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사회와 ㈜세포바이오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으로 말의 연골과 골 손상부위를 치료하는 ‘줄기세포치료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 여가·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경주마·승용마에 대한 산업도 크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상을 당한 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폐마 처리되는 말을 구하는 치료제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됐었다. 이번에 개발한 말 줄기세포치료제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3차원 배양 및 분화기법을 적용해 연골과 골 손상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고, 종양 및 장기독성 등의 평가를 통하여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골재생 치료의 유효성 평가를 통해 효능이 우수한 치료제임을 증명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국내 말 산업의 발전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확대에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향후 시범 적용 및 임상에 쓰이도록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오는 15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업체가 요구하는 인력을 알선하여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총 15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60여 명을 현장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업체 수는 지난해 9월 과천시가 주최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보다 5개 업체가 더 늘어난 수치로, 과천시의 적극적인 업체 발굴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람회 참여업체로는 ㈜KTm&s, 대교㈜, ㈜롯데하이마트 등을 비롯한 지역 내 중견기업인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에스엠아이피, 헤어전문기업 자끄데상쥬 등이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서 구인에 나서는 참여업체들은 청년층, 주부, 중·장년층까지 구인 계층이 다양해 폭넓은 층의 구직자들 참여와 취업성사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날 구직자와 면접대기자의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디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마련하고, 부대행사로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스피치컨설팅, 노무상담, 무료건강검진도 함께 진행한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소방서는 2일 한국 마사회 렛츠런파크 해피빌에서 16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형화재 및 유독가스 누출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함께 실시된 이번 훈련은 유동인구가 많은 한국마사회에 대형화재 등 재난 발생시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통합현장대응 태세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 경찰서, 제2506부대 등 16개 기관 292명이 참여, 차량 36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2층 식당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다수의 부상자와 화재가 발생, 예식장 부근에 유독가스 누출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서 훈련대원들은 한국마사회 자위소방대 초기소화 및 인명구조, 소방대 화재진압 및 응급의료소 설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재난 수습 및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김오년 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전 같은 훈련으로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간의 역할분담 및 협력이 유기적으로 진행돼 성공적인 훈련이었다. 앞으로도 선제적인 화재예방과 함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KT의 이름을 걸고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KT그룹에는 프로야구 막내구단인 kt wiz외에 또다른 야구단이 있다. 바로 그룹내 야구를 좋아하는 직원들이 모여서 만든 ‘KT 엔돌핀스’가 그 주인공이다.지난 1999년 KT그룹내 동호인들이 모여 창단한 엔돌핀스는 어느새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있는 팀이다. 현재 35명의 멤버 중에는 퇴사한 직원들도 있지만 그들은 여전히 모두가 ‘KT’라는 이름 하나로 뭉쳐 배트를 휘두르고, 공을 주고받고 있다. KT 엔돌핀스를 이끌고 있는 박문일(46) 감독은 “팀의 주축 선수들은 30~40대이지만 지난해 KT에 입사한 20대 새내기부터 1962년생 그룹 상무님까지 다양한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며 “나이, 직책과 상관없이 모두가 야구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모였기 때문에 팀웍이 남다르다”고 소개했다.이어 박 감독은 “우리 팀원들은 직장 동료이자 야구단원으로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야구장에서 풀기 때문에 소속감이나 애사심이 남달리 강하다. 이러한 이유로 회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소 남다른 야구사랑을 자랑하는 이들은 따로 약속하지 않아도 프로야구 시즌 중이면 kt wiz의 홈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일이 많다. 박 감독은 “팀원들이 kt wiz를 함께 응원하면서 그들과 같은 야구복을 입는 것에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 kt wiz 프로야구단은 다른 사회인야구팀에서는 없는 우리만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 엔돌핀스내에 선수출신은 대학때까지 야구를 했었던 김광희씨 한 명 뿐이지만 오랜 역사와 전통의 팀답게 뛰어난 실력을 갖춘 동호인들이 많다. 제3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마이너리그 8강에 오른 것과 더불어 서울 천우리그서 4부리그 A조 1위(9승1무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 감독은 수원컵 1,2라운드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을 예로 들며 “두 경기 모두 상대팀보다 안타수는 적었지만 경기 집중력과 타선의 응집력이 뛰어나 이길수 있었다”면서 “8강전에서 만나는 블루마운틴이 강팀이어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지만 최근 우리팀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기대가 된다” 자신감을 나타냈다.김광호기자
