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3분기 영업실적 호조…누적 당기순이익 3조 육박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증권회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조원 에 육박하면서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6일 2017년 3분기 증권ㆍ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말 55개 증권회사 및 5개 선물회사의 잠정 영업실적을 분석한 자료다. 금감원에 따르면 3분기중 증권회사 55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134억 원, 누적으로는 2조9천312억 원이다. 누적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한 것으로 파생관련 손익 개선 등에 영향을 받았다. 주요 항목별 손익 현황을 보면 3분기 중 수수료 수익은 2조1천34억 원이며 자기매매이익은 8천4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판매관리비는 1조9천545원이 소요됐다. 선물회사 5개사의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3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7억원 증가했다.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 증가는 판매비와 관리비가 전분기 대비 약 4억 원 감소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간원은 3분기중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지속적인 증시 호황에 따른 수탁수수료 및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증가로 인해 파생관련손익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하지만 3분기중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관련손익이 감소한 데 이어,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시, 수익성 및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 상존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금감원은 금리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의 수익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시장 유동석 악화 등에 대한 증권회사의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인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억5천만원 기탁

㈜신한은행은 지역인재의 장학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억5천만 원을 기탁했다. 고윤주 신한은행 부행장사진 왼쪽은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인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에 장학금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2007년도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천지역 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8억5천만 원을 기부했다. 고윤주 부행장은 “신한은행이 인천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것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본인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일이 소중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부금이 다양한 장학 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에게 폭넓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신한은행의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은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천하는 금융기관의 모범사례”라며 “신한은행의 가치가 담긴 해당 기부금으로 인천시 많은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은 그동안 1만1천973여명의 장학생에게 82억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유제홍기자

김포 대곶면사무소, ‘1사 1경로당 협력’ MOU 체결

내고장 어르신들의 복지와 권리증진을 위해 기업인들이 발벗고 나서 경로당과 맞손을 잡았다. 김포 대곶면사무소(면장 두춘언)는 관내 34개소 경로당 대표와 40개소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사 1경로당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어르신 복지증진과 효행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해온 대곶면의 ‘1사 1경로당 협력’ 사업은 면 전체 마을 복지증진을 목표로 올여름부터 꾸준히 추진해 이날 대곶면 34개소 경로당 및 기업체가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협약식에는 상호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어르신의 복지증진 및 권리향상을 위해 교류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홍기훈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은 “지역별 1~2개의 협약은 다른 지역에도 있지만 마을 전체가 1대1 협약을 체결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축하했다. 홍성돈 대곶면상공인회장은 “내면으로만 생각한 것이 현실이 된 지금 뿌듯하고 행복하다. 앞으로 우리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재능기부, 물품제공,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두춘언 대곶면장은 “이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 마을 어르신들이 더욱더 행복하고 편안한 여가를 즐기셨으면 좋겠다. 따뜻하고 훈훈한 지역공동체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양시정소식지, ‘고양소식’ 5년 연속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고양시 시정 소식지 ‘고양소식’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5년 연속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6일 시에 따르면 고양소식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 30여 개 기관이 후원해 개최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관련 콘테스트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 전자사보 부문에서 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고양소식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과 콘텐츠로 꾸며진 웹진으로 변모해 지난해 100만 건 이상의 페이지뷰를 달성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1993년 2월 창간해 올해 12월까지 총 298호가 발행된 ‘고양소식’은 그동안 인쇄물로만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SNS와 연계한 모바일 겸용 ‘내 손안의 고양소식 웹진’을 출시, ‘월간 고양소식지 e-북’을 선보이고 매일의 다양한 시정소식과 유용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해왔다. 이재필 공보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시민 제일의 소통행정’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104만 고양시민이 공감하는 생생한 시정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