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용일씨 별세, 석준호(㈜원마운트 대표이사)씨 부친상=28일. 인하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3가). 발인 30일(토) 오전 7시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890-3180
세계 속의 허브도시 인천을 대표할 신규 캐릭터인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이 첫선을 보였다. 인천시는 28일 기존 두루미 캐릭터를 대신해 300만 인천을 대표할 신규 캐릭터로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을 발표했다. 기존 두루미 캐릭터는 지난 1996년 인천의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제정됐지만, 시대 변화에 따른 시의성 및 활용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올해 초 진행한 ‘상징물 타당성 연구 용역’을 통해 캐릭터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상징물관리위원회 및 시민과 함께 캐릭터 후보군을 만들어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하반기에 진행된 시민 설문 조사를 통해서는 호감도와 적합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등대·점박이물범·인천상징새가 시의 신규 캐릭터 후보로 압축됐다. 이후 시는 외부 전문가의 자문 및 시민,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등대와 점박이물범을 최종 선정하고 기본 디자인을 확정했다. 이번 시의 신규 캐릭터는 주인공이 하나가 아닌 다수로 구성됐다. 등대와 점박이물범 친구들이 조화된 형태로 각각의 역할과 개성이 부여됐다. 등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불빛’인 인천 팔미도 등대를 모티브로 첨단산업도시 인천의 이미지가 담겼다. 인천의 과거에서부터 미래를 비추는 불빛이자, 시의 슬로건인 ‘올 웨이스 인천(all ways Incheon)’의 길잡이로서 의미도 지니고 있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동물인 백령도의 점박이물범을 모티브로 시의 자연 친화적인 메시지와 친근한 이미지가 표현됐다. 이들 신규 캐릭터는 앞으로 시민과의 친근한 소통의 도구로서 시와 시민을 이어주는 매개체이자 도시 이미지를 실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기본 디자인 이외에도 세부적인 디자인 개발과 캐릭터들의 이름을 조만간 확정하겠다”며 “내년부터는 이를 활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 및 조형물 조성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미도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로, 인천시 중구 무의동 374번지에 있다. 점박이물범은 몸길이 1.4~1.7m, 몸무게 82~123㎏인 소형 물범으로, 연중 서식 개체군은 서해 연안 강화도 이북에서 북한 서해지역을 거쳐 중국 동북부 발해 만에 걸쳐 분포한다. 백령도에는 100~3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25가지를 28일 발표했다. 우선, 취약차주 지원 강화 차원에서 최고금리 인하 등이 실시된다.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기존 27.9%), 사인간 금전거래(기존 25%)에 적용되는 법정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된다(2월8일). 실직?폐업 등 재무적 곤란상황이 발생한 은행권 가계대출 차주에 대해 원금상환이 유예(최대 3년)된다(2월).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연체차주에 대해서는 최대 1년 동안 담보권 실행을 유예하고 “담보주택 매매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법원 경매보다 유리한 조건의 매각을 지원한다(2월). 미소금융(운영 시설자금)을 이용하는 영세가맹점주(연매출 3억원 이하)에 대한 금리가 우대(연 4.5%→ 연 4.0%)된다(2017년 12월1일). 금융소비자의 피해 구제도 실시된다. 고위험 파생결합증권 판매시 판매과정의 녹취?보관 의무화로 투자자(70세 이상 고령자 또는 안정 성향)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1월1일). 다수인이 분쟁중인 사항과 유사한 피해를 받은 경우, 추가 신청을 통해 일괄 구제가 가능해진다(상반기).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위한 제도 역시 시행된다. ‘내보험 찾아줌(ZOOM)’ 시스템(cont.insure.or.kr)을 통해 보험소비자가 가입한 모든 보험내역과 숨은 보험금의 확인이 가능해진다(2017년12월18일). 실손의료보험의 연간 보험료 인상폭이 축소(35% →25%)되고(’17.12.20일~), 다른 상품과 끼워팔기가 금지된다. (4월1일) 생계형 고위험차종 운전자 등도 공동인수를 통해 자기차량손해보험 등의 가입이 가능해지고(1월), 금융기관 영업정지시 예금보험금 지급 소요일수가 크게(4개월 이상→7일내) 단축된다(1월). 이밖에 우수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최대 1.5%p의 금리감면 및 주택담보대출 취급시 차주가 가진 모든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이 총부채상환비율(DTI) 반영(1월) 등이 실시된다.
