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사람과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20대 기간제 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박영기 판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기간제 교사 A씨(29)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께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즉석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씨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을 제공받아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후 지난 5월 21일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B씨를 만나 20만원에 주사기 안에 담긴 필로폰 약 0.23g을 매수한 혐의도 있다. 박 판사는 A씨가 과거 유사한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을 들어 엄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으로 인해 사회에 끼치는 폐해가 심각해 엄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 이후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고 있으며 직장 동료와 주변 지인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희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순환골재와 재활용제품 활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5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두 기관은 16일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리는 ‘2017 순환골재·재활용제품 우수활용 사례 발표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순환골재는 건설 폐기물을 물리적 또는 화학적 처리과정 등을 거쳐 품질 기준에 맞게 재활용한 골재를 말한다. 도로공사(1㎞ 이상 신설·확장), 산업단지조성(15만㎡ 이상), 택지개발사업(30만㎡ 이상), 물류단지, 노상·노외주차장, 매립시설의 복토용,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는 건설공사 등에서는 순환골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SL공사는 수도권 제2매립장 매립작업과 부대공사에서 순환골재 21만6천145㎥를 활용해 천연골재를 사용할 때보다 45억 원 가까이 예산을 절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2구간 및 주차장 공사가 순환골재 등의 의무 사용 공사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순환골재 5만5천904㎥와 순환아스콘 6만5천349t을 사용해 예산 약 14억 원을 절감했다. 한편, 환경부와 국토부는 이날 우수활용 사례 발표 이후에는 ‘건설 폐기물의 자원화 촉진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연다. 김준구·양광범기자
15일 오전 9시께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 앞에서 2.5t 고소작업차(일명 스카이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고소작업차 크레인에 매달린 바구니를 타고 약 10m 높이에서 작업하던 A씨(60)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또 바구니에 함께 타고 있던 B씨(64)는 팔 골절상을 입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이들은 5층짜리 신축 빌라 외벽의 도색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고소작업차의 지지대가 무게 중심을 잃고 기울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준구기자
우완 강속구 투수인 장현식(22·NC 다이노스)과 야부타 가즈키(25·히로시마 도요카프)가 1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개막전인 운명의 한ㆍ일전에서 선발로 격돌한다. 선동열(54)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과 이나바 아쓰노리(45)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장현식과 야부타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빠른 볼의 위력으로는 장현식과 야부타 모두 팀 내 최강을 자랑하는 선발 투수여서 개막전부터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장현식은 정규시즌 31경기에서 9승9패, 134⅓이닝 평균자책점 5.29를 거둔 우완정통파 투수다. 정규시즌에는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선동열 감독은 “장현식이 한국의 페넌트레이스부터 큰 경기까지 자기 볼을 충분히 던졌다. 잠재력이 굉장히 좋은 투수다. 도쿄돔은 첫 경험이지만, 가지고 있는 것만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일본의 기동력을 대비하다 보니 슬라이드 스텝이 좋은 장현식을 선택하게됐다. 컨디션도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이에 맞설 야부타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15승3패, 3홀드, 평균자책점 2.58을 거뒀다. 이나바 일본 감독은 “히로시마에서 올해 승리가 많았다. 강한 스트레이트(직구)를 던진다. 한국 타자가 스트레이트 계통에 강하다는 정보를 취득했지만, 자기 피칭을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출범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은 한국, 일본, 대만 3개 나라의 만 24세 이하, 프로 3년 차 이하 선수들이 격돌하는 국제대회로 4년 마다 열린다. 한국은 일본과의 첫 경기에 이어 17일엔 대만과 2차전을 치른다. 훙이중 대만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에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는 좌완 천관위(27)를 예고했다. 훙 감독은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천관위를 한국전 선발로 결정했다. 