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내 발전·소각 등 각종 사업장의 먼지배출 총량이 제한된다. 환경부는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서울·인천·경기 28개 시·군)에서 시행 중인 사업장 총량제 대상물질에 먼지를 추가해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도 환경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먼지배출 사업장과 함께 먼지 감소 대책 마련 등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추가된 먼지(Total Suspended Particles)는 공기 중 떠다니는 액체 또는 고체인 입자상 물질로, 연소공정이나 물질의 파쇄 등 기계적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것을 말한다. 수도권 오염물질 총량제는 해당 사업장에 5년간 연도별로 각 오염물질의 배출허용 총량을 할당하고, 할당량 이내에서 배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먼지 총량제 대상사업장(연간 0.2t 초과 사업장)을 연소 특성에 따라 공통연소·공정연소·비연소 등 3개 시설군으로 구분하고, 내년부터 공통연소 시설군(발전·소각·보일러 등 162곳)을 시작으로 다른 시설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제홍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3일 제22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삼호건설 등 5개사에 대해 과징금 부과, 증권발행 제한, 검찰통보, 담당임원 해임권고 및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또한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 및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감사업무제한 등을 조치했다. 비상장사인 ㈜삼호건설 등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2개 회계법인 및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하여는 이미 한국공인회계사회(위탁감리위원회)에서 직무정지 건의(금융위), 감사업무제한 등을 조치했다고 증선위는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조치를 받은 회사는 ㈜케이지모빌리언스, ㈜케이지이니시스, KG케미칼㈜, ㈜정우비나, ㈜삼호건설 등 총 5개사다. 이중 ㈜케이지모빌리언스 및 ㈜케이지이니시스에 대한 과징금 부과 조치는 차기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호텔, 레지던스 호텔, 콘도미니엄 등 대형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랑룬 코리아의 리젠민(James Li) 회장과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가칭)’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미단시티에 부지매입 및 리조트개발과 관련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랑룬 코리아의 복합리조트 1단계 사업을 위한 토지매입 및 조기착공과 대규모 고용창출을 위한 것으로 랑룬 코리아와 인천경제청이 사업 성사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금번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협력약정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본 협약을 통해 영종도에 라스베가스나 마카오와 견줄만한 동북아 최고의 관광목적지를 조성하는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조성에 한발짝 더 다가게 되었다”고 밝히며, 경제청은 사업 추진에 있어 정책적 지원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리젠민 랑룬 코리아 대표는 “인천경제청과의 이번 협력약정을 통해 영종도 미단시티가 세계적인 관광목적지가 되는 길에 한걸음 다가갔다고 확신하며,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인천지역 주민고용 확대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인천시 및 경제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단시티 관광레저시설 집적화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 향후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MICE 산업과의 연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랑룬 코리아 다이아몬드 시티는 영종 미단시티내 7만6천㎡의 부지에 1단계로 약 1조원을 투자해 특급호텔, 레지던스 호텔, 콘도, 대형쇼핑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지난 11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토지매입 협상을 진행중이다. 양광범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13일 지난해 문을 연 실감콘텐츠체험관 ‘탐’을 새롭게 단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 창영초등학교 인근에 운영 중인 체험관에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등 차세대 실감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인천 고유의 역사·문화자원과 융합된 스토리형 자체 제작 실감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리뉴얼한 체험관에는 ‘동양의 마법사 탐’을 통해 인천 개항기 시절의 역사·문화와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기존 16종의 콘텐츠를 24종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추가했다. 탐 체험공간은 지하 1층~3층 등 4개 층으로 각 층마다 테마를 둬 운영된다. 한편, 체험관 이용 문의는 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기타 문의는 인천TP 문화산업팀(032-876-5074)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양광범기자
“올바른 사업비 집행, 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9일 인천중기청 대강당에서 ‘R&D 사업관리 및 사업비 집행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올 상반기 R&D 수행기업으로 선정된 10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협약변경, 의무사항 이행 등 올바른 관리방법과 사업비 집행방법에 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련 정보부족으로 각 기업이 사업비 사용 불인정 및 환수조치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관련 사업 수행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중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해 오는 15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러한 사례를 줄이고 기업들이 투명하게 사업비를 집행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한국마사회 인천연수 문화공감센터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 및 전통 가족문화인 효사랑 실천을 위해 ‘2017년 송년 효사랑 문화공연’ 행사지원을 했다. 