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원은 최영 장군을 기념하는 책자 발간을 위해 최영 장군의 업적을 새롭게 조명했다. 5일 고양문화원에 따르면 문화원은 최근 ‘최영 장군 탄신 7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최영 장군 이야기’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물화 ‘무민공 최영 장군의 일생과 문화사적 의미’(정제규 문화재청 전문위원), ‘최영 장군의 전략과 전술’(박제광 건국대 교수), ‘고려 말의 정치적 상황’(박영제 서울대 교수), ‘최영 장군의 문학 고찰’(이연순 이화여대 교수), ‘최영 장군의 민속과 무속’(박전열 중앙대 교수) 등을 주제로 학술회가 진행됐다. 학술회에선 기존 홍성 출생으로 알려진 최영 장군의 출생지가 철원, 고양, 개성일 가능성이 대두됐다. 또한, 처음으로 최영 장군의 전략과 전술에 대한 분석이 진행돼 최영 장군이 엄격한 군율을 수립하고 솔선수범하는 전략가였다는 평가가 조명됐다. 최영 장군이 고려 말 혼란스러운 시대적 상황에서 영토 문제로 요동정벌을 감행한 결단과 언행 기록 등이 재평가됐다. 고양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발표회는 최영 장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최초의 학술 연구 발표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새롭게 정립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그동안 잘못 기록된 내용을 수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문화원은 최영 장군 탄신 700주년을 기념해 최영 장군 기념비 건립, 최영 장군 역사기행, 최영 장군 위령굿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지난 4일 인하대병원을 찾아 ‘행복드림 홈런’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인 ‘행복드림 홈런 캠페인’은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박정권이 홈런을 칠 때마다 선수 본인 50만원, 인하대병원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기금을 적립,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박정권이 16개의 홈런을 기록함에 따라 총 1천600만원의 기금이 전달된다. 4년 연속 참여한 박정권외에 베테랑 이대수, 박정배도 함께 선행에 나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인하대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싸인회를 진행하면서 팬,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2시부터 3시까지 인하대병원 8층에 위치한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아 및 부모들을 위문했다. 박정권은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올 때마다 새롭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 선수들이 팬 여러분들께 사랑을 많이 받는 만큼 주위에 계신 분들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만난 아이들이 야구장에 놀러 올 만큼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광호기자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29)이 선수가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양현종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정규리그서 20승 6패 방어율 3.44로 22년 만에 토종 20승 투수 반열에 오른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2차전 9이닝 완봉승에 이어 5차전 1점 차 세이브에 성공해 팀의 통산 11번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KBO 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동시선정된 그는 이번 수상에 이어 투수부문 골든글러브까지 노리고 있다. 또 신인상은 이정후(넥센)가 받았으며, 재기상 조정훈(롯데), 기량발전상 임기영(KIA), 모범상 신본기(롯데)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선정위원회가 각 구단별 1명씩 뽑은 퓨처스리그 선수상은 이성곤(전 두산), 이원재(NC), 이정훈(KIA), 남윤성(SK), 김인환(한화), 김주현(롯데), 김성한(삼성), 박세진(kt)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현종은 “그 어떤 상보다 뜻깊다. 앞으로 더 겸손하고 예의 바른 선수가 되겠다. 선수들이 먼 길 오셨는데 무사히 돌아가시길 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호기자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도 좋은이웃들 봉사단의 총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춘표 광명시 부시장과 이병주 광명시의회의장, 서영만 야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활동우수자에 대한 유공자표창과 2017년 좋은이웃들 활동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올해 실적을 보면 250여 명의 독거노인가구, 한부모가정, 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을 발굴해 냉장고, 세탁기, 쌀, 전기장판, 가스레인지 등의 물품지원과 민관협력으로 이루어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이마트와 함께하는 희망담은 장바구니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150명의 대상자에게 생활용품이 지원되는 등 풍성한 결실을 거뒀다.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좋은이웃들 봉사자분들의 헌신과 사랑이 광명시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항상 봉사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부시장님, 의장님과 어깨동무하여 광명시의 사회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하안3동 행복하3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최인선)는 지난 2일 시 보건소 앞에서 주민 간 소통을 위한 ‘정(情)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사 나눔 룰렛 돌리기, 빨간 하트핀과 따뜻한 커피 제공, 즉석사진 찍기 등이 진행됐다. 최 위원장은 “주민들이 이웃과 인사하는 것을 처음에는 어색해했는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쑥스러움도 사라지고 인사를 먼저 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며 “작은 행동과 실천으로 지역의 문화에 변화를 가져오는 ‘정(情)나눔 캠페인’을 내년에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하3누리복지협의체는 ‘주민이 주인이 되어 따뜻하고 정(情)이 넘치는 건강한 하안3동 만들기’ 의제로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인사말스티커 부착을 비롯해 지난 3월 하안3동 병아리공원 캠페인과 6월과 9월 구름산 입구에서 2차, 3차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번 4차 캠페인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실이 ‘국외 평생학습 선진사례 분석 연구’를 진행, 노인 평생학습을 위한 ‘실버캠퍼스(가칭)’ 건립을 제안했다. 연구는 노인과 장애인 등 평생학습자에 대한 국외 평생학습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도내 평생학습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국립루이스대학, 하버드대학을 비롯해 영국 제3대학(U3A),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유럽 4개 대학, 캐나다 맥길대학, 호주 시드니대학 등 총 11개 대학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평생학습 사례를 분석했다. 진흥원은 운영체제와 인력을 노인으로 구성한 영국의 제3대학(U3A) 사례에 주목했다. 제3대학은 구성원이 강사, 학생 역할을 함께 하도록 한다. 저렴한 연회비 운영이 가능한 이유다. 또 은퇴자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한 데서 도내 노인대학의 운영방향 및 노인평생학습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김경표 원장은 “고령화 사회가 된 가운데 노인이 사회주체자로서 역할 확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학·석·박사 준비과정 및 취업 연계 직업교육 등 질 높은 노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한 실버캠퍼스(가칭)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의연기자
