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전해철·이재명의 SNS 활용법은? '강점 부각' 주력

차기 경기지사 후보군인 남경필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안산 상록갑)·이재명 성남시장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5일 본보가 세 유력주자의 SNS를 분석한 결과, 이들 모두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 SNS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 지사는 페이스북 대문(커버)에 ‘혁신 도지사 남경필’이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이는 남 지사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저부터 바꾸겠다”며 혁신을 강조한 것과 무관치 않다. 남 지사는 또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라는 문구를 함께 사용, 일자리와 안전, 복지 정책에 대한 관심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남 지사는 현장 일정을 SNS로 생중계, 현직 도지사로서의 강점을 한껏 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블로그에 자신의 이니셜을 딴 KP통신 코너를 개설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보수 통합의 필요성 등 정치적 목소리도 내고 있다. 전 도당위원장의 페이스북에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전해철이 함께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이 문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가치로 문 대통령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이는 전 도당위원장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데다 문 대통령의 ‘복심’인 만큼 경기도 현안을 놓고 청와대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 도당위원장은 인지도를 겨냥,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전해철이 보인다’ 시리즈를 연이어 게시, 노 전 대통령과의 첫 만남과 인권변호사로서 노동자와 소외계층을 변호했던 일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 대문에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이재명은 합니다’를 내세웠다. 이는 지난 대선 당시 이 시장이 강조한 슬로건으로,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캐치프레이즈였던 ‘성남은 합니다’를 발전시킨 것이다. 여기에는 청년배당·무상교복·산후조리 등을 추진한 이 시장의 실천력과 개혁성이 담겨 있다. 그는 또한 최근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것과 관련, 야당을 향해 “퇴행적 사고로 국가와 국민에 해 끼치는 국정방해에 주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페이스북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우일기자

인천도시공사 경력·신입직원 23명 공개 채용

인천도시공사는 경력·신입직원 23명을 공개 채용한다. 경력직 채용 분야는 부동산금융과 문화재 전문 분야로 각 1명씩 2명을 채용하며, 신입직원은 사무 10명·기술(토목·건축·조경·환경) 9명·운영(사무보조) 2명 등 21명이다. 특히 신입직원은 전체 채용 인원(21명)의 52%(11명)를 인천지역 인재로 채용할 계획이다. 공고일 기준 1년 (2017년 12월7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계속 주민등록상 주소가 인천시로 돼 있어야 하며, 그 외 지원자는 전국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경력직원 채용 모집공고는 12월6일부터이며, 12월11일부터 12월18일까지 지원서를 신청 받아 서류전형(12월 22일 발표 예정), 면접시험을 거쳐 1월 중 임용할 예정이다. 신입직원은 12월6일부터 모집 공고해 12월18일부터 12월2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아 필기시험, 인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2월 중 임용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NCS(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직업기초능력 평가와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두 차례의 면접을 거쳐 공사의 미래 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지난달 마무리 된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보강과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동참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경기도, 500개 일자리 만든 ‘일자리 첨병’ 34개社 인증 지원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 34개소를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5일 라마다 호텔에서 경기불황 속에서도 올 한해 500여 개 넘는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도내 중소기업 34개소를 대상으로 ‘2017년도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지난 200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복지향상에 노력한 도내 중소기업을 선정,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제도다. 인증기간은 2년이며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도는 지난 8~9월 올해 하반기 참여 업체를 모집한 결과 44개 지원 업체 중 고용창출, 근로자 복지마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34개 업체를 우수기업으로 선발했다. 이들 기업이 지난 1년 동안 만든 일자리는 총 517개에 달한다. 특히 ㈜로지션은 105명을, ㈜맥스벨은 41명을 신규채용했다. 도는 이들 기업에 고용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와 금리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가 인증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도 제공된다. 김진흥 부지사는 “경기도가 일자리 강국, 일하는 국민을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일자리 우수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께서 애써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에 힘써 달라. 경기도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2017년도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휴메딕스 ▲에스트래픽㈜ ▲㈜한산리니어시스템 ▲㈜세오 ▲㈜서현기술단 ▲㈜포스텍 ▲㈜맥스벨 ▲㈜이미지프레임 ▲㈜고운세상코스메틱 ▲㈜코아드 ▲㈜대협 ▲㈜리트빅 ▲㈜미르철강 ▲㈜사랑과선행 ▲㈜대현환경 ▲㈜오렌지피플 ▲㈜테크랜드 ▲㈜다래월드 ▲델코코 ▲㈜로지션 ▲세진정보통신 ▲㈜파람 ▲대신알루텍㈜ ▲㈜수성공조 ▲㈜엔이에스 ▲이안엔지니어링㈜ ▲헬스투데이㈜ ▲㈜다산씨엔텍 ▲㈜룩소 ▲거성엔지니어링㈜ ▲농업회사법인 정스팜㈜ ▲㈜트리스 ▲㈜긴키테크코리아 ▲㈜라이스클레이 등이다. 정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