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내년 정부예산에 안성 현안사업 대거 확보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안성)은 6일 내년도 정부예산에 안성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국회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에 서울~세종 고속도로(구리~안성) 본격 공사추진을 위한 국비 2천430억 원을 비롯해 금광·마둔저수지~평택호 수계연결사업 140억 원, 국도 38호선 공도~대덕 도로개설 65억 6천만 원, 안성 도기동산성 토지매입 및 시굴조사 55억 7천만 원, 한경대 교육문화복합관 신축 54억 5천만 원 등 주요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그는 국회에 정부 예산안이 제출된 이후에 추가증액 필요사업을 선정해 예산 증액에 힘쓴 결과, 도기동산성 토지매입(20억)과 38국도 확장사업(10억), 한경대 교육문화복합관 신축사업(40억) 등의 예산을 정부안보다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관련, 성남~구리 구간은 지난해 12월 착공, 안성~성남 구간은 지난 8월 설계를 마친 뒤 올 연말부터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안성 관내 구간의 본격공사 추진을 위해 국비 2천430억 원을 반영시켰다. 내년 3월 이전신축 개원 예정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의료장비 확충과 기숙사 증축비 지원도 확정했다. 의료장비 확충은 올해 타 사업 예산을 전용해 12억 6천500만 원을 지원하고 내년도 예산 13억 원을 확보했으며, 기숙사 증축비도 내년 설계비 1억 원을 확정시켜 19년도 증축비 18억 원이 계속 지원될 예정이다. 삼국시대 목책성인 안성 도기동산성 발굴을 위한 문화재보수정비사업 예산은 기존 정부안보다 20억을 증액시킨 55억 7천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안성 관내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간인 38국도 공도~대덕 구간 확·포장 사업 역시 국회 심의과정에서 10억 원을 증액시킨 65억 6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경대 교육 및 지역문화복합관도 정부안에는 14억 5천만 원만 반영됐으나, 국회 심의단계에서 40억 원을 증액시킨 54억 5천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공사 진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정시킨 금광·마둔저수지~평택호 수계연결사업의 본격 공사추진을 위한 국비 140억 원도 정부안에 포함됐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안성의 현안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광명시,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3위, 1등급 차지

▲ 양기대 광명시장.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市)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3위로 1등급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41위, 3등급에서 수직 상승한 수치로 청령행정을 위한 시의 부단한 노력이 결실을 이뤘다는 평가다. 광명시는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10점 만점 기준에 전국평균 7.72점보다 높은 8.30점을 얻었다. 그동안 시는 청렴행정의 걸림돌이 되는 낡은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인사철 축하 화분 등 선물 안주고 안 받기를 정착시켜 시민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리이원익 청백리상 시상과 청렴인성 교육관 연중 운영, 청렴시책·표어 공모, 청렴식권제·직무관련자 식사 신고제 추진, 상시 청렴학습시스템 등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감사실 주관 공직자 청렴교육 강화, 청탁금지법 온·오프라인 콜센터 운영,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 유도를 위한 부패위험성 진단 실시, 청렴 워크숍 개최,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강력한 시책을 펼쳐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선도적으로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한 결과가 한국장애인인권상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장애인 복지정책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각종 인허가, 공사용역 등 평가대상 기간 동안 민원업무 경험이 있는 시민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감점 적용해 최종 결과를 산출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시골도 13인승 택시 달린다…'블랙' 택시 사업구역도 확대

농어촌이나 산골 주민들은 앞으로 13인승 대형 승합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고급택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 ‘우버 블랙’ 등의 사업구역도 특별시·광역시·도 단위까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이런 내용의 ‘여객자동차 우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군(郡) 지역에서 허용하지 않는 대형승합택시(13인승 이상)의 택시운송사업을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아 허용한다. 현재 군 지역에서는 10인승 미만인 승용대형택시의 영업만 가능하고 대형승합택시는 사업을 할 수 없도록 막혀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어촌·산골 거주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단돈 1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행복택시’ 정책과 함께 군 지역 교통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택시 사업구역 관련 규정에서 ‘고급형 택시운송사업의 사업구역은 특별시·광역시·도 단위로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블랙, 우버블랙 등 고급택시 서비스 사업자가 영업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된다. 현행 규정은 특정지역에서 허가받은 고급택시는 인근 타 도시로 가는 손님을 태울 수 있지만, 손님을 내려준 뒤에는 반드시 해당 지역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 경우 해당 지역으로 가는 손님만 태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타 지역 손님을 내려준 뒤에도 그 지역에 대기하면서 모든 손님을 태울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급택시 서비스는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기존 택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접대·의전용으로 늘어나는 고급택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개정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에몬스가구, 신제품 품평회…이케아 누룰 프리스타일 제품 출시

