억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가로챈 돈을 빚 상환, 도박 자금 등으로 쓰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최해영기자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가 강제 송환된 김성관씨(36)가 우발적 범행이라던 주장을 번복하고 재산을 노린 계획범행이었다고 털어놨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 피의자 김씨로부터 어머니의 재산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재혼한 어머니의 가족과 유대관계가 깊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적 갈등을 겪게 됐다”며 “결국 어머니의 재산을 빼앗아 뉴질랜드로 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범행 하루 이틀 전 실행에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그러나 아내 J씨(33)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아내는 어머니와 계부가 재산 문제로 자식들을 해치려 한다는 내 말을 믿고 있었다”며 “범행 계획은 알았지만 돈 때문에 벌인 일인지는 몰랐을 것”이라고 기존 주장을 유지했다. 김씨는 앞선 지난 11일 조사에서는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계획 범행임을 부인했다.그러나 경찰은 김씨의 이 같은 주장이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서 형량을 낮추려는 의도라고 보고, 범행 전후 김씨의 행적 등을 추궁, 자백을 받아냈다. 김씨는 전날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추가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범행 계획과 경위, 아내 J씨와의 공모 여부 등을 밝힐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는 현장검증과 함께 김씨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기 위한 프로파일러 면담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10월21일 용인시 처인구 한 아파트에서 친모(55ㆍ여)와 이부동생(14)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같은 날 계부(57)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뉴질랜드로 달아난 김씨는 과거 절도 혐의로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11일 인천공항에서 김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경찰은 김씨에게 강도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해 13일 구속했다. 용인=송승윤기자
동양대가 김종환 초대감독과 황상현 선수 등 35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축구부를 창단했다. 동양대는 지난 13일 오후 대학 다산관 4층 세미나실에서 축구부 창단식을 거행했다. 창단식에는 최성해 총장과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김영균 한국유소년연맹 회장,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과 신수인 영주시축구협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오는 3월부터 U리그 대회 출전과 4년 이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정한 동양대 축구부는 김종환 초대감독의 지도로 코치진에는 성정현 골키퍼코치와 신영환 코치가 선임됐다. 김 감독은 이랜드 축구단 플레잉코치를 거친 선수 출신으로 KFA와 AFC 1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와 독일, 영국, 스페인에서 지도자연수를 받았다. 특히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우수감독상을 받고 태국 U-16세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는 등 유소년 지도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겠다”며 “깨끗하고 건강하고 교육적인 방식으로 팀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동문들에게 전통이 되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는 한국 축구 발전과 함께 지역 유소년팀과 프로팀 사이의 연계 역할에 따른 지역 축구계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두천=송진의기자
회식 자리에서 동료 교감을 성희롱하고, 공금을 유용한 김포의 한 중학교 교장에게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김포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 말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포 A 중학교 교장 B씨(58)에게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교육공무원 징계 양정 규정에 따르면 중징계에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이 있다. 감사 결과, B 교장은 지난 2016년 12월 회식 자리에서 교감 C씨(52·여)가 술을 마시지 않자 “그동안 예뻐했더니 더 예뻐지려고 술을 안 마신다”, “교감이 술을 안 먹으니 재미가 없다” 등 성희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해 5월 충남에서 열린 부장교사 연수 회식에서도 “교감이 술을 따르지 않아서 기분이 나쁘다”며 “부장교사 회식에서는 술을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차례에 걸쳐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쓴 사실도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해 8월 이 학교 교감과 교사 14명으로부터 “교장이 교감을 성희롱하고 공금을 맘대로 썼다”는 내용의 민원을 받고 감사에 나섰다. 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B 교장의 성희롱ㆍ공금 유용 혐의를 파악하고 도교육청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한 사람이 서로 다른 2개 비위를 저질렀을 때 이를 병합해 한 단계 높은 징계를 의결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조시형 NH농협중앙회 가평군 지부장(55)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했다.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ICA 스위스 제네바 국제 협동조합 연맹 파견근무 후 농협중앙회 해외협력국장, 충남지역본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센터장, 농협은행 시흥시지부 부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조 지부장은 “고객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농업발전과 금융서비스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농업과 농촌 복지증진을 위한 역할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기도체육인회는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체육회 대회의실에서 ‘2018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철 도체육인회 회장,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원로체육인 100여 명이 참석해 무술년 새해 희망찬 출발과 도약을 다짐했다. 정기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많은 회원이 적극 참여하고 활동해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경기체육의 변함없는 발전과 후배 양성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호겸 부의장은 “경기체육의 중심에 원로 체육인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전국 최고로 발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하는 경기체육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하며 도의회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2017년 전국 종합대회에서 경기도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해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데는 체육 원로분의 큰 역할 덕분이다. 선배님들이 다져놓은 경기체육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선학기자
이영춘 개성인삼농업협동조합장은 강원 화천 출신으로 전 개성인삼 농협대의원, 개성인삼 농협 이사, 감사, 가격심의 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개성인삼 조합 경작자 협의회장, 정보화 마을 경기지회 지회장 등을 맡아왔다. 이 조합장은 “공약을 철저히 지키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합장은 개성인삼농업협동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1번으로 출마해 315표로 당선됐다. 선거인수 749인 중 투표수 477표, 기권수 272로 집계됐다. 포천=김두현기자
GA코리아는 이동준 회장이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있는 제3야전군사령부(사령관 김운용)를 방문해 국군 장병을 격려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장은 “혹한의 날씨에도 국토방위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국군 장병 덕분에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GA코리아는 골드ㆍ코리아CC, 아트빌리지 등을 운영하는 골프ㆍ리조트 전문 기업으로 기흥구 고매동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류형 종합관광단지인 ‘용인아트투어랜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용인=송승윤기자
조봉길 제28대 성남세관장은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관세청, 부산세관, 서울세관 조사총괄과장, 평택세관 휴대품과장 등을 역임했다. 조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성남세관은 국민건강 관련 식품수입이 많은 세관으로 수입통관 위험관리를 더욱 강화해 불량먹거리, 생활밀착형 위해물품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과 반도체 등 수출통관에 있어 직접 찾아서 지원하는 적극적인 현장중심의 관세행정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유연하고 활기차 조직문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하나가 되는 활기차고 정이 넘치는 세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성남=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