이천소방서는 28일 충북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를 대상으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가졌다. 고문수 소방서장을 비롯한 긴급구조통제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제천 화재를 대상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의 기능별 임무 숙지 및 언론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대응방안을 발표함으로써 유사한 재난 발생 시 대형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심도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유사 화재의 위험성을 내포한 대상물에 대해 소방차량의 진입방법 및 비상구 폐쇄와 불법용도변경 등에 대한 현장 특별조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서는 비상구신고포상제 등을 적극 활용해 다중이용업소에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의거 처리할 방침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의류매장에도 4차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골프의류 전문 매장인 데니스골프웨어는 가상화폐 체험·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4차산업혁명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28일 밝혔다. 데니스골프웨어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점과 도곡점에 HTS코인과 공동으로 가상화폐 체험·고객센터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골프웨어 매장에서 의류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은 전문상담사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가상화폐거래소 가입 및 거래상담도 가능해졌다. 데니스골프웨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 상반기 중 전국 80개 매장에 가상화폐 체험·고객센터을 설치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 매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HTS코인에 따르면 고객이 사용하는 HTS코인 비트코인 결제앱을 통해 골프의류와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을 입력하고 QR코드 스캔후 매장직원에게 결제를 최종 확인하면 된다. 이 과정은 수 초만 끝나 20~30분씩 걸리는 다른 결제처와는 차별점을 지닌다는 설명이다. 데니스골프웨어 박노준 대표는 “의류업체 최초로 시작하는 이번 서비스는 사업은 항상 도전을 해야 한다는 정신에서 시작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어 박 대표는 “의류업계에도 4차산업혁명과 블록체인 바람을 일으켜 데니스골프가 더욱 고객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데니스골프웨어는 지난 2003년 스포츠 마케팅 업체 IMC를 통해 개구쟁이 데니스의 세계총판권을 따낸 후 각종 골프용품에 데니스 캐릭터를 부착하는 아이디어로 골프업계에 새바람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인 만화캐릭터를 의류브랜드화 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세서미 스트리트, 심슨과 같은 브랜드로도 확대해 20~40대 여성들의 감수성을 사로잡았다. 데니스골프웨어는 전국 백화점과 80개의 지역/대리점을 통해 골프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감독원은 28일 사모펀드에 투자할 때는 불법유사수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금감원이 공개한 사모펀드 투자 시 체크 포인트 7가지에 따르면 먼저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와 은행, 증권사 등의 판매회사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확인해야 한다.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제도권금융회사조회’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원금이 보장되는 고수익의 사모펀드’라는 광고는 불법유사수신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펀드는 실적배당 상품으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사모펀드의 최소 투자금액은 법상 1억원으로 일정 수준의 위험 감수 능력이 있는 투자자만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전문투자자용 상품인 만큼 투자자 보호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이와함께 담당 펀드매니저의 경력과 과거 운용성과, 투자전략 및 주된 투자대상 확인이 필요하며 환매 제환 여부 사전확인과 성과보수 수취 여부 등 보수구조 확인도 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겨울방학을 틈타 아르바이트생 등 구직신청자들을 속이는 금융사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금융권의 통장 개설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사기범들이 대포통장 확보를 위해 구직자를 속여 통장체크카드 등을 양도받거나 인출책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후 받은 제조 붕 총 80건이 취업사기와 관련된 내용이다. 사기법들은 인터넷사이트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르바이트 모집을 광고하고 사원증 발급 등에 필요하다며 통장체크카드를 요구하거나 현금 배달 업무라고 속인 후 국직자의 계좌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입금시켜 이를 현금으로 찾아 사기법에 전달하도록 기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급 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하반기 기업 공채 시즌이 종료되는 등 아르바이트에 대한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도 증가할 것으로 금감원은 예상했다. 금감원은 “사기범들의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대담해지고 있다”면서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경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가 인체에 위해를 끼칠 만큼의 우려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생리대와 팬티라이너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전수조사와 위해평가 결과에서 브로모벤젠 등 24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며 “검출된 50종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생리대·팬티라이너에서 검출된 VOCs 50종의 종류와 양은 제품별로 달랐으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해 평가 대상은 2014년 이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 또는 해외직구를 통해 들어온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총 666개 제품으로 국내 제조 19개사 492품목, 수입 24개사 142품목, 해외직구 16개사 25품목, 공산품 팬티라이너 2개사 7품목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되는 기저귀 370개 품목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기저귀 조사에서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9시께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18층짜리 기숙사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3층의 한 연구실에서 시작돼 주변 60㎡가량을 태워 1천3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스프링클러에 의해 3분여 만에 자체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대피방송으로 인해 학생 2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이 중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해당 건물은 기숙사 외에 1층은 근린생활시설, 2∼4층은 연구실 등 교육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승진시험 원서 접수를 깜빡했다는 이유로 근무 중 순찰차를 끌고 나가 술을 마신 경찰관이 징계를 받게 됐다. 2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이달 26일 오후 4시 25분께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32) 경장의 지인이 “A 경장이 죽겠다고 하는 등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고 경찰에 알렸다. 해당 경찰서 직원들은 같은 날 오후 1시에 외출한 A 경장이 들어오지 않은 채 연락도 받지 않자 행방을 찾던 중이었다. A 경장은 당일 동료 직원들과 점심을 먹던 중 승진시험 원서를 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잠시 인천경찰청 담당 부서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원래 당일 오후 7시 30분까지 근무자였다. 지인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 만인 오후 5시 20분께 계양구 상야동 아라뱃길 인근에 세워둔 순찰차 안에서 A 경장을 발견했다. A 경장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채였으며 차 안에서는 빈 소주병 2병이 발견됐다. 그는 담당 부서와 면담 끝에 원서 접수를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술을 마신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경정 이하 정기 승진시험은 내년 1월 6일로 원서 접수는 이달 22일 마감됐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A 경장이 퇴원하는 대로 근무지 이탈 책임을 물어 징계할 예정이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