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정보고등학교, 취업명품학교로 거듭나며 눈길

오산정보고등학교(교장 김민섭)가 다양하고 실질적인 취업프로그램을 운영, ‘취업명품학교’로 거듭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는 7일 한국세무사협회와 ‘산학협약과 취업활성화를 위한 세무사무소ㆍ세무법인 취업설명회’를 열며, 세무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기회를 가졌다. 최근 오산시고용복지센터와 함께 ‘취업역량제고를 위한 취업프로그램’ 및 ‘취업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취업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정기 상담 및 자기소개서와 면접 컨설팅 등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업과 연계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 62명을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과 연계, 아카이브 박물관 견학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면담 등을 실시했다. ㈜제이솔루션, ㈜한양세미텍, ㈜제우스, ㈜경성, ㈜아보FNC, ㈜세르파물류 등 기업체 인사부장의 도움으로 학생들에게 실전 모의면접을 제공했다. 이밖에 ‘Dream Hi 진로탐색의 날’을 통해 500여 명의 학생을 IBK기업은행(오산지점), 오산상공회의소, 오산농협(수청점), 오산시청 등으로 보내 직업 체험의 기회도 얻었다. 서영란 교감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1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취업캠프도 실시할 예정이다”며 “전문학습 동아리 활성화로 동아리 연계 취업과 부사관반, 공채반, 취업엘리트, 취업스마트반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취업명품학교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제26회 맘앤베이비엑스포’, 9~12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서 열려

‘제26회 맘앤베이비엑스포’가 9~12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7, 8홀에서 열린다. 올해 맘앤베이비엑스포에는 총 250개사, 1천여개 부스가 참가해 국내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한국판 육아 블랙프라이데이’ 컨셉으로 준비,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임신·출산·육아용품 할인전은 물론 2018년 신제품과 경품 증정 및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유모차·카시트 브랜드 ‘조이’가 ‘스핀 360’과 ‘크롬’ 등의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친환경 유아매트 브랜드 ‘알집매트’가 50%, 오가닉 유아의류 브랜드 ‘알로앙베이비’가 최대 70% 할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이치’ ‘잉글레시나’ ‘순성’ ‘리안’ ‘지오비’ 등 유명 카시트 및 유모차 브랜드의 제품은 물론 ‘에르고’ ‘릴레베이비’ ‘토드비’ 등 아기띠 브랜드와 ‘세타필베이비’ ‘아토엔오투’ 등 스킨케어 브랜드를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경품 증정 현장 이벤트도 열린다. 오직 엄마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엄마 대상 선착순 이벤트’는 박람회가 개최되는 4일간 매일 200명씩 입장순으로 거즈 손수건, 유아쌀과자, 아기지퍼백, 물티슈, 동화책 등 육아용품 9~10가지가 담긴 선물팩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맘앤베이비엑스포 홈페이지(http://www.momnbabyexpo.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02)2236-2771 송시연기자

[청소년 Q&A] 아이들 반항적인 태도, 어떻게 해야 할까?

Q.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아들을 둔 부모입니다. 요즘에 아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한마디라도 하면 화부터 내니 정말 기가 막히기도 합니다. 어릴 때는 참 착한 아이였는데 너무 오냐오냐해서 키웠더니 버릇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내버려두자니 속은 답답하고. 아무리 사춘기라고 하지만 제 아이가 좀 심한 게 아닐까요? A.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키우는 많은 부모님이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십대 자녀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청소년기가 되면서 달라진 십대 자녀의 행동을 부모에 대한 일종의 반항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춘기의 청소년이 충동적이고 반항적으로 행동하는 부분들은 하나의 발달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뇌과학적으로 살펴보면 사춘기는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대뇌피질 부분이 리모델링되는 시기여서 행동의 변화가 크게 일어납니다. 사춘기 청소년 아이들은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공격적, 경쟁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뇌의 발달은 평균적으로 여자는 24~25세, 남자는 30세 때 안정된다고 봅니다. 변화과정을 겪고 있는 사춘기의 자녀에게 ‘착하고 말 잘 듣는 아이’를 기대하는 것은 서로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춘기의 아이들이 충동적이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행동까지 눈감아주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청소년들이 많은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상식적인 판단보다는 충동이나 감정에 의해 행동하려는 특성 때문에 잘못된 것이라는 의식조차 못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부모가 확실하게 알려주고 바로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부분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부모도 사람이니만큼 아무리 이성적으로 대하려고 해도 자녀가 감정적으로 나올 때는 휩쓸리기가 쉽습니다. 이럴 때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 화를 잠시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각자 이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시간을 주면 자녀도 감정을 가라앉히고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부모님도 노여움을 가라앉히고 자녀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자녀가 표현하지 않았지만 어떠한 행동에는 자신만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고 ‘잘못된 버르장머리를 당장 고쳐놔야 해!’라는 단정보다는 ‘무슨 일이 있어서 저렇게 기분이 상한 걸까?’라는 의문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자 생각한 시간을 가진 후에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모든 일이 그렇든 물꼬를 어떻게 트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너그러운 모습으로 대화를 하고자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자녀도 방어적인 모습을 버리고 함께 대화에 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긍정적인 관계를 위해 당장 오늘 저녁에 자녀와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어색할 수도 있지만 자녀와 조금씩 가까워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은 언제나 필요하고 소중한 시간입니다. 강한모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센터 상담사

