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경기)는 지난 27일 성남 분당중앙공원에서 임직원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튤립 구근 식재 및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임직원들은 이날 튤립 구근 5천 송이를 식재하고 쓰레기 줍기와 낙엽수거를 실시했다. LH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성남시로부터 ‘1사1공원 가꾸기’의 일환으로 분당중앙공원을 추천받아 그간 꽃심기 및 환경정화활동을 벌여왔다. 김경기 본부장은 “LH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10ㆍ24 가계부채대책 발표 이후 처음 문을 연 경기ㆍ인천지역 7곳의 견본주택에는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청약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예고 등 잇단 악재로 내년부터 대출받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판단한 실수요자들이 대거 견본주택을 찾았기 때문이다. 동원개발이 시흥 장현지구에서 분양하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인 27일 평일에도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원하는 대기 행렬이 수백m 이어지는 등 장사진이 연출됐고 분양 상담석은 오후 들어서 대기 번호표가 부족할 정도였다. 회사 측은 주말 사흘간 3만1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했다. 견본주택을 찾은 주부 J씨(47)는 “내년부터 대출이 더 강화된다고 해서 마음이 조급해 청약을 해보려고 나왔다”며 “당첨이 돼 대출을 받는다 해도 금리가 또 오른다니 걱정이긴 하다”고 말했다. 조정대상지역인 동탄2신도시에도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도시공사ㆍ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주변에 짓는 ‘동탄 레이크 자연앤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27일 개관 첫날 4천여 명이 다녀갔고 주말에도 꾸준히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예비 청약자들은 1순위 청약과 가계부채대책과 관련해 대출 문의가 많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투자목적의 방문객보다는 실수요자들이 대부분”이라며 “평균 분양가가 3.3㎡당 1천100만 원 선으로 동탄2신도시 평균 시세(1천500만 원)보다 낮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역시 예비 청약자들로 북적였다. SK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공급하는 아파트·오피스텔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 ‘송도 SK뷰 센트럴’의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 7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었다. 업계는 다음 달에도 경기ㆍ인천지역에서 3만여 가구(부동산114 추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청약시장에 대한 무주택자들이 관심은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청약시스템 개편과 추석 연휴 등으로 미뤄놨던 분양이 이달부터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미분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공급 물량은 많은데 정부의 청약·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앞으로 인기지역에만 몰리는 청약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ㆍ조성필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다음달 2일 북항 SK인천석유화학 원유부두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유조선이 입항하는 SK인천석유화학 원유부두에서 원유하역 중 로딩암 파손으로 원유가 해상에 유출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된다. 훈련엔 방제선박 8척과 약 5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 목적은 해상에서 원유 유출사고 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한 초동조치로 관련 기관과 업체의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북항은 대형 정유사가 다수 있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인천해수청과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는 북항에 지난 3월부터 오일붐 300m 등 방제세력을 전진 배치한데 이어 신조 80톤급 방제선박과 방제인력을 오는 12월중 북항 관공선부두에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방제세력의 북항 전진배치로 유사 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해양오염사고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인천해수청과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SK인천석유화학, GS칼텍스(주)인천물류센터, (주)클린포트가 참여했다. 허현범기자
경기도는 도내 39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정밀감사한 결과 공사용역을 부적절하게 집행하는 등 총 231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감사 대상은 지난해 실시한 공동주택 관리비 일제점검 당시 자료제출을 하지 않았거나 누락한 단지들이다. 적발 사례 가운데 이천시 A아파트는 공사업체를 사전 내정한 상태에서 짜맞추기식 입찰절차를 진행해 7억여 원의 하자보수공사를 진행했다. 200만 원을 초과하는 공사는 경쟁 입찰을 해야 한다. 안양시 B아파트는 2억 3천여만 원 규모의 원격검침시스템 공사를 하면서 무자격업자에게 공사 일체를 맡겨 적발됐다.이에 도는 22개 단지 124건에 대해 9천1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고, 공사업자 사전내정과 무등록업자에 대한 공사발주 등 11건을 고발조치했다. 낙찰순위 변경, 불공정한 적격심사, 입찰 참가자격 과도제한 등의 방법으로 특정업체를 선정한 10개 단지 20건은 수사의뢰했다. 또 고의나 과실로 특정업체가 선정되도록 한 주택관리사 3명을 자격정지시키고, 청소·경비용역 퇴직금과 4대 보험료를 과대지급한 12개 아파트단지에는 7천300만원을 환수토록 했다. 도는 이번 감사결과를 토대로 5천만 원 이상 대형공사의 경우 건축사, 기술사의 설계도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한진경기자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7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7)’에서 ‘평택항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도 해양항만정책과와 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홍보단은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물류 경쟁력, 이용이점 등을 소개하는 한편 수도권ㆍ중부권의 관문인 평택항의 중요성과 역할, 향후 발전계획 등을 적극 홍보했다. 김진수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마린위크 연계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항만물류 기업 관계자 및 참관객에게 평택항의 물류 우수성과 비전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고객과 소통할 기회를 확장해 항만 활성화를 이끄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제 항만ㆍ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등 3개 전시회로 운영됐으며 62개국에서 1천184개사가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박준상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인천상공회의소 CEO 아카데미 동문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리솜오션캐슬에서 2017년 ICCA 워크숍을 진행했다. 