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지역주민들과 함께 영종국제도시 남측해안방조제 일대에서 ‘민관 합동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안가로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남측해안방조제 등 해안 쓰레기 취약지의 경우, 지역 어촌계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해 민관 협력을 토대로 한 정화 활동이 절실하다. 이에 구는 해양폐기물 담당 부서인 해양수산과, 생활폐기물 담당 부서인 친환경위생과가 함께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구는 앞서 지난 6월에도 삼목항 일대에서 합동 정화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에는 김정헌 구청장, 중구청 직원과 환경공무관, 인천공항공사, 운서 어촌계, 해양쓰레기 수거 용역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하루 수거한 폐기물은 약 2t에 달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해양쓰레기 등 지역사회 환경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환경 취약지 정비 활동과 민관 합동 캠페인 등을 추진해 ‘살기 좋은 청정 중구’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공간을 재창조한 우수사례를 공모, 남동구는 ‘동네 소규모 정원(쉼터)조성’ 사례로 대상을 수상했다. 구에 따르면 동네 소규모 정원(쉼터)조성 사업은 신도심 대비 녹지공간이 부족한 원도심의 공원녹지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민선 8기 박종효 구청장의 공약사업이다. 구는 2022년 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45곳의 동네 소규모 정원을 만들었다. 구가 만든 간석4동 삼거리쉼터, 구월2동 모래내쉼터, 구월3동 파크렛, 만수2동 만부누리 쉼터 등은 기존에 버려진 공간을 소규모 포켓정원이나 마을 정원으로 만든 사례다. 구는 이 사업이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 중 하나로 보고, 장기간 방치된 공간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구는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공간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과 어우러지는 공간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원도심 주민들의 바람을 담은 보편적 녹색 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한 사업이 전국 공모전에 많은 분에게 좋게 평가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여 휴게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성해 공간복지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최재영 목사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다. 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한 최 목사를 2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 목사는 미국 국적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4·10 총선을 앞두고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의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최 목사는 지난 6월24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당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에 대해 “이 의원이 절 ‘디올백 사건’과는 무관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엮은 것은 상당히 큰 실수”라고 주장한 혐의도 있다. 앞서 최 목사는 지난 3월 여주시의 한 강연회장에서 김 여사를 언급하며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지난 2월 양평군의 한 강연장에서 최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 운동한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인천소방본부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긴급 상황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25일 한철웅 중부해경청 종합상황실장은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재난대응 정보 공유 체계 구축, 실시간 사고 모니터링 및 예측, 신속한 구조 활동 지원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두 기관은 해양 사고시 초기 대응부터 후속 조치까지 과정에서 해경과 소방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보다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허석경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해경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재난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철웅 중부해경청 종합상황실장 역시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해양 및 소방 분야의 재난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제10회 이천인삼축제가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을 주제로 25~27일 이천인삼판매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천시와 동경기인삼농협 등이 공동 주관하며 6년근 인삼을 만날 수 있다. 인삼족욕, 수지침, 인삼씨 고르기, 인삼중량 맞추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품격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인삼요리를 맛보고 인삼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제를 통해 이천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천인삼의 판로확대 및 인삼농가의 소득증가에도 이바지한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인삼축제를 통해 이천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오후 수원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김현곤 경제부지사,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마리아 벤후메아 South Summit 회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공동 개최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의 사우스 서밋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이 열린 25일 오후 수원컨벤션 센터에서 김현곤 경제부지사,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마리아 벤후메아 South Summit 회장 등 내빈들이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5일 오후 수원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서 관람객들이 각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공동 개최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의 사우스 서밋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25일 오후 수원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공동 개최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의 사우스 서밋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키친플라워 쿠코 티피유 도마(소) 블루와 핑크가 '총용출량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총용출량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된 식품용 기구 키친플라워 쿠코 티피유 도마(소) 블루와 핑크를 회수·판매 중지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동진공업사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대구청 식품안전관리과에서 회수 중이다. 총용출량은 식품용 용기, 위생용품 등을 녹였을 때 나올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양을 말한다. 총용출량 부적합은 해당 용기에 음식물을 담았을 때 용기의 원료 물질이 음식에서 기준치 이상 묻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가 된 제품은 폴리우레탄 재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며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해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김레아(27)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5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 심리로 열린 김레아의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범행의 중대함과 참혹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피고인에게 중형을 선고해달라”며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김레아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책임을 축소하려 하는 등 죄를 진지하게 반성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중형이 선고돼야만 피해자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구형 전 이뤄진 피고인 신문에서 검찰이 김레아에게 범행 동기를 묻자 “자신도 납득이 안 간다”고 답했다. 김레아는 이날 법정에서 본인이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왔다는 검찰 진술내용을 뒤바꿔 피해자의 모친이 흉기를 먼저 들고 있어 빼앗기 위해 양손을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후 범행과정의 기억은 정확하게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또 가족과 구치소 면담 녹취에서 그는 “손을 다쳐서 생활이 불편하니 변호사에게 요청해 의무사동이나 독방으로 옮기도록 조치해달라”며 “10년만 살면 출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언론의 상황은 어떤지 묻거나 자신의 아이패드, 아이폰, 컴퓨터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 등도 가족에게 요청했다. ‘10년만 살면 출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의미를 묻는 검찰에 “저는 끔직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제 가족은 아무 죄가 없다.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싶었다.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김레아는 지난 3월25일 오전 9시35분께 화성시 자신의 집에서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친구 B씨(21)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함께 찾아온 B씨의 어머니 C씨(46)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22일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김레아의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25일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2024 남동 놀이문화체험 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이 비누방울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5일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2024 남동 놀이문화체험 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25일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2024 남동 놀이문화체험 한마당'에 참석해 어린이들이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2024 남동 놀이문화체험 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의회의 주인은 도민이라는 원칙을 잊지 않고 도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겠습니다.” 3선 의원으로 경기도의회 내부에서 큰 어른의 역할을 도맡고 있는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부의장이 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활동들을 하고자 했던 그는 후반기 도의회에서 안정행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경기도 인구는 지난 7월말 기준 1천412만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안전사고 규모나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리셀 공장 화제나 숙박시설 화재 등 대규모 안전사고와 도민 밀착형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도민의 안전과 자치를 최우선 가치로 뒀을 때, 중요 현안 중 하나는 스마트도시 기반 광역 안전망 시스템 구축과 주민자치를 통한 마을공동체, 고향사랑기부금제도 활성화 등을 꼽았다. 그는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26개 시군에 스마트도시 운영센터를 구축했고 이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시스템도 구축 중인데, 광역적 재난관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며 “또한 지역주민의 자발적 마을가꿈과 시군간 고향사랑기부제도를 활성화해 도내에 상생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부의장은 이러한 상임위 활동 외에도 여야간 의원 수가 1명 밖에 차이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협치를 위한 걸음도 분주히 걷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기적인 소통을 강화해 서로의 의견을 이해하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 나가려 한다”며 “이를 통해 의견차이를 조율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투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겠다”며 “모든 결정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와 설명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의원들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부의장은 상호 존중과 이해의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타협과 협상을 통해 도민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가겠다고 했다. 그는 “여야 간의 의견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회 내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협상테이블을 마련해 각자의 입장을 반영하되 도민을 위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도민 생활 안전 강화를 가장 중점에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가는 한편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로써의 독립적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법제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저의 의정활동의 근간이 되는 좌우명은 ‘근자열 원자래’,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라는 공자님 말씀”이라며 “경기도가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이 된다면 경기도를 찾는 사람이 늘어날 것인 만큼 도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면서 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부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