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ㆍ동인천중, kt wizㆍSK 와이번스 드림야구 16강 안착

▲ 제1회 kt wiz.SK 오아빈스 드림야구대회 수원북중과 동인천중이 제1회 kt wizㆍSK 와이번스 드림야구대회에서 나란히 대승을 거두고 16강전에 안착했다. 수원북중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예선전에서 구리 인창중을 상대로 맹타를 퍼부어 11대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안착해 우승후보의 기량을 과시했다. 수원북중은 14일 성남 성일중과 16강서 맞붙는다. 또 동인천중은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1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신일중을 8대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 부전승을 거둔 안양 평촌중과 14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8강행을 다투게 됐다. 한편, 인천 동산중은 남양주 연세중을 7대0으로 꺾었고, 상인천중과 성남 매송중은 각각 ‘동향’의 인천 재능중과 성남 대원중을 5대3, 15대2로 제치고 16강에 올라 8강행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시흥 소래중과 의정부 경민중은 각각 동두천 신흥중, 평택 청담중을 6대1, 13대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동행했으며, 부천중과 양평 개군중도 용인 송전중, 수원 매향중을 10대3, 11대10으로 눌러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 이천 모가중은 파주 금릉중을 11대4로 가볍게 꺾고 16강에 나섰으며, 성남 성일중과 인천 신흥중도 각각 고양 원당중, 여주 여강중을 3대2, 9대5로 누르고 2회전에 함께 올랐다.황선학기자

한국당, 당 주도권 놓고 '내홍' 전망

자유한국당의 내홍이 내달 원내대표 선출이 분수령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 전까지 당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당내 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표와 옛 친박(친 박근혜)계의 정면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복당파는 홍 대표를, 복당파에 곱지 못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의원들은 ‘비홍’(비 홍준표) 연대를 통해 맞대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12일 한국당에 따르면 옛 친박 의원들이 요구한 의원총회를 13일 오후에 개최할 계획이다. 의총에서는 복당파 의원들과 홍 대표에 대한 옛 친박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맞서 홍 대표 측이 반격에 나설 경우 양측간 충돌도 배제할 수 없다. 홍 대표는 옛 친박 의원들을 ‘잔박’(잔류 친박)으로 평가절하 하며 ‘해볼 테면 해 보라’는 강경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일부 잔박들이 당대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용서 할수 없는 패악이다. 박근혜 청와대를 믿고 패악부리던 시대는 이미 지나 갔는데 무얼 믿고 철부지 행동을 숨어서 하고 있는지 어처구니 없다”면서 “박근혜만 보고 가는 해바라기 정치를 계속한다면 국민과 당원들이 잔박들을 심판을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 현재 복당파는 대선 직전과 이달 9일 두 차례에 걸쳐 복귀한 김무성 의원 등 22명에 이른다. 이들이 홍 대표와 손을 잡을 경우, 홍 대표의 당 운영방식에 불만을 가진 의원들이 옛 친박 의원들과 ‘비홍 연대’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들의 대결은 12월 중순께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홍 대표 측에서는 이주영 의원(5선)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옛 친박계에서는 홍문종 의원(4선, 의정부을) 등이 뛰고 있다. 복당파 김성태 의원(3선) 등도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어느 쪽에서 새 원내대표를 배출하느냐에 따라 옛 친박 핵심 서청원(화성갑)·최경환 의원의 제명 여부가 다시 이슈로 부각될 지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각 당협에 대한 당무 감사, 6월 지방선거에서 전략공천의 범위와 대상 등을 놓고도 양측간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포천, 국립수목원 라오스 농림연구원과 ‘라오스 식물목록집’ 공동 발간

포천 국립수목원은 라오스 농림연구원과 함께 ‘라오스 식물목록집’을 발간하고, 라오스 비엔티안(Vientiane)에서 협력사업 성과를 기념하는 발간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젖줄로 불리는 메콩강이 흐르는 곳으로 중국, 미얀마,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나라다. 라오스의 식물상은 아시아에서도 알려진 바가 많지 않은 지역 가운데 한곳으로 그동안 라오스에 이용할 수 있는 표본이 극히 적어 이번 목록집 발간은 라오스 식물분류 연구의 첫걸음으로 의미가 크다. 책은 404쪽 분량 한 권으로 라오스 식물 5천206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영어와 라오스 언어, 컬러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수목원과 라오스 농림연구원은 식물목록집 발간을 위해 2016년 업무협약(MOU)을 맺고 2년 동안 예산을 각각 절반씩 부담해 공동 작업을 벌였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8년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를 설립해 열대식물에 대한 연구 기반을 만들고 열대식물자원의 가치에 관심을 두고 식물원 차원에서 국제적인 보전,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남아를 중심으로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 중요한 열대식물자원의 현지 외 보전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유미 원장은 “이번 식물목록집의 발간으로 라오스 자생식물의 보전과 분류학적 연구의 발판을 마련하고 동남아시아 열대식물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제3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폐막