윤석봉 회장(㈜일광메탈포밍 대표이사) 등 103명의 회원이 참석안 이번 워크숍은 ‘얼쑤! 좋다! 추임새로 하나되는 ICCA’라는 주제로 서광일 전통연희단잔치마당 단장이 이끄는 ICCA 사물놀이 동호회 공연과, 남도민요 공연,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동놀이 등의 다양한 일정으로 열렸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운영 중인 E-비즈니스 CEO 과정을 모태로 발전한 ICCA는 현재까지 2천3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인천지역 최고의 중소기업 CEO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광범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로 인천대교 송도방면 차량 운행이 11월 1일 전면 통제된다. 통제 시간은 성화가 국내에 도착하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시간이다. 단 송도에서 인천공항 방면 차로는 평소처럼 정상 운영된다. 통제시간에 영종도에서 육지로 빠져나가려는 운전자는 영종대교가 있는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우회 운행해야 한다. 인천 육지와 영종도를 오가는 303번, 303-1번, 304번, 320번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303, 303-1, 304번 버스는 인천공항에서 영종대교를 지나 일단 부평구 십정동 강인여객 회사까지만 운행한다. 원래 목적지까지 가려는 승객은 이곳에서 내린 후 강인여객의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320번 버스는 영종대교와 인천∼김포 고속도로를 이용해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버스들이 성화 봉송 첫날에는 우회 운행하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게 된다”며 “승객들은 공항철도나 인천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 이용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진흥원)이 13개 지역로봇산업지원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로봇산업 기반조성과 전문인력 역량강화 등을 위한 공동협력의 길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지난 27일 오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로봇산업지원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13개 지역로봇산업지원기관 간 ‘로봇산업 발전 및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진흥원을 비롯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 (재)경남테크노파크, 광주테크노파크,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재)전북테크노파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총 14개 기관이다.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국내 로봇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특화산업과 로봇기술산업과의 융합 촉진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기반조성 ▲전문인력 역량 강화 ▲협력 네트워크 지원 ▲사업화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한의녕 진흥원장은 “로봇은 최첨단 기술이 복합적으로 집약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라며 “도는 국내 로봇 기업의 40%가 위치한 로봇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도가 로봇산업 육성의 허브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6년부터 도내 로봇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능형로봇 국제공동연구사업’과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류설아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관리부실로 국유재산 대부료 연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금융 채무자 취업지원 대책도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유재산 관리 현황자료’에 따르면 대부 가능한 국유재산은 지난 2013년 18만9천여 필지에서 올 7월 현재 21만5천여 필지로 관리 재산이 증가했다. 관리 대상 재산이 늘면서 대부료 연체도 덩달아 증가했다. 연도별 국유재산 대부료 연체금액은 지난 2013년 55억 원에서 2014년 79억 원, 2015년 63억 원, 2016년 70억 원, 올 7월 현재 90억 원으로 14년에서 15년에만 소폭 감소했다가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관리 대상 증가에 따른 연체금액 증가는 캠코의 관리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캠코가 연 1회 이상 체납자의 재산 현황을 조사해 압류 조치 등을 해야 하는데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캠코에 대한 감사원 조사결과 23억3천100만 원을 체납한 체납자 68명이 263억9천여만 원 상당의 부동산 68건을 보유한 것이 적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캠코의 금융 채무자 취업지원 대책도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행복잡(Job) 고용보조금’의 예산 집행률은 고작 6.5%에 불과했다. 해당 제도는 금융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를 채용한 사업주에게 각종 장려금 및 보조금을 지급하는 취업지원제도다.지난 2011년 50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지만 제대로 집행이 안돼 2014년부터 4억 원으로 축소됐다. 지난 5년간 평균 집행률은 6.5%에 그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감사원으로부터 2013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지적을 받았다. 김 의원은 “캠코는 체납자의 재산을 확인하는 기본적인 일도 소홀하고 있다”라며 “행복잡 고용보조금 제도 역시 매년 지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혁준기자
경기농협은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천군 관내 나룻배 팜스테이마을에서 호박과 배추 수확작업을 하며 봉사활동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기 관내 범농협(중앙회, 검사국, 농협은행, 경제지주, 보험 등) 계통 임직원으로 구성된 함께나눔 경기농협봉사단이 참가했다. 기존 단순 봉사활동이 아닌 1박2일 체험형 일손돕기 시스템을 도입, 현장체험을 병행했다. 함께나눔 경기농협봉사단은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지속적인 인력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0월 말 현재까지 32회에 걸쳐 일손돕기를 했다. 또 팜스테이 마을주민의 농가소득 증대 및 간담회 개최를 통한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기열 본부장은 “수확작업이 마무리되는 11월까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을 찾아 지속적으로 일손을 지원하고 적기영농지원을 위한 농촌인력중개사업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