국제 경험이 많은 선수다. 한국을 앞에 두고 제대로 싸워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회 결승전은 19일 오후 6시에 열린다.연합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5일 노후 열사용시설에 대한 개체 표준모델을 제시했다. 노후 열사용시설 개체 표준모델은 노후 난방배관 교체 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자체 개발한 난연경질우레탄 보온재와 기존 세대용 계량기를 난방·급탕 스마트미터 계량기로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이번에 제시한 모델은 세대용 스마트미터 계량기를 기존 수검침 방식을 원격검침방식으로 개선했다. 또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관리용 컴퓨터, 모바일 앱을 활용, 세대의 난방·급탕 사용량, 공급 및 회수온도는 물론 계량기 고장과 이상 작동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모델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협약에 대응하고 고객의 난방품질 향상과 난방비 절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열사용시설의 관리도 한층 편리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체에 기술 특허 공유 등을 통한 대량 생산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 이번 모델이 모든 공동주택에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 단체들이 힘을 모아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방안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15일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경기북부지역 13개 단체가 참여한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단체협의회(이하 중단협)’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중단협은 앞으로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단체 간 긴밀히 협력해 각종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과 관련된 중요 이슈에 대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공동 대응해 한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역량 강화, 최저임금 인상 및 근무시간 단축 등 현안 과제와 중소기업계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 중심의 일자리 정책과 일자리 사업 과제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북부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도 구성해 이날 참여한 중단협 단체장들이 위원회 위원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중단협 단체장들은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중소기업 중심의 좋은 일자리창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단체가 앞장서서 중소기업 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과 실효성 있는 일자리 발굴을 위한 사업에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김세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회장은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지역 중소기업계를 대변하는 새로운 구심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하나투어의 판매 대리점 대표가 고객 1천여 명의 여행경비를 빼돌린(본보 15일자 6면) 가운데 판매 대리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하나투어 판매 대리점 대표 A씨(35)를 체포,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산과 파주 등지에서 하나투어 판매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950여 명의 여행 경비를 본인이나 대리점 등의 계좌로 입금받아 본사에 송금하지 않고 1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검거에 나서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안산 은신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상품을 할인 판매하다가 이 같은 사태로 이어진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하나투어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A씨의 계좌나 대리점으로 입금한 사실만 확인되면 전액 환불해 주거나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라며 “현재 A씨를 고발 조치한 상태로, 회사 법조팀이 추후 법적 대응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리점이 자체적으로 고객들의 여행경비를 입금받아 본사로 송금하는 방식 때문에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고객들이 대리점을 통하더라도 애초에 본사 계좌로 여행경비를 입금할 수 있게 시스템을 전면 개선, 유사 피해를 막겠다”고 덧붙였다. 김요섭ㆍ김상현기자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축구대표팀 태극전사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뜨거운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국내 K리거를 중심으로 동아시안컵에 참가한 뒤 내년 3월 평가전 때 유럽파를 망라한 최정예 멤버로 다시 모인다. 이번 11월 두 차례 A매치에서 신태용호는 사실상 월드컵 ‘예비 멤버’를 가동했다고 과언이다.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2-1 승)와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1-1 무)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낙점을 받은 선수는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도 뛸 가능성이 크다. 