이천시는 도시관리계획을 전면 재정비하는 계획(안)을 수립해 12월 6일부터 26일까지 20일 동안 주민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공람하는 재정비(안)은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전면 재검토해 국도변에 지정된 완충녹지를 폐지하고, 경관지구ㆍ특정용도제한지구를 해제하는 등 그동안 도시계획으로 인해 제한을 받고 있었던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것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등 개발여건이 변화된 지역의 개발 가용지 확보 및 체계적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도시관리계획(재정비)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도시여건 변화에 발맞추어 도시계획을 정비하는 법정 계획으로, 이천시는 도시계획시설ㆍ용도지구ㆍ비도시지역의 용도지역 변경 등을 우선 추진해 주민불편 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도시기본계획의 승인이 필요한 주거ㆍ상업ㆍ공업지역의 지정은 금회 재정비(안)에 포함되지 않으며, 2030년 이천 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된 후 별도 입안할 계획이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 ▲농업진흥지역?보전산지 해제지의 용도지역 변경 (5.11㎢) ▲비도시지역 개발완료지 및 여건 변화 지역의 용도지역 변경 (3.66㎢) ▲ 취락지구 신설 (58개소) 및 확장(15개소) ▲중복규제 및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경관지구?특정용도제한지구의 폐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완충녹지(57만㎡), 교통광장(4개소)의 폐지 ▲기타 불합리한 도시계획시설 조정 및 주민 편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신설 등을 담고 있다. 도시관리계획(안)의 열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이천시청 도시과에 방문하여 비치된 관계도서를 열람 및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을 경우 공람 기간 내에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천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관련기관 협의, 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내 결정할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
가평군보건소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가평읍 5일 시장에서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책을 제공하고 감염자에 대한 편견 및 차별해소 등 사회적 인식을 변화를 위해 실시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AIDS ZERO’라는 슬로건을 담은 홍보물 배부하고 가두활동 등을 가졌다. 특히 최근 부산 에이즈 감염여성 성매매 등 사건보도 후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에이즈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 에이즈는 대부분 성접촉과 주사기 공동사용, 수혈 등으로 감염됨에 따라 식사하기, 악수, 목욕, 포옹 등 일상생활의 가벼운 피부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꾸준하게 치료하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박정연 소장은 “2016년 기준 전체 신규 에이즈 감염환자는 1천199명으로 하루 평균 3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건전한 성생활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고 익명으로 무료검사를 통해 에이즈 예방과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동대학교는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각 캠퍼스별 특성에 맞는 심리상담 교육과정을 운영, 미술심리상담사(2급) 16명과 심리상담사(2급) 3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진로역량 강화와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진행한 이번 과정은 관광ㆍ국제분야의 고성 글로벌캠퍼스에서 ‘건강한 자아를 갖춘 미술심리상담사 되기’, 도시기반 인재를 육성하는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심리상담을 통한 감성자아 향상’이란 주제로 2개월간 운영됐으며 의료보건 특성의 원주 메디컬캠퍼스는 1개월간 ‘성숙한 의료보건인이 되는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은 미술을 통한 심리상태 진단을 배운 후 국제화와 관광산업에서 세계공통어 미술을 통한 소통과 상담 기술을 습득했다. 메디컬캠퍼스는 학생들이 의료인으로서 지녀야 할 상담기술과 자기계발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으며 메트로폴캠퍼스는 4차산업의 무인화나 로봇시대에 직면한 인간 내면을 치유하는 데 초점을 맞춰 과정을 편성했다. 경동대 학생상담센터 권세경 교수는 “심리상담 자격증 취득보다 인간의 이해가 더 중요하다”며 “학문단위별로 특화된 캠퍼스 특성에 부합하는 진로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천시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축제 관계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이천쌀문화축제 평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가 ‘오! 행복한 밥상~♪ 쌀 맛 나는 세상~♬’의 주제에 맞게 마당별 흥겨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신규 콘텐츠 강화 등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 대한민국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로 위상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금년도 축제 결과 분석을 수행한 한국관광대학교 이황 교수는 “축제의 전반적인 만족도와 성과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향상되었고, 전국의 문화 관광축제 만족도 평균보다 높았다”며 “축제의 방문객은 외국인 7천여 명을 포함한 41만2천여 명으로 집계되었고, 이천 햅쌀을 비롯한 농·특산물 등 현장 판매액 14억 원을 포함한 직접 경제효과도 244억 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병돈 시장은 “올해 이천쌀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시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사회단체,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이천쌀문화축제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천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보완하여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도 축제 일정은 10월 17~21일 5일간 개최하기로 했으며, 평가회 마지막에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한 유공시민과 단체, 공무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