“더 행복한, 더 편리한 가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에몬스가구는 6일 인천 남동국가산단 내 본사에서 ‘2018년 S/S 시즌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갖고 ‘웰 리브’(Well-Live) 트렌드 콘셉트를 발표했다. 품평회를 통해 에몬스가구는 공간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프리스타일 옷장과, 피톤치드 원목을 활용한 ‘숨’ 시리즈 등 다양한 맞춤형 가구를 선보였다. 프리스타일 옷장은 아이보리·그레이·오크·월넛·카키 등 5가지 컬러의 도어와 함께 980·550·490·400·300·250㎜의 6가지 규격으로 세분화한 구성을 선보인다. 1인 가구 등 소형화된 공간은 물론 대형 평수에 이르기까지 어디든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편백나무를 페인팅이나 왁스코팅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담은 ‘숨’ 시리즈는 원목 그대로를 제품화시켜 피톤치드 발생을 최대화하면서도 스타일과 가성비를 높여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특히 이번에 야심차게 내놓은 에몬스 모션베드는 비접촉식 ‘웰 슬립 바디 센서’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가 잠을 자는 동안 호흡과 심박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해 필요한 수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은 “부동산 대출규제와 이케아 국내 상륙 등 대내외적 어려움을 ‘대중명품’을 추구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힘빠진 현대건설, 선두 내준데 이어 2위자리 마저도 흔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수원 현대건설이 최근 패배가 잦아지면서 1위 자리를 빼앗긴 뒤 2위마저 위협받고 있다. 6일 현재 현대건설은 7승4패, 승점 21로 선두 구미 한국도로공사(승점 23)와 승패는 같으나 승점에서 2점 뒤진 2위에 랭크돼 있다. 1라운드까지 4승1패의 고공행진으로 2위권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선두를 질주했지만, 2라운드부터 3승2패로 주춤하기 시작했다. 1위 탈환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지난 5일 3라운드 첫 경기서 3위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20)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하며 2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지난달 22일 IBK기업은행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내던 현대건설은 26일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당초 현대건설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상대 주포 알레나(34득점)를 막지못한 데다 인삼공사의 그물망 수비를 뚫지 못해 0대3으로 완패했다. 5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는 더욱 아쉬웠다. 4세트까지 1대2로 뒤져있던 현대건설은 극적으로 듀스를 만든 뒤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으나 승부처인 5세트에서 역시 상대 에이스인 메디(57득점)의 공격을 차단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승점 1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근 현대건설은 블로킹 부문 1,3위를 달리고 있는 ‘트윈타워’ 양효진(세트당 0.93개)과 김세영(0.81개)의 위력은 여전하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이 예전만 못하다. 또 수비에서 상대 외국인 공격수에게 번번히 뚫리면서 힘겹게 따라잡아도 손쉽게 세트를 빼앗기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리베로 김연견의 수비가 흔들리고 있으며, 엘리자베스(득점 3위ㆍ274점)가 메디(득점 1위ㆍ343점)나 알레나(득점 2위ㆍ342점) 같은 특급 용병들과의 맞대결에서 밀리고 있는 것도 최근 연패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엘리자베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황연주를 비롯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지만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어 엘리자베스, 황연주 ‘쌍포’의 분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만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세트 부문 1위(세트당 11.56개)를 기록하며 ‘특급 세터’ 반열에 오른 이다영과 센터 양효진, 김세영이 건재한 만큼 언제든 다시 선두로 치고 올라갈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올 시즌 첫 위기를 맞은 현대건설이 ‘시련의 연말’을 극복하고 다시 선두로 도약해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광호기자

SK인천석유화학-연세대-서구청, ‘중학생 멘토링’ 성료

SK인천석유화학이 연세대 국제캠퍼스·인천서구청과 함께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중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째 운영 중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여름방학에는 2박3일간 ‘멘토링 여름캠프’도 함께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인천 서구 소재 6개 중학교 학생 멘티 530여명과 연세대 재학생 멘토 250여명이 참여했다. 각 학교별로 매주 1회 2시간씩 총 20시간 진행된 ‘멘토링 프로그램’은 진로상담과 학습지도, 대학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습에 대한 흥미와 높은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며 참여 학생들과 담당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여름방학 중에 중학생들의 적성 및 소질 개발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멘토링 여름캠프’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과학과 인문학 분야 명사 특강, 과학실험 및 영상제작 실습과 조별 활동을 통한 심화 멘토링 등 체험활동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심을 높였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각자의 인프라 및 역량을 활발히 공유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