남아있는 변수는 부상으로 허벅지 부상으로 이번에 소집되지 않은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중앙수비수 김민재(전북)의 복귀다. 황희찬이 가세하면 대표팀 공격라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손흥민(토트넘)이 투톱의 한 축을 맡아 파트너를 바꿔가며 이근호(강원), 이정협(부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호흡을 맞췄던 만큼 황희찬 합류 시 신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사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전반 이근호, 후반 이정협과 투톱을 맡아 혼자 두 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신태용호 출항 후 첫 승리를 견인했다. 이근호도 손흥민의 공간을 만드는 파워 넘치는 활약으로 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손흥민을 최전방에서 활용하려면 황희찬과 이근호, 이정협 등이 공격 쌍두마차의 한 자리를 경쟁해야 할 전망이다. 수비라인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통해 안정감 있는 수비 능력을 보여줬던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대표팀 합류가 최대 변수다. 김민재는 지난달 중순 왼쪽 무릎 연골판 수술을 받고 재활 중으로, 내년 3월 평가전 복귀가 점쳐진다. 이번 평가전 때 중앙 수비에서 장현수(FC도쿄)와 권경원(톈진)이 안정감을 보인 반면, 김영권(광저우)은 불안함을 노출해 김민재 합류에 따른 수비 라인 변화가 예상된다. 또 왼쪽 풀백에서는 김진수(전북)와 김민우(수원)가 주전 경쟁을 벌이고,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콜롬비아전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꽁꽁 묶은 고요한(서울)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호흡을 맞췄다. 세르비아전에서 슈퍼세이브를 보여준 골키퍼 조현우(대구)도 주전 김승규(빗셀 고베)에게 도전장을 낸 상태다. 그러나 좌우 날개에선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이 무난한 활약을 펼쳐 대표팀의 ‘베스트 11’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 제3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메이저리그서 타격·홈런상을 수상한 비마이카의 김억만씨.조태형기자 “현역서 은퇴한 이후 놓았던 야구, 이제는 즐기며 합니다.” 제3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메이저리그서 강타자로 이름을 날린 김억만(41ㆍ비마이카)씨. 타격(0.667)과 홈런(2개) 부문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수상한 그는 사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투수 출신이다. 김씨는 허리와 팔 부상 등으로 프로 선수생활을 5년 만에 접은 뒤, 한동안 글러브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아쉬움 탓에 야구를 원망도 했지만 결국 그는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직업 선수가 아닌 동호인으로 뛰게 됐지만 오히려 즐기면서 운동을 하다보니 야구의 매력에 다시 푹 빠졌다. 김씨는 타자로서 개인 2관왕에 오른것보다 팀이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올해만 3번째 준우승에 그쳤다”며 “예상과 달리 결승전서 ‘수사랑’에게 화력 대결에서 밀려 진 것이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김씨는 “11일 리로드와의 준결승에서 1회와 3회 연타석 투런포를 쏘아올렸을 때가 제일 짜릿했다”고 밝힌 뒤 “사회인야구서는 규정 때문에 투수로는 못뛰지만 타자로 뛰게 되면서 타격에 눈을 뜨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올해 새로 창단한 우리팀은 투수력이 약해 공격적인 팀컬러를 갖고 있다”면서 “멤버들과 즐겁게 야구를 해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준우승팀이 아닌 1위 자리에 꼭 서보고 싶다”고 다짐했다.김광호기자
▲ 제3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마이너리그서 다승·감투상을 수상한 루디타이거즈의 김진일씨.조태형기자 “다승왕에 오른 것보다 우승한 것이 제일 기쁩니다.” 루디타이거즈의 에이스 김진일(45)씨는 제3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마이너리그서 혼자 무려 4승을 거뒀다. 팀의 이번 대회 5승 중 4승을 책임진 그는 다승상과 함께 감투상을 받았다. ‘에이포스’와의 결승전서도 5이닝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수원컵 첫 우승을 이끌었지만 그는 먼저 팀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김씨는 “2회전 베텍플레이어즈와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했는데 2회에만 6실점해 팀을 탈락 위기에 빠지게 했다”며 “다행히도 동료 타자들이 3회와 4회 많은 점수를 뽑아줘 8대7로 힘겹게 이길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졌다면 고개를 들지 못할뻔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김씨는 이날 이후 호투를 이어가 동료들에게 빚을 갚았다. 야구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전국대회 결승전에 선발등판해 부담감을 느낄법도 했지만 에이포스 강타선을 상대로 눈부신 역투를 선보이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투수의 매력에 대해 “야구가 투수놀음이라고 하지 않나.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체력은 떨어지지만 경기운영 능력과 요령을 깨달은 이후 힘을 빼고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치열한 수싸움이 흥미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운동도 많이 해봤지만 야구경기는 ‘희노애락’이 담겨있고, 지는 경기에서도 배울 것이 많은 스포츠”라며 “앞으로 두 아들과 사회인 야구서 함께 뛰며 다치지 않고 즐기는게 꿈”이라고 덧붙였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