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5회 고양지식포럼’을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정연구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정부, 산업, 학계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고양시의 도전과 기회창출에 대해 논의하는 산업정책 토론회다. 이날 포럼은 ‘꿈꾸는 미래도시, 변화하는 고양시’를 주제로 실시,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개진될 예정이다. 특히 포럼에서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고양청년스마트타운, IoT 융ㆍ복합 실증단지, 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등 시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들에 대한 다양한 추진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럼에서는 성균관대 김도년 교수와 경희대 이경전 교수의 기조 강연과 에너지팩토리 심정현 대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명배 수석연구원, 한국항공대 박종서 교수의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 시티 관련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지식포럼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고양=김상현기자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용)와 화성 시민단체는 최근 국방부 민원실을 찾아 국방부 장관 면담 요청서를 제출하며 수원군공항의 화성 이전 시도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국방부 민원실로 항의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 금속노조 현자지부 남양연구소위원회, 화성 참여자치 시민연대 등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백혜련 국회의원의 수원 군공항이전 실무위원회와 공론화 추진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이전불가를 뒷받침하는 여러 요건을 전달코자 국방부 장관과 군공항이전사업단장과의 면담을 공식으로 제기했다.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은 “탄핵으로 파면된 박근혜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문제는 비적법적 절차로 이뤄진 전 정권의 최대 실책 중 하나”라며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는 적폐청산의 관점에서 원점 재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는 지난 13일 조선호텔에서 민간투자가, 지역개발전문가, 신탁ㆍ증권사, 디벨로퍼, 리조트업계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동굴 및 부대시설 운영ㆍ관리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선정된 광명동굴 및 부대시설의 운영·관리를 자본력과 경영관리 능력이 있는 민간사업자 운영을 통해 광명동굴의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광명도시공사 김일근 사장은 “최근에는 광명동굴이 대한민국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등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향후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광명동굴의 지리적 교통여건의 장점과 광명시 전역의 향후 잠재적인 개발수요를 설명하고 광명동굴 및 부대시설 운영ㆍ관리 사업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다. 민간사업자의 출자 및 참여방안은 광명도시공사가 50.36%의 지분 참여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한편, 나머지 지분(49.64%)은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오는 2047년까지 최대 30년간 광명동굴 운영ㆍ관리 사업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는 광명시에서 독자적으로 투자·개발한 광명동굴의 운영에 민간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시킨 타 지자체에서는 전례가 없는 미래 지향적인 프로젝트다”며 “광명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 참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이미 시가 투자한 고정자산비용을 회수하고 출자지분별로 사업이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이점 등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공모일정은 이날 사업설명회를 마친 후 14~16일까지 자료열람 및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질의응답(11.20.~11.24.), 사용료 제시 및 사업신청보증금 납부(12.24.~12.29.)를 거쳐 다음달 29일 사업신청서를 받는다. 이후 사업신청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 및 협약 체결 후 2018년 상반기 중 특수목적법인(SPC) 업무가 개시된다. 광명=김용주기자
용인시는 동백지구 내 친수공간을 늘리기 위해 동백호수공원으로 흐르는 9개 실개울을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비에선 기존 실개울의 이용형태나 주변의 용도 등을 고려해 동백도서관과 동백역 일대 1천55m 구간은 식생 위주의 자연형으로, 백현마을(2단지, 7단지, 9단지) 아파트 일대 611m 구간은 인공형으로 조성했다. 폭이 좁은 자연형 실개울 구간엔 땅을 파고 차수매트를 깐 뒤 자갈을 덮었고, 폭이 넓은 인공형 실개울 구간엔 기존에 조성된 실개울에 맞춰 개울 바닥에 콘크리트와 자갈로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실개울을 따라 다양한 식물을 가꿔 도시미관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나머지 실개울들도 계속 개선해 동백지구 전역에 아름다운 친수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14일 ‘생방송 투데이’와 ‘본격연예 한밤’이 결방된다.