위동항운유한공사, 제6차 한국청소년 중국문화탐방

위동항운유한공사는 지난 9일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6차 한국청소년 중국문화탐방’ 출정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위동항운에 따르면 이번 문화탐방은 소외계층 청소년 38명과 인솔자 6명 등 총 44명이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문화탐방단은 위동항운 카페리를 타고 중국 산둥성의 장보고 유적지, 청일전쟁 당시 군함인 정원함과 칭다오 박물관을 비롯해 역사테마파크인 화하성 등 중국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간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은 출정식에서 “중국 산둥성은 일찍부터 우리 민족이 왕성하게 활동했던 지역”이며 “위동항운은 한·중수교전인 1990년에 인천과 산둥성 웨이하이시간 카페리항로를 개설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양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이번 문화탐방 교류행사를 통해 중국을 이해하고 많은 것을 배워서 향후 양국의 건강한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뒤 준비한 의류와 여행용품 등을 전달했다. 위동항운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과 공동으로 기초생활수급가정,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위탁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위동항운은 지난 2011년 최장현 사장 취임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를 강조하는 경영방침 아래 청소년 문화탐방 행사를 비롯해 사내 매칭그랜트 방식 모금활동, 사내 동호회를 통한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수원시 복지서비스 만족도, 지난해보다 높아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수원시 ‘공공·민간복지기관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8~10월 261가구를 대상으로 한 ‘수원시 민관협력 사례관리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를 측정한 8개 항목 모두 전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례관리 내용과 서비스 만족도’는 4.46으로 전년(4.14)보다 0.32점, ‘담당자 전문성 만족도’는 4.56으로 전년(4.21)보다 0.35점, ‘적절한 시기에 복지서비스 안내’는 4.43점으로 전년(4.16)보다 0.27점 올랐다. 문항별 만족도(괄호 안은 전년도 수치)를 보면 ‘담당자가 사례관리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는가?’ 4.46점(4.36), ‘담당자가 본인을 존중하면서 사례관리를 했는가?’ 4.66점(4.31), ‘담당자가 본인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해 서비스를 제공했는가?’ 4.42점(4.03), ‘서비스를 받고 전반적으로 욕구가 해결됐는가?’ 4.33점(3.92), ‘요청한 부분을 담당자가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려고 노력했는가?’ 4.52점(4.26점)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원시 공공·민간 복지기관이 돌보고 있는 수원시 저소득층 가구원 871가구(사례 관리 종결 가구 포함) 중 설문에 응한 261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는 남성 46.7%, 여성 56.3%였고, 연령대는 60대 23.4%, 50대 21.8%, 70대 18.4%, 40대 16.1%, 80대 이상 10%, 30대 8.8%였다. 가구 유형은 ‘한부모가구’가 24.1%로 가장 많았고, ‘독거노인 가구’ 23.7%, ‘청장년 1인 가구’ 19.3%, ‘부모(성인) 자녀 동반 가구’ 8%, ‘부부 중심 가구’ 5.6%, ‘장애인 가구’ 5.2%였다. 생활보장 형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가 40.2%, ‘일반 가구’ 28.5%, ‘차상위 가구’가 23.7%였다. 이호준기자

남경필 지사 “준공영제 통해 버스 사고 줄이는 것이 도지사 책무”

남경필 경기지사가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추진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남 지사는 지난 10일 열린 도의회 제324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일괄답변에서 “며칠 전 김포시에서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사고 원인은 버스운전자의 졸음으로 조사됐다. 버스운전자는 전날 17시간 근무한 뒤 바로 다음 달 새벽부터 근무하다 사고를 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면서 “언제나 우리 가족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그러나 일어나지 말아야 할 참사를 준공영제를 통해 줄이는 것이 도지사의 책무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또 내년 본예산에 편성된 준공영제 예산 540억 원을 유보해야 한다는 천영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산2)의 도정질문에 대해 “22개 시ㆍ군이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할 경우 연간 54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성남, 고양시까지 참여하면 887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계된다”며 “버스준공영제는 정치적 사안이 아니다. 성남, 고양시도 주민을 위한다면 응당 함께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수도권교통관리청으로의 업무 이관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권역과 행정권역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광역교통 문제는 광역교통청이 해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토부가 광역교통청 운영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수도권내 광역시ㆍ도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광역교통청이 담당하는 것으로 국토부와 협의해 나가겠다. 광역교통청이 광역버스 운영을 담당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재원분담 등 구체적인 이관내용 및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천영미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버스준공영제 시행은 시범사업의 형태로 한 번 해보고 그만둘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내년 본예산에 편성된 540억 원은 잠시 유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또 “내년 지방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갑자기 내년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하는 이유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통합환승할인제도도 시작에선 600억 원 수준이었다가 지금은 2천100억에서 2천500억 원 수준으로 상승한 만큼 준공영제 예산 추계를 더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준상기자

인천항만공사, 신입사원 채용시 지역졸업자 배재논란

인천지역 공기업인 인천항만공사(IPA)가 신입 직원 채용에서 되려 인천에 있는 학교 졸업자를 배제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12일 논평을 통해 “IPA는 신입 직원 채용 시 필기 전형에서 ‘비수도권 지역인재’에 가점을 주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인천에 있는 학교 졸업생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혁신도시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채용 비율의 30%를 지역인재로 뽑게 했지만 항만공사는 이전 공공기관이 아닌데도 이러한 규정을 뒀다”며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립 구도만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IPA가 최근 낸 ‘2017년도 하반기 정규직 신입 직원 채용 공고에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 소재 최종학력자(비수도권 지역인재)를 우대한다는 가점 기준이 있다. 공사 측은 사무·기술직(7급) 총 19명을 뽑을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지방대학과 지역균형 인재육성에 관한 법률에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 300명 이상인 기업은 신규 채용 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을 따랐다”며 “경실련이 주장하는 혁신도시법이 아닌 지역균형법에 따라 가점 기준을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허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