인천연수 문화공감센터는 대한노인회 연수구지회를 통해 후원금 300만원을 지원해 13일 연수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송년행사에서 전통민요 및 한국무용 등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위안과 소외감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어른공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마사회 인천연수 문화공감센터 지난 5월 18일에도,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 및 우리의 전통 가족문화인 효사랑 실천과 경로효친 사상 함양을 위해 대한노인회 연수구지회에 ‘효섬김 문화공연’ 행사를 위해 후원금 7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시의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내빈이 참석해 송년행사를 축하하며, 2017년 한 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후원을 해준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센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종선 한국마사회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장은 “효 사상과 같은 우리 전통 가족문화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이러한 행사지원에 함께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 및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소재사·설계사 자재사·강건재사·시공사 등 업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원사간 동반성장을 위한 ‘KOREA STEEL FRAMING ALLIANCE’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강구조센터는 스틸하우스 부문의 ‘강구조 건축의 제도개선 및 기술개’, ‘시장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 등 수요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식은 스틸하우스 설계·제작·시공 全분야에서 품질향상과 고객신뢰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공유하며, 해당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 본 협약을 통해 내진에 우수한 스틸하우스를 미래형 주택 모델로 정착시키고자 시공사 중심의 스틸하우스클럽을 강건재사, 건축설계사, 유통사까지 확대해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新협력 체계가 구축됐다고 강구조센터 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 스틸하우스클럽은 KOREA STEEL FRAMING ALLIANCE(KOSFA)로 명칭을 바꾸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틸하우스 공동주택 수요확대를 위해 내화ㆍ내진ㆍ바닥차음 구조 등을 비롯해 구조마감 디테일의 연구개발 및 미래형 스마트 스틸하우스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며 건축로드쇼 및 박람회 공동참가를 통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한국마사회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가 13일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에 2017년 한 해 동안 경마고객들이 모금한 ‘사랑의 후원금’ 60만원을 전달했다. 연수문화공감센터는 센터 내에 경마고객들을 위한 모금함을 설치해, 고객들이 소액의 구매권을 모금함에 넣으면서 모금함에는 1년 동안 약 60만원이 모였다. 소액 모금함은 한국마사회 연수문화공감센터에서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에 의뢰해 센터를 방문하는 경마고객들의 작은 정성을 모을 수 있도록 설치했다. 모금액은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의 의료비,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선 한국마사회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경마고객들의 정성을 모아 지역의 노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고객들에게 감사히 생각한다”며 “버려질 수 있는 소액 구매권들이지만 이용고객들이 마음을 모아 참여했기 때문에 이렇게 지역 내 학대피해노인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희남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은 “학대피해는 주로 가족, 친지, 지인 등 가까운 주변인으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노인들은 경제적 지원을 받기에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 연수문화공감센터를 비롯한 지역 내 단체들과 함께 학대피해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3선, 인천 남갑)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 중국정부에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요구하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 성명을 내고 “북한 인권 문제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식 안건으로 채택된 반면 우리 정부는 북한주민의 인권유린 사태를 침묵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그는 “최근 중국은 4살 아기와 엄마를 포함한 10명의 탈북자를 체포 후 북한으로 강제북송 했다. 체포소식을 들은 아이의 아빠는 위험을 무릅쓰고 대한민국 정부와 중국정부에 강제북송을 멈출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며 “그런데도 문 대통령은 북송을 반대하기는커녕 이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탈북자의 인권을 살피고 강제북송 중단을 요구해야만 한다”면서 “우리가 그 호소를 외면한다면 중국도 아무런 책무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당국이 가상통화 관련 주식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투자 열풍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도 ‘가상통화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가상통화 사업 관련 과장 또는 허위의 풍문이 유포되는 등 불공정거래로 인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가상통화 관련주는 가상통화 거래소 운영ㆍ출자 기업 및 관련 사업 추진 예정 기업으로 이들의 주가는 실적과 무관하게 지난 9월 1일 이후 최대 56%까지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가상통화는 법적 성격 및 실체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식에 투자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상통화 관련주는 가상통화 시세 변동 및 규제 등에 따라 주가가 급변할 수 있으므로 무분별한 투자는 큰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가상통화 관련주의 거래 동향 및 이상매매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공시·언론보도·증권게시판 등을 이용해 가상통화 사업 관련 허위·과장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포착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하고 가상통화 관련주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기에 적발하여 엄단하는 등 투자자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