경기도 중소기업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장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2017년 경기도 중소기업 이업종 융합 프라자’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김영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경제단체 유관기관장 및 경기지역 500여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소기업 간 정보교류뿐만 아니라 화장품, 빵, 건강식품 등 다양한 업종의 도내 25개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일자리 채용 박람회도 함께 열려 구직자가 부스를 찾아 즉석에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됐다. IBK기업은행 수출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경기도 일자리재단 일하는 청년시리즈 설명회 등도 열려 중소기업 정보교류와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초청강연, 우수교류회 및 우수회원 표창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정보교류 및 화합 한마당이 됐다. 남 지사는 특강을 통해 ‘연정정신’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여러분이 애국자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인들을 독려했다.기념식에는 그동안 경기지역 이업종 융합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단위 우수 교류회 4개와 62명의 우수 회원에 대한 표창 전달식이 이어졌다. 또 집행부 임원들의 애장품으로 불우이웃돕기 자선 경매를 진행, 수익금 전액을 도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한다. 이업종 융합 교류는 업종이 서로 다른 기업들이 교류 그룹을 결성, 각 사가 가진 사업 경험과 기술 노하우 등을 상호 교환하는 등 기술 융합에 의한 공동사업 개발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중소기업 간의 교류활동이다. 도에는 지난 1994년 연합회가 창립돼 현재 34개 교류회 800개 중소기업 CEO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지역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은 “지지부진한 경기회복과 악화하는 청년실업, 대외 환경까지 좋지 않아 도내 중소기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은다면 건강한 경제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수원시가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춰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한 긴급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수원시는 시험 당일 입실시간을 놓친 긴급한 수험생을 위해 ‘수험생 비상수송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경찰 모터사이클 3대, 순찰차 7대, 택시 43대를 시험장 주변, 버스터미널, 수원역환승센터 등 주요 지점에 배치해 수험생의 정시 입실을 돕는다. 또 시내 주요 교차로와 교통 혼잡지역, 22개 시험장 주변에는 택시 모범운전자, 공무원 등 교통정리·안내요원 234명을 배치한다.오전 6시부터 수험생 입실이 완료되는 8시10분까지 시내 주요 지점에서 차량 통행을 가로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 지도단속과 견인조치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험 전후 시간대 교통 편의를 위해 시험 당일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택시부제도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아울러 시는 수능 당일 하루 동안 각종 교통대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험생 교통지원 종합통제반’을 운영하며,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차량과 인력이 투입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하루 수험생 교통대책과 관련해 긴급상황 발생 시 종합통제반(031-228-2296·2297·3293)으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시험 당일 다소 불편하더라도 자가용 운행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원시에서는 시 소재 22개 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1만 5천674명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치러진다. 유병돈기자
경찰이 수능 당일 수험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14일 경기남ㆍ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경찰관 1천457명과 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 1천146명을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하기로 했다.특히 시험장 주변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 집중 배치해 대중교통이나 수험생 탑승차량에 우선 통행권을 주는 등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 사이에는 잡상인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 원거리 우회를 유도한다. 또 주요 지하철역과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161곳을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 수험생 탑승 우선권을 부여하는 한편 수험생 탑승 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는 수험생 입실 완료 후 조사키로 했다.아울러 불가피하게 시험장 도착이 늦거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112 신고를 하면 가장 근접한 순찰차나 싸이카가 신속하게 출동, 안전하게 시험장까지 수송하는 등 최대한 수험생을 지원한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인은 수험생을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주변 200m 이내는 일체의 주·정차가 금지되는 만큼 미리 하차해 도보로 입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호준ㆍ조철오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지방공기업의 경영원칙에 지역 실정과 부합하는 일자리 창출을 명시하는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방공기업이 그 역할을 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현재 지방공기업의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기여도에 대한 행정안전부 평가에서는 비정규직 감소유도, 육아휴직 등만을 고려하고 있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평가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개정안은 경영원칙에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명시함으로써 지방공기업을 통한 고용창출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풀어내야 할 최대 현안으로 제도적 뒷받침이 꼭 필요하다”며 “지방공기업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우일기자
바다 오염을 유발하고 도주한 선박을 찾아내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 천안시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기름 감식·분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국제적인 유지문(Oil Fingerprint) 감식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해양경찰의 기름 감식·분석 수준을 검증하기 위해 열렸다. 유지문 감식은 수천 종의 화학물질로 구성된 기름이 원유의 산지 및 생성조건에 따라 조성을 달리하는 것이 사람의 지문과 비슷하다는 데서 유래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해양경찰은 유럽 등 선진국의 유지문 감식·분석 최신기법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에 적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올해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고 도주한 선박을 유지문 기법을 활용해 적발한 4건의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해경청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선박에서 선저폐수 등 기름을 바다에 무단 배출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며 “기름에 대한 분석 정확도를 높여 무단 배출하는 선박을 100% 적발할 수 있도록 감식·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현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