카스 모델 고든 램지, 한국 방문한다… 푸드 토크·치맥 타임 등 다양한 일정 준비돼있어

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 카스의 새 광고 모델 고든 램지가 한국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입국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7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고든 램지는 사흘간 한국을 방문해 카스 소비자들과의 만남, 한국 전통음식 체험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고든 램지의 일정은 18일 서울 홍대 번화가에서 푸드 토크를 갖는 것으로 시작된다. 푸드 토크는 카스의 핵심 소비층인 젊은이들과 만나 음식과 맥주문화에 대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이다. 이날 푸드 토크 행사에서 고든 램지는 ‘프레시 원정대’로 선발된 카스 팬들과 함께 맥주에 치킨과 삼겹살을 곁들여 먹는 등 한국 특유의 음주 문화를 직접 체험, 음식에 대한 시각과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서민들의 대표적인 먹거리 명소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다양한 한국음식을 접하고, 특유의 솔직한 맛 평가도 들려줄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고든 램지의 방한 중 모든 일정과 활동을 리얼 다큐 형식으로 생생하게 바이럴 영상에 담아 이달 말부터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 한편 고든 램지와 함께 미국 LA 한인타운에서 카스 광고를 찍었던 ‘마스터셰프 코리아4’ 준우승자인 오스틴강도 이번 행사에 동행해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세계적 거장 셰프인 고든 램지의 한국 체험기를 진솔하게 보여줘 한국 음식문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카스만의 강점을 조명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맥수 소비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든 램지 방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카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as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트럼프 방한] 한미동맹 상징 '캠프 험프리스' 첫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첫 방문지인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동맹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규모 군사시설이다.미국 대통령의 캠프 험프리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캠프 험프리스는 주한미군의 지상군인 미 8군이 주둔하는 기지로, 2007년 공사에 착수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지와 건설 비용 100억달러 가운데 한국이 92%를 부담했다.한국이 한미동맹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기여하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장소로 꼽히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 험프리스 방문은 동맹국에 방위 부담을 늘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군 해외 기지로는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는 캠프 험프리스는 부지 면적이 여의도의 5배인 1천468만㎡에 달하고 건물은 513동(한국 측 226동, 미국 측 287동)이나 된다.학교, 상점, 은행, 운동장 등 미군과 가족의 생활을 위한 시설도 대거 들어섰다. 미군 자녀들이 다니는 초·중·고등학교는 이미 문을 열었다. 미 8군은 올해 3월 캠프 험프리스에 선발대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미군과 가족의 입주를 착착 진행 중이다.올해 상반기에 본대 입주를 완료했고 지난 7월에는 미 8군사령부 신청사를 열어 60여년에 걸친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평택 시대'를 시작했다. 용산에 있는 주한미군사령부도 올해 안으로 캠프 험프리스로 옮긴다.주한미군은 최신 시설을 갖춘 캠프 험프리스 입주로 미군과 가족의 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4I(지휘통제) 체계를 포함한 첨단 군사 인프라를 갖춰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다. 주한미군 지휘관들은 캠프 험프리스를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의미하는 '크라운 주얼'(crown jewel)로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캠프 험프리스는 주한 미 제2항공여단 본부가 있던 평택 기지를 3배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1961년 헬기 사고로 순직한 미군 벤저민 K. 험프리스 준위의 이름을 따왔다.캠프 험프리스 건설과 미 8군의 입주는 2003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의 합의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대규모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의 일부다.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은 용산 기지를 평택 등으로 옮기는 'YRP'(Yongsan Relocation Program) 사업과 의정부·동두천 기지를 평택과 대구 등으로 옮기는 LPP(Land Partnership Plan)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미군 기지는 캠프 험프리스를 포함한 평택·오산의 중부권 '작전 허브'와 대구·왜관·김천의 남부권 '군수 허브'로 재편돼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하게 된다.연합뉴스

트럼프 美 대통령, 한국 도착… 1박2일 국빈방문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992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1박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18분께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 사열 행사를 가졌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를 발사해 국빈의 격에 걸맞은 최상의 예우를 갖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한미 양국 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고 한미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한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 오후 2시30분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공식 환영행사는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 등 300여 명의 장병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이어 정상 간 인사교환, 도열병 통과, 양국 국가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 수행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으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간 단독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가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열린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 우의를 다지는 '친교 산책'을 한다. 이어지는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양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양국 정상 내외는 두 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인 국빈만찬에 참석한다.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이낙연 국무총리 등 3부 요인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10여 명, 재계·학계·언론계·문화계·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미국 측에서는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 50여 명과 한국과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70여 명이 참석한다. 국빈만찬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참석자들과의 인사교환과 만찬장 입장, 미국 국가에 이은 애국가 연주,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만찬, 공연 관람, 전송의 순서로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둘째 날인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한 뒤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사전 환담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후 다음 방문국인 중국으로 떠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