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모바일이 대세…9월 거래액 중 62% 차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의 비중이 지속 확대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7.6% 증가한 6조 8천466억원이다.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42.6% 급증한 4조2천397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61.9%를 차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전년 대비 54.1%, 가전·전자·통신기기34.9%, 여행 및 예약서비스에서 17.5% 증가하는 등 대부분 상품군에서 거래가 늘었다. 7월에서 9월까지 3분기 거래액은 19조 8천692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9.2%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 3천7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늘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와 직접 구매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7천508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3.9% 증가했다. 국가(대륙)별로는 중국 5천907억원, 미국 422억원, 일본 345억원 순이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군은 화장품으로 5천697억원이다. 해외 직접구매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5천11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대륙)별로는 미국이 2천88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EU 1천122억원, 중국 602억원 순을 기록했다. 상품군 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천707억원, 음·식료품 1천41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누전차단기도 없다니”…노후아파트 전기화재 위험 높아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전기로 인한 아파트 화재사고가 늘면서 노후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과 함께 16개 노후아파트 48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및 소방시설 관리·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입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이 된 노후아파트는 준공 후 20년 이상 된 5층 이상 아파트 중 노후아파트 밀집지역 16개 아파트들이다. 노후아파트 48세대 내 전기설비 안전등급을 조사한 결과, 13세대(27.1%)가 ‘D등급’으로 평가되어 전기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세대는 감전 사고나 화재 예방을 위한 누전차단기가 없었고, 1개 세대는 절연저항이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나 감전 위험이 높았다. 노후아파트 세대 내 분기 누전차단기 용량은 20A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나 48세대 중 23세대(47.9%)가 초과했고, 욕실·화장실 등 습기가 많은 공간에 필요한 인체감전보호용 고감도차단기는 43세대(89.6%), 덮개와 접지가 있는 방적형콘센트는 9세대(18.8%)에 미설치돼 있었다. 3세대(6.3%)는 규격에 맞지 않는 비닐코드 배선을 사용했고, 2세대(4.2%)는 전선 피복이 녹아 손상돼 있어 전반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아파트 48세대 중 7세대(14.6%)는 공용 복도에 소화기가 없었고, 비치된 41대의 경우에도 관리기준에 적합한 소화기는 19대(46.3%) 뿐이었다. 8대는 충전 압력이 부족하거나 과충전 상태였고, 21대는 내용연수 10년을 경과해 교체가 필요했다. 또한, 일부 소화전과 계단은 장애물에 막혀있어 적치물 관리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아파트 입주민 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176명(35.2%)은 시험용 버튼을 눌러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를 한 번도 점검하지 않았고, 멀티탭을 사용하고 있는 468명 중 사용 전 허용용량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75명(16.0%)에 불과했다. 500명 중 447명(89.4%)은 아파트 내 소방시설 위치 및 사용법 등에 대한 소방훈련을 받은 경험이 없어 정기적인 전기안전교육 및 소방훈련이 필요했다. 조사 결과 노후아파트가 화재 위험에 취약한 상태였으나,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공용 전기설비만 관리할 뿐 개별 세대 전기안전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근본적인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관계 부처에 ▲세대별 전기안전점검 방안 마련 ▲공용 소방시설 관리·감독 강화 ▲입주민 전기안전교육 및 소방훈련 실시 등 노후아파트 전기안전 대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한표 의원은 “전국 아파트 3채 중 1채가 완공한지 20년이 넘은 노후아파트로 전기안전 시설이 낡아 화재에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화재예방을 위한 노후아파트 전기안전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입주민 전기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개선책을 조속히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계단에선 뛰지않아요”…어린이 생활안전 동영상 제작해 보급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안전교육 동영상으로 제작해 초등학교, 유치원 및 지자체 등에 배포한다. 공모는 지난 4월 17일~5월 22일 사이 진행됐고 전국 167개 초등학교에서 총 835명이 참여했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2014년부터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 연령층 안전사고 중 매년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재난 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의식이 낮아 생활안전 분야 어린이 교육 콘텐츠는 부족한 실정이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생활안전 분야를 다룬 총 27편의 수상작을 ▲학교 안전 ▲가정 안전 ▲야외놀이 안전 ▲스마트폰·에스컬레이터 안전 ▲안전실천 강조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소개한다. 관련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배포해 어린이 안전의식 개선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동영상 제작·보급을 통해 학교, 가정, 야외 등 일상생활 속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어린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홈페이지(www.ciss.go.kr), 어린이안전넷(www.isaf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오츠카, '2017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서 포카리스웨트 장학금

동아오츠카는 1일 한국스카우트회관에서 개최된 ‘2017 Youth Hero Prize’에서 체육부분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Youth Hero Prize(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은 지난 2007년 청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으로, 매해 체육, 학술, 문화·예술, 사회봉사·진로개척, 스카우트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수상한다. 동아오츠카는 청소년스포츠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시상식에서 체육부문 후원사로 참가해 청소년 체육인재 수상자에게 ‘포카리스웨트 유스히어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진서 군(18)은 2012년 한국기원에 입단해 5년 만에 프로통산 우승 5회, 준우승 2회를 기록, 한국기원 프로기사 중 랭킹 2위에 올랐다. 한성희 동아오츠카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포카리스웨트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풋살히어로즈 등 주최행사부터 다양한 행사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를 성장시키는 유소년 스포츠 후원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Youth Hero Prize 역대 수상자로는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선욱, 조성진, 리우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구본찬 선수, 역도 동메달리스트 윤진희 선수 등이 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