오산시와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은 2일 오산시 보건소에서 실버카페 4호점 ‘Cafe the 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한 실버카페는 꿈두레도서관, 세교복지타운, 대원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노인 일자리 시장형사업으로 진행되는 실버카페 4호점이다. 오산시 보건소 1층 민원실입구에 개소했으며, 10여 명의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활동할 예정이다. 실버카페는 경기도에서 시행한 노인 일자리 초기투자공모사업에 응모해 당선된 사업으로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과 삶에 활력을 더하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된다. 곽상욱 시장은 “실버카페에 참여하는 어르신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어르신들이 제2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화성시는 2일 농산물의 판매와 가공, 교육 등 농업인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로컬푸드 복합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봉담읍에 조성된 로컬푸드 복합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2천234㎡ 규모로 로컬푸드 직매장, 농민가공지원센터, 반찬가공실, 건ㆍ습식실, 교육장 등을 갖췄다. 시는 로컬푸드 복합센터에서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TA 대응 및 농업정책 수립을 위한 농업 회의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창업 농가 및 귀농인들이 농업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채인석 시장은 “로컬푸드 복합센터를 지역 먹거리의 중심이자 농ㆍ식품 6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키워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홍완식기자
가평군 달전2리 김명기 이장을 비롯한 백율엔지니어링 이상윤 대표, 가평군 생활개선회 조영순 회장 등은 2일 가평군청을 방문,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각 2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을 기탁받은 김성기 군수는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맡겨 주신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탁된 장학금은 11월 현재 11억6천200여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학생 985명에게 장학금 13억2천800만 원을 전달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전 직원의 홍보요원화를 통한 군정홍보 활성화를 위해 매달 홍보실적 우수공무원과 최우수 부서 및 읍면을 선정해 시상하는 군정 홍보 우수공무원으로 청평면 지병록 부면장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병록 부면장은 지난 9월 1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각적인 매체를 활용, 문화행사 및 미담사례, 마을별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주민 알권리 충족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 부면장은 보도자료 제공 8점, 가평3.0 게제 32점 등 총점 40점을 받아 우수직원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2위에는 24점을 받은 북면사무소 하재광 주무관이, 3위에는 17점을 받은 조종면사무소 윤현경 주무관이 차지해 시상금을 수상하게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관내 기업의 방송영상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ㆍ고양시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진흥원은 매년 우수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진흥원은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촬영세트디자인 및 세트제작 분야에 대한 인력을 양성했다. 진흥원은 올해 초 촬영세트디자인 및 세트제작 분야에 대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위촉하고, 총 2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순부터 3개월 동안 강도 높은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세트 디자인과 제작에 대한 종합적인 프로세스의 이해와 기술을 습득하고 작품 제작 실무에 투입돼 다양한 영화의 세트 및 디자인을 꾸미는데 일조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양질의 교육으로 훈련생들의 교육 성취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지금과 같은 열정과 집중력으로 현장에 투입된다면 누구보다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김상현기자
이천시는 쌀, 원예ㆍ특작, 축산, 과수, 여성농업인 등 5개 분야의 ‘제18회 이천시 농업인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로 쌀 분야의 권순일씨(율면)는 명품 쌀 생산 단지 조성 운영과 친환경적 재배 관리, 생산비절감, 미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원예ㆍ특작 분야의 최현희씨(설성면)는 느타리 상자재배 재확립ㆍ활용 연중 생산과 신재배 농법 접목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축산 분야 정상현씨(모가면)는 이천한우 우량종자 개량 선도와 모가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과수 분야의 오문환씨(대월면)는 복숭아 유용미생물과 BM 활성수를 활용한 관리 등으로 품질을 향상시켰다. 끝으로 여성농업인 분야 박혜영씨(백사면)는 아인산염 및 BM 활성수 사용으로 미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천시 농업인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지역농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해 농업인이 행복한 이천 건설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각 읍ㆍ면ㆍ동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이천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각 분야에서 새로운 농업기술의 습득과 과학영농 실천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들을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